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의 추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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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러이끄라통 축제"의 추억 (2)

Kenny 0 1386
이 축제는 올해 11월말 3일간 치앙마이에서 열렸는데요.
 
 
삥강변에 있는 와로롯 시장 일대에서는 끄라통을 파는 노점상들과, 이거 사고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행인들로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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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통 모양도 참 가지 각색이에요. 일반적인 바나나 나뭇잎으로 만든것 뿐 아니라, 빵으로 만든 것도 있네여 ^^
 
 
또한 파는 사람뿐 아니라, 이거 만드는 것을 공짜로 가르쳐주는 행사도 하는 이곳 현지 대학생들이 있었어여..
 
란나 상공업 전문대 재학생들이 만든 이벤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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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잎으로, 여기저기 자르고 접고.. 아리따운 여학생이 마치 초등학생 색종이 접기 가르쳐주듯이 친절하게 가르쳐 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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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지도를 받아 단 10분만에 끄라통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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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삥강가에 가져가서, 20바트 짜리 한 장 꼽아 넣고, 소원을 빌어 띄워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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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씁쓸한 사실은 이걸 띄워 보내면, 강가 끝자락에 벌거벗은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서 수영하며, 이걸 치우는걸 볼 수 있는데요. 그분들은 거의 대부분 버마, 라오스에서 넘어와 사는 사람들이랍니다.
 
그거 청소하고, 치우면서 끄라통에 꼽아 넣은 돈 다 챙겨간답니다.
 
하지만, 태국사람들은 그거 청소하기 아르바이트를 해도 절대 꼽아놓은 돈은 안 챙긴답니다.
 
끄라통 흘려보내기의 진정한 의미를 훼손시키고 싶지 않기 때문일까요?
 
 
삥강변을 구경하고, 끄라통 띄워보내기 행사에 참가해본 후
 
타패문쪽으로 옮겨 봅니다.
 
 
 
여기도 엄청난 인파에 밀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놀러온 외국인, 축제 분위기 즐기러온 치앙마이 시민들, 또한 타지역에서 관광온 태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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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패문 앞 광장에는 이런 장식들을 많이 꾸며 놓아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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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밤 동안 이거 행사 관리하고, 교통통제하고, 비행기 편수 제한하느라 이 축제 개최에 관계된 치앙마이의 모든 관계자분들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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