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본자언니 태국 & 라오스 여행(농카이서 라오스 국경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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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본자언니 태국 & 라오스 여행(농카이서 라오스 국경을 넘다)

본자언니 22 3024
농카이역에 그뎌 도착..내릴준비...음~~~ 촌동네 냄세..ㅎㅎ 하지만 더 촌티내고 있는 나...
내려서 역안으로 들어가니 돌아가는 표 끊을려고 한참 줄을 서있다.. 난 비행기 타고 가니깐 상관없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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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가면 걱정이다..소심한 나는...뚝뚝이가 자꾸 붙으면 어떡하지... 눈빛을 숨기기 위한 내 선글라스는 어제밤 다리 한쪽을 분실하면서 짧은 생을 마감하였고..엄청 고민 하며 나갔는데..이게왠걸...한명도 안붙는다.. 나한테 말조차 안붙인다...짜증...;; 국경까지 가야하는데...몇번을 왔다 갔다 해도 말을 안걸어 준다...ㅠ.ㅠ 이거 계산 착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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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쪽 뚝뚝이 한테 가서 나 탄다 그랬더니 타란다...40바트... 나랑 현지 여자 한명 요렇게 둘이 타고
국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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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이 타면 꼭 셀카 찍어 티내줘야 하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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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이 엄청 시끄러운 소리와 쿵~ 퉁~ 뿌~~~~~~아~~~~~앙~~~~~ 힘든 소리를 내며 열심히 달려
국경에 도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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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도착해서 출국수속을...근데 국경넘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10분도 안되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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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가 있는데 그냥 갈려니 저기 가서 티켓 사오라고.. 머야 이고...쳇...15바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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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하고 나면 또 버스티켓 파는곳이...20바트 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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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고 다리진입 할려고 하는데바리게이트가 쳐져있다...젠장...기차넘어 가는구나...그렇게 농카이-비엔티엔 기차가 다리를 완전히 넘을때까지 기다려야 했다..그리고 비엔티엔 입국사무소 도착..난 무비자 입국이니깐 빠르게 go~ 다른 외국인들은 비자받을려고 기다린다.. 같이 버스타고 온 외국인중 나만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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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하기가 무섭게 달려드는 라오스 뚝뚝이 기사들..고마워요 ㅠ.ㅠ 하지만 난 버스타고 갈거라서 살포시
정면 보고 2시방향 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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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랏사오가 종점인 158번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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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환전을 안했다..머 어찌되겠지 하고 그냥 앉아 있음...라오스 사람들 한명두명 타더니 어느세 앉을 자리가없다..근데 후진국은 후진국인거 같다..음료수 먹고 버스안에 휴지통이 있는데 그냥 열린 뒷문으로 던져 버리고 버스 안에다가 침 뱉고 얼마나 시끄러운지...버스 타고 가다보니 차장이 돈받으러 온다..1달라 주니 1000킵을 준다..버스 5000킵 아니던가?? 환율 아무리 못되도 7000킵인데...그냥 1000킵받고 가만히 잇었다..1000킵가꼬 머라카기에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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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분 달려서 딸랏사오 도착...버스내릴려고 하니뒷문에 뚝뚝이 기사들이 진을 치고 있다...외쿡인은 나뿐이기에 엄청 많은 뚝뚝이 기사들이 어디가냐고 자꾸말을...살포시 무시해주며 딸랏사오 건물로 입장..일단 환전부터 해야해서.. 일본여행하고 남은 3000천엔 환전..233.000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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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밖으로 나가지도보고 방향 잡은뒤 수박 하나사먹고 뚝뚝이 탐..뚝뚝이 쓰리 이런다..삼만낍달라는거다...보통 그냥 쓰리하면 3000킵인가 보다 하고 타는데 내릴때 3만 달라고 한다..난 분명히 3000킵이라고 다시 말햇다.. 삼판~ 오케이? 그리고 녹음도 햇다..나름 독한 본자언니...뚝뚝이 ok했고 난 뚝뚝이 타고 매콩강변 바로 앞에 잇는 인터시티호텔로... 도착하니 3만 달란다...이 썩을놈...내가3000이라 카니 삼만이란다,.표정 어이 없어 하자 2만낍달란다...난 조용히 내려서 짐을 들고 호텔 안으로..뚝뚝이 기사 같이 들어옴...
호텔 직원에게 녹음한거 들려줌...그리고 나는 돈 단위를 모르는냥 만낍짜리 천낍짜리를 보여줌...직원이 3천낍 꺼내서 뚝뚝이 기사줌...뚝뚝이 기사 직원한테 머라머라하며 화냄.. 여자 직원이 남자 직원 부름..그리고 뚝뚝이 기사 나감...내가 반만 달라고 했어도 줬는데...
 
어째든 땡큐를 연발하며 체크인.. 내방은 3층...엘리베이터 타고 3층..건물 중간이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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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루밤 잠을청할 307호...방은 아고다서 미리 예약함... 오~ 나무문,,불안불안...왼쪽은 열리고 오른쪽문은 위에 잠겨있음...난 한덩치 하고 배낭도 있어 한번에 못들어감...ㅠ.ㅠ 배낭 벋으면 될거를 구지 메고
들어가겠다고 낑낑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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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깔끔했다..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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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천장 선풍기...넘 시원해...에어컨은 시원한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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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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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낮에 잘 잡혔는데 밤되니 안된다..비번이 틀렷단다..내려거서 말하니 안바뀌었다고...;;
22 Comments
앙큼오시 2013.11.06 08:42  
비앙티엔 입성햇군요..ㅎㅎ 툭툭을 3천킵에 타시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무.....무서운분이시다!!!
본자언니 2013.11.06 18:10  
네~ 물가사정을 잘 모르는 여행객의 심술이였습니다..;;;ㅎㅎㅎ
허자비 2013.11.06 09:18  
3000킵! 허거걱!
본자언니 2013.11.06 18:10  
다음부터는 10000킵이상주고 다녓어요,,,;;;
headhunt 2013.11.06 09:39  
오~~대단하세요~~뚝뚝기사가 말은 안했지만 허거걱 했겠네요~~
4만킵 부르는거 3만에 탔었는데...ㅎㅎㅎ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말 맞나보네요~~ㅋㅋㅋ
본자언니 2013.11.06 18:18  
ㅎㅎㅎ 처음만 그렇게 탔어요..ㅎㅎㅎ
칠곡쭈야 2013.11.06 10:37  
이야~ 여행의 고수티가 팍팍 나는구려~ ㅎㅎ
본자언니 2013.11.06 18:11  
고수;; 모르니까 무식해서 당당한거임..ㅎㅎㅎ
유령냥이 2013.11.06 14:07  
와........ 너무 재미있어요. 라오스 환률을 잘 모르겠어서 저게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3천과 3만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ㅎㅎ
라오스는 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겠죠? 부럽습니다.
본자언니 2013.11.06 18:12  
저도 간만에 가니 돈 단위가,..ㅎㅎ 콜라 한캔이 4000킵(노점)에서 9000킵(식당)사이..더라구요..아직도 햇갈려요..태국이 훨씬 쉽다는..ㅎㅎ
라오열렬사랑 2013.11.06 15:28  
3000킵이라면 뚝뚝기사가 실수한 것 같은데요.
 현지인도 그 가격에 타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요?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대단 하십니다.

 비엔티엔 강변으로 갈 때 자주봤던 인터시티호텔 숙박료는 얼마인지요?
 강변과 반대방향으로 계속 약2~3킬로 가면 유명한 똥깡깜시장도 있는데 과일값이 상당히
 싸더군요.
 바나나 한다발 4000킵
본자언니 2013.11.06 18:17  
아고다에서 디럭스 더블룸 조식포함 51.000원 정도요...바로앞에 야시장이 열고, 매콩강변이 바로 보여 선택했는데 좋앗어요^^*
뮤즈 2013.11.06 15:31  
삐끼들이 하나도 안달라붙다니......
가방에 다꽝이랑 김만 들고다닌다고 소문이 쫙 퍼졌나보네요.ㅋㅋㅋㅋ

라오스에서도 오마자마 3000킵에 툭툭타셨으니 내일쯤 소문 쫙~~~퍼져서
아무도 안붙을듯..ㅋㅋㅋㅋ
본자언니 2013.11.06 18:13  
다꽝 얘기는 그만~ ㅎㅎㅎ 다음 부터는 10000킵 이상 주고 타고 다녔어요...
세일러 2013.11.06 17:14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툭툭기사들 핸펀에 사진 저장되어 있을 듯~
그럼 이제부터 걸어다니는 거죠?
본자언니 2013.11.06 18:15  
헐~ ㅎㅎㅎ 그래서 빠뚜사이서 매콩강까지 걸어왔어여 했나...;;; 그많턴 뚝뚝이가 한대도 안보임...ㅠ.ㅠ
루나tic 2013.11.12 15:42  
우와~~ 녹음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자언니 2013.11.12 21:15  
녹음은 요즘 버릇이라서..ㅋㅋ 장동건 따라한건 아님..ㅎㅎ
무한지대 2013.11.22 20:37  
저는 5불 달라는걸 2불주고 탓으니 그때환율로 약 15,000낍인데 3,000깁이라니 대단하십니다.
완전 현지 수준입니다.
본자언니 2013.11.22 21:09  
현지분들도 이렇게 타지 못한데요..제가 물가를 넘 몰라서 큰 실례를,,,,하지만 담부터는 현지인 내는 비용정도 타고 다녓어요..ㅎㅎ
도룡도룡뇽 2013.11.29 21:09  
3천킵 ㅋㅋ 3천킵으론 물 제일 작은 병 사마실수 있는 돈이네요, 태국에서 넘어오셔서 물가에 대한 감이 없으셔서 가능한 금액 이였네요, 전 라오스에 2년 넘게 살았어도 시도조차 못해본 가격입니다
본자언니 2013.12.02 06:19  
네~ㅋ 이다음부터는나름여행자가격으로다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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