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니베이의 첫 방타이~5.왓포, 왓아룬야경, 아시아티크
길거리 구석에 앉아 에너지와 수분 보충을 하고 다시 일어나 왓포로 향합니다.
사실 건기였기에 별 무리없이 다닌거 같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 성큼성큼 걸어다녀도 땀이 안나더군요.
왓포는 출입문이 서너개정도 되는거 같아요. 그중 나올수만 있는 문도 있고 들락날락 하는 문도 있는거 같구요.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문지기분이 왓포에요~ 하면서 들어오라고 하시더군요.ㅎㅎㅎ
웰컴투 왓포~
날씨는 정말 좋았네요. 비한번 내리지 않았고 크게 덥지도 않았고.
다만 약간의 스모그현상 같은게 있어서 쨍~한 날씨가 아닌 약간 뿌연날씨...
입장료는 내고 들어가시면 요런 거대불상이 똭!!!
크긴 정말 크네요ㄷㄷㄷ
반대편에서도...
왓아룬 왕궁 왓포 다들 비슷비슷한 건축물이네요.
문지기들 인듯요
나무그늘 밑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여기서 세팀의 사진을 찍어주고 탈출했다능...
왓포를 휙 둘러보고 타띠안에서 보트를 타고 파아팃으로 해서 카오산로드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보트 타는거 재미 들린듯해요 ㅋㅋㅋ
왓포근처에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남았고...카오산에서 군것질도 안해봤고해서 다시 컴백!
노점 단속차량입니다. 차를 세우고 내리시더니 허리에 한손을 올린채로 막 뭐라뭐라 하시더군요.
포스가 장난 아니였어요. 그 포스에 눌려 사진은 못찍었씁니다ㅋ
단속반이 지나가고 다시 나온 노점상에서 팟타이~ 한그릇 주문했어요.
처음 맛보는 카오산의 팟타이. 에그팟타이가 30밧...담넌사두억에서 100밧...하...
스프링롤도 하나 같이 주문해서 근처 노천바에 앉았습니다.
비아씽 큰걸로 한병 주문하구요~120밧
시원한 맥주에 맛있는 팟타이...천국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까요?
팟타이 만들기 도전을 해봐야 할거 같아요ㅋㅋ
암튼 팟타이와 맥주를 맛나게 먹고는 다시 삼센으로 걸어가서 농락마사지에서 두시간 타이맛사지를 받았어요.
담 일정때문에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보트로 이동할거라 트래픽잼이 없으니 시간이 딱 맞을거 같더라구요.
맛사지 시원하게 받고 다시 카오산으로 와서 로띠도 하나먹었어요.
저는 로띠먹을 배가 남았으면 팟타이하나 더 먹겠어요!!!
절대 로띠가 맛이 없었던건 아니에요. 그저 저의 누들사랑...ㅋ
람부뜨리에서 땡모반하나 사서 디져트로 먹으면서 파아팃 선착장으로 가는길입니다.25밧
시원한게 맛있었어요. 갠적으론 오렌지쥬스가 더 좋더군요 ㅎㅎ 땡모반은 씨가...;;;
보트를 타고 타띠안에 내려서 더루프에 도착을 했습니다.
5시에 도착을 했는데 오픈을 했더라구요.
첫 손님이었어요. 직원들에게 삼각대 펼쳐도 되냐니까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네요.
요렇게 셋팅해놓고 해가지길 기다립니다...코로나 150인가 170인데 이것저것 포함 190나온거 같아요.
지는 노을을 찍었으나 뿌연날씨 관계로 새빨간 하늘이 안나오더라구요.
어느덧 해는 지고 왓아룬의 야경이 눈앞에 펼쳐지네요. 이 순간을 위해 하루종일 삼각대를 들고 다녔...
가까이...
세워서도...ㅋ
이거 찍고 돌아설려는데 한국여성분께서 사진 하나만 찍어달라시길래 찍어드렸는데요...
혹시 이글 보실련지...사진 안 흔들렸나요? 수전증이 심해서...ㅠㅠ
사실 제 삼각대에 그분 카메라 걸어서 찍어 드릴려다가...그렇게 해드렸어야 하는데...분명 흔들렸을건데...
다시 타띠안에서 보트를 타고 사톤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아시아티크갈려구요.
사톤에 내리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을겁니다. 그게 아시아티크로 가는 셔틀 줄이에요.
줄은 길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아시아티크에 도착을했고 배가 고파서 두리번거리다가 앉은 스테키집입니다.
통후추가 잔뜩 뿌려진 스테키...미듐웰던으로 주문을 했는데 그냥 웰던수준으로 나왔고...질겼어요
질겨도 맛있었어요. 고기니까요 ㅋㅋㅋ
맥주랑 다해서 250밧
중간중간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다니는데 덥지도 않고 간간히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좋더라구요.
한바퀴 빙~둘러보고 선착장 앞에서 한컷~ 잘 해놨더군요.
대관람차도 빙글빙글~ 물론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미친속도로 돌지는 않아요ㅎㅎ
한번 타볼려다가 참았답니다...이유는 고소공포증...ㄷㄷㄷ
대관람차 멈췄을때!!!
다시 선착장쪽에서 한컷!!!
짜뚜짝과 비교를 하자면 물건은 거의 비슷비슷했고 가격은 흥정하기 나름일듯해요.
짜뚜짝보다 비싸게 받는것도 있었고 싸게 받는것도 있었어요.
좋은점은 시원하다. 좁은 통로 천장에 선풍기 같은데 있어서 시원해요.
아시아티크를 계획중 이시면 짜뚜짝은 안가셔도 충분할듯해요.
여기서 또 이것저것 사서 선착장으로 갑니다.
선착장으로 가는길...케밥집이 절 붙잡네요
소고기케밥 주문했다가 혹시 냄새나면 못먹을걸 대비해서 치킨케밥 하나더 주문해서 왔어요
아시아티크 선착장에 줄은 어마어마하게 길었으나 생각보다 빨리 배를 탈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선 맥주와 케밥을 먹는데...역쉬나 소고기케밥은 냄새가;;; 한입먹고 버렸어요.
치킨케밥과 맥주3캔 먹고 콧노래를 부르면 샤워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소고기 80밧 치킨 60밧
내일은 시내로 나가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