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38세 영어도 모르는 남자들 두번째 배낭여행 - 맛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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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사지 매니아이다.
후배 : 마사지는 거가 잘 한다카데예
나 : 오덴데?
후배 : 비스타호텔(? 기억이 잘안난다) 앞에 잘 하는데사 있다카데예
나 : 가보자
우리는 호텔 주위를 두 번 세 번 돌아보았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고 조그마한 맛싸가게+커피가게+맛싸가게 이렇게 되어 있다는 구조만 알고 찾아다녔다.
우여곡절 끝에 저기 보인다.
온 몸이 땀으로 쩔었다.
가자! 렛츠 고
이~~~~런~~~
에콘이 작동안하는 마사지 가게다.
헐~~~
쩔어있는 몸을 매트에 누이니 찐득 찐득하다.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런 신발끄네끼~~~
맛싸 아줌매가 들어와 맛싸를 시작한다.
한국사람은 아니 한국 남자는 비틀고, 누르고, 쥐어 짜 줘야 시원함을 느끼는데,
아지메는 시부지기 주물르고 있다.
10분 동안은 짜증이 났다.
덥고, 맛싸는 시부지기 하고 있고....
근데 10분 뒤 믿기지 않는 느낌이 왔다.
몸은 이제 다 식었고, 맛싸는 그렇게 시원하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잘한다.
아지메는 원래 그렇듯 계속 똑같은 힘으로 주물거리고 있지만, 그 강도가 약하게 느껴지지만 10 ~15분 지나니 그 강도가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5일 동안 받은 맛싸 중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단, 에콘은 없다는 거~~~
이름은 모른다. say ~~~뭐라고 되어 있는 것 같다.
혹, 생각있으신분들은 찾아 가 보시길...(맛싸 + 커피 + 맛싸)
두 맛싸는 같은집이다
비스타호텔 앞으로 생각된다.
후배녀석 만족해 하는 날 보고 아주 신이 났다.
후배 : 잘하지예?, 쥑이지예?
나 : 잘하네..., 팁으로 얼매나 주꼬?
후배 : 50밧만 주면 안되겠습니꺼
나 : 알았다.
후배 : 여 함 보지예?
벽에는 맛싸 아지메의 자격증 사본이 걸렸있다.
다른곳에서는 못 본 것 같은데 여기는 맛사 아지메가 다 자격증이 있는듯하다.
우리는 50밧씩 팁을 주고 나왔다.
맘 같아서는 100밧을 주고 싶었는데 어글리, 어글리...이런 소리가 들리는 듯 해서...
나 : 이제 뭐 하꼬?
후배 : 밥 묵으러 가입시더.
나 : 오데 가꼬?
후배 : 빅C
나 : “콜”
빅C 도착해서 1층 식당가로 갔다.
1층에는 초밥집, 샤브 뷔페, 현지식당 같은 식당이 있다.
후배 : 샤브 뷔페 가입시다.
나 : 그냥 현지식으로 하자.
후배 : 알겠심다.
간단히 꾸어이띠아우(쌀국수?)와 쏨땀(?) 그리고 뽁음밥을 그림으로 주문하고 먹었다.
다 묵고 나서
후배 : 웨이터~~~
후배 : 손으로 사각형을 그린다.
웨이터 : 고개를 까딱하면서 간다.
나 : 뭔데?
후배 : 계산서 달라 켔습니다.
나 : ???
잠시후
웨이터 : 계산서를 가져온다.
신기하다. 후배도 웨이터도~~~
나 : 이제 뭐하고
후배 : 맛싸 가입시더
나 : 이런 “콜”
우리는 두 번째 맛싸 가게를 찾아 나섰다.
호텔 주변에서 자주 받아야 하니 호텔주변을 탐문했다.
호텔에서 30M쯤 떨어진 곳에 녹색 간판의 맛싸가게가 있었다
더 위에는 분홍색 맛싸도 있었지만, 가깝다는 이유로 녹색으로 갔다.
오전 타이맛싸를 한시간 받아서
발맛싸를 부탁했다
이런~~~
역시 우리는 타이맛싸가 체질이다
여기 맛싸가게는 에어컨, 호텔에서 가깝다는 것 빼고는 좋은기 없다.
딱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그런 그렇고 그런 가계였다.
장점은 오전 9시 오픈한다는 거~~~
그렇게 맛싸를 받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간단히 샤워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작년에 자주 갔던, 내 어깨를 고쳐주었던
알카자쇼 맞은편 168 맛싸를 갔다.
그때 우리를 달링이라 부르며 우리의 몸을 만져준 아지메를 만나러...
헐~
그런데 그 아지메가 안보인다.
할 수 없이 우리는 또다른 맛싸를 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