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유여행) again, Thailand!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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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자유여행) again, Thailand!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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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Thailand! 01 _ madam, oh madam...

 

 

 

나는 마담이라는 호칭을 싫어한다. (진짜!)

근데 이번 여행가서는 엄청 들었던 것 같...음;;;

 

애니웨이 마담은 마담이고, 나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뱅기를 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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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너님의 사랑 비야씽.JPG

 

 

 

밥을 주길래, 비야씽을 부탁함.

비야씽은 태국에서 물처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함.

그걸 실천할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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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쇼핑은 플라이투더헤븐임.JPG

 

 

원래 비행기를 탔다면, 홍콩이 경유지... 하지만 나는 그 비행기를 놓치고,

대만 경유해서 가는 승객이니, 액체류 기내 반입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긴장감이 확 솟구쳤다.

 

체크인 할때 포장을 뜯지만 않음 된다는 승무원 언니(그냥 언니라고 부름)가 그래서,

면세품을 다 받았지만 ( 사실 신라 면세점 직원분은 그냥 환불하라고 했다..;;; ) 걱정이 됐다.

내 심장은 이미 너덜너덜해졌으니 말 다했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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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비행기를 빠져나가 환승 하기 위해 짐 검사를 받았음.

내가 제일 먼저였던 모양인지, 면세품은 받자마자 그대로 건드리지도 않았던 터라,

무사히 통과 했음. ( 하지만 다시는 대만 경유로 방콕은 가지 않겠어ㅠ )

 

 

해방감에 환승하는 도중,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펑리수를 득템.  나중에 먹어보니, 엄청 맛나더라?!

( 사재기 하러 대만 가야하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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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늘은 까맣게 변했고.

나는 면세품 모두를 무사히 지켜냈다는 안도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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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토닉을 마셔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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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진토닉을 마셨습니다.

요때는 진토닉 기분이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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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방콕으로 어서 날 데려가줘.

아침부터 인천공항에서 본의 아니게 노숙했던 터라, 몸이 정말 피곤피곤했다ㅠ

 

 

평소엔 출국장으로 올라가서 택시를 탔는데,

이번엔 그냥 1층으로 가서 깔끔하게 택시타라는 태사랑 회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실천함.

 

이미 친구한테 그때는 호텔 셔틀보트가 운행이 끝났기 때문에 택시비로 500밧트 정도 나온다고...

정말 500밧트가 나왔으니, 뭐 할 말은 없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1층에서 택시 탔는데, 진짜 좋아서, 치앙마이에서 방콕 왔을 때에도 1층에서 택시를 탔다.

 

1층이 좋았어요. 택시 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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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가 예술이라고 알려진 호텔님.JPG

 

 

여행일정이 늘어난 터라, 총 6박7일을 여기에서 머물렀다.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 리버뷰로 예약했는데.

결과적으로 두 엄지를 촥 치켜 세웠다!!!

 

내가 좀 오래 있던 모양인지 방 배정해줬을 때, 33층 ( 36층이 꼭대기였음 )에서 머물게 됨.

오예!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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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동안 쌩솜을 마셨던 내 식탁.JPG

 

 

나중에 과일이랑 쌩솜을 사서 챱챱챱 마시기 아주 좋았던 집!

물론 냉장고가 조큼 작았고, 성능이 쏘쏘해서... 약간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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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뷰가, 엄청 좋았어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리버뷰는 정말이지 최고최고!!!

 

피곤해서, 짐만 내려두고, 서둘러 집근처 세븐으로 달려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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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모습.JPG

 

 

이런 바람직한 모습이라닛.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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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좌절하게 만든 멘트.JPG

 

 

Aㅏ... 지금 시각이 자정을 넘었군ㅠㅠ

이러지말아줘요ㅠ  나 너무 피곤해서 공항에서 보트카도 못샀단말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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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을 안고 조신하게 집으로 돌아옴.JPG

 

 

바로 옆옆 건물에 세븐이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ㅋㅋㅋ

비야씽을 살 수 없어 우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다시 컴백.

이때 시간이 언제였지? 새벽 한시 반이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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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런 바람직하고 조신한 것들로 사옴. 물을 마시고, 그냥 씻을 생각도 못하고 뻗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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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피곤하기는 피곤했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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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방콕 뷰.JPG



일어나자마자 방콕 잘 있나 보고, 집안에 내 짐을 정리하기 시작.
나중에 친구한테 카톡보내주니, 한강같다는 디스를 듣고 그런가?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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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되는 면세품들을 정리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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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누워 빈둥빈둥 대다가 친구님한테 연락이 옴.
아, 만나러 나가야 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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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들 선물들을 포장하기 시작함.ㅋㅋㅋ
왕소라 과자는 정말이지 내 취향이라서 선물로 줌.
화장품과 김은 당연히 줘야하는 기본 베이스니까, 챙겨 왔더니 캐리어 가방에 빈공간이 좀 생겼음.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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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려면 배타고 나가야 함.JPG


집이 뷰는 참 좋은데, 시내랑 좀 먼 게 흠이었다.  정말 그게 최고의 단점ㅠ
어쨌든 나가려면 셔틀 보트 시간에 맞춰서 나가야 함.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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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로 나가요. 룰루난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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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스벅.JPG


집 옆에 있는 스벅에서 커피 사마시려다가... 나 넘어졌다ㅠㅠ
근데 넘어진 것보다 더 날 부끄럽게 한 건...
직원들의 상냥함... 나보고 마담, 괜찮아? 마담 진짜 괜찬아? 라며 몇 십번 묻는 바람에...
나는 그저 고개를 끄덕끄덕...

이후로 난 집 옆 스벅 두번 다시 안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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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알흠다운 씨암파라곤.JPG


BTS 타고 씨암에서 내려서, 잠시 물건들을 봤다.
세일 중이라서 그런지 물건들이 그닥.

그래도 가격은 엄청 싼것들이 있어서 우선 가격 조사를 하고, 친구 만나러 아리역으로 출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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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골라요.JPG


친구를 만나자마자, 폭풍 허기 때문에, 서둘러 들어간 식당.
뭔가 깔끔한 분위기였음.

신메뉴를 시켜서 먹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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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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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메뉴.
팟타이스러워서, 맛은 당연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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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귀찮은 두 여자는 결국 후식도 한 곳에서 해결함.ㅋㅋㅋ
나는 아메으리카노, 친구님은 아이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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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내가 산 방콕 여행책.  같은 책이지만, 하나는 태국어로 다른 하나는 영어로.
사실 2년전 태국어로 쓰여진 방콕 여행책을 치앙마이에서 샀으나...
이번에 와서 그냥 영어ver.를 샀음.  도저히 태국어는 읽을 수 없었음ㅠㅠ

짐이 많아질 것 같아 태국어로 쓰여진 방콕 여행책은 친구님께 주고,
새책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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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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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보니까 더 예쁘네? 우리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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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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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건, 외로운 거고, 쇼핑은 쇼핑임.
근데 다 생필품 같은 저렴이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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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로 얼음을 시켰더니 이만큼이나 줬음. ㅋㅋㅋ
어메이징 타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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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닉워터 + 쌩솜 + 아이스 with 과일들.

어제 못 마셨던 한을 이렇게 풀기 시작함.
새로 산 여행책 읽으며 호로록 쌩솜을 말아 마시다가, 문득 외로움이 쓰나미처럼 나를 휩쓸어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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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cheers!.JPG



그냥 발코니로 나가서, 한 잔 마셔줌.
뷰 보면서 마시니까 외로움이 좀 사라졌음.

역시 기승전 쌩솜인가?!



외로움은 역시 알콜이.... ;;; ;;;;;;






to be continued...










 

 

 

25 Comments
jbrother 2014.08.02 06:02  
아침에 즐거운 여행기 보니까    저절로 기분이 좋아졋어요

호노룰루 에서,
wanderlust 2014.08.04 01:08  
어멋!  호노룰루이신가요? ㅎㅎㅎ 저야말로 기분이 좋아졌네요.
상상만해도 좋은 호노룰루라닛!
꽐라☆ 2014.08.02 08:59  
한강같은뷰....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웃을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로움은알콜....동감.......알콜이 진리!!
wanderlust 2014.08.04 01:08  
그렇죠?  알콜은 언제나 옳아요!
디아맨 2014.08.02 09:38  
호오 아침인대.. 3등이네요 ㅋ
펑리수 찿아봣네요.. 대만 과자 맟나요? 음 얼마나 맛잇을까요?^^;;
마담님~~ 음식은  팟씨유? 같은대요 면이 굵은 ㅎㅎ;;
wanderlust 2014.08.04 01:10  
달달하지만 파이애플의 약간 시큼한 맛도 있어요.  오렌지쨈같은 느낌이에요. ㅎㅎㅎ
근데 제 취향이더라구요.ㅋㅋㅋㅋ 근데 마담이라닛.  정중히 마담이라는 호칭만 사양할게욬ㅋㅋ

음식은 아마 팟씨유... 맞을 듯 싶어요. 근데 장담은... ( 맛만 좋으면 그냥 오케이라서;;; )
앙큼오시 2014.08.02 12:31  
역시 마지막은 기승전쏨......ㅌㅌㅌㅌㅌㅌㅌㅌ
안주가 부실하군요....ㅌㅌ
wanderlust 2014.08.04 01:12  
안주... ㅋㅋㅋ 열대과일에 홀릭했던 터라... 물론 한국에서 저렇게 주고 마시라고 했다면...
djdkfjdkgew2350354360o9fkdfjdkfa ... 이었겠지만... 말이죠;;;

( 조신한 여자 컨셉으로 자체적으로 검열했어요! )
하루종일 2014.08.02 12:59  
아아~ 알콜 여행기 ㅎㅎㅎ 술을 엄청 좋아하시나봐요? ㅋㅋㅋ
wanderlust 2014.08.04 01:12  
술은 좋아하지만, 잘 마시지는 못해요...☞☜ ( ... 후후후 과연? )
단물쪽쪽 2014.08.03 16:24  
오호 ㅋㅋ
사진을 잘찍으신건가
사진만 봐도 보는사람이 신나게 찍으셧네요ㅎㅎ
기승전술이시네용...ㅋㅋㅋ
저도 술 엄청 좋아하는데ㅎㅎ
태국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술 추천 받고 싶네요 ㅎㅎ
wanderlust 2014.08.04 01:15  
어멋.  술은 언제나 옳아요.  그럼요.  매력덩어리인 걸요?! ㅎㅎㅎ
쌩솜은 그냥 물처럼 마셔주고요.  리젠시는 약간 향이 있지만 맛이 깔끔하더라구요.
트라이 해보세요!  물론 아침 점심, 오후에는 얼음을 함께한 비야씽을 마셔주세요.

( 비야창은 별로지만 비야창에서 만든 export는 한국인 입맛에 똭!!! 이더라구요! )
oO광개토대왕Oo 2014.08.03 23:47  
덧글을 안달 수가 없네요..ㅡ.ㅡ

긋.

긋.

또.

긋.

그리워 지는 군요 또. ㅋ
wanderlust 2014.08.04 01:15  
답글을 안달 수가 없네요!  ㅎㅎㅎ
행운가득히 2014.08.04 11:37  
와~~ 완전 죠으네요 꼭 가보고 싶게 만드시네요 ㅎㅎ
wanderlust 2014.08.04 12:09  
가세요!  방콕은 사랑입니다.  회원님... ㅎㅎㅎ
텅빈아이 2014.08.04 22:16  
한비아 다음으로 현실감나는  재밌는 글과 사진입니다^^
wanderlust 2014.08.04 23:25  
어머, 그런 영광스러운 멘트를 제게 해주시다닛!!!  ㅎㅎㅎ
아로달 2014.08.05 15:41  
아침의 방콕뷰 사진을 보고 '아. 좀 한강같네?'란 생각을 하며 스크롤을 내리는데 친구님의 디스에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
wanderlust 2014.08.05 22:42  
그렇죠?  한강스럽긴 했어욬ㅋㅋㅋ
까^미 2014.08.17 16:11  
여행가서 마시는술은 더 맛있는거 같아요.
wanderlust 2014.08.19 14:39  
그렇죠?  그냥 다 맛있는 것 같아요;;;  모조리;;;;;
여울잉 2014.09.07 19:05  
여기 호텔 이름이 뭔가요? 제가 태국 여행 초보자라 정보가 부족해요 ㅠ_ㅠ너무 좋네요 정보 좀 주세요~~~ㅎㅎ
여울잉 2014.09.07 19:19  
차트리움 리버사이드군욯ㅎㅎㅎㅎ다시읽어봤어요ㅠㅠ
wanderlust 2014.09.17 21:52  
어멋... 제가 한동안 안들어와서 이제서야 봤어요!  예리하신 여울잉님!  여행 준비하시나요? 둑흔거리는 여행준비,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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