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배낭매고 떠나다 (10) 빠이
여행기간 : 2012. 10. 14 - 12. 11
발 자 취 :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빠이 1일째>
치앙마이아게이트에서 버스를 타고 빠이로 왔습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3시간 30분 걸려요~중간에 휴게소 한번 쉬고요~
치앙마이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동생네 커플과 함께 했는데
숙소찾아 삼만리 중입니다.
빠이에서의 첫 식사
넝부아 입니다. 맛집이라죠??ㅋㅋ
사태
커리맛 나는 국수
식사 후 신랑과 수영장을 찾아 왔어요~
1인 50밧이면 이용 할 수있습니다.
돗자리 무료 대여 해주고
샌드위치와 파인애플 쥬스 시켜봤어요~~
주문하면 자리로 배달해줍니다.
가격도 저렴하니 맛있습니다.
빠이 시내 돌아다니가...
간만에 좋은 음식 먹어주자며
배낭여행자가 사치했네요~~ㅋㅋ
빠이 시내에 있는 "더 스테이크 하우스"
분위기도 좋고 라이브음악도 감상할 수있어요~
모히또 버켓 하나 시키고
스테이크 주문했더니 같이 나오는 스프와 빵
양이 작아 아쉽죠? 맛은 있습니다.
여럿이 오니 이것저것 맛볼 수있어 좋네요~
매콤하니 맛있었던.....
얌운센도 추가해서 먹습니다.
가격은 좀 하는데 여럿이 먹기는 부담없이 맛있고 분위기 좋은 곳 이었습니다.
<빠이 2일째>
아야서비스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식당인데
나름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치킨구이
양을 선택하면 가격이 정해집니다. 한접시 50밧 이었던거 같네요~
빠이 있는 동안 머물렀던 숙소
피차이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빠이 경찰서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더블/에어컨/와이파이/냉장고
1일 350밧 인데 3일 1000밧에 머물렀습니다.
깔끔하고 화장실 넓고 위치 편해서 빠이오시면 한 번 가보세요`
빠이는 다른 교통편이 없어서 오토바이를 탈 줄 알면 볼거리가 구석구석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신랑과 저 오토바이 탈줄 모릅니다.
신랑은 탈 수는 있다고 하는데 우린 안전한 여행을 위해 오토바이 대여는 생략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다녔냐......
현지 잘생긴 청년 2명을 섭외하여 인단 100밧씩 주고 3군데 유명한 곳을 관광하기로 했습니다.
커피인러브, 빠이캐년, 2차대전 다리
2차대전다리입니다.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가는 모습이 찍혔네요~~
빠이캐년입니다. 리틀 그랜드캐년이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커피인러브
기다려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착한 학생들이 너무 고마워
커피한잔씩 고르라고 했더니...
미안했는지 메뉴판에서 젤 싼 에스프레소를 고르길래
그건 너무 쓰다고 다른 맛있는 것을 고르라고 했더니
이런곳이 첨인지...부끄러워 하더군요~
그래서 젤 비싼 넘으로 2잔 사줬습니다.
커피인러브 전용 빨간 트럭입니다.
사진찍으러 오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중국분들 특히 많으시네요~~단체단체
학생들이 찍어준 나름 설정샷~~너무 티납니다.
착한 학생들 만나서 빠이 구석구석 여행은 잘 마무리 했습니다.
<빠이 3일째>
3일째 아침은 따듯한 죽 한그릇으로 시작합니다.
빠이 동네 마실나갔다가 거꾸로 된 집을 발견했습니다.
리조트라고 하네요~
오늘은 수요일
수요 아침시장이 서는 날이~라 아침일찍 서둘러 구경 갔어요~~
모자 한번 써보는 내 모습이 웃겼나보네요~~
현지인 아주머니...쳐다보며 미소한방 날려주시네요~
시장 앞 이동식 은행도 와있네요~
시장근처 카페인데 생과일 쉐이크가 맛있다고 소문난 집입니다.
망고쉐이크가 진하니 맛납니다.
완탕국수
어묵국수
빠이 시내 무슬림이 하는 베이커리인데
케잌이 특히나 맛있습니다.
<빠이 4일째>
오늘은 정말 할일없이 동네 마실 다니기만 했네요~
학교를 지나다 아이들이 모여서 멀 하고 있길래 들여다 봤는데
보이스카웃 일까요?? 무리무리 지어서 음식을 하고 있네요~
태국 음식 만들기 같은데 모두 열심히죠~~
학교 운동장에서 캠핑온 듯 한 포즈로 다들 음식만들기 삼매경입니다.
동네 돌아댕기기~~
오늘도 맛집투어는 계속 되네요~
여기도 맛집인데...이름을 모르겠네요~~
돼지고기 구이와
잘어울리는 쏨땀
후식은 젤리랍니다.
<빠이 5일째>
오토바이면 금방 갔을 중국인 마을
자건거를 타고....아니 끌고 1시간 넘게 갔네요~~
가는길 중간 잠시 쉬어가 봅니다.
사진도 찍고
전체적으로 오르막 길이라...
돌아올때는 신나게 달려 내려올 것을 생각하며
또 쉬어쉬어 갑니다.
중국인 마을 입니다.
작고 아담한 곳입니다.
중국 분위기 물씬 풍기는 곳...
자전거 타고 신나게 달려 돌아와
더위 시킬겸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커피와 콜라 시켜놓고
인터넷도 하고
신랑은 또 수영을 합니다.
언제쯤 수영을 잘하게 될까요??
빠이 읍내
각종 차를 만들어 주는 청년
저녁은 동생네 커플과
나,s 키친에서 먹었습니다.
팟타이와 볶음밥을 주문하고
생선 한마리 주문~
쏨땀을 시켰는데 오이 쏨땀이 나오네요~~
여럿이 먹으니 이것저것 맛보고
나,s 키친 가격 저렴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빠이 읍내 학교 근처에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빠이 6일째, 마지막날>
오늘은 치앙마이로 돌아가는 날이랍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아침먹으러 동네 어슬렁 거리다 오늘은 어메리키나 스타일로
커피한잔과
토스트 한쪽
빠이에서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간직하고
치앙마이로 떠납니다.
혼자왔을때보다 몇백배 더 좋았던 빠이
혼자보다는 둘이였기에 더 행복했던 빠이
오토바이를 못타도...힘들게 걸어도 마냥 좋았던 빠이
또 보자...잘있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