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태국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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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태국방문.

WalkingTiger 8 3492
곧 있을 다섯번째 태국 방문을 위해 오랫만에 태사랑에 들어와 보았습니다.

유익하기로 정평이 난 태사랑 지도도 다운받고 좋은 정보들 많이 얻었네요.

그런데,, 사기/바가지 피해사례를 열심히 정독한 결과, 제가 사랑하던 태국이 범죄 종합 선물세트 같은 이미지로 머리속에 박힐까봐 두렵습니다 ㅠ_ ㅠ 
마치 범죄 다큐 수십편을 하루에 몰아서 본 기분이랄까요 @_@ 

이제껏 태국 여행의 90%는 20대 여자 혼자 몸이었는데 어찌 큰 탈 없이 뽈뽈 다녔었는지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기억을 되짚어 보면 비슷한 경험들이 없었던건 아니네요,

태국은 저에게 나름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제 첫 비행, 첫 해외여행, 첫 혼자만의 배낭여행 등등,,, 많은 첫번째 설렘가득한 추억들을 공유하는 곳이거든요, 
대학교시절 곧 다가올 어른살이(?) 준비를 앞두고 단박에 결정하고 부모님께 말도 없이 떠난, (자취를 했었습니다.) 첫 여행. 당시 여름휴가기간이라 표가 없어 120만원 넘는 대한항공 티켓을 생각도 없이 덜컥 끊었더랬죠 ㅎ_ ㅎ;;

그때가,, 벌써 7년 전인가요? 태사랑은 물론 론리플래닛도 트립어드바이저도 아무것도 모르던 얄리얄리얄라셩 같은 철없는 여자는 책가방 사이즈 백팩 하나만 달랑 매고 그냥, 잘곳도 갈곳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었답니다. 

백지와 같이 하얀 뇌로 시작한 여행이, 일적인 세미나를 포함해 네번까지 이어졌던 만큼, 좌충우돌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ㅎㅎ 그중 지금까지도 떠오르는 일들은 역시 아주 좋았거나, 아주 나빴거나 이네요..

그중 하나 왕궁사기. ㅜ_ ㅜ; 그땐 뭔지 몰라 기분만 나빴는데 태사랑 들어와서 몇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정체를 알았습니다. 듀듕 @_ @

당시 카오산에서 백지의 뇌로 여행 팜플렛을 뒤지던 중 너무 좋아보이던 수상시장 사진! 무작정 나와서 처음 만난 툭툭 기사님께 사진을 들이밉니다. 
요기! 그랬더니 자기가 잘 아는 곳이라고 100밧을 주면 데려다 주겠다고 하네요, 오호.. 팜플렛에는 뭔가 2시간인가 먼것처럼 소개되어있던데 100밧내고 툭툭 타고 가면 거기서 부턴 배로 가면 된대요 야호!!  
나는야 럭키걸을 외치며 올라탔더니 몇분만에 강가에서 내려줍니다 '_ '? 그리곤 저기가서 배를 타면 된대요.. 
사실 그땐 거기가 짜오프라야강이란 것도 몰랐죠 //_ // 
주위를 둘러봐도 사진같은 형상은 보이질 않고 왠 큰 건물들만 있고 시커먼 넓은 강물에는 삿갓쓴 뱃상인들은 커녕 나무때기들이 많이 떠있었어요. 
아무래도 이상한것 같아 '아저씨 여기 사진이랑 다른거 같아요' 하니 저기서 배를 타면 사진에 있는 곳으로 갈수 있대요 ㅠ_ ㅠ 그러면서 거기있던 다른 한사람은 투어메뉴를 보여주며 자꾸만 팔을 끌고,, 
단호히 거절했더니 툭툭 기사님이 그럼 100밧만 내놓고 가래요,, 당시 태국 물가도 잘 몰랐지만 이상한데 데려온것도 화나는데 돈까지 달라니 싫다고 했어요 ㅠ_ ㅠ 그랬더니 여기까지 오는데 가스도 들고 어쩌고,, 
평소 분노조절장애를 앓던 저는 큰소리로 방방뛰기 시작했고 ;; 저어기 멀리 큰 건물 근처에 있던 경찰아저씨가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그땐 왠지 경찰아저씨가 더 무서워서;; 재빨리 툭툭아저씨에게 그럼 이거 받아요 하고 10밧을 줬던,, 그리고 경찰이 있어서 였을까요? 그는 그것을 순순히 받고 돌아섰던,, 그런 기억이 있네요 ^ㅁ ^ ;; 10밧도 주지말껄......

그러고 보니 남부행 여행자 버스를 탄적도 있었어요. 거기선 사기를 당해 무서운 일을 겪을 뻔 했죠 ㅠ_ ㅠ
딸랑 작은 가방 하나 메고다니던 터라 다행히 짐칸에서 물건 분실한 일은 없었지만(그땐 모르고 다녔으니 짐칸에 넣을 짐이 있었다면 정말 큰일날뻔했어요;;) 대신 다른일이 있었네요. 
두번째 여행 이었나봐요. 사뚠을 거쳐 랑카위로 넘어가는 길이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버스를 이리 저리 옮겨타고 막...
중간에 들러 밥먹고 다음 차 기다리는 중에 여행사 주인 아주머니가 새벽 기도도 정성스럽게 드리고 지나는 스님께 보시도 하시고 착한 분 같더라구요, 
어디까지 가냐 물어보길래 사뚠에서 배타고 랑카위 가요 라고 했더니 배 표 아직 안끊었으면 자기한테 돈주면 터미널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배까지 태워준대요 글쎄 +ㅂ +
꽤나 비쌌던거 같은데 ㅎ 그땐 왠지 혼자 오래있었더니 누가 말 걸면 좋았나봐요 OTL;;;  
바우쳐를 받아서 갈아탄 미니버스 기사님께 드리니 얼마간을 더 달려 어떤 여행사앞에 내려줬어요.  그런데 거기 여행사 직원들이 바우쳐를 보더니 오늘 늦어서 못간다고 내일가야 된다고 차갑고 쌀쌀맞게 막 ㅠ_ ㅠ 숙소 없으면500밧트에 해줄테니 윗층가서 자면 된다고 막 ㅠ_ ㅠ 
거기서도 겁없이 분노조절장애증상을 보이며 오늘갈꺼라고 방방 뛰었더니 딱 배값만 주면서(실제 뱃삵은 스님공양아주머니께 드린 돈의 반도 안됬어요;;)  오늘 갈꺼면 알아서 가래요 ㅠ_ ㅠ  속았다는게 너무 분하고 스스로에게 화도나고,,, 그렇게 혼자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쓴맛만 보라는 법은 없는건지 다행히 만난 마음씨 착한 오토바이 아저씨가 50밧에 터미널까지 꽤 긴 거리를 최고속도로 달려주셔서 겨우 시간맞춰 마지막 배를 탈수 있었어요. 그 오토바이 기사님은 제가 내려서도 시간 얼마 안남았으니 얼른 건물로 뛰어들어가라며 끝까지 걱정해주셨죠.  
딱 맞춰 배를 타고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어가는데 눈물이 왈칵 나더라구요.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세상살이의 축소판 같은 느낌이었달까요. 속고, 실망하고, 마음을 닫으면 또 어느샌가 따스한 손길과 미소가 나타나 상처를 어루만져 주죠.. 많이 배우고 느낀 그런 경험이었네요, 

음,, 아!! 오토바이 렌트사기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렌트카 OTL;; 사무이에서 오토바이로는 산길에 한계가 있어서 몇시간동안 차를 대여한 적이 있었어요. 
반납할때 분명히 기름을 맞췄는데 원래 가득 있었다며 돈을 안주면 여권을 안주겠대요 ㅠ_ ㅠ;; 
다행인지 아닌지 당시 타오로 넘어가는 배시간이 간당간당, 
분노조절장애 일으킬 시간이 없어 아까운 돈 주고 여권 돌려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대신 다행히 사무이나 타오에서 오토바이 사기 없이 무사히 잘 타고 다닌걸로 감사해야겠어요. 
사실 사무이에서 한번 쿠당탕해서 기스를 크게 냈는데 ㅎ_ ㅎ;; 팔뚝이며 다리에 피 흥건한 반창고 붙인채 반납하는데도 보상요구 안하더라구요 ~  +ㅂ +b

새롭게 당할뻔 한 사기는 바로 공항에서 였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돌아오는 대한항공은 새벽 두시!! 뇌가 백지였던 첫 여행때 그게 왜 오후 두시로 보였을까요 냐하 ~ @_ @
아침에 카오산 숙소에서 일어나 요상한 느낌에 항공권을 다시보니 뜨헉, 14시가 아닌 02시 OTL;;; 이미 카오산에서 출발하는 공항리무진 티켓 달랑 한장과 공항에서 까까 사먹을 돈 250밧 정도만 남겨두고  전재산을 탕진한 터라 마음은 혼비백산했지만 그돈으로 택시 타기에는 무리였죠 ㅠ_ ㅠ
그래도 시도나 해보자 하는 마음에 지나가는 택시아저씨께 조심스레,, 저 250밧에 공항가주실래요? 비행기를 이미 놓친거 같아요 헤헤 =_ = 라고 헸더니,, 조금 망설이시더니 불쌍한지 타라고 하십니다. 그 천사 기사님은 가는길에 돈없어서 밥도 못먹었지 하시며 편의점에 들러 중간에 햄이 들어있는 빵도 사주시고 ㅠ_ ㅠ 도착해서 꾸벅꾸벅 몇번이고 감사인사하며 내리는 제게 공항에서 쓰라며 50바트를 쥐어주셨어요.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힘들일 있을때 그 기사님 얼굴이 가끔씩 생각납니다. 사진도 가끔 볼때도 있구요.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안고 공항에 들어섰는데!!!!! 
이미 떠난 비행기를 그리워하는 초조함이 얼굴에 묻어났는지 사기꾼 안같이 생긴 남자가 접근하더라구요. 몇시 비행기세요 하면서..
사정 설명을 하니 근처 의자에 앉아있던 노트북 든 여자에게 안내를 합니다. 데스크 아닌 일반 대기실 좌석같은데 그냥 앉아 있었어요. 뭔가 열심열심 일을 하며...
그 여자는 제 사정을 듣더니 이리저리 전화를 돌립니다. 그러면서 표를 새로 구해야 한다고 하며 800달러 정도를 요구하더라구요. 혹시나 공항 관계자인가 싶어 도움을 구할수 있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에겅,, 사기꾼들이구나 싶어서 
됐다고 하고 대한항공에 전화해보겠다고 하고 돌아섰어요.
그랬더니 호객(?)담당 남자가 자꾸 따라붙으며 공항 밖에 사무실이 있으니 같이 가서 거기서 전화도 맘껏 쓰라고 막 ㅠ_ ㅠ ;;; 거기 따라가면 절대 안될거 같아서 무서운 눈으로 단호히 Get Off!!! 

이윽고 홀로 남게된 저는 설상가상 폰 밧데리가 다되서 공중전화로 대한항공측과 겨우 통화를 했고, 
다음비행기로 바꾸는데 10만원정도 들었던거 같아요. 


피해사례들 중 개인적으로 가슴아픈 부분은,, 낯선사람은 무조건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어요.. 
사실 혼자하는 여행의 목적중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저는 감사하고 다행스럽게도 도움을 준 현지인들이 참 선하고 따뜻했었답니다.
여전히 뇌가 백지였던 두번째 여행때,  방콕, 어딘가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마주친 초라한 행색의 한 현지인이 행선지를 물어보더라구요. 손에는 비닐봉지를 꼭 묶은채 들고 있었어요. 머리는 히피처럼 길러서 뒤로 묶고 있었고,, 유난히 까매 보이는 팔에는 문신도 있었어요. 몇마디 대화를 나눈 뒤 친절히 알려준 버스를 타고 헤어졌는데,, 왐마!  생각이 나서 따라왔다며 몇시간뒤 우연찮게 다시 마주쳤어요. 
다시 카오산 까지 가는길이 멀테니 자기가 차로 데려다 주겠다네요.. 덜컥 의심이 앞섰지만, 지저분한 행색과 무서운 팔뚝 문신보다 선한 눈빛이 먼저 보였나봐요. 
'난 지금 굿 컨디션이고 짐이라곤 작은 크로스백 밖에 없으며 여차하면 뜀박질하기 편한 차림에 가방안에는 눈썹칼(?;;;;)도 있어' 라고 혼자 생각을 정리하곤 호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죠.
결론은.. 정말 좋은사람이었다는 거예요. 그분은 자신의 BMW로(지금보다 더 순수했던 어린시절이었음에도 왠지 외모와 걸맞지 않은 반전이라 생각했어요;;; 반성합니다. OTL;;) 정말로 안전하게 제 숙소까지 데려다 주셨고, 다음날 방콕 시내 투어와 맛있는 밥까지 사주셨어요.  덕분에 혼자서는 못먹었을 현지음식들, 개구리 튀김? 같은것도 맛볼수 있었네요.  방콕에서 인테리어 조경 업체를 운영하신다고 하며 지나가다 물흐르는 물레방아같은거 보이면 자기가게에 저런거 많다고 아이같이 얘기하던 모습이 생각나요 ㅎㅎ 그분과는,, 남자였지만 뭔가 로맨스 분위기는 전~~~~~혀 없었지만 ㅎ 그 따뜻했던 친절이 오래 기억에 남아요.   특히 같이 있을때 약을 자주 먹었는데,, 이유룰 물었더니 뇌종양 수술을 했었고 몸이 많이 안좋아서 밤 9시 이전에는 꼭 집에 가야한다고,, 그 이상 버티다 쓰러진적이 종종 있고 조금씩 안좋아지고 있다고 애써 밝게 말해주었어요. 지금은 아프지않고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이분말고도 좋은 기억 남은 현지분들이 많아요.. 기념품가게 주인이 친구들과 무에타이 챔피언십 파이널(?;) 같은거 시청한다고 같이 맥주한캔 하고가라고 한적도 있고,, 타오에서 한동안 묵었던 숙소 매니져 가족들과 식사에 초대받은적도 있었어요. 다들 선한 마음으로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고마운 사람들 이었답니다. 
   
완연한 30대에 접어든 지금,, 예전같은 무모함도 다 사라지고 열정과 설렘보다는 점점 더 안락함을 더 추구하게 되는 스스로를 느낄때면,, 무지했지만 당당했던 어린날에대한 아련한 그리움이 생깁니다. 
다섯번째 방문이 될 이번 태국여행은, 또 많이 다르겠죠? ㅎ_ ㅎ
이번엔 푹 쉬러가는거라 그리 특별한 이벤트는 없을 예정이지만 ㅎㅎ 그리고 더이상 혼자가 아닌 둘이지만 ㅎ,  좋은 정보 주신 태사랑에 보답으로 호텔후기라도 정성껏 올릴게요.  방콕 카사 니트라 호텔, 파타야 센타라 그랜드 모더스 리조트와 파타야 씨 투 풀빌라 예약했습니다.

아참,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택시 흥정은 정말 힘드네요.. 
지난 7월 세부여행때 과도한 흥정 시도하길래 미터로 가달라고 했더니 막히는 곳으로 빙빙 돌고 ㅠ_ ㅠ 왠지 금액 빨리 오르고 ㅠ_ ㅠ;; 결국 그 금액 맞추신 기사님 .. 흙흙 
설마설마 했는데 태사랑 들어와서 실체를 알게되네요..
공항에 좋은 택시 시스템이 생겼다는 소식에 좋아했는데 미터기한테까지 거짓말을 시키다니요 OTL;;;

그래도 좋은면만 바라보며, 더욱 좋아질것이고, 나쁜사람보단 좋은사람이 훨씬 많다는 생각으로 희망을 가져봅니다. 
모두들 행복한 여행 하시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기시길 바랄게요!!
8 Comments
ㅎㅎㅎㅎㅎ하 2015.01.28 10:52  
저는 이번에 처음 태국가는건데, 글을 읽으면서 좀 떨리긴 했는데 나쁜 사람보단 좋은사람이 훨씬 많겠죠 ? 태국가서 좋은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길..
세이보리 2015.01.28 12:11  
와 정말 제대로 된 여행을 하셨네요~ 울고 웃고ㅋㅋㅋㅋ 읽으면서 뭔가 뭉클했습니다ㅠ 다섯번째 여행에서는 더욱 즐겁고 따뜻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빅토스 2015.01.29 20:01  
분노조절장애라고는 하나 먹히는걸 보니 뭘해도 마음가는 스타일이신것 같네요.  삼십대라지만 아직 글에서도 순수함이 묻어나구요.  하지만 사무이 오토바이 사고도 그렇고 여행지에서 조심성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네요. 즐건 여행하세요.ㅎㅎ
니가먼데 2015.01.31 14:09  
재미있게 잘 봤네요. 분노조절에 대한 이야기 나올때는 격하게 공감하면서 봤네요. 지금 태국인데 분노 조절중 입니다. 분노를 일으킨 장본인 태국인은 옆에서 잘 놀고 있습니다. 말 할 순 없지만 지금 분노 만땅 입니다. 어디다가 버리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남토 2015.02.02 15:20  
글 잘 읽었어요 하하하 대단 하세요 남자인 저도 저렇게 못.다닐듯 사람한테 데인적이 많아 경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몇 일 뒤면 출국 인데 걱정이 태산 그래도, 30대초엔 겁없이 다녔는데 30대 후반엔 왜이리 후달리는지 .... 많은 경험이 너무 부럽게 느껴 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하늘연달생 2015.02.13 17:35  
위험할'뻔'하기도, 위험하기도했던 경험담인데도
친절하고 좋은 분들과의 인연을 함께 풀어주셔서 훈훈한 마음으로 글 읽었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은 덤으로~!!
씨알이 2015.02.15 02:19  
좋은글 읽었서 마음이 훈훈하네요. 지금 파타야 여행중인데 공감이 가네요.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귀공자2 2015.02.20 23:29  
훈훈한글 잘 읽었습니다. 축복받으셨네요..  ㅎㅎ
분노조절장애는 태국인에게 큰 실례가 된다고 하는데 별일 없으신것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항상 좋은 손길들이 도와주시네요. ^_^ 축하드려요!!
좋은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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