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멀쩡히 사기당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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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멀쩡히 사기당한 이야기..

오마이방콕 2 2540
사기/바가지 게시판의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난 제 경험입니다.
 
3년 전 어느 겨울.. 성인 1명과 20대 학생들 3명이 방콕/파타야 여행을 떠났더랍니다.
나름 분담해서  정보를 얻고, 학생들 중 똘망똘망한 친구도 있고 해서
설마 우리가 길거리에서 사기를 당하랴.. 생각도 못했지요.
 
그런데... 나중 생각해 보니 일주일 있으면서 종류별로 다 당했습니다.
비둘기아줌마,
왕궁 앞에서 왕궁이 닫혀있다 말하는 젊은이,
자기가 공무원이라는 경우,
일인당 1200바트로 한 크루즈,
미터조작 택시,
세계 최고의 실크쇼핑몰이라는 경우,
막판의 파타야 소매치기까지...
어쩜 일주일동안 이리 한심한 버라이어티쑈를 했는지.. 참...
 
근데 이를 어쩌죠?
정이 떨어지기는 커녕 더 그리워졌는지
12월 초에 방콕 일주일 비행기표 사놨다는... ㅠㅠㅠ
 
 
 
2 Comments
원여사 2013.08.14 03:24  
요번엔 미리 잘 준비하시고 안좋은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CLAIRE007 2013.08.15 07:15  
많이 속상하셨겠네요...ㅠㅠ 이번 여행에서는 더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래요..! 아 글을 참고로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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