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본자언니 태국 & 라오스 여행(후알람퐁역 - 농카이 기차)
콘도 체크아웃 하고 MRT타고 후알람퐁 역으로...예전에는 MRT에서 내려서 역으로 걸어간 기억인데..지금은 바로 연결이... 내가 예전에 잘못 나갔었나???
물만 무치고 바로 기차타러감..친절하게도 챙겨주시는 역무원들....기차시간 1분전 탑승...보통 정시에 출발 안한다고 했는데... 2분뒤 바로 출발...
탑승하면서 지인이 얘기한 기차 로망스를 생각하며 내 자리를 찾아감...이쁜 여자가 있기를..ㅎㅎ
식당칸으로 가니 외쿡여자 두명, 그리고 제복입은사람 8명이 밥을 먹고 있엇다...나는 남은 자리로 가서 앉아서 샌드위치 시켰다..
밥이 나오길 기다리면 셀카...근데 셀카찍을때 왜 자꾸 외쿡인들이 보면서 웃는걸까...ㅎㅎ
주문한 밥이 나옴...아주 간단함..3조각과, 핫쵸코 가 끝...
농카이가 종점이다보니 자리가 군대군대 비었다...출발할때는 거의 풀~이였는데..
차장 아저씨는 2층에다가 새로운 이불이랑 침대보를 가져다 놓고 정리를...
아~ 여유럽고, 지겹다....
15분전 도착...일단 먹거리 사고, 샤워하러 ..... 샤워실은 찾기 쉽다...일단 기차 타는곳 들어가기 직전
오른쪽...화장실과 같이 있다.. 샤워시설은...;;;; 최악....
내가 시간만 많았더라도...;; 저 호수가 뽑혀있는 이유가 있다..샤워부스가 고정식이기 때문에...
샤워실은 화장실 입구 아줌마한테 샤워한다고 돈내고 들어가면 6~7개 칸이 있음...그 칸에 들어가면 돌이있고 거기에 짐을 올려두는 수밖에...
물만 무치고 바로 기차타러감..친절하게도 챙겨주시는 역무원들....기차시간 1분전 탑승...보통 정시에 출발 안한다고 했는데... 2분뒤 바로 출발...
탑승하면서 지인이 얘기한 기차 로망스를 생각하며 내 자리를 찾아감...이쁜 여자가 있기를..ㅎㅎ
내자리에 태국여자가 앉아있다. 반대쪽은 유럽피안 남자..나보다 덩치 1.5배 크기...설마...설마....아닐꺼야....설마가 현실로...태국여자가 다른자리로 이동...난 유럽피안 1.5배 남자와 함께....ㅠ.ㅠ 사진 찍을 맛이 안나서...
곧 기차가 출발하고 역시나 음식주문하러 오는 직원들...난 밥도 못먹어서 지금 한개 먹을려고 메뉴판을 건내 받았는데유럽피안 1.5배 남자가 친절히도 설명해준다..아침 주문하면 내일 갔다 준다고...;;; 왠지 모를 이 불길함...난 치킨, 케슈너츠 볶음을 주문... 나름 맛있음..찰밥이 있엇더라면..ㅎㅎ
먹고 나니 유럽피안 1.5배 남자가 자꾸 말을 건다...어디서 왔는지..나이는 어찌 되는지..취미가 먼지?? 왜자꾸 관심을 가지지..불안하게시리...난 노 잉글리시를 외치며 귀에 이어폰을 ... 제발 시간아 빨리 가라...
갑자기 내 무릎을 만지며 과일을 건내주는...나는 수박 봉지 꺼내들며 나도 있다고..그랫더니 머리가 젖었다고 손수건을 건내주는...그리고 결정타 한마디..귀..귀엽다고... 자기도 라오스 가는데 같이 놀자고..내가 자기 스타일이라는,,,자기는 귀여운 스타일 좋다고...아놔~ 왜 또 게이야...ㅠ.ㅠ 전세계 귀여운 사람 전부 죽었나...왜 내가 귀엽다는겨...주변에 도움 요청할만한 사람이 없다...ㅠ.ㅠ
난 이어폰끼고 최대볼륨을 올리고 가방 부둥껴 안고 창밖만 쳐다봄... 시간이 조금 지나니 차장이 침대로 변신시켜 준다...그디어 내자리... 근데 이놈의 유럽피안이 싫다고 한다..아놔...난 차장한테 강력히 요청했다..Do it right now~..레오레오~ 차장이 침대로 변신 시켜준다..그리고 그 유럽피안은 손키스를 남기며 2층으로 올라간다...;;;;
침대로 변신한 내자리...내 키가 179이고 덩치는 엄청 큰 편이나..1층서 자는데는 무리 없음.. 근데 잠이 안온다...전기 콘세트도 고장나서 충전도 안되고..그나마 넷북 충전 만땅 해와서 그걸로 영화 보고 핸폰 충전하고..베터리 제로 된후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잠을 청해봄...근데 멀미함...;;기차 멀미..놀이기구가 따로 없음..ㅋㅋ
아침 7시넘어 눈이 떠짐..간 밤 무사했다...ㅎㅎ 일단 세수하러 생수 1리터 한병들고 세면대로...양치질하고 고양이 세수하고 파마머리 물 무쳐서 뽕좀 넣어주고...간밤에 그닥 춥지는 안았음...아침을 먹어야 겟다는 생각에 식당칸으로 이동..일반 의자자리를 지나 선풍기 침대칸을 지나 앞으로..
식당칸으로 가니 외쿡여자 두명, 그리고 제복입은사람 8명이 밥을 먹고 있엇다...나는 남은 자리로 가서 앉아서 샌드위치 시켰다..
밥이 나오길 기다리면 셀카...근데 셀카찍을때 왜 자꾸 외쿡인들이 보면서 웃는걸까...ㅎㅎ
주문한 밥이 나옴...아주 간단함..3조각과, 핫쵸코 가 끝...
자리로 돌아와 조금 있으니 다시 의자로 변신...무서운 시간이 다가온다...ㅜ.ㅜ
앗!! 근데 유럽피안 1.5배남자 태국 남자 꼬셨다..ㅎㅎ 기차 구경한다고 돌아다니는데 다른칸에 태국 남자랑 서로 얼굴 만져주며 같이 앉아있다..난 내자리로 돌아와서 짐을 챵겨 다른쪽 빈자리로 이동후 혹시 모를 대비를...반대쪽 의자에 내짐 다 올려놓고...ㅎㅎ
농카이가 종점이다보니 자리가 군대군대 비었다...출발할때는 거의 풀~이였는데..
차장 아저씨는 2층에다가 새로운 이불이랑 침대보를 가져다 놓고 정리를...
아~ 여유럽고, 지겹다....
기차는 2시간 연착..그리고 농카이 도착...이제 새로운 시작이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