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방콕 - 2(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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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방콕 - 2(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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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여기 태사랑 사이트에 올리는데 제맘대로 잘 안되네요. 사진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만약 안보이신다면 사진을 클릭하셨다가 닫고 다시 글을 클릭하시면 보입니다. 해결책을 한번 찾아볼께요.


안녕하세요~
드디어 2일차 후기네요.
2일차는 쇼핑 중심의 관광이었어요. 

사실 전 천상 남자(?)라 쇼핑이라면 못 견디는 성향이예요. moon_and_james-4
그렇지만 울 높으신 마나님을 위해서라면 쇼핑을 하겠다는 신념이 생겨서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방콕은 도시문화라 쇼핑하기 참 좋은 곳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시작해볼까요?ㅎㅎ



전날 왠지 불편해서 푹은 못잤구요. 일찍 일어나서 방람푸 시장에 갔어요.
시장이라고 하기엔 작지만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던 곳이였어요.

아침에 갔을땐 주로 먹을 것을 팔구요,, 오후에 가시면 의류를 많이 보실 수 있어요.







재밌는 모습이었는데요~
불교국가라서 그런지,, 시주? 공양?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날 맨발의 스님들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이건 옥수수예요~
이래보여도 다 삶아져 있는거구요. 색이 노란색을 넘어 주황색에 가까워요. 넘 맛있어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고 담아진 모습만 있네요.ㅠ 아저씨게 달라고 하면 수염 다 뽑으시고 주세요~
하나에 10바트 예요~



이게 바로 스님들께 공양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이걸 사서 스님들의 바구니에 넣고 절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사진 찍은 줄 알았는데 없네요.







요것은 꼬지!
맛 없어 보이는데요~ 한번 드셔보실만 한 것 같아요.
한개에 10바트 이구요. 맛은 돼지갈비 맛이 나요.ㅎㅎ





이쁜 꽃도 있구요.


골목 안은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요~
끼니를 떼우러 간 곳이었어요. 닭죽도 팔고 국수도 팔고 한끼 식사 하실만한 곳이기도 해요.
하지만 저희는 에어까페에서 남긴 피자가 남아,, 걸어다니면서 그거 먹고 다녔어요.ㅎㅎ
결국 과일가게에 가서 망고스틴 1킬로 사와서 숙소에서 까 먹었어요.
1킬로에 20바트였는데요. 그 이후에 그보다 더 싼 망고스틴을 못 봤어요.. 맛있었구요..ㅎㅎ

식자재 시장은 9시 정도까지 하는 것 같았어요. 
얼른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숙소로 가봅니다.
큰 길에서 그냥 지나가는 택시 불러서 탔구요. 킹파워 호텔까지 70바트 나왔어요~









제가 알기로 방은 최고 저렴한 방으로 예약했구요.(어차피 숙소에서 쉴 일이 없을거라 판단해서 이그젝큐티브가 필요 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아코르 슈퍼세일 기간에 예약했어요.
특이한 점은 욕실과 침실이 맘 먹으면 뚫려진다는 점이요~
웰컴 드링크 마시고 짐 두고 짜두짝 시장에 갑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호텔에서 제공하는 툭툭을 타면 센츄리무비 프라자에서 내려줘요. 아눗사와리역이랑 연결 되어 있구요~
BTS를 타고 종점인 모칫역으로 가봅니다.

 



아주 시원해서 짱이예요~~
에어컨이 맘에 들어요.moon_and_james-2




짜두짝 시장에 대해 미로 같아서 찾기 힘들다는 말씀 많이 하신걸 봤어요.
근데 모칫역말구요. MRT역쪽에 보시면 안내소가 있어요. 거기서 일단 지도를 얻으세요~ 어딘지 모르시겠다면 주위 경찰에게 지도 어딨냐고 물어보시면 안내해 주실거예요.

나름대로 분류가 되어서 섹터별로 번호가 있어요. 이거 보고 지도를 참조하시며 돌아다니시다보면 위치 찾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맛있더라구요. 30바트였어요~
탁월한 선택.



이렇게 음식 파는 곳도 있구요.ㅎㅎ



소문으로만 듣던 디퓨저도 샀어요.
지금 집에서 하나 개봉했는데 대 만족이예요. 
저분께 태국말로 계산하고 깍아달라고 하다가 빵터지셔서 웃으시는거예요.ㅎㅎ
제 태국 성조가 웃긴가봐요..ㅋㅋ

흰색 옷 어머님 앞의 비누가 코코넛 비누인데요. 3개에 100바트이구요. 12개 사면 350바트인가 그래요.
뒤에 서 계시는분 곁에 있는 디퓨저는 보통 사이즈는 150바트, 큰거는 300바트인데요.
3개 사면 300바트, 600바트로 깍아줘요.

제가 재롱을 부려서 서비스로 스크럽 마사지 팩을 받아냈어요.ㅎㅎ

짜두짝에서 느낀점은요~ 정찰제 처럼 가격이 써 있는것은 왠만하면 가격 협의가 안되요..
근데 안 그렇고 물어봐야 하는 제품들은 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일단 반 가격 불러보고,, 한국에서 이 제품을 산다면 줘야 하는 가격하고 대충 비교 해보면 되요.
그리고 안된다고 하면 조금 더 올려서 말해봐야죠..ㅎㅎ

날씨가 더워서 힘들지만 흥정 열심히 했어요..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야 하니깐요..ㅋ


시원한 땡모반 한잔이 30바트예요. 진짜 시원하고 좋더라구요~~



돌아갈때 다시 모칫역으로 가서 사진을 찍으니 사람이,, moon_and_james-11
의외로 이길에 있는 상점들 중 가격이 저렴한것 들이 있어요.

처음에 시장 가시면서 쭉 둘러 보시고 돌아가실때 하나씩 사시면 될 것 같아요.

요렇게 생긴 표를 다시 끊고 씨암역으로 갑니다~
씨암역은 여러 쇼핑몰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미 더위와 쇼핑에 지쳤어요.ㅠㅠ
남자에겐 쇼핑은,,,, 진짜로,,,,, 하,,,,,,,moon_and_james-19

네...이때부터 정신이 혼미해져서 사진도 제대로 없어요.ㅠㅠ 겨우 1시 쯤이었는데요..ㅎㅎ


일단 나오자 마자 있는 시암센터에 갔어요.
여기서 제가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요.
바로 샤부시 또는 수끼시 였죠. 워낙 제가 회나 초밥을 좋아하다보니,,,
원조라는 샤부시에 갔더니 대략 3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했어요.. 일단 대기표를 받아봅니다.

참,,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수끼시가 2개예요.
하나는 원래 전통적인 초밥과 수끼가 있는 곳이구요. 하나는 사진에서 보이는 한국식 BBQ가 있는 곳이예요~

시암센터를 한바퀴 쭉 둘러보고,, 바로 옆에 있는 시암 파라곤으로 갔어요.





BTS 뒤로 노보텔도 보이구요~
가까워서 이동하기 참 편한 것 같아요.





1층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가서 와이파이 비번도 얻고 할인 및 적립 되는 카드도 얻었구요.
근데 제 생일이 얼마 안남아서 추가 쿠폰도 주네요.



여기 오면 꼭 가고 싶은 곳이 있었어요.
우리 마나님 모시고 하나 사드려야지..했거든요.
덕분에 난생처음 이렇게 속옷 많은 곳 가봤어요~

와코루에서 좀 샀구요. 다른 관광객들도 뭉텅이로 사시더라구요.
그리고 와코루랑 트라이엄프 몇몇 품목들은 40% 할인 하고 있었어요.
근데 사이즈가 몇 없어요~




이때는 진짜 정신을 놓은 상황이었어요.ㅎㅎ
배는 고프지,, 3시간이 지나서 샤부시 가보니.. 위에 있는 제 대기표인 49이 딱 왔는데 저보고 49번이 아니라 99번이래요..
아,,,놔,,,,moon_and_james-24

사람이 많아서 대기표가 그런거라고 설명해주더라구요.ㅠㅠ
결국 수끼시도 사람이 많았구요.. 어쩔 수 없이 푸드코너에서 똠양꿍하고 계란볶음밥을 먹었는데요..

이런,,, 
입에 안맞아요.ㅠ

왠만하면 현지식이 입에 잘 맞고 중동에서도 남들 안먹는 현지식 잘 먹고 다녔기도 했구요,,
베트남 가서도 고수향에 잘 적응했었는데 똠얌꿍이 전혀 안맞아요.ㅠ 마나님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냥 멘붕, 멘붕이었어요.
그 이후 나라야 쇼핑,, 고메마켓 쇼핑 했는데 배고픔과 따라다니기에 지쳐서 사진이 없어요.



하지만 첫날 쇼핑 목록은 있네요~
비누랑 디퓨저는 말씀드렸구요. 부츠가서 스트렙실 사구요. 
청바지, 코기리 바지는 150바트이구요. 코끼리 바지가 넘 좋아서 막 입고 다녔는데,,
3일째 되는날 가랑이가 운명하셨어요.ㅠㅠ

슬리퍼는 250바트라는거 200바트에 샀구요. 
고메마켓에서 산 망고에선 두리안 냄새가,,,ㄷㄷㄷ
쿨링파우더랑 베이비 파우더랑 잘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첫날이 이정도였구요.
나중에는 짐이 각자 4KG씩 늘어서 왔어요~
벤또는 보이는 곳에선 다 쓸어왔어요~ 





피곤하기도 하고,,
얼른 호텔에 돌아와서 수영하고 쉬었어요~

이래서 방콕 호텔이 좋은가봐요~
서비스도 좋고,, 수영장도 좋네요~



밤이 늦어 배가 고프니 또 나가봅니다.
숙소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하려구요~

사실 제가 마나님께 1일 1마사지를 공약 했는데요..
툭툭 내려주는 곳에서 보이는 맛사지 집이 있어요~
전에 어디서 보니 이집이 유명하다고 했거든요. 발바닥 경혈 그려저 있는 집이구요.
타이 맛사지, 발 맛사지 1시간에 200바트 였어요.

제가 체격이 많이 크다보니 맛사지 받는게 좀 미안했는데,,
이날 저 해주시는 분은 저보다 더 체격이 좋으신 여성분이였어요. 근데 이분 대장 같아요.
목소리도 크고,, 다른분들께 지시도 많이 하구요.

맛사지 후기라고 한다면 전 별로였어요.
일단 너무 아팠어요.ㅠㅠ
맛사지 받다가 다리에 쥐가 났어요.ㅠㅠ
그리고 그 근육통이 다음날 까지 가다보니 더 별로였던 것 같아요.









맛사지 받고 다시 현지음식에 도전해봅니다.
여기도 어느 블로그에서 본 집인데요. 
아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사람이 참 많아요~

그래서 들어갔어요~
일단 실패할 수 없는 요리인 로스트 치킨을 시켜보구요.
그리고! 이산 음식의 최고봉인 찜쭘을 시켜봅니다.
주문할때 외쳐 봅니다! 마이싸이 팍치 캅!(고수는 빼주세요~)

드디어 다 만들어진 찜쭘.
확실히 점심 때의 똠얌꿍보단 먹을만 한데,, 썩 맛있진 않네요..
음,,,,

담엔 왠만하면 국물요리를 먹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원래는 클럽에 가려고 하였으나~
넘 피곤한 관계로 색소폰에 와서 맥주 한잔하고 하루를 마무~으리 지었어요~

연주 좋던데요??ㅎ
맥주도 맛있구요. 마나님이 드신 아이스티도 맛있다고 칭찬했어요~

숙소에 맥주 사들고 가서 마시고 뻗었네요~~ㅎㅎㅎ
16 Comments
챠리캄 2014.08.19 20:13  
또 배꼽만~
tycodical 2014.08.20 08:56  
으하~~~ 또 배꼽만 보여드려서~~

제대로 수정했어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디아맨 2014.08.20 12:06  
정말 자세히 쓰셧네요 사진이 보이면 좋을탠대 말이죠
망고스틴 20밧이면.. ㄷㄷ 전 100밧에 사먹고 다녓어요 1월달에요 ㅎㅎ
맛사지는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시면 약하게 해줘요.. 그것보다는 맘 편한 상대가 최고이긴하죠 ㅋ
tycodical 2016.07.08 18:38  
이제야 댓글을 달아드리네요..
사진이 이제 보입니다.ㅎㅎ
친절한지투님 2014.08.20 19:09  
ㅜㅜ 사진이 안보여용 사진과 함께 글을 읽고 싶네요
tycodical 2016.07.08 18:40  
앗!! 이제야 봐보는데 사진이 보여요..ㅎㅎ
멍텅구리 2014.08.24 07:28  
아~~~  사진이 안뵈요...  ㅠㅠ;;
실감나게 글 올리셨는데 반감되네요....
후기 잘 읽고갑니다...
길위의나그네 2014.08.26 14:14  
여행기 쓰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는데. ㅎ~ 사진이 안보여요.
망고스틴 먹고싶네요. Kg에 20밧이라니 꿈은 아니겠죠? 정보 고맙습니다.
병심이형 2014.09.04 10:48  
자세한 내용 감사한데, 사진이 안보여요...
LoVee 2014.09.21 18:06  
사진이 안보여서....ㅠㅠ 많이 아쉽네요
우워우워 2014.09.29 09:42  
자세히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이 안보여서 아쉽네요 ㅠㅠ
달려후다다닥 2014.10.20 11:03  
우오옹~ 저도 쇼핑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사진이 안보여서 아쉽네요 ㅠㅠ
dotory 2014.10.21 11:35  
사진이 안 보여요ㅠㅠ 그래도 자세하게 써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매력떵 2015.05.11 00:20  
그러게요.. ㅠㅠ 사진이 안보이네요 ㅠ
꽃장고 2015.07.22 13:09  
마이싸이 팍치 캅!(고수는 빼주세요~) 배워갑니당 ㅋㅋ 태국말 너무 어려워요 ㅠㅠ
tycodical 2016.07.08 18:39  
저도 못해요~~
몇가지 간단한거 써 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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