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얻은 많은 정보, 여행후기로 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방콕 첫 여행이었습니다.
원래 글을 정말 안쓰는 편인데 처음 가시는 분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까 싶어
글 올립니다. 저도 태사랑에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었거든요^^
아래의 글 들은 제 주관적인 경험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저는 2/1~2/5 저와 부인 그리고 처남2 이렇게 넷이서 여행을 다녔습니다.
타이항공 인천09:35 출발 이고 방콕에서는 2/4 밤 23:10방콕 출발 비행기 였습니다. 1달전 구입해서
56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저희의 여행 예산은 18000바트 였으나 모든 사람이 1일 1마사지를 받다보니 여행경비가 추가로 들어
약 6000천 바트를 추가로 더 사용했습니다.
환전은 제 회사 근처(방배 카페 골목) 우리은행에서 했으며 1/26 환율 우대를 받아 33.90원에 했습니다.
1. 하나투어에서 비행기표를 구매했지만 타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체크인을 통해 비행 출발 24시간전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 출발 비행기는 기종이 777-200/300 둘 중 하나라 발권 하러 가니 비행기 기종이 777-200으로 확정되어 좌석이 엉켜버렸지만 직원분께 미리 체크인 했음을 말씀드리니 비교적 편한 좌석으로 바꿔 주셨습니다.
2. 수완나폼 공항에서 트루모바일에서 저와 제 와이프가 7일권을 구매했고 무료로 20mb 사용권을 처남 둘에게 비상시 연락을 위해 줬습니다. 1층에 택시를 타러 내려왔는데 주말 오후라 그런지 줄이 너무 길어서 30~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주로 제가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길안내를 했던 터라 "빠이 타논 카오산 캅" 하니 기사분께서 시큰둥하게 미터 키시고 갔습니다. 톨비 및 택시 이용비 포함 450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3. 카오산에서 당덤 호텔에 묵었습니다. 당덤 호텔의 최고 장점은 위치.!!! 그리고 특히 방 위치에 따라 소음이 크게 들릴 수도 있고 작게 들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하수구 냄새가 났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비교적 만족했습니다. 1박 2객실 트윈룸 아고다 예약으로 조식포함 92000원에 했습니다.
4. 카오산로드 자체는 길거리 쇼핑을 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먹거리나 맥주 한 잔 하는 것 들은 람부뜨리 로드가 더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마사지를 워낙 좋아해서 마사지홈에서 다들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에어컨이 나와 시원하고 또 발도 시원했습니다. 발마사지 한시간에 220바트였습니다.
5. 원래 개인적으로는 왓포와 왓아룬을 꼭 들리고 싶었으나 다들 관심이 없어해서 제가 다음기회로 양보하고 카오산에서 주로 관광을 했습니다. 헤나를 했는데 가격이 좀 쎘습니다. 허나 다들 만족스러워는 했습니다;;
밤에 골목골목에 노점상으로 나노블럭을 팔거나 했는데 조금 더 못산게 아쉬움이 남습니다.(가격이 쌌거든요)
나노블럭이 100바트 였습니다.
6. 그리고 더 클럽 언저리 근방에 로띠 장인 아주머니가 계시는데 아주 그냥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얼마 안먹어서 아쉽네요)
7. 다음날은 통로에 있는 한인 게스트하우스로 갔는데 길거리에서 느낌오는 택시를 탔는데 완전 친절하시고 팁을 조금 더 드리고도 게스트 하우스 사장님이 말한 것보다 더 싸게 와서 방콕에서의 택시기사분들의 친절함은 이 분 딱 한분 뿐이어서 지금도 더 기억이 남습니다. 통로에서는 헬스랜드 에까마이 지점을 갔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후기들이 많았는데 다들 낮잠을 쿨쿨 잘 정도로 마사지를 잘 받아서 맘에들어했습니다. 바로 아래블럭에 빅씨마트를 갔는데 숙소가 에까마이 쪽에 있으신 분들은 기념품이나 선물로 먹을꺼 사시려면 빅씨 마트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돈 크루엉에서 식사를 하고 (맛은 있었지만 카오산에 비해 가격 ㅎㄷㄷ) 로스트에서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통로역 근처 야시장 갔는데 음...그냥 우리나라 지하철역에 모여있는 포장마차 느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카오산->통로 에이트 앞 까지 팁포함 140바트에 왔습니다. 헬스랜드 발마시지 1시간에 300바트였던거 같은데 확실치 않습니다. 돈크루엉은 150~300바트 정도의 메뉴들이었습니다. 그 바로 옆에 씬스페이스에 상가들이 많으니 그쪽에서 식사하셔도 좋을듯합니다. 로스트의 초콜릿부를레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8. 다음날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어 신청을 해서 매끌렁기찻길과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을 갔는데 기찻길 같은 경우는 기차가 지나가는 것은 못봤습니다. 그냥 한국의 재래시장 느낌이었습니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같은 경우 딱 한번 정도는 갈만 한 것 같습니다.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이더라도 가격자체가 비싸서 그다지 매력적인 곳이라고 느껴지지는 않고 하나의 문화로서는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대중교통 타고 가실 분 계시면 여행사 투어를 추천해드립니다. 워낙 멀어서 오고가는 시간등을 생각하면 투어가 훨씬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게스트하우스 투어 (담넌사두억+매끌렁 750바트 였습니다) 그리고 수상시장 보트 비용이 있는데 단체관광객이 많은 곳에서는 인당 150바트인데 잘못가면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1시간 정도)
이 날은 게스트하우스를 팔람까오에 있는 오피스텔 같은 곳으로 옮겼는데 mrt가 바로 앞에 있어 시내로 나가기에는 정말 편했습니다. 짐 옮기고 두정거장 거리에 있는 터미널 21가려고 택시탔다가 너무 막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상철이나 지하철이 비싼 이유가 오히려 교통체증이 없기 때문에 비싼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터미널21의 푸드코트는 와우...값싸고 맛있고 강추였습니다. 대부분 푸드코트 이용시 카드에 충전을 미리하는데 한 카드에 많은 금액을 하지 마시고 소액을 여러명이 나눠서 하신 다음 각자 원하는 메뉴를 구매 후 모이시는게 더 빠릅니다.
점심을 먹고 닥터핏을 갔는데 발마사지 해주는 곳마다 어디가 아픈지 알 수 있는 그림을 주셔서 아..내 몸이 많이 나쁘구나..ㅠㅠ.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이곳도 미리 예약을 해놨었습니다. 시원하다는 느낌보다 피로가 좀 풀리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느낌??을 받은 곳이었습니다.
9. 그리고 마지막 날은 각자 자유시간을 갖기로 해서 와이프와 저는 아쏙역 라바나스파에서 아로마오일마사지를 받았는데 미리 예약을 해서 바디스크럽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사지는 아무래도 해주시는 분들에 따라 후기가 다르니 라바나스파를 이용하실 때는 오전에 필히 예약하셔서 무료혜택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아침식사 주는 프로모션은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라바나스파(아로마오일마사지2시간+무료바디스크럽1시간 해서 총 비용이 1인당 1320바트 였습니다.)
그리고 막까산 역에서 얼리체크인을 하려고 했으나 제가 막까산 안내원 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2014년 까지 서비스하고 지금은 종료됐다고 해서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제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혹시 얼리 체크인 하시려는 분이 계시면 확실히 확인 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원래 계획은 얼리체크인 후 센탄 플라자 팔람까오점에서 쇼핑 및 저녁 식사 후 공항이동 이었는데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게 되어 쇼핑만 간단히 한 후 공항으로 바로 가게 되었습니다.
택시는 총 다섯번 (공항 이동시, 까오산->통로, 팔람까오->터미널21, 팔람까오->막까산) 이용했는데 전부 미터를 자연스럽게 켜주었습니다. 너무 의심하시기 보다 목적지를 태국어로 미리 연습해 놓으시고 타시면서 자신감있게 말하시면 비교적 잘 이용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주로 내비게이션 역할을 했는데 카오산/방람푸 지역은 태사랑 지도가 최고 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은 프렌즈에서 제공하는 지역별 지도를 봤는데 축적도가 나와있어서 대략적인 거리가 가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쏘이7,8,9...등등등 거리가 나뉘어 있어 가고자 하는 위치를 확인하고 찾기가 쉬웠습니다.
시내에서 관광이나 쇼핑을 즐기실 분들은 교통체증이 심하니 BTS나 MRT가 가까운 곳에서 숙소를 잡으시는게 이동시 편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또 가고 싶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담이라 다른 분들이 경험담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건 막까산에서
얼리체크인을 못한거네요 ㅋ 다른 가족들을 너무 고생시켜서요 ㅠㅠ 그리고 택시도 막까산역으로 가자고 했는데 랏차쁘라롭으로 내려줘서 마지막날은 가기 전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ㅠㅠ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은 공항가시기전 시내 쇼핑 및 관광을 일찍 마치셨다면 공항에 일찍 가시면 면세구역을 지나서 식사와 커피 마사지등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기때문에 오히려 조금 더 편하게 구경 및 쇼핑 남은 바트 소진을 하실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물론 시내보다 가격이 약간씩 비싸긴 합니다)
다들 좋은 여행을 위해 준비 또 준비
하시고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