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인도차이나 반도 여행기] 4. 태국 빠이
(중국인 마을 view포인트 = 20밧을 주면 중국차를 한주전자(?) 드립니다...1명도 20밧 3명도 20밧;;;ㄷㄷ)
(근데, 빠이여행했을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입니다. 혼자서 멍떄리면 한시간은 있었던것 같네요^^;;)

(빠이 버스터미널 시간표)

(아야서비스 이동지역 및 가격....)
(다음 이야기부터 제대로된 로컬버스 이용기가 나오겠지만, 가능하면 이런 투어업체 미니벤등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가격차이도 거의 없어요 ㅠㅠ)
한달전에 빠이에 대한 여행기를 쓴 적이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면 될듯하구요....
제가 빠이에 방문했을당시 "머피의 법칙"때문에 어딜가나 일이 꼬였던 관계로.........
"빠이"란 여행지가 저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게 다가왔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그리고 라오스 캄보디아등을 모두 여행한 지금....빠이를 생각해보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그때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느껴보고 싶은 충동이 충분히 드는곳 같습니다.
아무 일도 아닌걸 가지고 싸움을하고.....지나보면 '내가 그떄 왜그랬을까'하는 심정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아래의 전문...(사진첨부)
=========================================================================================
핸드폰으로 쓴글이라 좀두서가없지만
너그럽게 읽어주세요.
뜻하지않게 하던일을 그만두게돼 평소에는
삶에 치여서, 그리고 시간이라는 핑계때문에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해외여행을 떠나게되었다.
(물론 출장이야 자주갔지만, 그건 정말 일땜에 간거라
그 어떤무엇도 하지못했다.)
베트남-태국-라오스-캄보디아를 여행지로 정하고
출국에서 하노이,방콕,치앙마이를 거쳐 이곳 빠이에
도착하게되었다.
빠이에 관한글은 한국에서 출발하기전 태사랑게시판에서
익히들었던봐 부푼기대를 안고 이곳으로왔음은
솔직히 반문할여지가없다.
치앙마이 아야서비스에서 150밧을 주고, 경사심한 커브길을
잘 참아가며 약 3시간30분만에 이곳에 왔다.
도착하지마자 빠이란 도시가 주는 느낌은
서울로 비교하자면 흡사 삼청동같은 느낌인데,
거기서 노랑머리외국인이 좀 많다는느낌?
또는, 시부이하면서 먼가 아기자기한 느낌?
뭐, 여튼간에 쏙 맘에들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은 이 모든걸 았아가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않았다.
오토바이를 렌탈후 미리 예약해둔 반컨캥드 빠이에
도착했다. 아고다에서 발행해준 바우쳐를
로비에주니, 오케이하면서 방을 치우고있으니
십분만 기다려달라고했다.
속으로 뭐 그정드쯤이야 하면서, 흔쾌히 승낙을했다.
약 이십분쯤 지났으려나? 기다리는 느낌이 심상치않아
로비에 다시 물어보니 미안하다면서 치우는 중이리고만했다.
그렇게 약 한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룸에 들어갈수가 있었다.
(참고로 인내심이 좋아, 여기까진 살짝 가볍게 넘어갈수있었다.)
방에 짐을 풀고보니, 왠놈의 나방이며 벌레며,,,에효
심지어는 도마뱀 두마리는 내방에서 짝짓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ㅡㅡㅋ
시골 마을이라 그러겠거니 생각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확상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화장실로 가 수도꼭지를 틀었더니, 녹색물이 나왔다.
너무한다싶어 로비로 돌아가 따졌으나, 리셉션걸이 영어도 잘 못알들어어서 직접방으로 데려와 보여줬더니.
쌤쌤 올룸(same same all room)이런다.
그냥 계속애기하다 멘붕이와 포기했다.
시간 지나면 내가 다른 호텔로 옮기겠노라,,,이렇게 마음먹었다.

너그럽게 읽어주세요.
뜻하지않게 하던일을 그만두게돼 평소에는
삶에 치여서, 그리고 시간이라는 핑계때문에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해외여행을 떠나게되었다.
(물론 출장이야 자주갔지만, 그건 정말 일땜에 간거라
그 어떤무엇도 하지못했다.)
베트남-태국-라오스-캄보디아를 여행지로 정하고
출국에서 하노이,방콕,치앙마이를 거쳐 이곳 빠이에
도착하게되었다.
빠이에 관한글은 한국에서 출발하기전 태사랑게시판에서
익히들었던봐 부푼기대를 안고 이곳으로왔음은
솔직히 반문할여지가없다.
치앙마이 아야서비스에서 150밧을 주고, 경사심한 커브길을
잘 참아가며 약 3시간30분만에 이곳에 왔다.
도착하지마자 빠이란 도시가 주는 느낌은
서울로 비교하자면 흡사 삼청동같은 느낌인데,
거기서 노랑머리외국인이 좀 많다는느낌?
또는, 시부이하면서 먼가 아기자기한 느낌?
뭐, 여튼간에 쏙 맘에들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은 이 모든걸 았아가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않았다.
오토바이를 렌탈후 미리 예약해둔 반컨캥드 빠이에
도착했다. 아고다에서 발행해준 바우쳐를
로비에주니, 오케이하면서 방을 치우고있으니
십분만 기다려달라고했다.
속으로 뭐 그정드쯤이야 하면서, 흔쾌히 승낙을했다.
약 이십분쯤 지났으려나? 기다리는 느낌이 심상치않아
로비에 다시 물어보니 미안하다면서 치우는 중이리고만했다.
그렇게 약 한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룸에 들어갈수가 있었다.
(참고로 인내심이 좋아, 여기까진 살짝 가볍게 넘어갈수있었다.)
방에 짐을 풀고보니, 왠놈의 나방이며 벌레며,,,에효
심지어는 도마뱀 두마리는 내방에서 짝짓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ㅡㅡㅋ
시골 마을이라 그러겠거니 생각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확상했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화장실로 가 수도꼭지를 틀었더니, 녹색물이 나왔다.
너무한다싶어 로비로 돌아가 따졌으나, 리셉션걸이 영어도 잘 못알들어어서 직접방으로 데려와 보여줬더니.
쌤쌤 올룸(same same all room)이런다.
그냥 계속애기하다 멘붕이와 포기했다.
시간 지나면 내가 다른 호텔로 옮기겠노라,,,이렇게 마음먹었다.

(반 컨캥 드 리조트 #1 : 제방에서 열심히 그짓중인 우리 도마뱀님들....)

(반 컨캥 드 리조트 #2 : 3일동안 이 물로 계속 싸워하고 그랬답니다..........)
모든걸 팽게치다시피하고 기분도 풀겸 태사랑 지도내
추천음식점인 틱톡?에서 볶음밥을 시켜먹었다.
오..역시 추천음식점이라 그런지 맛도 있거니와, 주인장처럼 보이는 뚱뚱한 아저씨가 친절히 대해줬다.
기분이 조금 업되어서(먹으면 기분좋아지는 단순한 남자)
유명하다는 PTTM에 들러서 마사지를 받았다.
역시나 게시판에서 추천해주는곳은 다르구나 그렇게 느꼈다.
2시간 마시지후 기분이좋아 담당마사지사에게
50밧을 팁으로 건넸더니,,,어라? 이거 표정이 심상치않다.
어느 누구나 느낄수있는, "이것밖에 안주냐?"그런느낌이
확실했다. 좋았던 기분이 살짝 다운되면서 그냥 그려려니했다.
다음날 어제 예약한 튜빙을 하러 갔다.
(빠이 어드벤쳐를 통해서 250밧에 예약함)
직원(사장?)도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고, 가능한 이것저것
모두 챙겨주려는 마음에 뿌듯했다.
하지만, 아직 우기에 접어드는 초입인지 물이얕고 튜빙히기에
별로 빠이는 좋은 장소가 아니라는걸 새삼느꼈다.
또한, 강 중간중간 공사중이라 튜빙하면서 포크레인을 피해다녀야했다.ㅡㅡㅋ

(솔직히 친절하고 다 잘해줍니다만....빠이가 지금은 수로공사에 수심도 얕아서 액티비티하기에
적절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꼭 참조하셔서 여행에 불편없으시면 좋겠네요)
튜빙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이건 아니다.라고 결론짓고
내일 루앙프라방으로 넘어가기로했다.
오늘 그래도 빠이에서 마지막 만찬이니 나름 먹을만한곳을 오후내내 물색했다. 그래서 다시 태사랑 추천업소인
(Na's키친)을 선택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일곱시반쯤 식당에 도착했다.
사람이 많아 구석진곳에 겨우 자리를잡고
볶음밥,쏨땀,고기볶음을 주문했다.
혼자먹기에 꽤 양이 되겠거니 싶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만찬이 아닌가?ㅋ
내 바로앞사람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이제 내 차례네 하면서 부푼기대를 앉고 기다리는 찰나...
정전이다! 정전!
그것도 그집만이아닌 주변전체가 정전이다...

내일 루앙프라방으로 넘어가기로했다.
오늘 그래도 빠이에서 마지막 만찬이니 나름 먹을만한곳을 오후내내 물색했다. 그래서 다시 태사랑 추천업소인
(Na's키친)을 선택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다
일곱시반쯤 식당에 도착했다.
사람이 많아 구석진곳에 겨우 자리를잡고
볶음밥,쏨땀,고기볶음을 주문했다.
혼자먹기에 꽤 양이 되겠거니 싶었지만, 그래도 마지막 만찬이 아닌가?ㅋ
내 바로앞사람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이제 내 차례네 하면서 부푼기대를 앉고 기다리는 찰나...
정전이다! 정전!
그것도 그집만이아닌 주변전체가 정전이다...

(정전중인 나's 키친.... 누가보면 굉장히 낭만적이지 않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근데...남자 혼자 이렇게 촛불켜놓고 밥먹고 있으면....참 처량하기 짝이 없다 ㅠㅠ)
왜 하필 내음식을 만드는 타이밍에 정전이냐고!
속으로 그렇게 외쳐됐다.
약 십분이 흘렀을까?
다시 불이들어오고 내 음식맛에는 그렇게 영향을 안줄만큼
맛있었다.
하지만 정전때문이지 주문한음식중 쏨땀이 빠지고 2개만 나왔다.그려려니하고 식사를 마치고 나가려고 계산을 하는데, 쏨땀가격이 포함된게아닌가?
주인장아줌마가 계속 우기길래 직접 내 테이블로 데려가
빈접시를 보여줬다.
나중에 그 주인장 아줌마가 쏘리쏘리를 연발했지만, 슈퍼쥬니어도 아니고 벌써 상한기분에 그냥 나왔다.
원래는 밤구경도 좀하면서 느긋하게 거닐다가 숙소로
올 예정이었지만, 그냥 조금이라도 더 있음
이곳 빠이에서 무슨 사단이라도 날것같아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돌이켜보지만, 이게 다 무슨일인가 싶다...
내일 루앙프라방이나 곧장가야겠다ㅠ
(드디어 시작됩니다.....바보같은 조바심때문에 1박2일거리를 2박3일 개고생하면서 하는 로컬버스이용기..)
(빠이캐년 사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크게 볼것도 없고 장관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 제일 무섭게 고소공포증을 느끼기 좋은 딱 그 높이 입니다....)
(이쪽 저쪽 돌아다녀 볼수 있으며, 돌아다니다 발밑을 보면 아찔합니다;;;;;;)
(전 아침 일찍 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이 저 혼자였으며, 따로 입장료등도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본곳중 빨간색 사각형 표시는 가능하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나's키친도 좀 이렇쿵 저렇쿵 사고가 있었지만, 솔직히 맛있습니다^^)
(중국인 마을은 뷰포인트를 제외하고는 좀......다른 것들은 너무 인공적이라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