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실패한 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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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실패한 태국여행

엄지손 28 7933

일단 원인은 준비부족이었습니다.

처음계획은 인도를 나오면서 오버스텝으로 계획을 세우면서 벙콕에만 머물계획으로 방콕에 관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것이 가장큰 실수였습니다.

 2번의 인도여행에 너무힌이들어 갑자기 모든 일정을 태국으로 변경을 하면서 가이드북을 미쳐 준비하지 못한체 방콕가이드북만 가지고 태국을 갔습니다.

카오산까지 가서 숙소를 잡았는데 이것도 두번째 실수였습니다.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모모 업체인데 젊은 사람이 고객을 나무라듯이 질책을 하고 망신을 주는 발언을 자주하더군요.

나이로 따지면 20살 이상이 차이가 나는 녀석인데.....

길을 물어보니 설명을 자세히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한참을 고전하다가 보니 알려준 방향이 아닌 정 반대의 방향으로 갓던 것입니다.

아차 하는 생각에 급히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돌아와 가이드북을 챙기면서 길을 해맸다고 하소연하니 하시는 말씀 가관입니다.

" 선생님 처럼 나이가 드신 분들은 자기 고집이 있어 설명을 하면 끝까지 듣지않고 필요한 부분만 듣고 나머지는 흘려 버려서 그렇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의 공통점인데  그런판에 밖인 고정관념 때문에 모두 고생을 합니다" 라면서 말을 하는데 손아래 동생 나무라는 듯한 쌀쌀 맞은 말투였습니다.

그러면서 " 이곳에서 숙박업을 하지만 솔직히 한국사람들 찾아오는것 반갑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곳을 바라고 요구하고 피곤합니다. 나는 한국사람들을 고객으로만 생각하는 장사꾼인데 그들은 같은 동포라고 귀챦을 정도로 질문하고 같은 대답을 반복해야 하느라 성가십니다." 라는 요지의 말씀[?]도 합니다.

속으로는 참 괘씸하기도하고 이런 녀석이 어떻게 이국땅에서 먹고사는가? 하며 은근히 부아가 나기도하더군요. 2박을 하고 숙소를 나와 치앙마이로 향했는데 역시나 이곳에서도 가이드북 없는 설음을 톡톡히 겪었답니다.

이런저런 곤란속에 급히 한국으로 일이생겨 되돌아왓는데 내년에 다시 시작하려 준비중입니다.

여행떠나기전 카페를 이용하고 아니면 블로그를 통하던지 가고싶은 곳의 기아드북과 지도, 대충의 정보는 취득하고 가여할것 같습니다.

 

돌아온지 3주가 되었는데 카오산의 한인 업소 아직도 나를 나무라던 그분위기가 화를 나게 합니다.

 " 나는 한국인이 찾아오면 고객으로 생각할 뿐인데 그들은 같은 질문을 수도없이 해대니 같은 대답을 하는 나는 너무 성가시게 생각한다."

 

 손님이 한마디하면 그 손님을 이겨 먹을려고 10마디, 100마디로  눌러버려 기를 꺽는 그 오만함.

개인 만족에는 합당하겠지만 멀리 이국땅에 가서 장사를 하실려면 좀.... 어렵겠습니다.

소문이라는 것이  한입건너 한입인데.....

28 Comments
간신뱅이 2014.12.10 17:51  
그 숙박 업소 이름이 뭔가요? 절대 안가야 겠네요
공항리무진 2015.01.05 13:58  
참안타깝습니다. 저도 1월말에 태국에 자유여행가는데 걱정이 되는군요. 사전준비 나름 해야겠어요....
maui 2014.12.10 17:54  
욕보셨습니다.

업소 직원이 주인은 아닌거같고 그 자리에 있어서두 안되는 녀석정도로 보이네요.  그런거 안 맞으면 그 일을 왜 하고 있을까요.  사람과 소통하지 않는 일을 찾아야지..

업소직원 입에서 한국 손님이 반갑지 않다고 했으면 업소명을 공개해서 이용해주지 않는것이  업소에도 이익 손님에게도 이익, 서로 윈윈하는 방법일거 같습니다.
미소태국 2014.12.10 23:12  
업소 이름을 공개해 주세요.. 한국손님이 한인 업체를 찾는이유는 다 거기 있는거고
그 얼마나 대단한 호의 배푸신다고 그 난리인거죠???

그거 할 자신 없으면 한국손님 받지 말아야죠...!!!

한국손님 받고 그 돈으로 장사할거면 한국정서상 그정도 각오는 하고 비지니스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업체명 공개해주세요 !!!
비비앤 2014.12.11 10:22  
타지에 가서 같은 나라 사람에게 위안을 받지 못하고 되려 그런 대접을 받았다니...
글을 보는 저도 화가 나네요 !!

그런 사람이 서비스업 숙박업 한다는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다른 외국인들이 한국인은 전부 저렇다라는 인식을 가질까봐 무섭네요
디아맨 2014.12.11 11:39  
참 어이가 없네요! 한국사람 반갑지않으면 한인업소 간판 내려야죠..ㅡㅡ;;
한인이 하는 가게라 이익을 얻는건 생각하지못하나보네요.. 그런시설에 그런가격받는곳은 한인업소밖에는 없을탠대 말이죠..
엄지손 2014.12.11 20:20  
한국에 와서 그업체에 대한 글을 검색해 봤읍니다. 생각과는 달리 모두 좋다는 평가를 했더군요. 그럼 나의 개인적인 편견이나 좁은 생각으로 오해를 햇었나? 아니면 그자의 독특한 개성인데 그것을 해아리지 못한 나의 불찰인가?
이런 저런생각에 공개할수는 없는판단을 합니다.
혹시 현지의 한인업체들이 이 글을 본다면 좀 생각을 바꾸고, 한국여행자를 바라보는 눈꼴이 좀 아래로 내려가서 이해타산을 따져 금방 눈에 뜨일정도로 변심을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샘꼬예art12 2014.12.24 21:53  
태국 15년차인 저도 갑자기 생각이 나서 한 말씀 올립니다. 몇번 모 한인업체를 이용해 봤는데요..
예약할 때는 참 친절하게 잘해 주시는데 태국가서 막상 뭔가 문제가 생겨서 전화하면 정말 그 말투에서 귀찮다는 느낌을 팍팍 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뒤로 그 한인업소 이용 잘 안합니다. 물론 정말 친절하고 인간미를 줘서  자주 이용하는 한인업소도 있습니다.  문제의 그업소도
 인터넷에서 평이 좋더라고요...
잘근 2015.01.01 17:02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태국으로 여행가려는데 조심해야겠네요..
현모양처hj 2015.01.02 22:23  
읽는데...정말 화가나네요...이름을 알려주심...진짜 안가고 싶습니다.
마음이 않좋으셨겠지만..마음푸세요^^
한씨오 2015.01.05 00:38  
글을 보다 저까지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그 숙박업소어딘가요? 절대 가지말아야 할곳이네요
배낭딸랑 2015.01.10 17:28  
어디인지 대강 짐작이 갑니다.
저도가서 상당히 기분이 나빴지요...
제 경우에는 사장이 그러하더군요..
젊은 직원은 모르겠고..
사장이 말하는것이..영  ㅋㅋㅋ
그뒤로는 거기 쳐다도 안봅니다.
배드럼 2015.01.19 04:15  
게스트하우스 이용하려고 하는데 업체이름알려주시면 거기는 제외하고 찾아야 겟어요..
yesmaan 2015.01.19 13:22  
화가 나네요...저도 여행계획중인데 그 업체는 어딘가요...한인 게스트 하우스가 더 안좋은건가요..
창원명서동 2015.01.20 14:18  
여행의 필수는 정보죠..ㅎㅎ저도 정보 얻기위해 이곳저곳 뒤져보네요 ㅎㅎ
Peter 2015.01.25 21:55  
숙박업체 명을 알려주지 않으면 모든 한인업소들이 오해받게 됩니다.. 정확한 숙박업체 알려주셔야 다른 선량한 한인업소들이 피해를 보지않습니다
푸피팍싸 2015.01.27 22:00  
그 숙소 이미 힌트가 다 글에있는데요? 

1..카오산 한인 숙소라고 해봐야 6~7군데 정도일 것이고(ddm.동대문. 동해. 홍익인간, 지니네, 차

이,  지니네인근 이름잘 모르겠는 곳 정도... 또 있나요? 있다면 댓글 요망..ㅎㅎ)

2.. 거기에 종업원이 혹은 사장이 젊다에서 2~3군데로 추려질 것이고 (홍익인간.  지니네. 차이. 지

지니네 인근)

3.. 더욱이 말이 오래 장사를 한것 같은데.... 이정도면은  답나오지 않나요?ㅋㅋ

(지니네 오래전부터 안하는걸로 알고 있고, 차이네는 스타일상 그런말 할 곳은 아닌데다 더욱이

그 골목soi1 까지 들어가진 않으신듯 하고..  그면 어딜까요? ..ㅎ)
Lovefool79 2015.01.30 22:27  
서비스업을 해서는 안될 분인것 같으네요... 엄청 기분 나쁘셨겠어요! 저같앴으면 대판 하고 짐싸고 나왔을텐데 그사람 좋은분 만나서 화를 피했네요.. 근데 어딘지는 정말 궁금하네요...
iyoshi 2015.02.08 23:14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
자신의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30초만 생각해보면 알텐데.

물론 좋은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전 그래서 해외 나가면 한인 숙소나 한국인 무리는 멀리하고 싶은 경향이... ㅠㅠ
힘들어도 소중한 시간에 로컬 피플 들과 지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
innostalgia 2015.02.10 13:34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글을 읽으니 저도 기분이 나쁘네요
여행자가 한인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어요
타지에서 의사소통의 제약없이 묻고 대답을 듣고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한인게스트하우스를 많이 찾을 텐데 ㅠ

여행 전에 사전정보탐색을 많이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
하늘연달생 2015.02.27 15:05  
글 읽는 동안 이런저런 이유를 떠나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나무하나 2015.03.15 18:10  
방콕에 5~6일 일정으로 계획하면서 한인게스트하우스와 호텔 섞어서 숙박하려고 했는데 이런 일이 있었네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관광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면 친절은 기본인데...
타이타이랜드 2015.03.24 16:56  
한인업소는 왠지 꺼려지네요.. 원래 해외에서는 한국사람 조심하래잖아요..ㅠ
서쌤 2015.04.12 14:39  
힝.. 혼자가는 여행이라 한인업소 이용하려고 했는데..우짤까나...
김강희 2015.04.25 01:21  
해외나가면 한인업소는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기분나쁜일 당하면 그 짜증남이 몇배이상은 되는것 같아요
구름에달가네 2015.06.04 23:27  
이런 글들이 오히려 더 여행계획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좋은 곳에서 마음편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헤헥 2015.07.13 08:29  
같은 민족끼리 왜그러는 걸까요...
낯선 타지에서 같은 나라 사람들을 보면 더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던데...

씁쓸하네요
쭐영이 2015.08.09 16:51  
헐..저두 해외여행은 첨이라 한인업소를 주로 이용하려했는데..
조심해야겠어요 괜히 첫여행 망치고 싶진않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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