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트래킹 중 100달러 도난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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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트래킹 중 100달러 도난당함

스라파 7 3251
태국에서 돌아온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이번여행에서 가장 안좋은 일은 100달러 도난 사건이었습니다.
 
1박2일 트레킹을 하는데(12월2~3일)
이틀째 되는 날 래프팅을 합니다.
태국인 가이드가 물에 들어가니 짐은 다 남겨놓고 가라고 하더군요.
귀중품은 자신에게 맡기라 하여서 저말고도 전원이 지갑 등을 가이드에 맡겼죠.
 
나중에 지갑 돌려받고 슬쩍 한번 보니까 그대로인것 같았는데,
숙소 와서보니 100달러 짜리 한장만 비더군요.
금방 눈치 못채게 고액권만 슬쩍한거 같아요.
 
트래킹 하러 갈때는 쓸돈만 넣어가던지 아니면 방수가 되는 지갑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웃긴건 다음날(수요일) 아침에 숙소 사장님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자
사장님이 알아봐 주겠다고 하면서 그일은 일단 나에게 맡겨달라고 까지 하더니,
이틀 쯤 있다 어떻게 되었나 물었더니, 사장님은 그일을 아예 까먹고 있더군요.
그제서야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했는데 지금까지도 연락은 없습니다.
어차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았어요.
도난사고 치고는 엄청 큰 금액은 아니라고 위안하고 넘어갑니다.
 
예전에는 큰돈은 따로 넣고 다녔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부주의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남아 쪽 다섯번째 인데 도난사건 등은 처음이네요.
암튼 그것 빼고는 치앙마이 쪽도 좋았습니다. 방콕보다 물가도 더 싸고 지금은 날씨도 별로 안덥고
좋은 것 같네요. 그리고 방콕보다는 사람들이 더 친절합니다. 툭툭 가격 흥정할때도 서로 웃으면서 해요.
그리고 저는 님만해민 쪽에 숙소 잡았었는데, 구시가지쪽으로 잡는게 다니기가 좋을 것 같네요.
 
암튼 지갑이나 여권이 다른이의 손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길!
7 Comments
앙큼오시 2013.12.15 22:21  
ㅡㅜ 안좋은 경험을 하셧군요.......에효......나쁜놈들 가트니.....
트레킹할떄는 최소의 짐만 가져가는게 답일듯하네요.
참새하루 2013.12.16 07:50  
지갑을 맞기는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거죠
세계 어디를 가나 현금은 반드시 몸에 지녀야 합니다
돈을 다 가져가지 않고 고액권만 한두장 빼가면
사용하고 기억이 안나는건지 도둑맞은건지 참 난감하지요
수업료 낸셈치고 잊어버리세요
유령냥이 2013.12.16 15:36  
헉... 기분 엄청 나쁘셨겠어요..........
유르율무 2013.12.16 23:59  
주의해야겠어요!
훌라걸11 2013.12.19 12:2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소심쟁이라 절대 안 맡겼겠지만 물에 들어가니 방수팩을 하나 준비하는게 낫겠어요.
helenah 2014.01.22 01:22  
진짜 좋지않은 경험이군요 ㅠㅠㅠ 마음 추스리시길 바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jh910108 2015.05.08 14:41  
트래킹갈때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돈을 모시고 다녀야하나....주의할점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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