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4 TOM부부와의 일일관광..^^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토마토주스의 태국여행기4 TOM부부와의 일일관광..^^

토마토주스 5 1458
안녕하세요 토마토주스 입니다..
제 여행기를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아~ 그리고 상세 지출내역은 첨부터 안올려서
지금 부터 올리기 그렇구요..궁금하신 분들은
메일로 보내드릴께요..ㅎㅎ
그럼 감사합니다...(__)
------------------------------------------

10월 29일
여행 4일째..

어제 기분 좋게 자서 그런지
나름데로 잘잔거 같다
6시 부터 깼는데 부비적 거리다가
7시반에 내려왔다..

TOM은 아직 슬맆..
빈자리에 앉아서 아침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TOM도 일어났다..
(헉 두개 시킬껄..ㅡㅡ;;)

TOM이 오늘 어디어디 가고 싶냐고 물어본다
역시 어제 TOM은 술김에 말한게 아니었다....후훗..

난 미안해서 유명한 사원 몇군데만 말했다..
아침이 나만 나와서 미안했다..
같이 먹자고 했는데 굳이 사양한다..
하나 집어서 입어 넣어주다 시피 하니 하나먹는다...ㅡㅡ;;

치앙마이 역에 내리니
수많은 G.H 삐끼(?)들과 뚝뚝,썽태우 호객꾼들이 몰려든다..

north_thailand_026.jpg

난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고 TOM을 따라갔다..
난 우선 먼저 나이스 아파트 먼트에 가려고 했는데..
TOM이 기다리란다..자기 와이프가 나온다고..

흠...ㅡㅡ;;
거기다가 식당에 들어가서 아침도 얻어먹었다..
내가 어제 커피 못먹는다고 하니까..
마일로 같은것을 사주었다..튀긴 빵이랑..ㅎㅎ

잠시후 그의 아내 토토짱이 데리러 왔다
낡은 도요다 트럭이었다..
(태국은 거의 도요다 천국이다)

그러더니 내숙소를 묻더니 거기 전화해서 위치를 알아본뒤
나를 나이스 아파트 먼트까지 실어다 주었다..
그리고 11시에다시 온다고..

괜찬다고 다시한번 사양했지만..
역시 밝은 미소로 고집(?)을 피운다..
(역시 친절한 TOM..^^)

그후 난 나이스 아파트먼트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역시 친절했다..

팬룸이 없어서 에어컨룸을 잡았는데
이틀에 500밧으로 할인해주셨다..

거기다가 내일 트레킹할동안 짐도 맡아주신다고 하고..ㅎㅎ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었다..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시고 지도를 주시고 가볼만한 곳도 알려주시고..

방에가서 짐을 풀고 빨래를 부탁하고
트레킹을 신청하러 루나 여행사를 찾아갔다..

아이뤼시팝을 찾고 있는데
길건너 편에서 누가 부른다..
루나 주인 아주머니였다..ㅎㅎ

트레킹은 1박2일 매땡 코스 1500밧짜리를 1250밧에 신청했다..
약간 비싼감이 있었지만..
레프팅도 있고 책에서도 돈더주고 조은거 하라고 써있어서
그것으로 신청했다..

깐똑디너쇼도 추천해주셨지만..
TOM과 저녁때 어떻게 됄지 몰라서 그건 포기했다..ㅎㅎ

숙소에 돌아와서 기다리다가
10시 40분 부터 타페문앞에서 탐을 기다렸다
근데 11시 10분까지도 안오는 것이었다..

실망보단 그동안 도움받은게 있어서 괜찬았다..
오히려 내가 기다리는 곳을 잘못 알아 들은것 같아서
지도를 확인하려고 숙소로 돌아갔다..

방에 가자마자 인터폰이 울린다..
친구가 지금 왔다고 미안하다고 주유소앞 카페에서
기다린다고 아주머니가 알려주셨다..

그럼 그렇지..^^;;

카페에 가니 TOM과 그의 아내 토토짱이 있었다..
우린 거기서 오늘 계획을 세웠다..
어딜 갈것인지..어디가 조은지..ㅎㅎ

그리고 출발..
TOM이 본격적인 가이드를 해주었다..
왓 프라씽 , 왓 쩨디루앙, 왓 쑤언더(정확하진 않다),왓 우몽
버썽.싼캄팽, 위암꿍깜

north_thailand_033.jpg

(왓 프라씽에서 TOM부부와)

north_thailand_038.jpg

(왓 쩨디루앙에서..)

north_thailand_048.jpg

(태국은 요일 마다 다른부다가있다 태국인이 본인 태어난 요일이 따라
틀리다고 한다)

north_thailand_054.jpg

(우리나라가 강에 물고기나 자라를 방생하듯이 여기도 새같은것을
풀어주면서 선을 행하는 그런거 비슷한거 같다)

north_thailand_064.jpg

(왓 우몽에서..정말 특히한 템플이었다..
사원앞엔 이상한 사진도 있고..ㅡ,.ㅡ)

중간에 내가 점심을 대접하려고 흐헌팬 식당에 갔다..
내가 가자곤 했는데 뭘 시켜야됄지 뭘라서..
TOM에게 부탁했다..

먹으면서도 우린 태국 음식과 한국음식을 비교하면서
즐겁게 식사를 했다..
맛은 뭐...그저그랬다..ㅡㅡ;;;

나중에 계산할때 보니..얼마 안나왔다..
싼거만 시켰나 보다..더 미안해진다..ㅡㅡ;;;

5시쯤 헤어질땐
내숙소 앞까지 태워다 주었다..

그리고 하는말이..
자긴 오늘 저녁때 미팅이 있어서 같이
나이트 바자에 못가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런 착한 친구 같으니라구 ㅜ_ㅡ)

헤어질땐 맘이 찡~ 했다..
비록 이틀밖에 같이 있었지만..
TOM은 나에겐 이번 여행에 있어서 정말 좋은 추억을
안겨준 친구였다..

한국에 꼭 놀러오라고..그땐 내가 가이드 꼭 해준다고
약속하고 이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를 주고 받고 우린 헤어졌다..

숙소에와서 씼고 쉬다가
나이트 바자에 갔다..

north_thailand_084.jpg

난 쇼핑에 별 취미가 없어 그런지..
별로 였다..그냥 야시장 분위기였다..

TOM이 말한데로 일요일날 타페문 앞에서 하는
썬데이 마켓에나 가야겠다..^^

그리고 저녁은 깔래 푸드 레스토랑 가서 먹었다..
그곳을 찾으려고 거진 1시간동안 헤멨다..
(태국 여행중 제일 헤멘 날이었다..ㅜ_ㅜ)

쿠폰제 식당인데다가 종류도 많아서
또 사람들도 엄청많고 그래서 음식주문할때
고생을 좀 했다..(나만 그랬나?? ㅡㅡ;;)

늦은 저녁을 먹고 숙소로 오기전에
러이크로거리 바에 갔다..

멋도 모르고 갔는데
내가 잘못온거 같았다..

전부 서양아저씨들이었고 다들 태국 여자들에게
작업걸고 있었다..
돈보여주고 손에다가 반지 끼워주고..ㅡㅡ
분위기도 이상해서 금방나왔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왔다..

TOM과 헤어져서 아쉬웠지만
내일있을 트레킹을 기대돼는 밤이었다..^^







5 Comments
나니 2004.12.07 17:34  
  좋은 여행 하셨네요...전 이런 경험이 없어서...누가 말 걸면 긴장부터 되던데...
omy 2004.12.09 13:44  
  아~~~님 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토마토주스 2004.12.09 20:32  
  감사합니다 *^^*
정애 2004.12.21 21:42  
  님은 참 선하게 생기셔서 선한 분들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 똑같은 곳을 똑같이 여행해도 사람에 따라서 느껴지는 것이 다른 건 그 사람 그릇이 달라서이겠죠..
암굴왕 2005.03.31 16:43  
  예상하지 못한 사람들과의 인연... 경험이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