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난 그냥 부부의 첫 방콕여행 1~
12월6일부터 13일까지 7박9일간의 일정으로 첫방콕 배낭여행을 다녀왔어요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기에 허접하겠지만 저희 부부의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6일저녁 도착해서 공항철도를 이용하여 트루시암에 도착했네요 전철역에 출구번호가 없어서 반대쪽으로 나
왔네요 혹 저 처럼 처음가시는 분들께 작은 팁이라면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근처 식당에서 포장해온 해물볶음과 쏨땀....
향이 난다...우리 부부 입맛에 안맞음...앞으로의 식사가 살짝 걱정되네요 적당히 먹고 취침
7일(토) 실질적인 여행의 첫날~~~~짜두짝으로 BTS로 갑니다
길에 쭈우욱 늘어선 밴들 어딘가 목적지가 정해져있고 정원이 차면 출발하는거 같네요
사람 정말 많코 상점은 더 많았던곳...시장안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본다는 코코넛아이스크림 먹고
쇼핑은 그닥 눈에 들어오는게 없네요 나오다가 마님 맘에 드는 카드지갑이랑 면티 하나 사고 점심을 먹으러
터미널21로 향합니다 터미널까지 간 이유는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많타고 해서요 어제 저녁먹은 그런 향
이 좀 안나지 않을까 하는 맘과 마님이 현지 음식에 대한 적응력을 좀 높이기 위해서...
터미널에서 주문한 식단 돼지고기 덮밥과 망고밥, 쏨땀, 하나는 이름은 모르겠고 고등어 반마리가 같이 나오
는 메뉴 마님은 해산물과 야채를 좋아하고 전 고기 매니아
고등어랑 같이 나온 밥은 마님 말씀하시길 "약한 젖갈에 비벼놓은거 같다"...
망고밥은 "애네들은 밥에다 뭔짖을 한거야..."
쏨땀 "시키지 말랬지"...돼지고기 밥은 전 괜찮았는데 마님은 고기를 안좋아해...
내일 일정에 시내권 쇼핑센타 돌기로 잡혀있었지만 온김에 매장들 한바퀴씩 돌아 봅니다
아...여기서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한거 같아요 더운나라니까 아침부터 찬음료수 마이 먹고 점심에 기름진거
먹고 마님 저녁에 숙소들어갈때까지 화장실5번...지사제를 먹었는데도 그러네요
짐톰슨아울렛을 가서 구경했는데 딱히 맘에 드는 물건 없네요 마님이 천쪼가리 핸드백은 맘에 안드심
쇼핑을 좋아하는 부부는 아니니까 마님도 피곤해하고 해서 저녁에 씨암나라밋 공연보러 전까지 숙소에서
쉬기로 합니다 숙소에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쏨분씨푸드 본점을 가보고 싶었는데 일정상 오늘이 아니면 못
갈꺼 같아 마님께 한소리 들을 각오로 거기서 저녁먹자고 때써서 겨우겨우 왔네요
아참 여기서 팁하나 분명 사전에 조사할때는 BTS티켓은 자판기에서만 판매한다고 해서 자판기를 아무리 봐
도 일일승차권판매하는게 안보여서 구간마다 표를 삿지요 쏨분도 가야하고 갔다가 씨암나라밋공연보고 비
어축제하는곳 갔다 숙소로 올 생각이어서 인포메이션에 원데이 티켓?하고 물어보니 가격표 보여주네요 켁
아침에 물어볼껄 후회해봅니다
많이 드시는 걸로 주문해봤어요
야채는 우리 부부에겐 너무 짜요 한젖가락 먹고 말았네요
새우는 크기는 한데 기름을 발라서 구웠는지 느끼하고 특유의 향이 나는데 별로 였네요
게커리는 먹을만 했어요 마님도 먹을만 하다고 하시고 식사를 마치고 쇼보러 갈때 까지 시간이 남아서
오는길에 무슨 공연같은걸 하길래 그거 보고 가기로 결정
무대 양옆에 선물들이 싸여있는걸로 봐서 우리네 노래자랑같은 건가봐요 공연을 보는데 계속 어린 처자들의 비명소리가 들려 뭔가 하나부다 하고 자리를 옴겨봅니다
가서 보니 거기가 마분콩이네요 태국내 일반인들이 한국가수 따라하기 행사였네요
한국에서온 비보이 두명이 춤추는데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닙니다 왠지 으쓱해지던데요
마분콩 1층만 들러보고 쑈보러 출발
씨암나라밋쇼 화려하고 이벤트도 있고 재미있었네요
마님이 등불 물에 띄우는거도 하고 그래서 더 기분업되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숙소로 와서 현지 과일 드래곤
픗룻과 망고스틴으로 소주에 맥주한잔하며 오른 일을 안주삼아 하루를 마감합니다
마님이 드래곤플롯한테 한마디 하시네요 "넌 왜 태어났니"
8일(일) 오늘 일정은 오션월드와 마담투소, 샹그릴라 디너 크루즈
오션월드에서 담비?가 자고 있는 모습에 한장 찰칵~
5D가도 신청해서 봤는데 비추입니다 환경 캠페인 만화 우리나라 4D랑 뭔가 다르겠지 했지만 똑같음...
마담투소에서 복근운동도 하고...아 배떨려...
마님이 현지식 포기...씨암 파라곤 1층에 있는 비빔밥집에서 비빔밥과 김치찌게로 점심 해결하고 찌게는 비추, 비빔밥은 한국과 똑같습니다
샹그릴라 디너 크루즈를 기다리다가
여행기를 읽다가 어느 분인가 반바지가 안된다고 해서 긴바지입고 갔는데 상관없네요 제가 잘못읽었나봐요
야경 정말 이쁘더라구요
처음엔 발겨하지 못했는데 예약한 좌석에 이름이 있네요 괜히 대접받는거 같아 기분 좋아지는 그냥입니다
다리를 지날때 시위대가 엄청 지나가네요 서로 손흔들고는 있지만 내일 삼쎈으로 숙소를 옮기는 날이라 걱
정이 조금은 되네요 지금까지는 시위대는 못봤거든요
숙소로 돌아와 두리안을 베란다에서 먹어봤네요 희한한 향과 맛 어떻게 이런 향과 맛이 과일에서 나는지 궁
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