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유수의 패키지 여행 이야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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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의 패키지 여행 이야기(1편)

낙화유수 4 1938
저는 지금까지 캄보디아 여행을 8번 한 사람입니다.
무엇이 저로 하여금 8번이나 캄보디아 땅을 밟게 만들었는지 정확치는 않으나 처음 3번은 앙코르왓의 웅장함과 신비함이 좋아서 매력을 느껴 발길을 잡아 끌었고 이후에는 캄보디아의 순박함과 현지에서 사귄 현지인 동생넘들, 지인들이 좋아서 편하게 캄보디아의 정취를 접하기 위해 방문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여행기는 작년 6월 인근에 살고 있는 선배, 친구, 후배의 와이프와 딸내미등 6명을 인솔하여 패키지 상품으로 캄보디아를 여행했던 이야기입니다.

자유여행도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지만 모두 여자들로만 구성이 된 특성과 현지에서 일일이 이 여성분들의 가이드와 수발들 생각을 하니 출발전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해서 신간좀 편해보자 하는 생각에 모두 패키지로 몰아넣어서 여행을 하게 된 것입니다.

구성인원을 살펴보자면 선배의 사모님과 피아노 강사를 하고있는 20대 초반의 딸, 친구의 와이프와 당시 국민학교 재학중인 딸, 그리고 후배의 와이프와 역시 국민학교에 재학중인 딸, 그리고 저 이렇게 총 7명이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앙코르왓을 답사한뒤의 무용담을 우연찮게 자랑삼아서 대포한잔에 안주삼아 신나게 떠벌린적이 있었는데 저의 이야기에 필들이 꽃혔는지 전부 의기투합이 되어서 자신들은 직장에 몸이 매여 여행을 할수 없는 처지라 저에게 자신들의 마눌님과 딸내미를 모두 위탁하기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특히 캄보디아를 여행 하게되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저의 멘트가 이들로 하여금 결심을 굳히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패키지 상품가격은 390,000짜리 캄보디아, 파타야 4박6일 상품 이었습니다.
여기에 택스 별도로 8만원, 가이드팁 1박당 10불, 캄보디아 비자피 30불해서 1인당 공식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이 약 55만원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음 현지에서의 옾션투어 비용으로 한 가족당 500불 정도를 환전하라고 미리 언질을 준후 드디어 남의 와이프와 딸내미들을 대동시킨 패키지 여행은 시작이 됩니다.

이 여행을 위해 국민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둘은 학교에 미리 통보하여 1주일의 휴학계를 제출하게 되는데 비록 제 친구와 후배지만 이렇게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을줄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학교에 하루라도 빠지면 마치 큰일이라도 나는 것 같이 생각하는 대다수의 학부모들과 비교하면 단순히 해외여행을 위해 자녀들의 정규교육을 과감하게 1주일 씩이나 휴학시킬수 있는 결단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낙화유수 사명감과 부담감을 느끼며 이거 괜히 쓸데없이 바람 잡아서 일 벌리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앞섰지만 평소 교육적 효과 만큼은 어느 여행지 보다 캄보디아가 우위에 있다 확신을 했기 때문에 해외여행이 생전 처음인 아마조네스 군단을 이끌고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캄보디아의 정취를 얼마라도 맛보여 주리라 새삼 각오를 되새깁니다.

공항까지는 밴을 렌트하여 이동 하였습니다.
항공편은 오후 5시발 아시아나 항공.......
운이 좋았던지 7명의 인원중 무려 4명이나 2층에 있는 비즈니스석 으로 배정을 받아 출발부터 호강합니다.

덩치가 작은 여학생들은 1층의 이코노미석으로 자리를 잡아주고 어른들은 2층의 비즈니스석으로 배치를 마친후 저는 수시로 아래층과 2층을 오가며 아이들 살피느라 출발부터 정신없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일행중 한명인 20대 초반의 선배 딸인 피아노 교사가 보살펴주어 그나마 낙화유수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부터는 편하게 좌석에 앉아 옆좌석에 앉은 친구의 와이프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제기럴......독신인 낙화유수 졸지에 친구 와이프와 부부 됐습니다.
더군다나 국민학교에 재학중인 친구의 딸내미 까지 있으니 누가 보아도 완전히 딸을 대동한 다정한 부부로 보기 쉽상입니다.
혼인줄 막힐라.........

저녁 8시 20분이 되니 정확히 랜딩기어 내려갑니다.
음.....과연 어떤 가이드가 우리를 마중나오나 은근히 신경 쓰입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입국장으로 들어서니 수많은 환영인파중 저희 일행이 예약한 여행사의 안내문을 두손으로 들고 서있는 시팅가이드가 보입니다.

우리의 행사를 전담할 가이드는 30대 중반의 선량하게 생긴 가이드입니다.
일단 첫 인상은 합격입니다.
적당히 눈탱이 씌워라...... 이 낙화유수 그렇게 막힌놈 아니니까 적당한 바가지는 다 수용해 준다......속으로 궁시렁 거리며 가이드와 상견례를 하니 패키지팀이 저희 일행을 포함해서 총 17명입니다.

생각보다 그리 많은 인원은 아닙니다.
하긴 작년 6월이면 한창 사스가 창궐해서 여행객이 뚝 떨어진 시점이었는데 그래도 5월달 캄보디아 여행할 때 비하면 여행객의 숫자가 좀 늘었습니다.
서서히 사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던 시기입니다.

공항에 미리나와 있던 리무진 버스에 일행 모두가 탑승한후 오늘의 숙소인 타운 인 타운 호텔에 도착을 해서 각자 방을 배정받는데 우리팀이 홀수인 관계로 낙화유수 싱글차지 없이 혼자서 독방을 배정 받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호강합니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호텔 독실에 낙화유수 이번여행이 왠지 별 탈없이 잘 지나갈 것 같은 징조를 느낍니다.

잠시후 우리팀을 6일동안 책임질 가이드가 제 방으로 들어오더니 한동안 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제 팀만 총 인원의 5분의 2가 되는지라 벌써 가이드 저의 내공을 짐작했는지 조심스럽게 저에게 접근하며 여행을 좀 다녀보신분 같은데 모쪼록 협조를 부탁한다며 정중히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하는데 호감이 가는 사람입니다.

피차 신경전 벌여봐야 피곤한 일이겠기에 저 역시 적당한 협조는 할수 있다는 암시를 우회적으로 전하니 가이드도 다소 안심하는 분위기 조성 됩니다.

낙화유수 해외여행이 생전 처음인 쌩초짜 여인네들을 위해 가이드에게 호텔 인근을 잠시 구경시켜 줄 것을 부탁하니 혼쾌히 저의 일행만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약 1시간 정도 인근을 안내해주는 성의를 보여줍니다.

호텔 인근의 현지인들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게된 여인네들 호기심에 들떠서 쌀국수도 맛보고 맥주도 마시면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방콕의 첫날을 만끽합니다.

저는 미리 선약이 되어있던 후배가 호텔로 11시에 오기로 했기 때문에 매너있게 가이드에게 약속이 있어 잠시 시내를 나갔다 온다하니 가이드 다소 당황한 눈치를 보입니다만 너무 늦게까지 있지 말라며 기꺼이 수긍을 해 줍니다.

호텔 커피숖에서 후배와 만나 라차다에 있는 클럽으로 이동을 하여 위스키 써서 못마시는 낙화유수 꼬냑 헤네시를 주문해서는 후배와 지난이야기를 하며 한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게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새벽 2시를 가리킵니다.

단체팀에 소속이 된지라 후배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호텔로 돌아와 늦은 샤워를 한후 침대에 기어 들어가니 피곤한 몸이 그냥 깊은 잠에 빠져버리고 마는군요.

쾅쾅쾅.......
깜짝이야 이게 뭔 소리냐......
누가 문을 막 두드립니다.
에잉.....시계를 보니 아침 8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에고..... 어제 피곤한 몸에 헤네시 700밀리 를 후배와 작살을 내 버린탓에 늦잠을 잤습니다.
패키지 팀과 함께 제가 오기를 기다리던 가이드가 시간이 넘어도 오지를 않아 제 방까지 쫒아 왔네요.

술이 아직도 깨지 않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속도 미식미식 거리고..........
가이드를 잠시 기다리라고 한후 후다닥 씻고 버스로 부리나케 달려가니 시간은 아침 8시 30분경 버스에 올라타니 모두의 눈이 도끼눈이 되어 저를 째려봅니다.

죄송합니다......여러분.......
모처럼 후배가 찾아와서 한잔 하다보니 좀 늦었습니당.........
사과를 하고 자리에 앉으니 친구 와이프가 장난스레 눈을 흘기며 도대체 몇시까지 술을 마셨기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첫날부터 그러냐며 애교스런 항의를 합니다.

귀여운 여학생들은 그저 재미있다는 듯이 깔깔 거리고.......

아침으로 빵과 음료수가 버스에 비치되어 있지만 어제밤 과음을 한 제가 그 빵과 음료수를 먹을수 있겠습니까.
아침 쌩으로 굶습니다.
북어국 생각이 간절하지만 캄보디아 국경를 들어선후 점심을 먹게될 다이아몬드 카지노 호텔의 쌀국수 생각을 하며 쓰린 배를 달랠뿐입니다.

아침으로 나온 빵과 음료수를 팀원들이 모두 먹기를 기다린 가이드가 각자의 소개시간을 마련하니 모두 한사람씩 일어나 소개를 하기 시작합니다.

제소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 때문에 일행이 늦게까지 기다렸고 출발도 예정시간보다 약 30분 정도 지연된 일로 점수좀 따자 하는 생각이 들어 가이드의 양해도 구하지 않은채 월권을 잠시 합니다.

저는 캄보디아 여행을 했던 사람입니다.
캄보디아는 좋은 나라이고, 순박하고, 국경은 어떻고, 살아가는 삶은 어떻고, 앙코르왓은 어떻고...........주절 주절 되는대로 술냄새 팍팍 풍기며 떠들어 대니 느닷없이 같은 패키지팀원이 캄보디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니 많은 호감들을 보이며 처음에 저에 대해 다소 좋지 않았던 분위기가 일소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가이드에게 이 낙화유수 웬만큼 실정 아는 사람이니 눈탱이 너무 씌우지 말라는 무언의  암시도 같이 주려는 의도도 다분히 포함된 자기 소개였습니다.

버스의 팀원들은 간단한 캄보디아 안내까지 덧붙인 저의 소개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로 환영을 해줍니다.
으허허험.......뽀다구 한번 잡고 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ㅎㅎ

점심때쯤 되어 드디어 캄보디아의 국경에 들어서니 정신없는 국경정경에 정신이 하나도 없는지 우리의 아마조네스 군단 어리둥절한 표정들입니다.

저는 아이들을 모두 모아놓고 이제 5-6살 밖에 되어보이지 않는 어린 소녀가 역시 갓난 동생을 등에업고 구걸하는 모습들에 대해 캄보디아는 너무도 가난하기 때문에 어린 여학생이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위해 저렇게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구걸을 하고 있다......그러니 너희들은 좋은나라에 태어나서 좋은 부모 만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저 불쌍한 아이들을 보았으니 앞으로는 철부지 같이 음식투정이나 용돈투정 하지말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서 더욱 부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힘 써야 한다.........

아이들 국경에서 펼쳐지는 캄보디아 어린 아이들의 처절한 구걸 행각과 역시 삶에 찌든 현지인들이 척박하게 살아가는 정경에 충격 받은 얼굴 표정을 보이며 진지하게 경청을 하는군요.

이런 처절한 삶의 모습을 이 아이들이 언제 다시 볼수 있겠습니까.
한동안 이 국경의 정경이 여운으로 남게 되겠지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들 인데..........

드디어 낙화유수의 민생고를 해결할수 있는 다이아몬드 카지노 호텔에 입장을 합니다.

애고 속 쓰리고 배고파라.........

혹여 아마조네스 군단 팍치먹고 입맛 버릴까 싶어 일일이 챙겨줍니다
저는 쌀국수만 3그릇........
개운하고 뜨끈한 쌀국수의 국물을 먹고나니 이제야 좀 살 것 같습니다.
휴......오전 내내 고생했네........

그나저나 패키지팀이기 때문에 씨엡리업 까지의 이동수단은 천상 버스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승용차를 타고 가도 비포장 도로의 충격으로 속이 얼얼한데 버스로 이동 할 생각을 하니 낙화유수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그렇다고 우리 일행만 따로 택시로 이동을 하는것도 같이 움직이는 팀에 대한 예의가 아닐것이고 모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걍 눈 딱 감고 버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 와이프 시소폰 까지는 그나마 포장도로인지라 길 나쁘다고 하더니 좋기만 하네요 뭐......하며 상황파악 못하는 철 없는 소리 합니다.

"ㅎㅎㅎ......그으래요..... 잠시만 기다려 봐요, 평생 잊지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테니....."

"속으로 재미있어 하며 잠시만 기다려 봐라..... 조금전 점심 먹은거 모두 소화 될거다......ㅋㅋ"

시소폰을 지나니 드디어 비포장 도로........

우당탕탕......우두둑.....쿠궁쾅.....쿵쾅......

여기 저기서 아이고......아이고......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어 깔깔 거리지만 요넘들아 어디 얼마나 가나 보자......ㅋㅋ

버스는 비포장 도로의 험악한 도로사정으로 인해 연신 쿵쾅 거리고 우리를 포이펫에서 인계받은 캄보디아 가이드는 그 와중에도 연신 가이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답시고 연신 떠들어 대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날은 더워 죽겠는데 에어컨은 시원찮아 땀이 죽죽 흘러 내리지만 그렇다고 황토먼지 뽀얗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무시하고 창문을 열수도 없는지라 너나 할거없이 모두가 죽을 맛입니다.

큰 구덩이에 버스 뒷바퀴가 내려 앉는 순간 쿵! 하며 전해오는 충격.......
아이고 오늘 낙화유수 제삿날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 일행 7명은 하고 많은 자리중에 하필이면 재수 없게 맨 뒷자리로 생각없이 앉는 바람에 앞 좌석에 앉은 일행보다 그 충격의 강도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버스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엉덩방아를 찌으며 이동하길 얼마인가 드디어 드디어 고행의 길이 끝나는 조짐이 보입니다.
저멀리 씨엡리업의 초입이 시작되는 협소한 포장도로가 보이기 시작을 합니다.
가이드 이 때다 싶었는지 여러분 드디어 잠시후면 씨엡리업에 도착을 하시게 되겠습니다.
이곳 까지 오시는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버스안은 "이.....야.....호....." 하는 환호성과 박수소리로 시끌벅적 해 집니다.

낙화유수의 여인들은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과 풍요로워 보이는 논, 그리고 한가하게 풀을 뜯고 있는 소떼들 등등 이국의 풍경에 감개무량한 표정을 보이는군요.

다시금 시작되는 포장도로에 진입한지 약 30분의 시간이 경과하니 씨엡리업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오늘의 숙소 노코프놈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각자의 방을 배정 해주고 역시 낙화유수는 홀로 독방차지........

방 배치가 끝난후 숙소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톤레샾 호수로 이동을 합니다.
톤레샾 호수 가는 비포장 도로는 더욱 죽입니다.
시소폰에서 씨엡리업 까지 오는 비포장 도로는 오히려 톤레샾 호수 까지 이동하는 비포장 도로에 비한다면 양반입니다.

다행히 그나마 거리가 좀 짧아서 그냥 저냥 이동을 할만 하지 만약 장거리 이동 이라면 이 역시 보통 고역이 아닐 듯 합니다.

호수까지 이동하면서 둑방길 양옆으로 나래비로 펼쳐져 있는 호숫가 주민들의 삶은 비참 그 자체입니다.

어떻게 저런집에서 살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정말 열악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강한 햇볕에 새까많게 그을린채 반 벌거숭이로 나다니는 어린아이들 하며 마치 우리나라 밭에 있는 원두막 같은 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누옥에서 온 가족이 다 함께 살고있는 듯 한데 이들의 안스러운 삶에 처연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성 됩니다.

생선 비린내의 역한 냄새와 역시 바글거리는 어린 거지떼, 의족, 의수를 한 상이군인들의 정신없는 정경을 뒤로 하고 보트에 승선을 한후 바다같이 광활한 호수에 진입을 하니 모두의 입에서 탄성이 나옵니다.

낙화유수 역시 이미 와보았던 곳이지만 마음이 툭 터지는 시원한 마음은 오늘 처음 톤레샾 호수를 접한 일행의 감동과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호수의 일몰을 감상하며 낙화유수는 사진촬영을 하는 서비스를 아낌없이 제공을 하고 저녁장소인 압살라 댄스를 공연하는 뷔페 레스토랑 바이욘으로 다시금 이동을 시작합니다.

압살라 댄스는 사실 이국의 신선한 문화체험의 하나이겠지만 그 공연이 좀 지루한지라 이 낙화유수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곳입니다.

여자분들은 재미있게 관람을 하는 것 같아 어거지로 시간을 죽여주고 저녁 8시 공연이 끝난후 숙소로 이동을 하여 일행들은 모두 호텔 풀장에서 수영을 할수 있게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조치를 취해준후 이 낙화유수는 걸음아 나살려라 시내를 향해 호텔 밖에 줄창 대기중인 모또택시 2000리엘에 붙잡아 타고 씨엡리업의 밤길을 머리카락 휘날리며 내달립니다.

하여간에 담당 가이드와는 우호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문맥을 수정하려다가 키를 잘못 눌러서 올린 글이 날라갔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올려 드립니다.















4 Comments
곰돌이 2004.10.08 11:14  
  그럼 그 주옥같은(?) 리플도.... 암튼 잘 보겠습니다.
초코땡 2004.10.08 13:49  
  에구  그래서 내 리플도 날라갓군요...  무슨일인가 했네요...  하여간.. 기대 만방...  리플어게인...^^;
ハŀㄹБع~☆ 2004.10.08 13:50  
  쿠헉~ 날라간... 리플들...쫍쫍~☆ ㅋㅋ
낙화유수 2004.10.10 15:56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날아가버린 15개의 개성있고 주옥 같은 리플들.....
리플 올려주신 분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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