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그곳에서 지친심신과 마음을 달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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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그곳에서 지친심신과 마음을 달래고 갑니다..

언젠간좋은날 3 1988
 
태국여행할때마다 빠이를 항상 들리는 여행자 입니다.
 
비록 올때마다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은 아쉬움이 남지만 뭐 크게 변한건 있었던 음식점이
 
다른곳으로 변해 있거나, 길거리 음식이 풍부하게 많아졌다는 점...아쉽게도 중국인들이 많긴하지만
 
빠이 이곳에서 여러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어찌 한분한분들이 그렇게 매너좋고, 지식이 풍부한지 하루하루가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숙소도 알아봐 주시고, 태사랑 빠이지도에서 빠진 맛집도 소개 시켜주시고
 
몇시간짜리 오토바이 투어도 모두 같이 다녀주시고, 처음엔 처음부터 모두 아는 사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모두가 혼자배낭여행자였다는 말에 또한번 놀라고 한분한분 빠이를 떠날때 여자분이던
 
남자분이던 배웅도 해주시고, 이게 한국사람의 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그런날 있잖아요 오늘은 혼자서 책도보고 음악도 듣고 싶을때 귀찮게 연락오면 어쩌나 고민도
 
했었죠.. 근데 그건 제 크나큰 실수였네요. 연락은 커녕 제가 연락을 드려도 답도 없고 그 분들도
 
저랑 같은 생각이었는지 심심하신분들은 연락을 주시고 나머지 분들은 각자 자기만의 힐링을 즐기고
 
있었던 거죠..ㅎㅎ 그러다가 길 지나가면서 혼자 밥 먹는모습 보구 왜 혼자드세요 라고 물으면
 
그냥요..라는 대답 ㅎㅎ 서로가 귀찮게 하지 않으면서 각자의 힐링을 즐기는 모습...
 
그러다가 저녁이되면 약속이나 한듯이 술집에 앉아있으면 한분한분씩 모여서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우며
 
같이 춤도 추고, 돈도 각자 정확히 니가 많이 먹던 내가 적게 먹던 n/1 을해서 돈 내고, 술 안드시는분들은
 
소정의 음료수값만 받고...
 
여기서 만난 분들은 모두 표정에 여유로움과 평온함이 묻어있네요..
 
가끔씩 모여서 한국음식도 해 먹고, 매일매일이 행복합니다.
 
저에게 이번 여행은 여행복이 터졌나 봅니다.
 
빠이오시는분들은 방콕? 이나 중심지에서 수작거는 질척대는 한국사람에게 질리신 분들은 빠이로
 
고고싱 하세요. 이분들이 언제 떠날지 모르지만 지금계신분들은 모두 괜찮네요.
 
이 분위기에 어울리지 못하는 분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는 사람일듯... 저 같은 사람도 잘 어울리는걸보면
 
ㅎㅎㅎ
 
나이불문 , 성별불문 , 잔소리금지 , 자랑질금지 , 주사금지 , 등등...^^
 
핸드폰의 노예에서 벗어나보는것도 나름 재미 있네요..^^
 
사진몇장 투척하고 갑니다.
 
먼저 떠나신분들은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있다면 댓글주세요 바로 삭제합니다.
 
수영장에서 신선놀음 했었던 분들 사진은 얼굴사진 모두 뺐습니다..^^;;;
3 Comments
하아아푸움 2013.11.26 18:17  
크아...며칠안된듯 싶은데...함께 보낸 시간이 벌써 이주일..
사진과 함께 미소가 피어나네..
rmsid257 2013.12.01 15:29  
우와 숙소가 어딘지 알수있을까요? 요금두요 ! 진짜 예쁘네요
하아아푸움 2013.12.02 21:57  
풀장사진은 숙소가 아닌, fluid라는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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