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해외여행(3박4일)을 방콕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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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해외여행(3박4일)을 방콕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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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가기 전 해외여행 처음 가는 초보가 준비한것-

1. 에어아시아 프로모션으로 비행기 티켓(왕복, 세금, 유류비 포함) 14만원에 예약,

2. 에어아시아의 에어텔 프로모션 숙박할 호텔 예약 (숙박시설을 한곳으로 쭉 잡지 말고 여러곳으로 잡는게 좋아요. 일정이 마무리되는곳이나 다음날 일정이 시작되는곳으로, 여행 마지막엔 공항에 가까운곳?)

전 3박 4일 수영장 딸리고 조식없는곳으로 2인기준으로 인당 10만원정도 들었어요. (60~7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3. 날씨 확인. 여행 일 내내 뇌우. (허나 현지 가보니 날씨 엄청 좋았음ㅡ.ㅡ ),

4. 여행 필수품 구입(100ml이하의 화장품과 세면도구, 가이드북 1권) 및 스마트폰을 통한 pdf파일 태사랑 지도, 대중교통 지도, 메뉴판, 여행회화 어플(참고용), 여행일정표도 pdf화하여 스마트폰으로 다운

5. 비행기 예약정보 출력, 호텔 예약정보 출력, 비상시의 여권사진, 여권 사본, 사용할돈 전액 바트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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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돈므앙 공항에서 A1버스(20밧. 듣던대로 에어컨 빠방!!)로 짝뚜짝 역 입구인근에 내려, 로컬버스(공짜?. 평소 17바트정도 하는데 가끔 공짜버스도 다니더라구요, 로컬버스의 유리창은 뚫려있음, 에어컨은 안나옴, 정차시 자동차 매연이 쪼금? 들어온다는거..그래도 한국버스와 다른 모습에 신기하고 무엇보다 공짜였으니!!ㅋ) 를 타고 카오산로드로 잘찾아 가보니 월드컵(브라질VS콜롬비아) 분위기가 무르익어 완전 축제 분위기에 거리 곳곳마다 클럽 같더라구요.(노래가 강남스타일도 나오네? 오호!!) 

이런곳이구나 하고 숙소를 잘 잡고 근방에 유명하다던 팁싸마이라는 파타이집을 가려고 택시를 타려고 가는데 머물러 있는 택시들이 있더라구요.

 첫번째 기사가 200밧을 부르길래 좀 비싼데 하고 몇발자국 더가보니 다른기사가 150밧을 부르길래 싸네 하고 탔어요. 택시로 한 5분거리정도 되더라구요. (이 근처 택시는 탈때마다 핑퐁쇼인가 뭔 쇼랑 성인용 관광 코스를 자꾸 추천해 주면서 자꾸 가자고하네요.)

팁싸마이에서 음식 나름 먹을만했어요. 완전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지만. 잘 먹고(기념으로 스티커도 받았어요. 친절하게 메뉴 추천해주신 직원분이 장난인지 진짜인지 가슴팍에 붙이라고 주심!!ㅋ)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 타고 오는데 웬걸 택시비가 50밧? ㅋ 이런곳이구나 싶었죠. 100바트에 교훈을 얻었습니다. 늦은시간 도착하던 터라 호텔 인근에서 가볍게 믹스 보드카 (바켓당 200밧. 레드불등 여러가지중 한종류만 선택하랬는데 두종류 섞어달랬더니 섞어줬음 ㅋ)와 맥주를 마시면서 하루 마무리했어요. (그날 입은옷에 음식 향신료 냄새와 땀내가 섞여 토나올수준. 비닐봉지로 여행 끝날때까지 봉인)

 

둘째날 아침으로 나이쏘이 갈비국수(완전 맛있음)를 먹고, 홍익여행사에서 다음날 일정인 파타야 산호섬 투어와 헬스랜드 마사지를 예약하고 수상버스로 왕궁으로 갔어요. 주황생깃발 15밧이면 가더라구요.

도착해서 코코넛 음료 먹으면서 왕궁 관람까지 잘하고 마지막에 왕궁 출구 옆에 있는 QUEEN SIRIKIT (완전 시원해요. 냉장고 들어온줄)에서 땀을 식히고 무사히 관광을 마치고 왔네요.이후 카오산에서 택시타고 스쿰빗 역에 라마다 호텔로 갔는데 차 엄청 막혀도 택시비가 120밧정도 했어요.(첫째날 5분타고 150밧 낸거 생각이 갑자기 ㅡㅡ)

채크인 하려고보니 제가 예약한 호텔은 라마다 드마 호텔, 그 호텔은 라마다호텔  같은건줄 알았는데 다르네!! (헐!!) 거기 호텔 여직원분 엄청 친절했습니다. 마음씨와 서비스가 착하니 미모또한 출중하니 보여지드라구요.

친절한 미모에 직원분께서 특별히 셔틀까지 대절해주고 택시까지 안내해주어 펫부리33의 라마다 드마 호텔로 이동. 채크인 무사히 마치고 벨보이?ㅋ의 안내를 받아 이 근처의 쇼핑몰을 알아보니 바이욕스카이호텔 인근 야시장과 그 근처에 쇼핑센터가 있다네요.

호텔 문제로 그날 가기로한 짝뚜짝 시장은 패스되고 바이욕 스카이호텔의 82층 뷔폐(온라인이나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하지 않고 당일 직접 찾아가서인지 인당 1천밧 정도 했어요.)에서 저녁먹고 가벼운 쇼핑과 근처 마사지샵에서 타이마사지(가격 200~250밧)를 받는데 웬걸(마사지를 잘하다가 코리안식 마사지로 유혹을 하네요. 추가 가격은 200,1000,2000밧 오노 !! 돈없다고 못하겠다고 하니 알았다며 타이마사지를 하다 갑자기 무료라고 유혹을?헛 ㅡㅡ 이런대였나?? 설상가상으로 그날저녁 애프터까지..)   -첫 해외여행 1부 끝

 

41 Comments
댁도리 2014.07.14 16:31  
나이쏘이 국수 아침 해장으로 괜찮죠 ^^
Manner0 2014.07.14 17:16  
다른건 향신료가 강해서 못먹겠더라구요. 나이쏘이 고기국수는 정말 제 입맛에도 너무 잘맞았어요. 저렴하면서도 가장맛있었어요 ㅋ
수환파 2014.07.14 17:03  
영어 태국어 잘 못해도 버틸만 할까요? ^^저도 한달후에 가는데
이거 외국 나가면 벙어리라 어플로 버틸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Manner0 2014.07.14 18:02  
저도 영어 놓은지 오래되서 그리 잘하진 못해요 , 인터넷서핑으로 기본 여행회화한 한 일주일 짬짬히 훑어보고 갔어요(상황별? 호텔, 공항, 식당, 교통수단 정도) ㅋ여행용 회화 어플 한두개 받아서 참고하고 크게 무리 없었어요.
기타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대화는 미소와 바디랭기쥐로 해결 ㅋ 그 수준으로 산호섬 투어나, 술먹다 만난 베트남 친구도 사귀고, 중국친구, 태국친구들 많이 만들었는데 기본회화수준으로도 상황을 즐기며 노니깐 통하게 되더라구요.
태국어는 저도 아에 못하는데 싸와디캅, 컵쿤캅?(정확하지 않아요 글로 본적이없어서) 이 두가지만 가끔 한 두번 썼던것 같아요. 
언어야 어찌됐든 가서 거기 문화와 여행 자체를 즐기면서 다니면 충분히 만족한 여행 다녀오실수 있을거에요 .ㅎ 물론 한국에서 여행계획을(숙박, 먹거리, 볼거리, 그에따른 교통수단) 등을 자세히 세워오시면 저렴(준비한만큼 비용이 줄어듬)하고 알차게 보내실수 있을거에요.ㅎ
수환파 2014.07.15 13:20  
님 글에 많은 용기가 생가네요. ^^ 도전해 보겠습니다.
아들놈에 마누라에 부모님까지 같이 가는거라 혼자 감당하는게 걱정 되었는데..
덕분에 맘이 좀 놓이네요..어차피 사람 사는데니까.^^

홍콩가서도 영어 몇단어로 버텼으니..ㅋㅋ
ㅇㄹㅇㄹ 2014.07.14 20:19  
저도 여행가기 전에 여행후기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비행기값..ㅜㅜ 정말 싸게 좋게 구입하셨네요 ㅜㅜ

즐거운여행 되셨나요?
Manner0 2014.07.15 11:04  
제가 확실히 엄청나게 저렴하게 간것같아요. ㅎ 3박4일 일정을 타이트하게 짜놨는데 비록 계획에 20~30%는 못해봤지만 첫 여행치고 성공적인 여행이라 생각해요.
같이 간 일행도 첫 여행인데 굉장히 만족해 했습니다^^
구라쟁이ㅋ 2014.07.14 20:27  
아직 한번도 가보지못한 태국~
2부가 기대되네요~
애프터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런건 아닙니다~ㅎ
Manner0 2014.07.15 11:06  
사이트에서 애프터에 관한 상세 기술을 하면 제재를 당할 것 같으니 글을 보시는 분들의 상상에 맡길수밖에요.ㅎㅎ 일부로 저부분에서 끉은것도 있어요.ㅎ
WaniWani 2014.07.15 07:34  
좀 더 자세한 후기를 요청해요~! 저도 애프터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런건 아닙니다~ㅎ
Manner0 2014.07.15 11:10  
제가 일때문에 바빠서 이 글도 리플달면서 시간 틈틈히 수정보고 있어요. ㅎ 
가볍게 대충쓰다가 이건 아닌것같어 하면서 한 2번은 수정한것같네요.
수정이 완료되는대로 2편도 쓸거에요.ㅎ 사진까지 잘 넣어서 써드림 좋은데 시간이 그리 많지 못해서.ㅎ
홈런포 2014.07.15 12:07  
첫 해외여행치곤 수준급 이상이네요?
Manner0 2014.07.15 13:18  
태국 여행 가이드북이랑 태사랑 홈피에서 다른분들 여행 수기를 참고하여 여행 일정을 먼저 짰어요, 필요한 정보를 틈틈히 찾아보기도 하고 문의를 통해 많이 얻었구요. (심카드관련, 목표로하는 여행지에 가는방법 등)
너무 택시만 타고다니면 지리 파악같은게 힘들것 같고, 내상도 염려되고해서 대중교통 위주로 이용했구요. 여행전에는  태사랑 지도도 아무리 봐도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3박 4일간 공항버스, 로컬버스, 수상버스, 지하철, 대중교통 이용해보면서 지도도 자꾸보게되니 어느정도 알겠더라구요.
아직도 구글 지도 없이는 못다니지만요 ㅎ 길찾아 가는데는 구글지도가 확실히 도움이 많이됐어요. ㅎ
oley 2014.07.15 16:08  
그 맛사지 가게가 궁금합니다.ㅋㅋ
아마 레이디보이였을 거라 추측됩니다

한 가지 더...일정이 짧았고 첫 여행이라 태국의 매력을 100분의 1 정도 보시고 오셨을 거예요

담에 또 가보세요 약간 일정 더 길게..치앙마이도 좋고요
Manner0 2014.07.17 09:41  
레이디 보이는 아니었으나 외모는 상상에 맡길게요..ㅋㅋ

저도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쉽다고 느낀게 정말 회사만 아니었음 한달정도 머물렀음 좋았겠구나 싶었어요.

방콕조차 시간에 끌려 놓치고 온게 너무 많습니다. 언젠간 치앙마이도 꼭 한번 가볼게요.ㅎ
진만두 2014.07.15 23:22  
잘 보고 갑니다 ㅎ
저도 다음달에 첫 여행인데 태국이네요 ㅎㅎ
많은 도움 됐습니다~ ^^
Manner0 2014.07.17 09:43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ㅎ

준비 착실히 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고오세요^^
seyi0823 2014.07.16 11:21  
사전조사를 엄청 하셨나봐요 첫 여행에 이렇게 ㅋㅋ 빠싹하게 준비하고 가셨네요.
혹시 에어아시아 수하물은 추가 안하셨나요?
Manner0 2014.07.17 09:52  
짧은 첫 여행 일정에 변수를 줄이고자 착실하게 준비해 갔지요.ㅎ
여행시 가지고간 짐이 배낭 하나뿐이라 비행기 예약할때 수화물 신청을 안했었거든요.
귀국시 250ml 이상의 화장품이나 여러 선물들을 가지고 와야해서,
태국공항에서 1100바트인가 주고 수하물 신청을 했어요.
아마 기본 수하물무게 였을거에요.
볼매강사 2014.07.16 16:17  
저도 첫 외국 자유여행으로 방콕을 선택하였습니다.
비슷한 일정이 될 듯 하네요~~ ^^
설렙니다. ㅋ
전 숙소랑 뱅기를 급하게 하면서 좀 좋게 했더니 돈은 꽤 드네요. ㅋ
Manner0 2014.07.17 10:04  
방콕이 프로모션이 아니면 항공료가 좀 비싸긴 하죠 .ㅎ

그래도 첫 여행의 방콕행은 아마 후회없는 선택 이실거에요.ㅎ

계획 잘 세우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고 오세요. 그 설렘을 충분히

충족하시고 오실 수 있을거에요^^
princess0206 2014.07.20 12:58  
저도 나이쏘이 꼭 찾아서 먹고말텝니다ㅋㅋㅋ
Manner0 2014.07.25 10:07  
드셔보세요. 제 입맛엔 그게 가장 맞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태국 향신료에 적응을 못해서..ㅋ
54654 2014.07.21 11:54  
저도 첫 해외여행 방콕인데 많이 떨려요ㅜㅜ 갈비국수 향이 강하다고 하는데 도전해봐야겠어요^^
Manner0 2014.07.25 10:08  
갈비국수 향이 많이나죠. 
그래도 향신료 향보다 훨나은것 같아요.ㅎ
히동구리 2014.07.22 16:11  
즐거운여행 히힛
Manner0 2014.07.25 10:09  
재미재미!! ㅋ
단물쪽쪽 2014.07.26 13:27  
저도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엄청 떨리고 설례기도 하고 걱정도되긴하는데..
다들 올리신 후기들 보니 빨리 여행가고 싶어지네요 ^^
갈비국수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ㅎ
어딜가나 택시 문제가 .. ㅠㅠ
우리나라도 외국인들 택시 바가지 장난아니던데..
Manner0 2014.08.21 19:26  
태국은 멈춰서 호객하는 택시들이 바가지가 심하더라구요. 카오산같은 관광객 밀집지역은 더욱 그렇구요.  그래도 지나다니는 택시 잡으면 흥정도 잘되고 괜찬은것 같아요.ㅎ
lylapba 2014.07.28 09:38  
저도 한 10년만에 가는 태국이라 걱정반 설렘반이네요 ㅎㅎ
요런 후기 보면서 설렘을 더 꽉꽉 채워야겠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Manner0 2014.08.21 19:27  
다음편도 써야하는데 편당 공백이 너무 길었네요. ㅎ 여행이후 일이 무척 바빠져서. 꼭 2편도 쓸수 있도록 할게요.ㅎ
이쁜땡깡쟁이 2014.08.04 19:04  
저도 곧 자유여행으로 떠나는데 후기 보고 많이 도움을 얻습니다.
두려움도 있지만 설렘도 있어요^^
Manner0 2014.08.21 19:29  
태국은 정말 단기가 아닌 장기로 가고싶을 정도로 볼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더군요.ㅎ
외각 골목 골목도 다니고 그랬는데 특별한 위험없이 잘다녀왔습니다.
님도 잘 다녀오실 수 있을거에요.ㅎ
gjr7084 2014.08.11 15:11  
대박! 비행기값 14만원이라니!!!! 승리자네요 부러워요ㅜㅜ하..내돈..ㅜㅜㅜㅜ
Manner0 2014.08.21 19:30  
제가 생각해도 잘 구한것같네요. ^^ 내년 비행기 티켓도 잘 구해야 할텐데요.ㅎ
cktlso 2014.10.23 21:36  
첫여행인데 정말 알뜰하고 꽉짜인 여행을 하셨네요..부럽습니다~
jbny9504 2014.10.26 20:52  
나이쏘이 다음엔 꼭 가봐야겠어요
윤미리 2014.11.22 08:27  
항공권 진짜 대박싸게 구입하셨네요!!!!!! 저는 30만원대로 구입하고 싸다고 생각했는데ㅋㅋ
알차게 잘다녀오셨네요 ^^
QueSeraSera 2015.03.15 17:41  
항공권 진짜 싸게 사셨어요!! 14만원이라니;;;정말 부럽습니다ㅠㅠㅠ
jh910108 2015.05.08 14:33  
저도 첫여행 방콕이었어요~~~! 나이쏘이!! 그리워요 갈비국수!!!
꽃장고 2015.07.22 13:15  
아 ㅋㅋ마사지 ㅋㅋ 재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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