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자유 -원-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8일간의 자유 -원-

Liz 7 1078
안녕하세요. 짧은 휴가기간을 통해 방콕을 다녀오고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서 앞으로 여행하실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글 올립니다.

8월 25일 아침뱅기로 방콕을 향했다.
수년전에 배낭하나메고 40여일간 유럽을 돌아다녔다는 경험 하나가 보증수표였다. 비행기 안에는 많은 한국사람과 패키지 여행자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패키지는 여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
방콕에 도착해서 푸켓 가는 비행기를 타러 국내선 터미날로 향했다.

(이런계획짜신분들 옆의 1터미널로가서 2층으로 올라가셔서 쭈우욱 가시면 에스컬레이터 보이고 편의점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길이 없는것처럼 보여서 3층으로 올라가 헤메시게 되는데 편의점 왼쪽으로 돌아 십오분 입내밀고 걸어가다 보면 국내선터미널 나옵니다.)

말로만 듣던 푸켓에 도착했다.
아직 숙소를 정하지 않은터라 맘은 그다지 편하지 않았다. 푸켓에 내리자 마자 앞에 서있는 삐끼들에게 눈길한번 안주고 쭈욱쭈욱 밖으로 나갔지만 당체 교통편이 에매해서 다시 기어들어가 그 삐끼같은 사람에게 눈 내리깔고 표를 사야 했다.(80밧)
대게 그 미니버스 아저씨들은 숙소를 물어보고 숙소 앞에 내려주는데 잠롱스 인이라고 해봐야 죽었다 깨나도 모른다. 어쨌든 앞자리에 앉혀놓고 큰소리로 "담롱스인" 하길래 이제 누구한테 물어보고 알아냈다 싶어서 방긋 방긋~큰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수십분뒤 날 내려주고 간곳은 그저 발음이 이상해서 담롱이라고 들렸으리라고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정말 담롱인 앞에 내려주고 홀홀히 떠나는 것이다.
앞에서 얼쩡거린 내모습을 봤는지 그 기사양반이 약간은 짜증을 내면서 다시 타라고 한다.
나도 기분나쁘다. 나혼자 찾아갈수 있는데...어쨌뜬 그냥 메트로폴 호텔앞에서 내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태사랑에서 누군가 잠롱스인찾아가는길을 어렴풋이 기억하면서 정말 뛰어난 길찾는 감각으로 걸어간곳에 한글로 잠롱스 인이라고 씌여있었다...
그때서야 모든 긴장감이 풀리면서 나의 기가막힌 여행은 시작되었던것이다.
7 Comments
*^^* 1970.01.01 09:00  
빨리 계속 쭈우욱....
*^^* 1970.01.01 09:00  
이분은 개인적인 견해라고 안캔남유.
*^^* 1970.01.01 09:00  
팩키지.. 직장인(짧은휴가).. 초중고딩(수학여행).. 그리구 노인들(효도관광)..
*^^* 1970.01.01 09:00  
나도첨에외국나갈땐암것도몰라서펙케지로갔었는데인제야혼자서도잘다니지만
*^^* 1970.01.01 09:00  
글쓴분참으로거만한사람이네여유럽몆칠다닌게훈장이라도되나펙케지는여행이아님소풍이라는건가
*^^* 1970.01.01 09:00  
패키지를 싫어하진 마세요.. 그들은 여행객이 아니라 관광객이니까요..
*^^* 1970.01.01 09:00  
오홋~기가막힌 여행이라.... 기대됩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