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부부의 자유여행기 1 (캄보디아 국경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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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의 자유여행기 1 (캄보디아 국경넘기)

뚝섬어부 14 1915
태사랑을통하여 자유여행에대한 많은 정보와 자신감을 얻었기에 조금이라도 자유여행자에 도움이될까하여 여행기를 씁니다.
40년전에 미팅에서 만나 33년전에 결혼..결혼 33주년 기념으로 자유여행을 계획했습니다.
7/13일 저녁 8:05분 제주항공인데..혹시 비상구 좌석을 ..하는 마음에 오후 4시반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줄섰다가 발권하니 비상구좌석이있네요.(참고로 제가 한덩치합니다)..ㅎㅎ
 
방콕도착 밤 11시 30분 짐찾고 나오니 12시(?)경 바로 출구로 나가니 택시기사가 마구달려들기에 이상해서 다시 공항에 들어가보니 2층이네요 다시 1층으로내려가 public택시를 탔습니다(타는방법:나가보면 100%압니다 설명필요없습니다).요금은 메터요금+25+45+50밧트(25,45는 고속도 톨비,50은 수수료)입니다.
 
모칫마이(북동부 버스터미날)에 도착하니새벽 1시도 안됐네요.Food court가 있는 줄 알고 공항에서 식사를 안했는데,여기 후드코트 밤에는 문 닫습니다. 새벽시간엔1층에 달랑 세븐일레븐 하나있습니다. 국경시장(Border market)까지 버스비 223바트입니다.
 
여기저기 여행자(태국인,외국인들,한국인 달랑 우리부부뿐)들이 의자에서 자는데 마님께서는 의자에선 못주무신다네요..저도같이 못잤습니다...3시반 아란행첫차를 타려는데 1층 30번 창구 3시나되서야 열더군요.
 
표사니 물과 카스타드빵주네요,버스에오르니 우리나라 70년대 고속버스보다 폭이 좁은  한줄에 4의자 짜리네요.
그래도 에어컨은 빵빵하고 자리가 널널하여(?) 위안이 됐습니다,헌데 이 버스완전 완행입니다, 길가다정류장마다  손님있으면 태우고 아무곳이나 내려줍니다.. 그러나 다행이 길은 안막혀 국경에 8시 반경에 도착했습니다.
 태국출국장을 못찾을까 걱정했는데 쉽습니다..많은 사람들(외국인 태국인)몰려가고 몰려나오는곳이 바로 출국장입니다(tip:많은 외국인들이 트럭에 타고있는쪽)입니다.  
 태국출국하고 누가 불러도 처다보지도않고 국경 마지막에있는 캄보디아 입국장에 도착하여 입국신고서를 쓰는데 누가 제 마눌을 불렀나봅니다.헌데 제 마눌 대답도안고 저와같이 캄에입국하니 대략 출입국에 걸린시간이 20분정도 입니다.(참고로 저흰 비자를 서울에서 3만원 주고 미리 받았습니다)
 
출국장을 나오는데 호객꾼이 택시비를 40불 부르네여..대꾸도 안하고 3-4발짝 더갔더니 멀마면? 대꾸안하고 열발짝쯤갔더니 바로 30불 오케이? 하네요.  30불주고 호텔 타불로드에 도착하니 11시쯤됬습니다.
2편부터는 캄보디아 계시판에 쓰겠습니다.
 
14 Comments
장화신은꼬내기 2013.07.23 21:22  
안녕하세요? 뚝섬어부님 ^^
 정말 무지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곧 캄보디아 육로 이동해서 갈려고 하는데 때마침 뚝섬어부님의
 여행기를 보니 용기가 납니다.

  3시 30분 아란행 버스가 국경까지 간다는 말씀이신거죠?
  내려서 툭툭타고 보더까지 가야한다는 얘기도 있어서...요

 북부터미널에서 첫 버스타고 좀점까지 가면 걸어서 태국 출국사무소까지
 가능한거지요???
 암튼 여행기 올리시느라 애쓰셨구요

  앞으로도 마나님과 더불어 행복한 여행하셨음 합니다 ^^
죽림산방 2013.07.23 22:07  
1층 30번 출구에서 보더까지 가는 표를 판매 함니다
정확하게는 국경시장이죠.
03:30, 04:30, 05:00 06:30, 07:30, 08:00, 09:30 10:00 10:30, 11:30, 12:30
국경까지 가는 버스 시간입니다
장화신은꼬내기 2013.07.23 22:22  
죽립산방님^^ 송구스럽고 늘 고맙습니다.
뚝섬어부 2013.07.24 13:04  
산방님 저희 무사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죽림산방 2013.07.24 23:50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뚝섬어부 2013.07.24 13:02  
넵, 당연히 국경까지갑니다.제경우는 아란에서는 1명만내리고 국경에서 15명정도 내렸습니다, 물론 종점이라 다 내렸습니다..
아란이 조그만 시골터미날이라면 국경은 좀 과장해 동서울터미날정도입니다.
터미날에서 태국출국장까지3-400미터쯤 되는것같습니다.
본자언니 2013.07.23 21:46  
우왕~ 정말 따라하고 싶은 열정입니당~^^*
저도 좀더 아주~ 나이 좀 먹으면 곡 해보고 싶어요~^^*
뚝섬어부 2013.07.24 13:08  
저희도 2-3번의 패키지여행후부터 쭉 자유여행이였고, 앞으로도 자유여행을 하지안을까 생각합니다. 빨리 꼭 해보세요.^^
무한지대 2013.07.24 15:14  
어부님!
겨울에 종로와 천호동에서 뵛었지요.
테사랑에서 글보니 반갑네요.
캄보디아 잘 다녀 오셨나요?
뚝섬어부 2013.07.24 20:21  
넵,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정의구현 2013.07.24 16:19  
대단하십니다
밤늦게공항도착해서 1700밧주고
아란까지 야밤에달린적이있는데
나이는역시 숫자에불과하네요^^
뚝섬어부 2013.07.24 20:23  
뱅기값 아껴 먹고자는데 쓸려다보니..ㅎㅎ.감사합니다
해피줌마 2013.07.27 21:03  
대단하시네요 저도 용기를 내어 도전 해야 겠네요
손밍슈 2013.08.01 10:06  
정말 멋있으시네요...+_+
저도 언젠가 나중에 와이프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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