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베트남 가족 11명의 11일 간의 여행기 1,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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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 가족 11명의 11일 간의 여행기 1,2,3일

달따러 6 2315
안녕하세요.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가족 11명(70대 2명, 50대 1명, 40대 3명, 대학생 1명, 중학생 1명, 초등학생 3명)이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태사랑과 도움을 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간략하게 후기를 올립니다. 혹시 나 처럼 대가족을 이끌고 여행하실 분들 계시면 별도움은 안되겠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은 내가 문장력이 없어서 두서 없이 적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출발전: 대학생 조카가 1월 14~18일 사이에 홍콩으로 유학을 가기에 날짜를 1월 1일~ 1월 11일로 정하고 항공을 계속 체크를 하였으나 방콕행 비행기가 비싸서 베트남 경유로 결정 특가을 64만원에 예약 하고(미성년자는 20%인가 싸다. 베트남 항공 전화해서 차일드메뉴 신청) 사람이 많아서 내리면 헤맬것을 예상하여 아고다로 호치민 란란 1호텔을 2일 예약하였음. 방네개에 엑스트라베드 1개 가격 492$.  가족들 여행자 보험 차티스 83000원 정도.
 
1월 1일 :  김해공항 10시 VN421 출발하여 13시 호치민 도착. 택시타고 갈려니 길이 헷갈리면 못만날것을 염려. 몇번인지 기억은 나질 않으나 버스에 벤탄이라고 적여있는 버스가 있어 '벤탄' 이라고 하니 기사가 끄덕끄덕 하길래 11명이 전부 짐을 버스를 탐. 버스비 1인 5000동. 무지무지싸다. 버스타고 가면서 시낵구경. 이것도 하나의 관광이라. 캐리어를 끌고 온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걱정했으나 자기짐은 자기가 책임 짐.
벤탄에 내려서 물어서 호텔을 찾아가서 체크인하고 짐을 두고 나와서 간식겸 저녁먹고(점심은 비행기에서 먹었음^^) 호텔 가까이에 있는 STA travel에 구찌터널 반일 투어를 343만동에 예약을 하고(할인을 해달하고 하여 새해라고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 할인 받음) 저녁에 벤탄 시장 구경을 하고 과일을 사서 호텔로 돌아가서 과일 같이 먹고 휴식. 밤에 메일 열어보니 6일날 예약한 깐차나부리 ploy게스트하우스 리컨펌메일이 와있다. 확인해주고 몇시간 있다가 보니 리컴펌 메일에 감사하다는 답신을 받고 잠듬.
 
1월 2일 : 조식 후 구찌터널 반일 투어를 감. 영어가이드(이름이 Hung nguyen) 뭐라고 이야기 하는데 가뜩이나 못하는 영어 가이드 발음이 영 어렵다. 사람은 참 좋다. 영어 잘하는 와이프가 해설을...ㅋ 그런데 구찌터널 가기전에 무슨 기념품 샵에 들르는데 아저씨 계속 여기 물건이 품질이 좋으며 가격은 벤탄 시내보다 저렴하다고 이야길 하는데 조금 난감함. 물건을 살려니까 가격이 현지 물가에 비해서 터무니가 없다. 결국 사질 않고 터널로 간다. 터널을 가서 터널 구경을 하고 하는 와중에 여기 진짜 총쏘는 곳이 있는데 가격은 45$ 이다. 쏘면 재미 죽인다고 가이드 아저씨는 말을 하나 남자가 아버지 나 아들(초등학생) 세명밖에 없는데 아버지와 나는 군대에서 총을 쏜 사람들 서양사람들 군에 가지 않았던 사람들이 총 쏘는게 신기하겠지만 그닥 쏘고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이 기다려야 하니까 쏘지 않겠다 하고 돌아옴. 아 이래서 투어는 신청하면 안되는 구나. 벤 모는 아저씨에게 내일 아침에 공항가야 하는데 공항까지 태워주세요 하니까 50만동 내라시는데 40만동 하자니까 오늘 투어를 해서 깍아준다고 함. 반일투어 마치고 왕궁, 무슨 성당, 우체국 이런거 시내 구경 하다가 사람들 숙소 근처로 와서 저녁먹고 호텔로 들어가서 씻고 저녁에 근처 상점에 쇼핑을 나가니 메이커 짝퉁인지 몰라도 가격이 착해서 가져간 나이키 반바지 보다 짝퉁 반바지가 더 편하고 질감이 좋다. 반바지 두개사고 티셔츠도 사고, 아들 가방 사러 다시 벤탄시장으로 가서 샘소나이트 배낭을 사는데 1만 7천원 정도(동이 정확이 기억이 안남 2십 7만동 정도 달라고 한거 같음) 깍아 달라니까 고정가격이라면서 무슨 라이센스 목걸이에 사진을 보여주며 절대로 깍아 주질 않음. 종업원 표정이 정말 진지하다, 한번 더 깍아달라니까 진짜로 진지한 표정으로 가슴에 라이센스를 보여주면서 고정가라고 절대로 깍아 줄 수 없다고 이야기 해서 그냥 사서 아들은 가져간 배낭을 버리고 샘소나이트 배낭으로 여행을 함. 오늘길에 과일 많이 사서 밤에 과일을 실컷 먹음. 한국에서 과일이 비싸니 여기서라도 실컷 먹자.^^
 
1월 3일 : 아침에 호텔 조식(조식의 가지수는 작으나 먹을만한 음식만 차려놓아서 모두들 맛있게 먹음) 후 미니벤타고 일곱시쯤 출발해서 일곱시반쯤 호치민 공항에 도착 호치민 8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10시 15분 도착 시티라인 끊어서(왜? 학생 할인이 없이 가격이 동일하다고 하지?) 파야타이 역까지 가서 택시를 나누어 타고 보배시장의 프린스팰리스 호텔(쓰리베드룸 2개 예약, 쓰리 베드룸 하나에 성인 6명 잘수 있다는데 들어가보니 킹사이즈 1개, 싱글침대 3개, 퀸사이즈 1개, 킹사이즈 3명자면 쓰리베르룸 하나에 8명자도 되겠는데?)로 택시 세대를 나누어 타고 호텔앞에서 만나기로 하고(타기전 '온리 미터') 기어이 잡아타고 갔다. 혹시 내려주는 곳이 다르면 못 만날수도 있으니 11층 로비 체크인 부스를 찾아오라고 함. 체크인 하고 짐 맡김. 오늘 일정은 '왓포'와 '왓아룬' 다시  택시를 세대 나누어타고 '왓 포' 정문에서 만나기로 함. 두팀은 정문 한팀은 후문에 내려줘서 만나는데 20분 소요. 아 나누어 타면 안된다라는 생각을 함. 일단 근처에 무슨 카페가 있던데 점심을 먹고 조카 한명이 힘들어 하여서 한시간 휴식을 취하고 '왓포'를 구경함. 건축물에 들어간 정성에 어머님이 매우 감탄하심 한국에는 이런 정성이 들어간 절을 찾기가 힘들다는 말씀을 연발 하시면서... 원래는 '왓 아룬'까지 보고 저녁을 먹고 숙소로 들어갈 생각이였으나 시간이 저녁이 다 되어 가서 숙소로 들어가기로 하고 53번 버스를 타고 '보베'로 감. 역시 태사랑 지도가 최고야 버스 노선까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내려서 맞은편 청과시장에 가서 애들 먹고 싶은 과일 맘대로 고르기. 저녁은 뭘 먹었는지 정말 기억이 안나네요. 심카드도 세븐 일레븐 가서 하나사서 꽂으니 전화가 된다. 그런데 인터넷은 안된다. 윽 태사랑 자료를 잘 읽어보고 갔어야하는데 직원에거 통화는 되는데 인터넷 안된다하니 통신회사에 가보랜다. 윽 뭐 사서 등록하면 된다던데... 포기하고 애들하고 12층 수영장 가서 수영한다. 역시 애들은 수영장만 있으면 최고다. 자기들끼리 즐겁게 잘 논다. 과일먹고 거실에 모여 이야기 하고 진짜 쓰리베드 스위트룸 가격 착하고 가족들 거실에 모여 이야기 하기 좋다.^^ 6명 하루 자는데 조식포함 111$ 꼴이니...
호텔 3박 아고다 예약 666$ 호치민에 비하면 가격이 착하다. 호텔 거실도 큰데  방도 여섯개나 되고 침대도 남고 사람도 11명인데 식권은 12개네 한국사람 보이면 하나 줄렸더니 못찾겠다. 조식비도 280밧 정도 되는것 같더만...
 그렇게 잠든다.
 
내일 더 쓰게습니다. 보기보다 시간 많이 잡아 먹네요..^^
6 Comments
대쥬신 2013.01.17 20:57  
잼나게 읽었습니다^^;
달따러 2013.01.21 08:24  
읽기 힘드실텐데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tephanie216 2013.01.18 00:21  
부럽네요ㅋ대가족여행^^
달따러 2013.01.21 08:25  
감사합니다.^^
K. Sunny 2013.01.18 15:48  
후문과 정문으로 따로 내렸는데도 다행히 잘 만나셨네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달따러 2013.01.21 08:27  
내가 후문에 내렸어요. 찾아보니 문이 두개나 더 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우리가 다른곳에 내렸으면 어쩔뻔했노?^^ 그랬습니다. Sunny님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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