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여름태국여행기(셋째날)
아침에 일어나 왕궁과 주변을 둘러볼 계획이어서 덥지만 긴 청치마와 운동화를 꺼내 신고 오빤 긴바지를 입고 나섰습니다.
쑥부라삿호텔은 진짜 호텔이 아니고 우리나라 여관쯤 되는 곳인데 그곳 카운터에 2개의 배낭을 마꼈습니다.
카오산에서 왕궁은 얼마되지 않은 거리라 도보로 갔습니다.
싸남루앙을 둘러싼 차도는 1~2차선이 아니라 8차선쯤은 되 보이지만 그곳에는 횡단보도같은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인도에서 어느순간에 건너야하나 고민하며 계속 주저하고 있을때 한 현지아주머니께서 자길 따라오라는 제스춰를 하길래 그 아줌마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널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
방콕은 천사의 도시라지만 양면성을 깊이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방콕에서 제일 곤혹스러웠던점은 심각한 공해와 소음이었습니다.
모든 시내의 거리만 나가면 뚝뚝이와 오래된버스, 썽태우등 지독스런 검은 매연은 직업병인 저의 목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또한 헬리곱터프로펠러를 머리위에서 돌리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굴러가는 차들은 저마다 시끄럽습니다.
전 그곳의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시커먼 매연을 마시고 소음에 시달리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걸어다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서울에 왔을때 한국 차의 엔진이 얼마나 좋은가를 실감했습니다 행복~
싸남루앙에서 타마삿 대학이 저넘어로 보이지만 들어가진 않고 왕국으로 바로 가는 바람에 아침도 점심도 먹지 못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실감났습니다.
그 멋지고 화려한 왕궁을 관광하는것이 힘들기만 했으니까요.
한번 왕궁으로 들어가면 먹을곳은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 미리 먹고 움직입시다!
그리고 그곳의 화장실은 5밧을 받고 아주 작은 휴지를 줍니다.
그렇게 왕궁을 다 돌아보고 락므앙으로 갔습니다.
한쪽에서 하는 민속춤과 음악을 조금 듣고 나와 왓포로 향하는데 그 길은 정말 사기꾼아저씨(?)들이 있었습니다.
왓포는 문을 이미 닫았다는둥 자기랑 같이 가자는둥 이상한 소릴 하더군요.
하지만 미리 정보를 입수해둔 우리는 기냥 무시하고 갔습니다.
역시나 문은 떡하니 열려있더군요... 시퍼런 대낮에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니....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조금 안쪽 신발장을 이용하세요.
가끔 잃어 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공사중인지 철기둥 같은것을 얼기설기 역어놓아 시원하게 구경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왓아룬으로 갔습니다.
왓아룬으로 가는 길은 시장골목길 같은곳을 지나 르아두언타는 선착장으로 가는데 조금 복잡하니 신경쓰셔야 합니다.
선착장에 가면 배로 이것저것 구경시켜 준다며 패케지 상품을 만들어놓고 비싸게 판매하니 거절하세요. 그냥 2밧내고 건너가 왓아룬 구경하면 됩니다.
왓아룬에 가니 아주 큰 구렁이를 목에 감고는 그것과 함께 사진찍으라고 권하더군요. 부들~( 공짜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오스트리아인을 만났는데 제게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한국인들이 무리지어 여행을 다니는걸 조금전에 봤다나?
말을 시켜도 영어를 못한다는둥...
나도 마찬가지인데... 짧은 몇마디를 주고받은후 영어는 이럴때 쓰는구나라는것을 느끼며 씁쓸한 마음을 뒤로한체 왓아룬을 나오는데
나오는 길에 기념품가게아줌마가 "2개 만원. 한국돈받어" 이러며 우리에게 사랍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하나 샀습니다.
나중에 공항에 가서 보니 싸게 잘 샀더라구요.
공항에서 기념품사지 마세요. 시중보다 넘넘 비쌉니다.
왕궁주변을 다 둘러보니 3시가 조금넘어 짐을 찾아가지고 파타야로 가기위해 남부터미널로 갔습니다.
터미널 근처에서 족발덮밥을 먹고 파타야로 가는데 3시간 걸린다던 그곳을 2시간 20분 만에 갔습니다. 그버스에서도 정수물을 줬습니다.
파타야에 도착하니 성태우들이 터미널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좀더 한적한 쫌티엔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 pr게스트하우스에 짐을풀었는데 새로 진곳이라 깨끗하고 좋습니다.
바다에 나가니 모래사장에 사람과 개의 발자국이 50:50 으로 있습니다. 움~
사진몇컷찍고 들어와 씻고 즐겁고 힘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쑥부라삿호텔은 진짜 호텔이 아니고 우리나라 여관쯤 되는 곳인데 그곳 카운터에 2개의 배낭을 마꼈습니다.
카오산에서 왕궁은 얼마되지 않은 거리라 도보로 갔습니다.
싸남루앙을 둘러싼 차도는 1~2차선이 아니라 8차선쯤은 되 보이지만 그곳에는 횡단보도같은것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인도에서 어느순간에 건너야하나 고민하며 계속 주저하고 있을때 한 현지아주머니께서 자길 따라오라는 제스춰를 하길래 그 아줌마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널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
방콕은 천사의 도시라지만 양면성을 깊이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방콕에서 제일 곤혹스러웠던점은 심각한 공해와 소음이었습니다.
모든 시내의 거리만 나가면 뚝뚝이와 오래된버스, 썽태우등 지독스런 검은 매연은 직업병인 저의 목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또한 헬리곱터프로펠러를 머리위에서 돌리는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굴러가는 차들은 저마다 시끄럽습니다.
전 그곳의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시커먼 매연을 마시고 소음에 시달리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걸어다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나중에 서울에 왔을때 한국 차의 엔진이 얼마나 좋은가를 실감했습니다 행복~
싸남루앙에서 타마삿 대학이 저넘어로 보이지만 들어가진 않고 왕국으로 바로 가는 바람에 아침도 점심도 먹지 못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실감났습니다.
그 멋지고 화려한 왕궁을 관광하는것이 힘들기만 했으니까요.
한번 왕궁으로 들어가면 먹을곳은 절대 없습니다.
그러니 미리 미리 먹고 움직입시다!
그리고 그곳의 화장실은 5밧을 받고 아주 작은 휴지를 줍니다.
그렇게 왕궁을 다 돌아보고 락므앙으로 갔습니다.
한쪽에서 하는 민속춤과 음악을 조금 듣고 나와 왓포로 향하는데 그 길은 정말 사기꾼아저씨(?)들이 있었습니다.
왓포는 문을 이미 닫았다는둥 자기랑 같이 가자는둥 이상한 소릴 하더군요.
하지만 미리 정보를 입수해둔 우리는 기냥 무시하고 갔습니다.
역시나 문은 떡하니 열려있더군요... 시퍼런 대낮에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하다니....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조금 안쪽 신발장을 이용하세요.
가끔 잃어 버리는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공사중인지 철기둥 같은것을 얼기설기 역어놓아 시원하게 구경하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왓아룬으로 갔습니다.
왓아룬으로 가는 길은 시장골목길 같은곳을 지나 르아두언타는 선착장으로 가는데 조금 복잡하니 신경쓰셔야 합니다.
선착장에 가면 배로 이것저것 구경시켜 준다며 패케지 상품을 만들어놓고 비싸게 판매하니 거절하세요. 그냥 2밧내고 건너가 왓아룬 구경하면 됩니다.
왓아룬에 가니 아주 큰 구렁이를 목에 감고는 그것과 함께 사진찍으라고 권하더군요. 부들~( 공짜가 아닙니다.)
그곳에서 오스트리아인을 만났는데 제게 이야기를 건넸습니다.
한국인들이 무리지어 여행을 다니는걸 조금전에 봤다나?
말을 시켜도 영어를 못한다는둥...
나도 마찬가지인데... 짧은 몇마디를 주고받은후 영어는 이럴때 쓰는구나라는것을 느끼며 씁쓸한 마음을 뒤로한체 왓아룬을 나오는데
나오는 길에 기념품가게아줌마가 "2개 만원. 한국돈받어" 이러며 우리에게 사랍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하나 샀습니다.
나중에 공항에 가서 보니 싸게 잘 샀더라구요.
공항에서 기념품사지 마세요. 시중보다 넘넘 비쌉니다.
왕궁주변을 다 둘러보니 3시가 조금넘어 짐을 찾아가지고 파타야로 가기위해 남부터미널로 갔습니다.
터미널 근처에서 족발덮밥을 먹고 파타야로 가는데 3시간 걸린다던 그곳을 2시간 20분 만에 갔습니다. 그버스에서도 정수물을 줬습니다.
파타야에 도착하니 성태우들이 터미널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좀더 한적한 쫌티엔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 pr게스트하우스에 짐을풀었는데 새로 진곳이라 깨끗하고 좋습니다.
바다에 나가니 모래사장에 사람과 개의 발자국이 50:50 으로 있습니다. 움~
사진몇컷찍고 들어와 씻고 즐겁고 힘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