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아리잠의 방콕꼬따오 - 넷째날.다이빙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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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아리잠의 방콕꼬따오 - 넷째날.다이빙 시작...했지만!

아리잠 3 1234






그래서 바다로 뛰어들었냐고?

아니다...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언제쩍 개그냐...ㅡ.ㅡ)
물아래에서의 레포츠라, 사전교육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오늘은 오후 내도록 비디오와 강의교재를 보며 퀴즈를 풀어야한단다.

우선 교재 디파짓 1000밧을 냈다. 디파짓이므로 이돈은 돌려준다.
교재는 빌려주는거고, 원하면 따로 구입해야한다. 비싸다.

[걱정마라 한국어 교재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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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봉다리와 함께 주며, 잃어버리면 천밧 날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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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힛. 밥무꼬 땀이 삐질삐질 나고 있었는데...
강의실은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하다.

학생은 아리잠 멀더 신군 민씨아저씨 4명.

원래과정은 그날의 비디오교재상영 공부 + 실습인데,
3일치를 몰아서 오후에 다 보고 나머지 기간동안 실습을 하기도 한단다.

밤새기차타고, 오전에 배타고, 밥무꼬...
당근....
졸린다......
뒤지게........

우리모두 졸았다.......-_-;;;;;;

저녁먹을 때가 되었다...........ㅡ.ㅡ;;;;; 쿄쿄쿄쿄쿄

강의를 마치고 나니, 강사가 해변을 따라 선착장으로 가다보면
큰 바위를 만나는데 그곳이 [빙고레스토랑]이란다.
거기가 싸고 맛나며, 강사들이 맡겨놓은 김치를 먹을수있단다.

시간도 넉넉하고...아까 풀장에 미련이 남은 우리들은
모두 풀장에서 잠깐 놀다가기로 했다. 쿄쿄쿄쿄쿄

[리조트 광고사진 같지? 그냥 찍어도 이르케 나온다.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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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서 놀았썽~ 여기서 자진 않았지만 ^^ 좋치?
(사실 사진으론 머찐데 실제론 쪼만하다.ㅡㅡ;;;;
해변과 이어진듯 보이는 부분은 그냥 타일박은 콘크리트 벽이당.쿄쿄
왼편 상단에 해변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레스토랑 되겠다.)


코랄뒷편으로 휑한 산길이니...우리도 별생각없이
강사가 추천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셋이서 좁은곳에서 순서대로 씻고 준비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코랄은 오후시간에는 물이 안나온다. 대여섯시쯤부터 나오는듯 하다.
따오는 섬이라 물이 부족해서, 물은 통제하는곳이 많트라.

택시에서 만나 윗층에 들어온 총각은 영어공부할겸 외국인반으로 갔댄다.
지금 방을 혼자쓰고 있으니 방이 비좁으면 한명 같이 쓰자고 하는데,

1.멀더가 간다. 신군하고 아리잠이 남는다. 동생을 보내고 다정히? 곤란하다.ㅡㅡ;;;;
2.아리잠이 간다. ㅡㅡ;;;; 역시 곤란하다...ㅡㅡ;;;;;(우웃 아깝다!)
3.신군을 보낸다. ㅡㅡ;;;; 미안하다...ㅡㅡ;;;;;;
답이 안나온다...일단 오늘은 어쨌든 구겨서 자보기로 했다.

아랫건물에 들어온 우리반 민씨아저씨
(미혼이다 ㅡ.ㅡ 역시 보안상 편의상 실명거론치안코 호칭함)
는 펀다이빙 온 아저씨와 한방을 쓴댄다. 펀다이빙 온 아저씨는
일찍 체크아웃할수 있으니 하여간 상황을 좀 두고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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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해변은 무척시원하다. 바람이 섬쪽으로 강하게 불어서 (진짜강함)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타. 게사판 후기에서 본 에어컨 없어도
밤에 문만열고 잘수 있으면 시원하다는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시원한 바람을 받으면 걷는데, 그 바위까지도 거리가 꽤 된다.
걸어가면서 보니 온통 리조트와 식당 카페들이다.
밤이 되어 파도가 일렁이며 거세어진다. 비로소 여유가 생겼다.

걸어걸어 뻗을때쯤 도착한 빙고레스토랑~상당히 크다.
2층 계단앞에는 마사지 표지판이 있다. 신군 마사지 땡기나보다.
다이빙을 하러온 다른분들과 강사들과 만나서 얘기도 하고,
적당한걸 추천받아 음식을 주문했다.

당근 수박셰이크와 함께.ㅡ.ㅡ야호 수박셰이크다 수박! ㅠㅡㅠ

이집 음식도 전반적으로 저렴하고 맛나다.
카오산과 별차이없는 가격이다.

보통 따오가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데,
미리 알고가면 저렴하고 맛난곳도 있드라.
3-40밧이면 일반국수와 밥이 가능하다.

숙소도 싸이리비치 말고 선착장에서 재너머 반대편 해변으로
넘어가면 저렴한곳이 많은갑드라.



느무 피곤해성...-_- 뭘 먹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수박셰이크는 두잔 먹었다. 금단증상이 좀 풀린다.ㅡㅡ;;;;
하여간 맛있었다. 김치는...그저그랬다. 사실 태국와서
김치생각은 한번도 안났다. ㅡㅡ;;;;

하지만 오래 타국에 머물면 김치생각이 많이나지 싶다.
강사들은 방콕에서 김치를 조달받거나 아는사람에게
부탁해서 공수해오는 모양이다.

멀더는 조금 뜨다가 만다. 저 눔 오늘 먹은게 없을텐데...
내심 걱정은 되는데 억지로 먹일수도 없고...
내일부터 풀장수업인데 신경을 좀 써야겠다.

미리미리 나가는 배편은 알아봐야겠기에
식당에 물어보니 뒷편 길거리쪽에 여행사가 있댄다.

신군은 마시지받으로 빙고2층으로 올라가고
우리는 여행사로 향했다. 아아 피곤하다. 몸이 흐물거린다ㅡㅡ;;;;




3 Comments
카루소 2004.10.24 22:29  
  김치는 카오산 동대문 사장님께서 강사들과 여행자들
드시라고 정기적으로(공짜) 보내 주시는 겁니다.
blue 2004.11.01 13:32  
  저도 빙고에 가서 파카파오무를 울면서 먹었답니다. 너무 매워서....옆에 반스레스토랑이 생겨서인지 손님이 없더군요. 전 싸이리에서 싸이리코티지에서 머물렀습니다.
최쌍으니 2006.04.18 00:27  
  얼만큼 맵길래요?아 떙긴다 땡겨 먹고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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