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조된 삽질힐링여행 6 - 왕궁 일정은 언제나 개고생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급조된 삽질힐링여행 6 - 왕궁 일정은 언제나 개고생

Robbine 21 3957
여행 2일차
 
밤비행기로 피곤해진 몸을 추스릴 겸 하여 첫 날 일정을 간단히 오후만 잡고 여유롭게 돌아다닌 선택은 좋았다.
하지만 방콕에 온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정인 왕궁을 오늘 가야 한다.
나는 한 번 가본 곳이지만, 동생은 처음이니까 당연히 가고싶을거라 생각해서 왕궁을 일정에 넣은게 실수라면 실수 일지도.
슬렁슬렁한 일정이었다고는 해도 출발 전날 밤샘부터 시작해서 저녁에 마사지 받고 뭐 먹고 늦게 잤으니 피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러 여행선배님들의 조언을 익히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지 못하고 기상 시간이 한 시간 늦춰졌다.
이것도 너무 피곤해서 좀 더자자 하며 늦춘게 아니라 급하게 일어나 보니 이 시간이었던 것.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렇게 되면 하루 일정이 모조리 어긋나는 참사가 발생하므로 정신력으로 일어났다.
이건 뭐 극기훈련도 아니고..킁..
 
어제는 잔다고 못먹은 댕덤의 조식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러 갔는데........
뭐 괜히 설렜다.
 
걍 조식
 
과일 몇 조각, 토스트, 스파게티(이런걸 볼로냐라고 하나? 여튼 미키마우스 그런 만화에 나오는 고기볼 있는 그런 스파게티), 인간용 사료(씨리얼), 대체 볶아서 갈아놓은지 얼마나 된 커피를 내린건지 탄 맛 밖에 안나는 겁나 뜨거운 아메리카노
이런 것들이 있었다.
방금 잠에서 깼고 음식들 비쥬얼도 그다지 유혹적이지 않았지만
무시무시한 왕궁 일정을 빈속으로 시작할 수는 없다.
의무감에 먹어준다.
스파게티를 조금 담아다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주력메뉴는 이걸로 결정.
그래도 오렌지 쥬스는 맛이 있었다.
쏘세지와 햄 구이는 내 입맛엔 좀 안맞았고,
평소에 잘 먹지 않는 토스트에 버터를 발라 먹으니 꽤 먹을만 했다.
그 뒤로 내 조식 주메뉴는 스파게티, 식빵 두 장, 오렌지쥬스
이렇게 정해졌다.
 
인기가 많은 창가자리는 모조리 차지된 상태여서 급한대로 아무 테이블이나 자리 나는 곳에 앉아서 재빨리 먹고 방으로 돌아왔다.
양치질 하고 립스틱 바르고 운동화 신고 출발!
왕궁 갈거니까 화려하고 반짝이는 배경에 사진 이쁘게 나올려고 예쁜 원피스를 입고가려고 했었으나
우린 어떤 목적이 있어서 긴바지에 운동화 코디로 정하고 호텔을 나왔다.
 
태사랑을 열심히 공부한 나는 공원을 지날 때 비둘기 아줌마를 조심하라고 동생에게 당부하고 길을 따라 걷는데
 
어?!
 
여긴 어디? 난 누구??
 
눈 앞에 보이는 왕궁으로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어리버리 또 헤맸다.
대체 어디서 건너는거야!!! ㅠㅠ
 
주위에 있던 현지인 아저씨가 지도를 들고 어벙벙하고 있는 우리에게 어디 갈거냐고 물어보시면서 먼저 도움을 주신다.
왕궁 갈거라고 하니 저게 왕궁이라고 대답해주시는데,
그건 나도 안다고.. 나 어떻게 저기로 갈 지 모르겠어요 ㅠㅠ 했더니
아, 저리로 가면 건널목이 있어. 이러면서 알려주시곤 가셨다.
 
태사랑 지도만 보고 나름 최단거리라고 생각하고 온 길이었는데 건널목 변수가 있을 줄이야.
 
카오산 쪽에서 왕궁쪽을 본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걸을 때, 오른쪽 인도로 가면 건널목이 없다.
복잡한 교차로 가운데에 탑이 서 있는데, 왕궁을 본 방향에서 탑이 내 오른쪽에 오도록 해서
왼쪽 길로 내려와야 건널목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약간 되돌아가서 반대쪽으로 건너고, 그 뒤로 관광객이 몇몇 다니길래 무리를 따라 길을 건넜다.
 
공원으로 들어서자 나는 다시 자신감에 차서 다들 공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는지도 모르고
혼자 앞서서 왼쪽 그늘막이 쳐진 곳으로 해서 가다가 공원을 한 바퀴 돌게 된다-_-
 
입구 반대편에 나가는 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죄다 막혀 있었다.
공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갔으면 공원을 1/4만 돌아서 나갈 수 있었을텐데
아무 생각없이 용감하게 왼쪽 방향으로 전진했던 우리는 그렇게 공원 입구에서 제일 먼 지접을 지나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경비아저씨에게 출구가 어디냐고 물어서
가던 방향으로 더 가란 소리를 듣고 그 쪽으로 향해서
결국 공원을 3/4바퀴나 돌아 왕궁가는 길로 나올 수 있었다.
 
의도하지 않게 공원 관광-_-
아침이라도 뙤약볕에 더워 죽겠는데..
동생도 약간 짜증이 나고..ㅠㅠ
 
걱정했던 비둘기 아줌마는 없었는데,
아마도 집회 관련해서 군인들이 많이 풀려있고 경비가 삼험한지라 활동을 못한것 같다.
 
어렵게 공원을 나와서 다시 왔던 길로 가고 있자니 공원 철창 안쪽으로 우리처럼 걷고 있는 외쿡인 컵흘이 보였다.
우리만 바보짓 한 건 아닌거 같아서 괜시리 좋아하며 위로받았다.
그래도 늬들은 컵흘이니까 뭘 해도 같이하니 즐겁겠지, 흥 ㅋㅋ
 
왕궁 가는 길에 서 있는 노점에서 앞으로의 고생을 직감하며 시원한 물을 한 병 사고
(500ml에 20밧이나 받더라. 비싸 ㅠㅠ 미리미리 준비하면 더 좋을 듯)
생각보다 줄이 없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서 입장.
 
역시나 입구쪽 팜플렛 주는 분들은 장사 하루이틀 하는게 아닌 듯
외모만 보고 딱 한글 팜플렛을 주신다.
역시 난 촤이니즈처럼 생긴건 아니었숴!!!
 
역시나 입장과 동시에 사람은 콩나물시루처럼 미어터지고,
관광객 안나오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도는 그 어디에도 없다.
거기에다가 일부 쭝국인과 왈본인 녀성들은 자기만 타지 않겠다고 우산이나 양산을 받치고 다니는데..
제발 사람 좀 찌르지 마요 ㅠㅠ
너무 비매너다 진짜.
 
안탈려면 이런 나라 오지 말라고 ㅠㅠ
남극가서 펭귄을 봐~
 
어느 정도 짜증게이지가 올라간 후에는 양산을 보이는 족족 손으로 밀어내면서 다녔다.
그들의 안티태닝보다는 내 눈이 안찔리는게 더 소중하니까.
 
예쁜 한국 여성들은 안그러시죠??
한국 사람들 중에는 못본거 같다.
대포카메라로 열심히 사진찍는 아저씨는 봤어도 ㅋㅋ
 
한 번 가본 경험으로 아는 지식,
한 번 지나간 곳은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다.
사람이 많아서 통제하는 의미로 그런것 같았다.
첨 갔을 때 사람이 지쳐 얼른 다른데로 갔다가 좀 쉬다가 다시 돌아가서 사진 좀 찍으려고 했는데 못들어가게 하더라구.
그래서 지치고 힘들어도 첨 가는 동생을 위해서 여기저기 보면서
여기 서 봐라, 저기 서 봐라 하면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정작 본인은 거기서 사진 찍는걸 그렇게 원하진 않았던거 같다.
힘들어서 사진 안찍어도 상관없는데 내가 찍으라고 하니까 참으면서 맞춰준 듯 ㅋㅋ
 
그렇게 젤 힘들고 사람 많은 왕궁 첫 스테이지를 마감할 무렵, 벽화 쪽으로 가서 좀 쉬면서 물도 받아먹고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잘 보면 아래 두 사진이 들어있다.
언뜻 되게 화려하고 진지해 보이는 설화 벽화지만 저런 해학이 숨어있을 줄이야 ㅋㅋ

 
forking the tiger 하고 있는 철 없는 아이와,
그걸 과격하게 말리는 (동네)형 ㅋㅋ
여튼, 애들은 뭐든 찔러보는 경향이 있나보다 ㅋㅋ
호랭이 씅질내는게 그림이라도 무서워보이는데 역시 젊음이 좋아~ (읭?)

 
꼭 이런 경비병 있더라 ㅋㅋ
이런 애들 때문에 꼭 사건이 크게 터지고 막
그래도 좋을 때다~

이런 장면이 더 있나 찾아보려고 했는데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유명한 하누만 장군 그림도 보고 많이 봤는데
여러 여행기에서 다양한 사진으로 많이 볼 수 있는거니까 사진 올리기 어려운 태사랑 여행기에서는 남들이 안올리는거 위주로 올리려고 일단 뺀다.
 
첫 스테이지 지나서 예쁜 정원과 유럽식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도 보고 계속 쭉쭉 가서 다 보고 나왔다.
 
이렇게 짧게 쓰지만 진짜 힘들고 지치는 일정이었다.
2시간? 3시간? 그 정도 봤는데,
그늘은 없지, 사람은 많지, 앉아 쉴 곳도 많지 않지.
여간 힘든게 아니니 굳이 태국 건축양식이나 왕실에 대한 관심이 깊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 돈 주고 그 고생 하는거 조금 고민해 보시기 바란다.
 
안에서 일하는 제복입은 사람들은 또 얼마나 불친절하고 권위의식 넘치시는지;;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고 무조건 하대한다.
 
아, 아무리 엘리트 관료라도 그렇지 너무한거 아님??
 
왕궁 입장권을 사면 표가 몇 가지 되는데,
그 몇 가지 표를 왕궁 안에서 전부 사용하는거 같았다.
길고 두꺼운 종이 한 쪽 부분은 입장시에,
나머지 부분은 왕비 옷 전시관 들어갈 때,
얇은 종이로 된 건 또 다른데 들어가는데 쓰는거 같던데
난 이게 위만멕 입장권인줄 알고 고이 모셔뒀다가 삽질을 했지;
 
왕비 옷 전시관에 들어갈 때도 참 기분이 안좋았는데
이 전시관이 관람이 거의 다 끝나갈 때 쯤 출구 가까이에 있다.
지칠대로 지친 관광객들은 그 앞에서 나오는 에어컨 바람에 취해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구에서 지키고 섰는 인상 안좋은 아저씨가 표 보여달라고 한다.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읭? 표 사야돼? 에잇, 그럼 안봐' 이러면서 돌아선다.
근데 그 아저씨가 들고있는 표가 익숙해서 보니까 우리가 왕궁 입장할 때 샀던 표 모양이다.
그걸 꺼내서 보여주니 들여보내준다.
근데 상식적으로 거기 있는 사람들이면 그 표 가진거 당연한거 아닌가?
무조건 표 내놔라 하지말고 너 들어올 때 산 표 그거 꺼내봐라 그랬음 돌아가는 사람 없었을텐데
진짜 설명도 너무 안해주고 불친절하기가 그지없다.
궁에서 일한다고 자기가 왕인줄 아나, 진짜
주인의식 강해도 너무 강하신거 아님??
 
그렇게 고압적인 자세의 제복들을 지나 전시실에 들어가려는데,
음료수는 들고 들어갈 수 없다면서
물병을 가지고 간다.
이게 다 먹은 물병을 버려주려고 가져간건지, 그냥 그런건 안되니까 일률적으로 압수한건지 모르겠는데,
여튼 기분 안좋다.
설명을 하고 가져가란 말이다.
나올때 자기 물병 다시 가져갈 수 있을것 같기도 하던데
설명없이 빼앗아간 물병모음에 어떤게 내껀지 알게 뭐야.
 
정작 힘들게 들어간 전시실에 볼건 별로 없다.
되게 돈 많이 들여서 만든 엄청 고급 옷일거 같다는 느낌은 왕비가 입었다고 하는데서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뿐
그걸 몰랐다면 그냥 돈 좀 있는 아줌마가 양장점에서 맞췄나 싶을 옷 뿐이다.
게다가 왕비가 지금 나이가 많아서 몸매가 예전과는 다르니 ㅋㅋ
예전 젊고 예쁠 때 입었던 44사이즈 옷만 있다 ㅋㅋ
최근 옷도 있었던거 같긴 한데, 모양을 좀 과하게 잡아서 날씬해 보이게 집어놨더라구.
영상 홍보실에서도 예전 젊을 때 모습만 나오고 ㅋㅋ
 
그리고 실크라고 하는데,
그게 왜 실크지?? 이런 옷감 뿐이다.
고치에서 뽑은 실이면 다 실크인가?
내가 아는 비단은 명주잠자리 번데기에서 뽑아서 무겁고 챠르르한 윤이 나며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한,
겁나 비싸고 고급스럽고 가벼운 옷감이라고 알고 있는데
얘들이 말하는 실크는 우리나라 코튼 100% 옷감보다 더 거칠고 뻣뻣하다.
대체 왜 비싼건지;;
딴에는 자부심 쩔던데 왕궁의 불친절과 합해져서 '난 별론데!' 이런 생각만 들게 했다.
 
그리고 왕궁건물 자체도 멀리서 첫 눈에 보기엔 화려하고 예쁘지만
뜯어볼 수록 멋이 없고, 정교하지가 못하다.
두 번 볼 곳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 같다.
내가 한국사람이라 그런가는 몰라도 불국사나 창덕궁 같은데는 또 봐도 좋고 볼 수록 새로운 매력이 있는데
태국의 왕궁은 전혀 그렇지가 못했다.
 
재밌는 것은 에메랄드 불상을 보려고 그 건물에 신발을 벗고 들어갔을 때 이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발등에 땀이 저렇게나..
에메랄드 사원에 올라가서 발등이 시원해서 보니 저렇게 땀에 젖어 있었다.
발등에 땀흘린거 30평생 처음인 듯
 
사원 안에 들어서니 일단 시원했다.
운동화 신고 돌아다니던 곳과 불과 몇 발자국 차이인데
거긴 지옥이고, 여긴 천국같다.
물론 그늘이고 선풍기도 틀어져 있었긴 하지만, 그것 때문이라고 하기엔 공기가 너무 달랐다.
그렇게 사람이 바글바글한데도 이만큼 시원하다니..
어떤 건축과학이 숨어있는지 몰라도
예전에 상전들은 여기서 앉거나 누워서 탱자탱자 했을 테고,
아랫것들은 저 뙤약빛 아래서 힘들게 노동을 했겠지. 싶은 마음에 입이 썼다.
물론 지금도 그런거 같다.
태국엔 여전히 왕실과 하인이 존재하니까.
 
그렇게 대충 꼼꼼히 왕궁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는데..
 
고생기는 쭉 이어집니다.
제가 힘드니까 또 여기서 잠시 끊을게요.
 
 
 
 
 
21 Comments
서거성 2013.08.19 18:38  
발등땀... 대박이네요 왕궁을 한번 볼까 했는데 살짝 고민중 ㅎㅎㅎㅎ
Robbine 2013.08.19 18:54  
제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체질이라는건 함정입니다.
앙큼오시 2013.08.19 19:46  
왕궁이 500밧으로 오른뒤로는 별로...ㅡㅜ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파손이나 그런게 많아져서 줄인다고? 올린다고 한거로 기억이....
오른다음부터는 왕궁문닫는날에만 가기로 햇다는 슬픈전설이....( __)
왕궁은 경비병말고는 볼게 없는거 같아요...( --);;;
에메랄드사원만 구경하고 슈슈슉
Robbine 2013.08.19 20:30  
그건 비겁한 변명 같네요.
왕궁 파손될까봐 못오게 하려면 입장료를 올릴게 아니라 개방일을 줄여야 하지 않나 싶어요.
입구에 떡하니 왕궁은 에브리데이 문 연다고 적어놨던데..
앙큼오시 2013.08.19 20:32  
에브리데이는 아니에요 ㅎㅎ 기념일이 있어요
그떄는 왕궁을 문을 닫습니다~~
대신 왓프라꺠우만 공짜로 개방!!! 왓프라꼐우뒷문이라고 해야하나 거기가 열려요 ㅇㅅㅇ
pf13 2013.08.19 20:19  
저런 벽화는 보통 어떤 설화나 신화 같은 스토리가 있는 경우가 많죠.
흔한 스토리로 아래 그림 여자는 경비병과 사랑에 빠진 공주라거나, 바람 난 왕비라거나, 그래서 저 경비병이 모반을 일으켜 왕이 된다거나......
호랑이 그림은 형이 동생 머리를 활시위 삼아 잡아당겼다가 놓는 순간 그 탄력에 체중이 실려서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는 태국 건국 신화라는 건 뻥입니다.

그나저나 저 더운데 긴바지 입고 다니셨네요. ^^;;
그것도 청바지 같은데...
발등에 땀난 정도로 끝난 게 다행이지 싶은데요. ㅎㅎ
Robbine 2013.08.19 20:31  
제가 긴바지와 운동화를 신은 이유가 다 있습니다~ 계속 업뎃되는 여행기를 읽으시면 이해 되실거에요 ㅋㅋ
날자보더™ 2013.08.19 20:30  
과연 어떤 목적 때문에 긴바지+양말+운동화 차림이셨을까요...?
되게 궁금하네요~ >_<
Robbine 2013.08.19 20:31  
그 이유는 투 비 컨티뉴드.. 뚜둥 ㅋㅋ
앙큼오시 2013.08.19 20:33  
그이유는 왕궁이나 몇몇곳은 복장제한이 있기때문이지요 .....
라고 사건을 해결해버렷다!! ㅌㅌㅌ
Robbine 2013.08.19 20:36  
하지만 과연 이것이 정답일까? 다음 시간에 확인 하시라~ 뚜둥 ㅋㅋ
앙큼오시 2013.08.19 20:42  
헛...저는 범인에게 살해당하는거군요!! ㅜㅜ....
Robbine 2013.08.19 21:02  
제가 잘 처리해 드릴게요 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앙큼오시 2013.08.19 21:15  
살인탐정로빈님!! 추리는 하지만 살인을 막지는 않는다!!ㄷㄷㄷ
홀로 앉아서 '...그래 범인은 바로....' 하는 그순간!!
날자보더™ 2013.08.19 21:04  
째나는 원피스로도 충분했을텐데...과연 어떤 사연이...??
구리오돈 2013.08.30 09:16  
왕궁에 사람 많을 때 가면 저런 일이 있군요.
저는 사람 없을 때 가서...한국인 가이드 기다리다가 포기.
긴바지는 모기를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다음편 보러 가요~~~
Robbine 2013.08.30 11:47  
모기는.. 그래도 물어요. 독한 것들 ㅋㅋ 왕궁은 늘 사람 많은거 아니었나요? 저는 사람 없을때 가고 싶은데.
앙큼오시 2013.08.30 22:15  
한자한자 재정독중입니다...ㅋㅋㅋ
첨에 저도 어떻게 왕궁가는길에 길 어떻게 건너지.......oTL......
햇었다가 친절한 태국인만나서 40밧짜리 관광할뻔 햇었죠.....=ㅅ=ㅋㅋㅋ
왕궁클로즈~ 투데이이즈 라스트 프리데이 ~....=ㅅ= 지금생각해도 웃음이..ㅋ
아..전 큰길 태국분들 건너길래 따라 건넛더렛죠.....( --);
그옆에 더가면 횡단보도 있다는건 저번에가서 알게됫다는.....ㄷㄷㄷ
Robbine 2013.08.31 21:51  
진짜 길이 쫌.. 마이 파이더라구요;;
우리나라 시스템에 익숙해서 그런지 몰라도 뭔가 예측이 안되고 거기서 다시 왔던 길 돌아서 가야하고 뭐 그런....;
제가 너무 몰라서 그런거겠지만요 ㅋㅋ
공원을 질러가라는 소리는 어디서 들어가지고 싸남루앙 거의 한 바퀴 돌았었어요 ㅋㅋㅋㅋ 왕궁 입장 전에 진 다 빼고 ㅋㅋ
키미데스 2014.05.14 20:03  
ㅋㅋㅋㅋㅋ 남극가서 펭귄을 봐 아 멘트 너무 웃겨요
Robbine 2014.05.14 21:55  
한 건 했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