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 나만의 자유.. 파라다이스..
팟타야..
태국을 갔던 사람들이라면.. 모두 익숙한 이름이다
나에게 가장 많은 망가질.. 자유를 준곳..
나는 거기서 나만의 자유.. 파라다이스를 느꼈다
팟타야의 명물..
오픈 바
혼자서도 전혀 외롭지 않은곳..
이국의 정서를 물씬 느낄수 있는곳..
내성적인 나같은 사람도 조금만 노력하면 외국인 친구가 생기는곳..
그리고..
맥주가 있는곳..
나홀로 여행하면 뭐가 좋을까??
자유..
쾌락..
두려움..
호기심..
등이 아닐까 싶다..
나역시 그랬다
그런것을 느껴보지 못했을까??
빠른 속도로 숨통을 죄여오는 나의 플레이스에서
부모님도..
친구도..
애인도..
직장도..
다 잊어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
나를 둘러싼 모든 기대를 뿌리치고 낯선곳의 낯선 사람들속으로 유유히
걸어가보고 싶은 기분..
나는 그랬다....
오픈바의 붉은 조명이 내얼굴을 비추며
꿉꿉한 파인애플향이 산들거리는 바람이 내코밑을
스치고 지나갈때면..
나는 행복했다
안에서.. 밖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
미지근한 맥주..
모든게 완벽했다
나는 지금도 가끔씩 꿈꾼다
나를 향해 손짓하던 붉은등을...
물론 지금 내처지에 그곳에 가서 예전과 같은 자유를 느낄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나는 내자신에게 감히 말한다
일상에서 지치고 피곤할땐 언제든지 그곳으로 가서 미지근한 맥주를
기울일수 있다고..
물론.. 생각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기분이 좋은건..
나만의 파라다이스를 가지고 있다는 비밀스런 안도감때문이 아닐까??
그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추억은 만드는 자의 것이다
나는 지금 이글을 읽는 당신이 이번 여행에서 그런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길 바란다
언제든지 지겨운 일상생활에서 그곳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힘이 솟도록..
그려려면..
아마
나홀로 떠나가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