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기 #1(따끈따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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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기 #1(따끈따끈)

김욱 6 970
10월 4일 21:00 발 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16:00경 청량리에 도착, 공항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를 탄 시각은 정확히 16:30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도중에 외환은행에 들려 5000밧을 추가로 환전했거든요.

버스는 종로에서 막히기 시작하여 공항에 도착하는 데 무려 2시간 30분이나
소요되었습니다. 종로에서 집회가 있더군요..핵폐기장 설치 반대의 시위...

이윽고 공항에 도착하니, 짬롱항공 담당자 분께서 나오셔서 발권까지 친절히 도와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웠죠.

오늘은 657편이 777이 아니라 747 이더군요. 요즘 공항 보안 검색 강화에 대한 것은 다들 잘 아실 것입니다.
2100비행기 임에도 탑승을 좀 일찍하였습니다. 오늘 태국의 귀빈이 이 비행기로 태국으로 돌아간다고 하더군요.

747비행기는 역시 넓고 좋습니다. 저는 55에이 자리 였습니다. 발권 후 창측이라고 내심 좋아했지만 제 옆자리 두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편하게 간 것이죠...이커너미 증후군을 피하며....잠잘 때는 팔받침을 치우고 혼자서 룰루루....

비행기에서 맥주 두캔 양주 한잔 기내식 쥬스 두잔 등등 먹을 꺼 가지고 돌아다닐 때마다 거절하지 않고 마구 먹었죠.

화장실에서 응아도 하고, 아무튼 비행기 안에서 폭식을 했습니다.

드디어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 전 흡연실에서 담배 한대 피우고 나가니 사람들이 다들 없어졌습니다. 같이 조인해서 카오산으로 들어가려 했건만 계획에 차질이 생기고 말았네요....

서있는 택시 잡고 "빠이 미터 택시?" 그랬더니 그렇다고 해서 걍 택시 탔습니다. 고속도로 가지 말라고 "노 탕두언"이라고 했건만 이자식이 고속도로 한군데 거쳐서 40밧 내고 요금은 171밧 나왔습니다. 상당히 안전운전하더군요.

보는 저두 속이 터져서....혼났습니다.

그래서 200밧 주며 20밧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카오산에서 홍익인간 가보니 셔터 닫고 다들 뭘 하는 지 ...걍 디디엠 가서 사모님 계시길래 걍 방 잡고 잤습니다. 피곤해서요....

일어나보니 오전 11시 였습니다. 주섬주섬 씻고 40분에 체크 아웃하고 홍익인간가서 신라면에 밥한공기 시켜서 먹고 배낭 맡기고 계속 헤메고 다녀보아도 한국인은 없고...참 난감하더이다....쩝...

2시에 짜이디맛사지 가서 220밧 주고 발 맛사지 한시간 받고 팁 30밧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세븐 일레븐에서 8밧짜리 요구르트 하나 먹고 람부뜨리 빌리지 에 싱글룸 잡았습니다. 400밧 에어콘 룸이고 티비 잇는데 채널이 4개 입니다. 줸장....ㅉ쩝....

저녁은 람부뜨리 앞의 세븐일레븐에 가서 콜라 13밧, 치약(작은거)10밧, 땅콩5밧짜리 두개, 물 12밧, 샌드위치 15밧 을 사서 방에 들어와 막 먹었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지난번 때는 일행이 많아서 행복했었는데,,,

티비에서 외국 영화 보며 잠들었다가 방금 깨서 나왔습니다. 낼 걍 조인트 티켓으로 거기나 갈렵니다. 핫야이 ...국경이나 넘고 와야지...할일도 없는데...

쩝...

w조인트 티켓 엄청 싸더군요..

피피가 210밧
치앙마이는 가격이 없고
꼬따오가 300밧
꼬사무이 210밧 입니다. 피치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사면 이렇습니다.

요즘이 가장 불황인가?

치앙마이는 홍익은 100밧이지만 피치는 무료...단 트레킹의 압박에서 벗아나야 하리라...하하하...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혼자 다니느라 사진도 풍경사진만 찍네요...ㅋㅋㅋ
6 Comments
ハŀㄹБع~☆ 2004.10.06 09:33  
  아쟈아쟈~☆
아무쪼록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0^
고구마 2004.10.06 13:14  
  오...10월 4일이라..태국현지에서 올리는 글이시군요. 여행 잘 하시구요, 얼렁 맘에 맞는 한국인여행자도 만나서 동행해서 다니시면 좋을텐데...아무래도 지금 시즌엔 좀 쉽지 않은가봐요..
바닐라스카이 2004.10.06 13:42  
  전 다녀온지 열흘남짓됐는데- 그땐 한국인 엄청 봤었는데^^,,,,;; 어서 좋은 동행 만나세요 ~~ 근데 전 늘 친구랑 다녀서 가끔은 혼자서 다녀보고싶기도 하더라구요.
fit 2004.10.06 15:00  
  부러워요 나도가고싶다 빨리 ㅠㅠ
지나가다 2004.10.07 11:55  
  고구마,요왕님은현재 어뒤? 한국에계시나요? ^^
건강하시길~
고구마 2004.10.07 13:49  
  저흰 지금 한국에 있어요. 사실 일년중에 여행때문에 외지에 나가있는 기간은 별로 길지 않아요. 근데 갈때마다 온 동네방네 소문 내고 다녀서 많이 다니는걸로 착시 효과가 나는듯....[[고양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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