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 가족 파타야 여행 - 사진없음
급작스럽게 해외 여행을 떠나신다는 부모님의 말에 정신없이 인터넷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작년 10월08일(저의 생일 전날 1009일 저의 생일!) 매년 이날에 저를 위한 선물로 여행을 가곤하는데,
작년엔 방콕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었지요.
스케일이 이렇게 커질줄을 몰랐습니다.
아버지(60대),어머니(50대),둘째이모(50대),막내이모(40대),막내이모부(40대),조카(15살),조카(4살),그리고
지휘조(제동생 30)
이렇게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각종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 자료를 받아보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전체 기획에는 제가 기획을 하였고 제 동생역시도 배낭여행을 다녀온 경험이있기에, 배낭여행쪽으로 가닥을 잡고 . 가족 8명은 중국 동방 항공사 비행기 편을 예매하였습니다.
광저우를 경유해서 방콕으로 들어가는 일정이였으며, 동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처음 해외 여행이라서
여행 plan 1안, 2안 (우천시),3안(우천시 이동후에 여행 스케줄) 까지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여행을 떠날때는 항공사의 일방적인 항공편 일정시간 변경으로 인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항의를 하였고
경유가 아닌 대한항공으로 다이렉트로 이동하게되었습니다.
목적지는 파타야.
사전 조사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 패키지 내용 확인 어떠한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어떠한 것들을 좋아하는지
추구하는 여행은 어떠한 것인지를 감안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여행 일정을 짜고 계획하고 구글 스트리트뷰로 위치 확인 , 결국 일정을 협의하고 최종 여행 당일날이 왔네여.
8월3일 ....
비행기를 타고 제 동생이 인솔하에 , 여행을 떠났습니다.
인원이 많기때문에 혹시나 잘못되는 일은 없을가? 계획한데로 안되지 않을까 엄청나게 걱정을 했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에서 지원팀으로 동생이랑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이것 저것 정보를 넘겨주기도했는데
시간은 너무 빨리 흘러갔는지 어느새 한국에 왔고 부모님들 및 친척들이 여행했던걸 말해주는데
쉽게 이야기해서 자주 다니던 동네처럼 다녔다고 하네여.
패키지 여행을 나쁘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여행다니면서 패키지 여행을 다니셨던 분들을 봤는데...
이동하죠 이동하죠 가이드가 하는 말을 보고 아버지는 배낭여행으로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셨더라고 하더군요. 또한 가보고 싶은 곳 다 가봤다고 ㅋㅋㅋ 동생은 가족들을 다 델고선 여기저기 (어르신들이 주문이 많아 이곳 저곳 가보자고하여) 온갖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도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되었네여.
참고로 제 동생은 다시는 가족들이랑 여행을 안가겠다고 했답니다.
결국 가족 배낭여행은 대 성공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동생과 저는 일종의 수수료? 고생했다고 돈을 많이 챙겨
주시더군요 ^^
올해 베트남을 제가 가니 사전 조사를 하고 내년엔 아머니 아버지 제 동생 이렇게 3명이 베트남으로 떠납니다.
배낭여행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