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안녕 빠이, 잘지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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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본자언니 태국 여행(안녕 빠이, 잘지내 보자)

본자언니 10 3436

태국 기차가 미쳤나봐요...예정시간보다 더빨리 치앙마이역에 도착;;;하지만 난 화장실로 직행...어제 넘 많이 먹었다는....자고 일어나면 소화 다되는 내 소화기관들 ;;;;; 월래는 아케이드 가서 버스 타고 갈려고 했는데 그냥 아야 서비스 타고 오라고 무한지대님이 충고를 ㅎㅎ 이미 치앙마이역은 방콕에서온 여행자들이 다 떠나버린 상태,,,역을 나서니 아무도 신경을 안서준다...나 여행자 인데;;; 길건너서 우측으로 쭈~~욱... 아야 서비스 도착,.빠이~능 이카니 갑자기 무전기를 꺼내들고 급하게 한명더 있다고 알린다...표사서 길건너 봉고차 타러 갔다...이미 유럽피안들이 많이 있다. 내 배낭이 마지막으로 짐칸에 ...나는 기사한테 가서 측은한 눈빛으로 우욱~ 우욱~ 이카면서 앞자리 달라고 ㅎㅎㅎ 그랬더니 쿨하게 나를 앞으로 ~ 컵쿤캅~ 머... 나 빼고 다커플이라서;;;;

 

 

버스는 10시30분 넘어서 출발~ 근데 출발한지 5분도 안되서 경찰한테 잡혔다...운전기사 아저씨 종이들고 내려서 머라 얘기하는데 경찰은 그떡도 하지 안고 아저씨를 길 건너 경찰초소로 보낸다,,,근데 엄청 걸린다...양쪽 차선 다잡힌다...

 

 

미리 약은 먹었고...근데 잠이온다..자면 왠지 안될것 같은...뻥뚤린 길을 지나 커브길ㅇ 접어들자 난 잠을 청했다...근데...내 배는 왜 자고 일어나면 소화를 시키는 걸까...멀미는 안하는데 배가 아프다....ㅠ.ㅠ 구글지도로는 아직 1시간 30분이 남았다...못참것다...기사아저씨한테 살짝쿵 화장실 이카니 아저씨 바로 차세우고 텐미닛~ 나 엄청 급한데 뒷자리 외국인들 나보다 더빠른 속도로 뛰어 나간다...젠장~ 나도 빠른속도로 화장실로,,.근데 주인아줌마 돈달라고,,,우리 봉고차 손님들 넘 급해 그냥 직행 ㅎㅎㅎ

 

일처리 끝나고 다들 밝은 표정으로 5밧 지불함..아이스크림 단체로 사먹고 다시 빠이로~762개가 맞는지는 모르지만...눈아프다,,,


​아야 서비스 앞에 무한지대님이 마중나와 계셨다~^^ 이번 여행은 누군가가 계속 나를 맞이 해줘서 넘 좋다^^* 망고쉐이크 한잔 얻어 마시고 아야 서비스 가서 오토바이 빌려서 빠이 첫번째 숙소인 더 하트 오브 빠이로~

 

특이하게 건물을 뒤집어 놓았다...지나가는 여행객들이 여기서 사진 찍는거 봐서는 나름 명물인가????


 

체크인 하고 방을 배정 받고 H3번 방~ 겉은 깔끔하다.

 

 

들어가서 입구쪽 사진~ 바닥이 돌이라서 좋다...시원하당~

 


 

화장실은 쏘쏘~~ 18000원 방인데 이정도면....단점은 수압이 좀 약하다~

 

 

그리고 침대....엄청 크다...내가 4명은 누워도 된다...가로세로 어디든지 누워도 된다....단점은 딱딱하다...

그리고 먼가 간지럽당....아!!! 어둡다...커텐치면...낮에도 어둡다...(월래 커텐치면 어두운건가)

 

 

발코니 부분,,, 어느순간부터 여행하면서 발코니가 중요해졌다..

천장에 선풍기가 달렸다면 완전 좋았겠지만...의자가 허리가 아프다...각도가 오래 앉아 있지 못하겠당...지금 여행기도 여기서 쓰지만...쓰고나면 그렇게 허리가 아프고, 꼬리뼈가 아프당...ㅠ.ㅠ 단점은 옆방 발코니와 1M도 차이가 안나서 ;;;난 남자라서 잘 모르겠지만...그래도 속옷을 빨래한뒤 사람들 안보이는 곳에서 말리는데...내가 보수적인건지,,,중국 여자분들이 화끈한건지..민망하당;;;;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를 한바퀴 돌아본다,,,,오옷!! 공항이다...

 

 

빠이에 비행기가 간다고 얘기들었는데..공항가서 확인했다..칸 에어...종이에 적혀있는데로 윤영은 하지 안는다,,,빠이 어느 여행사를 가도 이 비행기는 예약이 안되더라,,다들 공항가서 사라고 한다...가격은 1890바트..

후덜덜...비싸당...근데 3시간 30분 거리를 25분만에 간단당,,,,ㅎㅎ 좋긴 좋네,,,

 

 

다시 읍내로 나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마사지 가게 보고 들어감...난 풋마사지 신청했는데...타이 마사지 해주더라...그리고 발을 내보고 씻으라고;;; 나 발 더러운거 걸렸낭 ㅎㅎ 어째든 태국서 마사지 받으면서 셀프로 발씻은건 처음임...

 

 

마사지 받고 무한지대님이 저녁 사준셔서 맛나게 먹었당,,


 

 

그냥 숙소오기 아쉬워 빠이 야시장 사진 몇장.,

 

 

대부분 중국인이다...


 

 

오는길에 팟타이랑 옥수수 구입했는데..맛없당..,ㅠ,ㅠ 내 팟타이 돌리도~~~

옥수수는 내가 깜빡했당..나 앞니 교정중이고..34살에 앞니 새로 나고 있다는 사실을 ㅠ.ㅠ

 

 


10 Comments
앙큼오시 2015.03.10 10:39  
일등~~~ㅋㅋㅋㅋ
본자가 인기인이라 어딜가도 반겨주는듯~~
일단 옆방 아가씨 속옷 널어논 사진을 올....(퍽)
본자언니 2015.03.10 20:21  
난...취미가 없는데~ 앙큼님이 와서 찍어가세욧!!!ㅋㅋ
뮤즈 2015.03.10 20:02  
옛날에 저 하트오브빠이에서 엄청 큰 뱀이 나왔다는 분이 있었는데
요즘엔 안나오나 몰라요 ㅋㅋ
넘 겁먹고 숙소바꾸진 마세요 ㅋㅋㅋ
본자언니 2015.03.10 20:22  
ㅎㅎㅎ 전 오늘 숙소옮겼는데용 ㅋㅋㅋ 18000원 방에서 48000원 방으로 ㅎㅎ
Robbine 2015.03.13 12:55  
역시 럭셔리가 컨셉이군!

저 거꾸로된 집은 내부가 궁금하다. 신기해 ㅋ

그리고 깔끔하고 저렴한 방 잘 찾아 다니네~ 간지러운건 좀 안습 ㅠ
본자언니 2015.03.13 16:42  
난 럭셔리 하지 않아 ㅎㅎ 해보고 싶은걸 실행에 옮기는 것뿐 ㅎㅎ
잔챠 2015.03.26 15:22  
부럽습니다 ^^
해보고 싶은걸 실행에 옮긴다...~~~
본자언니 2015.03.29 02:20  
부러워 하지말고 도전하십시요^^*
꾸용 2015.04.23 15:08  
그냥 그 여자들이 화끈한게 아니라 중국인들이 남 시선 거의 신경안써서 그런거입니다 ㅠㅠ

북경에서 1년간 하도 보고 다녔더니 요샌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본자언니 2015.04.24 00:02  
아~~ 그런건가요...그래도 제가 넘 민망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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