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한 좌충 우돌 태국 여행기 -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태국 국경 넘어 꼬창가기 1
안녕하세요 ㅋ
항상 눈으로만 읽다가 이번에 뭔가 족적을 남기고 싶어 휴가를 이용해 태국을 여행한 이야기(2/24~3/02)를 살며시 적어 봅니다. 편의상 자유로운 형식과 표현을 사용하였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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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태국 꼬창 가기
회사에 한국 간다고 휴가를 내고 회사에서 지급해준 비행기표를 환불해 태국 여행을 은밀히 준비했다.ㅋ
예전부터 이런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실천에 옮긴 건 처음이다ㅎㅎ
사실 4월 말에 회사를 그만 둘 계획을 하고 있기에 들켜도 겁나지 않았다. >.<;;;;;
범죄의 시작은 2/23일 밤부터 였다.
휴가 계획서 대로라면 2/23일 밤 비행기로 한국을 가야한다. 그러나 나의 범죄 계획서에 따르면 태국 꼬창으로 가는 버스는 24일 아침 7:45분 이었다.ㅋㅋ
그래서 밤에 친구에게 공항 에스코트를 부탁했고 회사 기숙사를 유유히 빠져 나와 동네 아는 형(?) 집에 잠적해 아침을 맞이 했다.
24일 새벽 6시... 동네 아는 형과 나는 한인 축구회 회원이라 일단 축구장으로 이동했다.
버스 시간이 여유 있었고 내가 맡고 있는 축구회에서의 역할(?)을 잠시 인수인계 하기 위해....
참고로 축구회에서 내가 맡고 있는 역할은 주전자와 다름없는... 그 일본어로 XXXX 역할....에다 돈을 조금 관리하는....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역할이다.... ㅋㅋㅋ
암튼, 축구장에 가서 동네 아는 동생(?)에게 2주 비용 전달하고, 삼십분 정도 축구 구경하고 버스타러 갈려고 했는데 몸에서 끌어 오르는 축구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뛰고 말았다. 시간을 보니 7:20분. 표파는 아가씨가 15분 전에 와서 확인하라고 했는데...샤워는 꿈도 못꾸고 땀만 닦고 버스를 타기 위해 배낭을 들어 멨다. 운동장 입구까지 걸어 나가서 모토 택시(모토돕) 잡아 가격 흥정 하고 오분을 타고가니 바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7:40분...버스는 갈 생각도 안하고 있다. 손님의 1/3은 안왔다... 이런....
그럼 그렇지... 캄보디아란....ㅋ이럴줄 알았으면 샤워는 아니더라도 땀이라도 제대로 닦고 올걸.... 옆에 이쁜 아가씨라도 앉으면 어쩌남ㅡㅡ;;
8시가 되니 버스가 출발을 한다. 다행히(?) 옆에는 프랑스 늙은 아저씨가 탔다. 버스는 태국 국경이 있는 꼬꽁 까지 약 7시간을 달리고 개별로 국경을 통과한 후 목적지에 따라 미니밴으로 갈아타면 된다. 프놈펜에서 출발하는 버스에는 방콕, 꼬창, 파타야를 가는 여행객들이 같이 타고 국경 통과 후에는 목적지에 따라 그룹별로 이동한다. 이때, 버스표는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버스표가 없을 경우 미니밴을 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니밴 표를 새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앞서 구입한 표 가격의 절반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사가 부르는게 값이다.... 지리를 모르고 교통편을 모르니 낯선 이방인에게는 딱 당하기 쉬운 시나리오다.... 꼭 버스표 잘 챙기자!!!
아침 8시에 출발한 버스는 작은 강과 큰 강을 3곳이나 건너 6시간 30분만에 꼬공 국경에 도착했다. 2009년 인가... 꼬공으로 가는 길에 있는 강을 건널수 있는 모든 다리가 완성되어 이제는 국경까지 차량으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이전에는 씨하누크빌에서 배를 타고 가던지 프놈펜에서 차량을 타고 가다 큰 강은 차량을 배에 실어 건너야 했다.
항상 눈으로만 읽다가 이번에 뭔가 족적을 남기고 싶어 휴가를 이용해 태국을 여행한 이야기(2/24~3/02)를 살며시 적어 봅니다. 편의상 자유로운 형식과 표현을 사용하였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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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태국 꼬창 가기
회사에 한국 간다고 휴가를 내고 회사에서 지급해준 비행기표를 환불해 태국 여행을 은밀히 준비했다.ㅋ
예전부터 이런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실천에 옮긴 건 처음이다ㅎㅎ
사실 4월 말에 회사를 그만 둘 계획을 하고 있기에 들켜도 겁나지 않았다. >.<;;;;;
범죄의 시작은 2/23일 밤부터 였다.
휴가 계획서 대로라면 2/23일 밤 비행기로 한국을 가야한다. 그러나 나의 범죄 계획서에 따르면 태국 꼬창으로 가는 버스는 24일 아침 7:45분 이었다.ㅋㅋ
그래서 밤에 친구에게 공항 에스코트를 부탁했고 회사 기숙사를 유유히 빠져 나와 동네 아는 형(?) 집에 잠적해 아침을 맞이 했다.
24일 새벽 6시... 동네 아는 형과 나는 한인 축구회 회원이라 일단 축구장으로 이동했다.
버스 시간이 여유 있었고 내가 맡고 있는 축구회에서의 역할(?)을 잠시 인수인계 하기 위해....
참고로 축구회에서 내가 맡고 있는 역할은 주전자와 다름없는... 그 일본어로 XXXX 역할....에다 돈을 조금 관리하는....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역할이다.... ㅋㅋㅋ
암튼, 축구장에 가서 동네 아는 동생(?)에게 2주 비용 전달하고, 삼십분 정도 축구 구경하고 버스타러 갈려고 했는데 몸에서 끌어 오르는 축구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뛰고 말았다. 시간을 보니 7:20분. 표파는 아가씨가 15분 전에 와서 확인하라고 했는데...샤워는 꿈도 못꾸고 땀만 닦고 버스를 타기 위해 배낭을 들어 멨다. 운동장 입구까지 걸어 나가서 모토 택시(모토돕) 잡아 가격 흥정 하고 오분을 타고가니 바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7:40분...버스는 갈 생각도 안하고 있다. 손님의 1/3은 안왔다... 이런....
그럼 그렇지... 캄보디아란....ㅋ이럴줄 알았으면 샤워는 아니더라도 땀이라도 제대로 닦고 올걸.... 옆에 이쁜 아가씨라도 앉으면 어쩌남ㅡㅡ;;
8시가 되니 버스가 출발을 한다. 다행히(?) 옆에는 프랑스 늙은 아저씨가 탔다. 버스는 태국 국경이 있는 꼬꽁 까지 약 7시간을 달리고 개별로 국경을 통과한 후 목적지에 따라 미니밴으로 갈아타면 된다. 프놈펜에서 출발하는 버스에는 방콕, 꼬창, 파타야를 가는 여행객들이 같이 타고 국경 통과 후에는 목적지에 따라 그룹별로 이동한다. 이때, 버스표는 꼭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버스표가 없을 경우 미니밴을 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미니밴 표를 새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앞서 구입한 표 가격의 절반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사가 부르는게 값이다.... 지리를 모르고 교통편을 모르니 낯선 이방인에게는 딱 당하기 쉬운 시나리오다.... 꼭 버스표 잘 챙기자!!!
아침 8시에 출발한 버스는 작은 강과 큰 강을 3곳이나 건너 6시간 30분만에 꼬공 국경에 도착했다. 2009년 인가... 꼬공으로 가는 길에 있는 강을 건널수 있는 모든 다리가 완성되어 이제는 국경까지 차량으로 편하게 갈 수 있다. 이전에는 씨하누크빌에서 배를 타고 가던지 프놈펜에서 차량을 타고 가다 큰 강은 차량을 배에 실어 건너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