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1(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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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1(꼬창)

콩콩1 2 2941
12월 31일 밤 09시 45분 인천공항 출발 1월1일 새벽 01시 45분(현지시각-우리랑 시차 2시간 남) 착륙!
아침에 수와나품 공항에서 바로 꼬창으로 들어갈 예정이라 입국수속 후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공항에서 노숙하기로 결정하고 수화물 찾는 벨트 근처 의자에서 눈에 안대쓰고 잠을 청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푹 잘 잘 수 있었습니다! 시간 지나면서 조금 추워졌는데 한국에서 입고 간 패딩 입고 다시 잠을 자니 그런대로 잘 잘 수 있었습니다.
 
푹자고 입국장 나와서 1층으로 내려오니 8번 게이트 앞에 꼬창행 표 끊어주는 부스가 있었는데 시간이 일러 아직 열지 않았고 바로 옆 푸드코트에서 아침식사(음식값에 맞는 돈을 주고 티켙으로 된 돈(?) 사서 음식점에 주면 됨) 하면서 시간보내다 8시 좀 안되서 꼬창행 표 왕복으로 800밧 끊었습다. 07시 50분 차였지만 8시 14분에 출발하여 꼬창으로 출발하구요!(사진엔 7시 40분으로 나와있지만 매표원이 7시 50분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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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시간 정도 버스타고 부두까지 가서 다시 배타고 1시간(정말 느리게 감) 동안 가서 꼬창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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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대기하고 있던 미니버스에 타서 원하는 숙소까지 데려다 주는데 나는 애초 딱히 결정한 곳이 없어서 태사랑에서 읽은 글을 참고로 클롱파오비치쪽에 있는 PP GH로 가서 방값 물어보니 1박에 1000밧 요구함. 여기서 600밧으로 읽고 갔는데! 포기하고 바로 옆 러시아말 쓰인 식당에서 점심먹고(샌드위치 120밧인데 비싸기만 하고 맛없었음) 성태우 100밧에 론리비치로 갔습니다.
 
오아시스 게스트하우스로 힘들게 올라가서 물었더니 'full'을 외치고 그 밑으로 계속 내려오면서 좌우로 있는 방갈로형 게스트하우스(에덴 갯하우스와 그 건너편)에 다 들러봐도 'full'. 맨 아래(골목에 들어서면 왼쪽 첫집) 'Day Night GH'에 들렀더니 팬 600밧, 에어컨 1000밧이라고 함. 600밧 땡큐하며 들어갔는데 어라 생각보다 좋다! 새해 첫날이라고 'Happy New Year'라고 쪽지를 붙여서 과자도 한봉 주네요. 잠시후 외국인 커플이 왔지만 'full'이 되어버렸습니다. (참고로 카운터 옆 평상에 텐트가 2개 있던데 알고보니 캐나다 커플이 머무는 곳이었음. 방이 없어 텐트빌려서 잔다는데 150밧이라고 함!) 주인 아줌마가 꽤 친절하게 대해줘요.
 
첫날 어렵게 겨우 지친 몸을 뉘여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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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침구 두개가 나란히! 이 방은 방갈로입니다. 방갈로 아닌 방은 더 싼데 지나가며 보니깐 불편하게 보이더라구요! 뭐 이 날 이 방밖에 남은게 없었지만 다른 방 있었어도 여기 선택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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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문이구요! 온수기 있어서 온수 가능하고 널찍합니다!
 
2 Comments
쿨소 2013.02.13 16:59  
꼬창 작년말에 잠시 들어가려 했는데 시간이 안되서 마음 비웠는데..
수년의 시간이 흘러도 익숙한 이름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공항 노숙 잘못하시면 입돌아 갑니다.. 조심 하세요..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에.. 바닥도 차디찬 타일이라.. 골판지 깔고 몇번 잤는데 한기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긴팔은 필수고요.. 춥기도 춥지만 모기.ㅋㅋ
콩콩1 2013.02.15 15:48  
^^저는 바닥에서 자지 않았어요! 새벽이라 사람이 없으니 의자에 길게 누워서 잤습니다! 그렇게 의자에 자는 사람들이 군데군데 제법 많더군요! 바닥은 생각도 안해봤어요! ^^
의자에서 보내는 노숙은 그런대로 할만한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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