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6 트레킹 이틀째와 치앙마이 마지막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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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6 트레킹 이틀째와 치앙마이 마지막밤..

토마토주스 3 1451
안녕하세요 토마토주스입다..^^
제 허접한 여행기 잼있게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다소 건방진 표현이 있더라도 귀엽게(?) 봐주세요..ㅎㅎ
그럼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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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여행 6일째..

방갈로라 그런지 멀리서 사람들이
뒤척여도 심하게 삐걱거린다..
방 하나에서 같이 다잤기 때문이다..
으흠..ㅡㅡ;

north_thailand_149.jpg

7시 정도에 일어났다..
하,, 상쾌한 아침~ ^^

north_thailand_147.jpg

가이드가 나를 찾는다..
나만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혼자 산을 내려가야 한덴다..
(헉~ 혼자..?? ㅡㅡ;)

그러더니 아침밥도 날 제일먼저 준다..
그렇지 않아도 어젯밤에 나만 일정이 달라서
하루더 트레킹 할생각 없냐고 물어보던데..

그러고도 싶은데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봐
원래데로 한다고 했다..
이 사람들중 반은 다른 마을 들렸다 내려가고
반은 하루 트레킹 더하고..
나만 혼자 레프팅..ㅡ,.ㅡ

좀 친해질만 하니까 또 헤어지넹..쩝
(그나저나 나 혼자인데 가이드를 붙여줄래나..)

그러구 기다리는데 어떤 초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애가 온다..
이 애가 오늘 내 가이드다..ㅡㅡ;;
헐~ 애를 믿구 어떻게 산을 내려가..

끙~ 그래도 어쩔수 없다..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이스라엘 무리들 빼곤 다들 좋게 작별인사를 했다..

그리고 다시 혼자..
어린 가이드를 따라 산을 내려갔다..
힘들었다..
어제 트레킹 때문에 다리에 알이밴거 같았다..
어제 산오른것은 비교도 않됐다..

길도 않좋고...거의 계곡을 따라 내려왔다..
덥진않았지만 땀을 정말 마니 흘려서 중간중간 내가 쉬자고 했다..
(운동을 계속할껄...ㅜ_ㅜ)

north_thailand_159.jpg

가는 동안 그래도 마니 친해졌다..
드뎌 길이나오고 큰 계곡이 나온다..

도착하니 다른 무리팀이 있다..역시 한국인은 없다..
이들은 하루코스에다가 레프팅도 하는거 같다..
꼬마 가이드와두 작별하구..
(이럴줄알았으면 한국에서 열쇠고리라도 사올껄..
좋은 태국인들 만나면 주게..TOM이랑 헤어질때도 뭔가 주고싶었고..)

레프팅은 정말 재미있었다..
한국에서 레프팅을 안해봐서 비교를 못한게 아쉬웠지만..
급류도 쎄고 잼있었다..
중간 중간에 물싸움두 하고 배끼리 부딪히고
서로 물에 빠뜨리고..ㅡㅡ;;

옆에 탄 동유럽계 여자애가 급류중에 놀래서
노로 내머리친거 밖에는 괜찼았다..
헬멧쓰길 다행이다...ㅡㅡ
난 놀래고 있는데 다들 웃기다고 난리들이다
(이것들이..ㅡㅡ+)

그리고 한40분후엔 땟목으로 갈아탔다..
몸이 다젖어 추웠지만 햇살이 강렬해서 괜찬았다..

그때 풍경은 정말 최고였다..
높은산과 강..
그리고 강변에 물을 먹고 있는 코끼리..크~
사진을 못찍은게 정말 아쉬웠다..

중간에 내려서 기다리니 썽태우가 온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다..

Noodle이었다..
(원래 체질이 밀가루 먹으면 속이 뒤틀리는 체질이다
그래서 태국와서두 볶음밥만 먹고 지냈다..ㅜ_ㅜ)

north_thailand_165.jpg

그래도 넘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 출발했다..
난 피곤해서 누워있는데
다들 신나게 떠들고 사진찍고...끙~

숙소로 돌아가는길은 넘 피곤했다..
다들 꾸벅꾸벅 졸고...나도..

숙소에 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책에서 본 '사쿠라'는 없었다..
그래서 '폰논'으로 가서 또 볶음밥을 먹었다.. ㅡㅡ

그리고 20밧 짜리 인터넷두하구..
나름데로 여유로운 저녁이었다..

아침도 일요일이라 타페문 앞에 일요시장이 섰다..

north_thailand_169.jpg

사람들두 많구.. 거리에서 발맛사지가 100밧하길래..
맛사지두 받구

그리고 이제 거리음식에 도전해봤다..
태국 오기전 조류독감 발생 어쩌구해두..
택국은 닭요리가 정말 많아서 불가능하다..

north_thailand_170.jpg

한참 그주위를 서성이다가 종류별로 하나씩 골랐다..
하나에 5밧..
그리고 그거 하나씩 먹으면서 시장구경을 했다..

그리고 어제 봐둔 분위기 조은 카페에 갔다..
맥주한병 시키구 일기쓰고 있는데
오늘 같이 레프팅한 친구들도 만났지만..
내가 끼기도 그렇고해서 관뒀다..

숙소에 들어 가려다가
결국 라이브 카페에 갔다..
나이많은 아저씨둘이 올드팝을 부른다..
나름데로 분위기가 괜찾았다..
가계안은 전부 서양인이었고..

혼자 다니면 낮엔 괜찬은데 밤이 좀외롭다..ㅎㅎ
아쉬웠다 치앙마이 마지막밤은..
3 Comments
최형주 2004.12.12 18:11  
  레프팅도 있군요; 몰랐느넫 ^  ^ ㅎ 잘 읽었어요^^
필립K 2005.01.11 01:02  
  "혼자 다니면 낮엔 괜찮은데 밤에 좀 외롭다." 동감합니다.
그리고 사쿠라 음식점 없어 졌나요?
제가 갈때는 있었는데...
뒷북 2005.03.25 03:11  
  마자마자(끄덕끄덕..) 밤엔 칭구랑 맥주마시면 일정 얘기도 하고 그래야 잼나는데.. 나홀로여행은 밤이 외롭단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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