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8 하루종일 버스타고 깐자나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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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8 하루종일 버스타고 깐자나부리로..

토마토주스 14 1572
안녕하세요 토마토주스입니다..
여행기를 계속 올릴까 말까 하다가 올립니다..
솔직히 제 여행기 읽으시는 분이 없는거 같아서..ㅜ_ㅜ
그래두 올리겠습니다..ㅎㅎ
그럼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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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여행 8일째..

이제 여행이 적응이 됐는지 밤엔 꿈까지 꾼다..
아침은 바나나 팬케잌을 먹었다..
맛은 뭐..ㅡㅡ;

아침을 먹는데 주인아저씨가 노트를 주신다..
열어보니 방명록이다 죄다 한글이랑 일본어다..ㅎㅎ
나도 남들처럼 칭찬마니쓰고

체크아웃을 했다..
터미날까지 또 바여라 주신덴다..ㅎㅎ
친절한 T.R게스트하우스
쑤꼬타이 안녕..^^

north_thailand_257.jpg

버스는 8시 45분 차였다..
1등버스다(2층짜리)

north_thailand_259.jpg

버스를 타서 아무데나 앉으려고 했는데..
안내양이 아무데나 못앉게 한다..
안내양 마음데로 앉힌느거 같다..
2층 맨앞에 앉았다..

그리고 나서 7시간넘게 버스를 탔다..
점심땐 휴게실에 들러서 밥을 먹는다..
차표에 붙어있는 쿠폰을 주고 사먹는다..

뒤에서 열시미 지켜보다가
결국 앞사람 이랑 똑같이 시켰다..
남겼다..(도데체 언제쯤 적응할런지..ㅡㅡ;)

맨앞자리는 시야가 넓어서 좋지만..
속도감각이 떨어져서 느리게 가는거 같다..

1등버스이지만 마을마을 마다 다들린다..
또 애가 탄다..
4시 넘어서 드뎌 방콕 북부터미날에 도착..

깐짜나부리로 가려면 남부터미날로 가야됀다..
택에보니 남부터미날로 가는 미니버스 타는데가있다..

물어물어 30분만에 찾았다..하하..;;;
30분동안 쌩쌩 달리더니
남부 터미날로 도착..
(남부는 북부보다 훨씬 작았다..)

north_thailand_262.jpg

이때가 5시쯤이었다..
배두 고프고 그랬지만 오늘내로 깐자나부리에 가고 싶어서
밥두 안먹고 버스를 탔다..

깐자나부리 버스매표소가 어디인지 몰라서
대학생같아 보이는 말끔한 청년한테 물으니..
그 청년도 자기가 물어물어서 알려준다..고마우이..

이버스는 뭐 먹을꺼 나오나 하고 기대했는데..
물밖에 안준다..
보따리 아줌마장사 한테서 태국 빼빼로 하나 사먹었다..
역시 공산품은 비싸다..ㅡㅡ;

그리고 2시간이 넘게 다시 버스를 탄다..
잠깐 잠이 들려는데..내뒤에 앉은 꼬마가 토한다..
웩~웩~ 거리면서 토하는데..잠이 오나..ㅜ_ㅜ

날씨는 깜깜해지고 마을마다 다들리기를 반복..
드뎌 도착..
쌈러를 흥정해서 탔다..
호기심으로 탔는데..속도도 느리고
위험했다..ㅡㅡ;;
(오토바이랑 차틈에서 달리는데....)

퐁펜 G.H로 갔다..
방이 없어서 공동욕실에 더블에 묶었다..

그리고 밥을 먹으로 졸리프록으로 갔다..
T_bone 스테이크를 맛나게 먹고..
(이때가 9시쯤이니 맛있을수 밖에..)

카메라 메모리가 꽉차서
피씨방에가서 CD를 구워달라고했다..
(종업원이 게이라서 첨엔 무서웠다..ㅡㅡ;)

시간이나 때울라고 빠에 갔는데..
저쪽 테이블에서 한국어가 들린다..

한국인들 같았다..
대담하게 다가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용기다..
역시 여행을 혼자다니니 사람이 그리웠었나부다..)

여자두분이랑 남자한분..
여자두분은 인도 갔다가 델리에서 3일만에 도망나오셨고
남자분은 태국 곳곳을 다니신 분같았다...

각자 갔다왔던곳..
그리고 서로 찍은 사진도 보여주고
정보도 공유하고..ㅎㅎ

실컷 떠들고..12시쯤 헤어졌다..
나도 그사람들 처럼 그냥 와서 가고 싶은데 가고..
그러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하루하루 계획 다잡고 뭐할지 어디갈지..등등..
그냥 무계획을 와서 가고 싶은데 가고 그러면 어떨가 하고..

그리고 방에 들어와서 잠을 잤다..
오늘은 안외로웠다..
여행이 반쯤 지나갔다...그 반쯤 지나간것도 아쉬웠다..

north_thailand_264.jpg


14 Comments
곰돌이 2004.12.18 13:35  
  안 읽는다니요.... 토마토쥬스님, 많은 분들이 읽고 있습니다. 다만, 리플을 마구마구 달지 않는다는 거지요...[[윙크]]
나니 2004.12.18 14:36  
  맞아요~~~ 계속 올려 주세요...
가고파라 2004.12.18 15:26  
  재밌기만한데....[[원츄]]
pigg 2004.12.18 16:54  
  심플하고...재밌어요. 잘 읽고 있습니다~
클클 2004.12.19 03:52  
  님 여행기 왕팬이에요!!!  많이 많이 부지런히 올려주세요~~~  깐자나부리 여행 예정인데 님 여행기 보면서 많은 정보 얻는답니다~~~^^*[[씨익]]
♡무소유♡ 2004.12.19 14:10  
  여행기 자~~알 읽고 있습니다.
저두 짐 계획세우고 있는데....
님의 여행기에서 돔만이 받구 이씀니다
백언니 2004.12.19 15:02  
  아니~ 그런 섭섭한 말씀을!!!
저도 재밌게 읽고 있다구욧[[한판붙자]]
동미 2004.12.19 20:13  
  저도 쭉 읽고있었는걸요 ^^;;
level52 2004.12.20 11:15  
  지금도 여행중이신가여??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다시 가구 시퍼져여..부럽다.
헛, 2004.12.20 13:33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그냥 눈팅만 부지런히
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꼬박꼬박 댓글남길께요^^
주니애비 2004.12.20 16:52  
  조회수가 400~600을 넘나드는데 여행기를 안읽다니요.
잠시나마 댓글에 소홀한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토마토 2004.12.20 20:43  
  도 읽고 쥬스까지도 읽습니당..^^
스피카 2004.12.22 16:04  
  저도 재밌게 읽고 있어요..
제가 여행하려는 경로랑 많이 비슷하셔서 많이
도움받고 있어요....^ㅡ^
거기에가면 2004.12.23 01:36  
  여기다 모여계셨군요^^ 저도 읽을게요. 사실 바빠서 못읽지만 시간나면 읽을거예요. 성의있는 여행기 네요.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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