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배낭매고 떠나다 (19) 꼬창
<꼬창 1일째>
카오산 여행사를 통해 꼬창가는 차편을 이용했습니다.
8시 출발하여 꼬창 화이트 비치 도착하니 4시가 넘었던거 같네요~
아고다 통해 미리 예약해둔 아리나리조트로 향합니다.
1박 50$ 예약했고, 급하게 예약하다보니 우리 일정 중 2박 밖에 예약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리나 리조트는 제가 3년전 묵었던 곳으로 그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별 걱정없이 예약을 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없었습니다.
긴 이동에 피곤했는지 첫 날은 꼬창 바다 구경 만으로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꼬창 2일째>
수영장 딸린 숙소는 여행중 파타야를 처음으로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여행 막바지라 신랑 실컷 놀아보라고 수영장을 염두에 두고 숙소를 골랐더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신랑이 수영장에서 너무 신나 합니다.
수영장에서 맥주와 쥬스 시켜놓고 음악도 들으며 신랑 수영하는거 구경하고 있으니
하루하루가 금방 가네요~~
수영장에서 실컷 놀다 보니 배에서 밥달라고 합니다.
숙소 바로 옆 넝부아 입니다.
뿌팟퐁커리와 모닝글로리 볶음
돼지고기 꼬치 하나
둘이 먹기 배부른 양입니다.
가격 저렴하니 맛도 있고 아침, 점심, 저녁 넝부아로 출근 도장 찍었습니다.
<꼬창 3일째>
오늘은 스노쿨링 투어 가는 날입니다.
숙소 앞으로 픽업온 차를 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달립니다.
우리가 타고갈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같이 투어갈 여행객들이 배에 오르고 있습니다.
출발 합니다.~~
4개의 섬을 돌며 스노쿨링을 하고 투어에서 준비해주는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꼬와이 섬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됩니다.
1인 500밧으로 하루종일 스노쿨링과 점심식사까지 꼬창 오면 한번쯤 해볼만한 투어 입니다.
오리발은 따로 50밧 주고 빌린거랍니다.
쾌적한 스노쿨링 환경을 위해 오리발을 필수입니다.
여러 곳에 투어 나온 배들이 보이시죠?
투어 가격에 따라 상품의 질에는 약간의 차이는 납니다.
점심식사 메뉴, 간식의 차이 정도 그리고 맛보기 낚시 체험 정도 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꼬와이 섬입니다.
작고 아담한 섬
숙박이 가능한 리조트 들도 보입니다.
꼬창에서 일몰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배에서 돌아오는 길 못보면 어쩌나 잠시 걱정은 됐었는데
다행이 꼬창의 일몰 선물을 받고 떠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꼬창의 일몰 참 멋있죠??
한참을 꼬창의 일몰에 빠져들어 구경하다
내일 떠날 준비를 위해 숙소로 향합니다.
이제 방콕으로 돌아가면 여행 막바지에 이르게 됩니다.
방콕에 가면 마지막으로 무엇을 해야하나 찬찬히 생각해봐야겠네요~~
3일동안 꼬창은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진 타 관광지에 비해 물가싸고 북적거리지 않고 예전과 변함이 없어
여전히 좋은 곳....
다시 언제 오게 될지 모르겠지만 꼬창만은 크게 변함없이 그자리에 있어 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꼬창 에피소드
우리 부부 배란다에 갇히다. ㅎㅎ
우리 부부 배란다에 갇히다. ㅎㅎ
지금은 이렇게 웃으며 말하지만...그때는 완전 맨붕 이었어요
배란다에 나가서 놀고 있는데 배란다 문의 잠금쇠가 문닫는 충격으로 자동 잠금이 되어서....
우리 부부 참 많은 고민을 했었죠~
배란다 유리문을 깰것인가....말것인가...
룸 현관은 스텝이 온다해도...보조 잠금장치 때문에 열지 못할것이고...
12시 넘은 시간에 그것도 2층에서 스텝 부르기도 불가능하고...;;;
1시간 넘게 끙끙거리다 결국은 탈출 했답니다.
어떻게 했냐구요? 궁금하시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