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꼬 끄렛..이날은 버스 및 보트 무료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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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6.꼬 끄렛..이날은 버스 및 보트 무료인날!

루나tic 25 2228
 9.22. 일 - 꼬 끄렛..이날은 버스 및 보트 무료인날!! 그리고 여운..
 
* 이날의 주요방문지 : 나이쏘이, 꼬 끄렛, 다시 카오산로드.
 
 
사실 주말에 MOCA갤러리와 꼬 끄렛 두군데를 가볼 생각이었는데 쌍클라부리에서 지체하는 바람에
 
일정이 틀어졌다. 일요일에 서두르면 두곳도 가능하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바쁠꺼 같아서 한곳만 선택.
 
결국 꼬 끄렛 당첨. (갤러리야 시간이 지난다고 변할게 적지만 꼬 끄렛은 아직은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시장
 
이라고 하지만 유명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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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베란다와 바로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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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쏘이 국수. 역시 소문대로 맛있었다. 냄새도 없고 소고기국밥맛~
 
첫날에 헤매고 다니면서 여러번 간판을 본 덕분에 쉽게 잘 찾아옴^^
 
양이 적으면 밥 따로 주문해서 드시던데 난 일단 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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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방람푸 시장. 땡모반.
 
어제 카오산 로드에서는 35밧주고 먹었는데 여긴 20밧. 다른 음료 종류도 굉장히 많은데
 
마지막날 봐서 아쉬움. 왜 전에 왔을땐 못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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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와서 꼭 먹어보고 싶은 곳.
 
노점 식당인데 맛있어 보이는데 못먹어 봤다. 특히나 생선 조림(?)인거 같은 저게 제일 궁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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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에도 역시나 헤맸다. 땡화생 백화점 라인의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안되고 나이쏘이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탔으면 되는데 태사랑 지도에 표시된 버스정류장 A,B,C~를 위치를 이때야 찾은..;;
 
이 정류장이 아닌데 일단 32번 버스가 온다고 되어있어서 그냥 기다림.
 
32번 버스 기다린지 30분이 넘어서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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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다양한 버스들이 존재. 이런 옛날버스부터 에어컨 버스까지. 이래서 방콕이 매력적인거겠지)
 
안내양에게 물어보니 여기가 아닌데 하더니 그냥 앉아 있으라고 했었는데 여기가 종점인지 한바퀴 돌아서
 
다시 나갔었다. 결국 중간 중간 차도 밀리고 해서 꼬끄렛 도착하니 11시 넘은 시간.
 
토요일에 광고판? 그런걸로 얼핏 보긴 했는데 버스 FREE 어쩌고~
 
버스표는 나눠 주는데 버스 요금을 안받는다. 신기하고 무슨날인지 궁금해졌다.
 
그러고 까먹어서 궁금증은 못풀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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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도착 후 첫날은 구름 잔뜩. 그 다음부터는 줄곳 비오고 흐리고를 반복했는데..
 
마지막날 맑은 하늘이 너무 반가워서. 그러나 오후에는 돌변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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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을 둘러보니 태국인과 서양인 커플도 꼬 끄렛 가는 분위기. 오호~ 저분들 따라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버스 내려서 커피 사러 들어가는 바람에 실패.
 
선착장 찾는게 쉽지 않다. 시장안을 헤매면서 여러번 물어서 찾는데 성공. 와서 보니 다음에 와도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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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끄렛 들어가는 선착장에서 이렇게 메기로 보이는 이런 물고기들을 가두어두고 먹이(식빵과 사료)
 
다른 분이 사서 조금씩 주다가 한꺼번에 확 부어버리는 애들이 난리가 났다.
 
힘도 어찌나 좋은데 물튀고 생난리~~ 멀리 도망가야 할 정도.
 
이걸 생각하신 분 머리 좋으신거 같다. 사료도 팔고 고기도 키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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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꼬 끄렛으로~ 보트비 안받으셨다. (공짜는 언제나..반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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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왔는지 선착장에서 시장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물이 찰랑거렸다.
 
결국 신발벗고 맨발로 건너감. 사진 찍었는데 흔들려서 아쉬웠다.
 
조리 신은 분들은 그냥 갔지만 나처럼 운동화 신은 분들은 다들 멈칫해서 고민하는데 상황이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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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안은 기대이상!! 작고 가게 사이가 좁긴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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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바로 지름신 강림. 타마린드 비누와 야돔이랑 기능 비슷했던 거와 풋스크럽할수 있는것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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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25밧짜리 버섯+베이컨 꼬지.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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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사고 싶었던 토기.ㅠㅠ 가지고 가는게 까마득해서 포기. 컵도 예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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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가 부담스러운 모양의 디저트류~ 정말 다양하게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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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먹어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배가 별로 안고픈 관계로 안먹었는데 나중에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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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갔었던 짜뚜짝시장보다 규모도 훨씬적고 작긴 하지만 사고 싶은건 더 많았다.
 
주로 토기 그릇류라 참았는데 그냥 눈 딱 감고 지를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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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더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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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면 고른 토기에 담아준다. 아이스타이커피 주문했는데 토기 포함 25밧.
 
완전 착한 가격! 이 토기는 잘싸서 집에 가져옴^^ 보고 또 봐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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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빨간 절구를 살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던.. 결국은 안샀는데 역시나 후회..;;;
 
여행가서 지를까 말까 고민될때는 일단 지르는게 진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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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고 싶었던건 저 3번째~4번째 사이즈 절구.ㅠㅠ 솜땀용 절구 사고 싶은데!! 저건 더 엄두가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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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나무 젓가락 2개 구입. 10밧. 가격 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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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골랐던 토기와 옆에는 야채 튀김인데.. 너무 느끼해서 반정도 먹다가 버렸다.;;;
 
웬만해서는 먹는거 잘 안버리는데 느끼해서 어쩔수 없었음. 2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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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끄렛 사진 보면 후회+후회+후회.. 저 전통무늬잔도 사올걸..ㅠㅠㅠㅠ
 
찻잔이나 뭐.. 소주잔까지도 용도 가능해보이는데..
 
그리고 사진은 못찍었는데 꼬 끄렛안에 맛사지 하는 곳 한곳을 보고 들어가봄..
 
시장살짝 벗어나서 사원옆에 있는데 카오산로드보다 저렴한걸로 기억.
 
어깨+목 맛사지 30분받았는데 30분은 100밧인데.. 160밧으로 잘못봐서 총 200밧 드리고 나온..ㅋㅋ
 
긴가 민가 해서 드렸더니 거스름돈은 안주셨던 할아버지!!ㅋㅋㅋ 저정도면 팁 50밧정도 드리면 되는데..
 
할아버지가 해주셨는데 정말 잘해주셔서 돈은 아깝지 않았다.
 
거의 현지분들이 계셨는데 거의 풋마사지 받고 계셨는데 풋마사지도 받아 볼걸 싶었는데 시간 관계로 패쓰~
 
나와서 걷다가 그냥 1시간 받을걸 그랬나? 싶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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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잘하는 짓. 무작정 걷기.
 
섬이 크지 않다고 해서 시장을 벗어나 무작정 걸어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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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에서 본집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집. 참 예쁘게 꾸미셨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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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가 많은 곳이라 화분도 토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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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불공 드리는 곳. 큰 사원보다 이렇게 작고 소소하게 해둔곳 참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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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무 웃겼던 개! 저 유연한 자태 어쩔~
 
태국에서 본 개 & 고양이 중에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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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비가 왔는지 군데 군데 물차고 집도 1층은 물에 잠겨 있고 그랬다.
 
보통 2층부터 가정집으로 쓰니.. 이해할 수 없었던게 쓰레기를 아무데나 막 버린다는것.
 
지나오다 보니 밖에 있는 물에 설겆이도 하고 하던데 쓰레기와 온갖게 범벅.;;;
 
진짜 가정집들 주위로 쓰레기가 너무 많아 저래도 괜찮은가 싶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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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대망의 헛짓.
 
30분이상걷다 보니 슬슬 걷기도 싫고 시장쪽으로 가서 배를 타야 원래 갔던 곳으로 가야했지만
 
걷다가 알수 없는 선착장 발견. 그냥 타볼까? 어차피 나가면 어떻게든 길은 나오겠지 싶어
 
어디로 가는건지도 모르고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감.
 
이 배는 2밧 받았음.
 
근데 내리니 오토바이 택시기사들만 보이고 어딘지 감도 안잡힌다.
 
주택가였는데 일단 걸음. 중간에 2차선 도로 끼고 양옆으로 공공기관인거 같은것도 보였고 맨션도 보였고 그랬음
 
큰 도로쪽으로 가다보면 뭔수가 나겠지 싶어 걸었더니 시장이 보이고 큰도로 보임.
 
 
택시 탈까 하다가 아무래도 너무 먼거리고 시간이 3시좀 넘긴 시간이라 충분히 버스로 갈수 있을꺼 같아서
 
버스 찾음. 역시나 물어보고 헤맨 덕분에 32번 버스 정류장 발견.
 
 
 
태국분들 참 고마운게 참 잘 알려주신다. 정말 이번 여행해서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났다.
 
본인도 모르면 스마트폰으로 검색도 해주시고 버스 번호랑 도착지 태국어로 적어서 주시면서 버스타면
 
보여주라고 하시고.. 그래서 덕분에 32번 버스 무사히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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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는 안내양도 없이 기사님 혼자닷!
 
사실 이 버스 기사님 사진 찍고 싶었는데 타이밍 놓친게 완전 아쉽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을 찍는건 조심스러운 부분이고 그렇다고 무서워보였던 그 기사님한테
 
사진 찍어도 될까요? 물어보기엔 소심했고.
 
 
 
뭐랄까? 많은 태국인들을 본건 아니지만 태국인 같으면서 아닌거 같은..
 
음.. 덩치좀 있고 멕시칸 마초 스타일..ㅋㅋㅋ 턱수염도 기르고 카오산 가는거 맞는지 확인할려고
 
앞에 가서 물었는데 수염이 딱 정말 정성스럽게 정리한 표시가 확 났다.
 
그리고 1시간 가량 버스 타면서 뒤에서 보고 있었는데 행동들이 마초스럽다고 해야 하나?
 
암튼 제일 기억에 남는 태국분이셨는데 사진이 없어서..
 
정말 이날은 한국 가는것도 아쉽고 가기도 싫고 기분이 정말 왔다갔다 했는데..
 
특히나 더 아쉬운게 많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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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송수단(?)은 방콕에서 처음 봤었다. 필리핀에서는 큰도로에서 집까지갈때 저렴한 가격으로
 
타던건데 태국에도 있구나 싶어서 신기해서 찍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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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로드~ 첫날에 왔다 갔다 하다가 산달향 발견하고 마지막날에 사야지 했었던.
 
산달향이랑 레몬향이랑 구입!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갈 미니버스 예약.ㅠㅠ
 
집에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출근해야 하니 가긴 해야하는데 정말 한국 가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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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 욕크록을 찾았는데..문닫겨 있어서 궁겨지책으로 찾은 쏨땀+닭구이 노점.
 
너무 맵게 해달라고 하면 혹시나 공항갈때 배아픈 불상사가 발생할까봐 주는데로 받았더니
 
밍밍하다. 맛없었다. 어떻게!!!!!!!!!!젊은 아가씨와 총각이 솜씨가 그렇게 없어서야!!
 
마지막날 맛없는 쏨땀을 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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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없는 쏨땀이 너무 아쉬워서 방람푸 시장가서 그 맛있는~ 똠양꿍을 한번 더 먹을려고
 
갈려고 했더니 비온다. 완전 많이.
 
그리고 가지고 있던 경비가 안많아서 그거 찾느라 시간 지체하다보니 아무래도 똠양꿍까지 먹는건
 
안될꺼 같아서 땡화생으로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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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땡화생에서 산 것들.
 
한국에서 살수 있는건 이와중에 뺀것.
 
내가 산 물품들을 보고 엄마도 친구도 지인들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장보러 갔냐고..;;;;;;;;;; 저걸 다 어떻게 가져왔냐고 놀랜다.
 
그래 메인 배낭무게만 14KG였다. 작년 캐리어는 19KG였는데 그거 보다는 뭐 적지 뭐!!
 
땅콩은 안좋아하는데 여러 여행기보다보니 맛있나?싶어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사봤다.
 
소포장되어있어서 한국에서 사이비 쏨땀만들어 먹을때 넣어볼려고^^
 
사실 저거 말고 더 있다!! 저거 사고 아쉬워서 세븐일레븐에 다시 가서 좀더 사고 몇가지 사둔것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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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먹은 망고밥. 람부뜨리 젊은 아가씨들이 하는 과일 노점에서 샀는데
 
맛없다. 완전. 역시 음식점은 할머니들이 하는 곳으로 가는게 진리인것인가?;;
 
망고만 골라 먹고 밥은 반쯤 버렸다. 마지막날 나한테 왜 이러는 거얏!!
 
 
그리고 이날 오후에 숙소방문 열어두고 가방 싸다가 이탈리아에서 온 아저씨와 우연히 몇마디 하게 되었는데
 
정말 부러워 죽는줄 알았다.
 
언제 돌아갈 기약없이 동남아시아 여행중이셨다.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거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까지 간다고 하던데..
 
언제 돌아가냐고 하니깐 자기도 모른다고 웃었던..
 
그리고 내 일정을 알려주자 깜짝 놀라던.. 그거 가지고 되?
 
당연히 안되지!!!!!!!!!!
 
근데 휴가기간이 이것밖에 안되고 내일 출근해야해서 어쩔수 없다고..
 
 
그분은 커피랑 머그컵도 가지고 다니셔서 커피도 얻어마시고(나도 다음에 여행가면 텀블러 들고 다녀야겠다~)
 
그분 고향 시칠리아 이야기도 듣고..
 
 
그리고 깨달았다.
 
영어가 짧구나.ㅠㅠㅠ 정말 다시 돌아가면 하다말다를 반복하는 영어부터 꾸준히 해야지.
 
 
 
나도 편도티켓만 가지고 나가는 장기 배낭여행 꼭 해봐야겠다.
 
길지 않는 짧은 여행에서 다양한 숙소에서 잠을 자보고 로컬버스도 타보면서..
 
지금은 짧은 일정이라 이렇게 다니지만 과연 내가 장기로 이렇게 다닐 수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그건 아직 결론은 안났다. 솔직히 모르겠고.
 
 
그렇지만 그건 일단 나가보고 결정하면 되지. 저렴한 숙소에서 못자겠으면 여행기간이 줄어드는거고
 
일단 가고 싶으면 가서 나가서 결정하지 뭐.
 
갈까 말까 망설일때는 가보라던데.
 
그리고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로 고민했던 로컬버스타기, 시외버스타기, 수상버스 타기,
 
혼자 해외에서 돌아다니는 것도 헤매고 잘못타긴 했지만 다 탔고 마음먹으면 못할것도 없다~ 싶었다.
 
 
 
여행기를 끝내면서..태국은 참 묘한 나라인거 같습니다.
 
성격상 같은거 반복하고 똑같은거 보고 이런거 싫어해서
 
반복해서 보는 책, 영화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여행도 같은 곳보다는 항상 새로운 곳, 안가본곳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태국은 방콕은 그리고 카오산로드는 특별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서 살아보고 싶은 곳으로.
 
그리고 다음에 오면 좀더 천천히 다녀야겠다. 그리고 최소 1달이상은 살아봐야겠다.
 
이번여행하고 나서 내린 결론입니다.
 
 
 
 
많은 나라와 도시를 여행한것은 아니지만 가봤던 곳중에서 유일하게 다시 가고 싶었던 곳이
 
제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았던 일로일로라는 필리핀의 작은 도시인데..
 
그곳보다 태국과 방콕의 카오산로드가 더 특별한 곳이 된거 같아요.
 
카오산 로드를 처음안게 ON THE ROAD라는 책을 통해서 였고 꼭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어요.
 
 
그래서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어떤 인연으로 몇번을 다시 만나게 될지.
 
 
 
 
 
25 Comments
뮤즈 2013.10.02 19:22  
이제 사진도 재데로 올리는 방법을 알만하니까 여행기가 끝나네요..ㅠㅠㅠㅠ
버스도 꽁짜.배도 꽁짜..근데 마사지에서 더줘서 본전이네요..ㅋㅋㅋㅋ

암튼 체력이 정말 대단하신거 같은데 네팔도 다녀오셨었나요?
10키로 넘는 배낭을 메시는게 쉽지않은일인데...
아무데나 막 찔러보는 용기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루나tic 2013.10.02 22:54  
허를 찔렸군요..ㅋㅋ이것저것 해보다가 한번도 안써본 다음 클라우드를 마지막에 했는데 이게 젤 낫네요..;;;;;;체력은 비루합니다.ㅋㅋㅋm150한테 빌려쓴 체력 갔다온지 일주일지나고 거의 다 갚은거 같아요...ㅋㅋ다녀오고 맥을 못추고 컨디션도 엉망이었거든요..ㅋㅋㅋ 그리고 네팔은 근처에도 못가봤어요..ㅋㅋ 인도와 더불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그래서 운동할려고 노력중..ㅋㅋ 갔다온 분이 무조건 체력이 되어야 한다고 하도 강조를 해서..ㅋㅋ
etranger 2013.10.02 19:38  
공짜버스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층을 위해서 운행하는겁니다. 이런 부분은 한국보다 더 앞서가는거 같아요. 물론 한국도 경로 우대증은 있지만.... 꼬끄렛은 방콕에 있으면서 딸랑찬 수상시장과 함께 꼭 가볼만한 곳이지요. 꼬끄렛 섬에서 도보로 구경하는거 은근히 힘듭니다. 섬 안이 꽤 넓어요. ㅋㅋㅋㅋ
루나tic 2013.10.02 22:56  
1번버스인가? 공짜버스 있다고 들었는데...태국어와 영어로 쓴 현수막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보긴 했는데 한글외에는 암호해독으로 보여서 얼핏보고 지나쳤거든요..타보면 알겠지 싶어서...ㅎㅎㅎ꼬끄렛에서 걸어다니는거 힘들어서 보이는 선착장에서 그냥 배타버린...ㅋㅋㅋㅋ딱히 구경할것도 더 없고 해서..ㅎㅎ
장화신은꼬내기 2013.10.03 00:11  
앙.. 저도 마지막 날 꼬끄렛 다녀왔는데^^
 제가 간 날은 월요일이라 너무 한갓져서 ...
 자전거 빌려 과수원길 돌아다니다 왔어요

 32번 버스 종점 거의 다와서 버스 안내하시는 분이
 친절히 내려라고 한 그 곳에 대형 쇼핑몰이 있어
 그곳에서 뷔페 먹었는데 좋았어요.

 빡끄렛 선착장에 들어가는 수월한 길을 알고 있는데
 댓글로 사진을 넣을 수가 음써서...

 학교 옆 골목으로 빠져 직진함면 선착장이더만요.
 일요일에 기회되면 저도 다시 가볼까 합니다.

 루나틱님 여행 마지막 날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하구요ㅜㅜ
  야물딱지게 잘 다니는 것 같아 부럽습니다 ^^
루나tic 2013.10.03 12:27  
잘 헤매고 다는거..ㅋㅋㅋㅋ길눈이 워낙 어두워서..저두 담에 가면 자전거 빌려서 타보고 싶더라구요..걸어보니 다니기도 좋고 걸으니깐 은근 힘들어요ㅎㅎㅎ
앙큼오시 2013.10.03 00:31  
와아아아...올라와버렷군요................핰핰.......
어...근데 저길이 었나;;;;;;;;;;
팍크렛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사원으로 쭉~~~~~~
간다음 사원안에 들어가면 사원에 타는곳이 있었는데.......
어......저기엿나.....?;;;;;헛........저 다리가 보엿엇나;;;;;;;아..아닌가;;;;;;;
어떻게 가신겁니까;;;ㄷㄷㄷㄷ
음료수잔 가져오셧군요 ㅠㅠㅠㅠ 저도 이번에는 꼭 가져와야지.......하고 다짐을....쿨럭
그나저나 루나틱님 부산번개 오세요~~ 기댕기겟슴 ㅌㅌㅌ
루나tic 2013.10.03 12:30  
저도 몰라요..막다닌거라..ㅋㅋㅋㅋ뽁뽁이 챙겨가심 도움 됩니다.ㅋㅋ택배받고 모아둔거 좀 챙겨갔는데 토기랑 술사올때 유용하게 썼어요..ㅋㅋㅋㅋㅋㅋ부산 벙개는 일단 갈려고 신청해둔상태예요..ㅎㅎ태국 좋아하는 분들 뵙고싶어서..^^
Robbine 2013.10.03 13:12  
꺅!!!!! 루나tic님 오신다~~~
앙큼오시 2013.10.03 13:12  
오오~ 오시는구나....+_+ 사진기 챙겨야겟.....ㅌㅌ
이번에 갈때 캐리어20짜리에 배낭넣어서 가려구요 ㅋ
올때는 배낭매고 캐리어엔 생솜이랑 꼬크렛도기들 넣어오려고.......ㅋ_ㅋ
본자언니 2013.10.03 12:51  
꼬 끄렛은 한번도 못가본 곳인데,,,예전 다른분의 글을 보고 시간되면 가봐야지 했는데...
왜그렇게 시간이 안나는지...ㅎㅎ 저도 항상 태국 갈때마다 절구통 사고 싶은뎅....ㅎㅎ
루나tic 2013.10.04 09:39  
다음에 가시면 한번 가보세요~ 한번이상은 가볼만한 곳같아요^^ 좋더라구요.. 저두 절구통..ㅠㅠㅠ제일 사고 싶은건 돌로 만든 묵직한거..ㅎㅎ 근데 정말 엄두 안나서..ㅋㅋㅋ
Robbine 2013.10.03 13:14  
여행도 여행기도 넘 빨리 끝나버렸네요. 아쉬워요 ㅜㅜ 꼬끄렛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루나tic 2013.10.04 09:45  
일정이 짧아서..ㅠㅠㅠ 정말 아쉬웠어요..ㅠㅠ 다음에 가시면 가보세요~ㅎㅎㅎ 강추!!
목욕탕 2013.10.03 16:24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
루나tic 2013.10.04 09:46  
비루한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써본거랑 우왕좌왕이는데^^
pf13 2013.10.04 15:03  
저하고 성격이나 여행 스타일이 엄청나게 다른 것 같으면서도 또 비슷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스타일이 비슷해도 같이 다니기 힘들 수도 있고, 전혀 달라도 같이 다니기가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고 그런데요,
루나틱 님과 쿠웨이트 노동자와 저는 어떤 조합으로도 함께 여행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쿠웨이트 노동자는 로빈 님과도 잘 맞을 것 같네요. ㅎㅎ
루나tic 2013.10.04 15:26  
ㅎㅎ맛있는거 먹으면서 완전 맛있어!!라고 속으로 중얼중얼거리면서 먹을때 뜬금없이 pf13님 여행기가 생각났어요..ㅋㅋ 그 뿌빳퐁가리와 볶음밥에서 쿠웨이트 노동자님의 맛있어~ 맛있어~ㅋㅋㅋ여행 파트너는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이해도도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여행파트너는 같이 또 따로를  할수 있는 파트너~ 이게 쉬운거 같으면서도 또 쉽지 않더라구요..ㅋㅋ pf13님 댓글 보고 생각해보니깐 그렇게 같이 여행해보면 되게 재미있을꺼 같다는 생각이..ㅋㅋ
pf13 2013.10.04 15:36  
그렇죠. "따로 또 같이"
그러려면 속세에서 말하는 "시크함" 같은 게 필요한 것 같아요.
다를 땐 다르다는 걸, 틀릴 땐 틀리다는 걸 냉철하게 판단할 줄 아는.
다른 걸 틀린 걸로 이해하면 "따로"가 안 되고, 틀린 걸 다른 걸로 이해하면 "같이"가 안 되니까요.
여행이 아니더라도, 친구건 연인이건 가족이건 부부건 모든 인간 관계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댓글을 보니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식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ㅋㅋ
루나tic 2013.10.05 08:27  
역시 맞았구나ㅋㅋ전 버스프리데이까지 얼핏보고 그 이상은 안본.. 그러니깐요..저때 구리오돈님이 카오산이 계실지 생각도 못했는데..
피비 2013.10.05 21:37  
꼬끄렛...!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비도 오고 귀찮아서 안 갔는데, 다시 정독하고 담 여행때 들러봐야겠어욧!

파란만장한 여행이 끝나서 아쉽겠지만 열심히 일해야 또 떠날 맛도 나고 그럴 거에요. 이건 내 자신한테도 해당하는 말임.ㅜㅜ
루나tic 2013.10.05 23:17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예요..저도 힘내서 일할줄알았더니 다시 가방쌀궁리..ㅠㅠㅠ병이 깊어져서 큰일..ㅠㅠ
앙큼오시 2013.10.17 23:47  
● 쌈러
태국말로 '세바퀴'란 뜻이다. 자전거 뒤에 두명이 앉을수 있는 의자가 붙어 있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트라이쇼나 인도의 릭샤와 같은 자전거 인력거이다. 가격은 오토바이 택시보담은 비싸고 뚝뚝보다는 싸다. 방콕에는 없고 깐짜나부리나 우던타니, 쑤코타이 등 지방 몇몇 도시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뚝뚝과 오토바이 택시에 밀려 그 수는 점점 줄고 있다. 눈에 띄면 한번쯤 타볼만하다.

라고 뒤적거리다 보니 요왕님이 올린글에 나왔.,..........
방콕에 없다더니!?!?아 일인승이라 틀린건가!?!?
루나tic 2013.10.18 10:04  
제가 본것도 두명까지 타겠던데...논타부리쪽에서 봤으니깐 방콕 외곽이라 있는건가?ㅋㅋㅋ
앙큼오시 2013.10.18 12:06  
방콕안인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왕님 시정해주세요!! 하면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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