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9월 22일 다녀왔어요.(꼬창, 방콕...)
일단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처음가는 자유여행이라 한달전부터 인터넷 찾아보고 태국 관련 책도 10권 넘게 읽은거 같아요.. ^^ 근데.. 읽은것들을 글로 정리해서 정보화?하지 않았더니.. 막상가니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었던거 있죠... 요약집?같은거 만들어갈껄 그랬나봐요.. 그래서인지.. 왕궁... 같은데 가도... 우와... 하고 말았어요..
* 출발 당일
대구에서 세시반쯤 출발해 오후 5시쯤에 공항에 도착해 장기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름복장에 얇은 가디건입고 기모타이즈를 신고(여자라서요..^^)차에서 셔틀버스 기다렸다가 (10분간격으로 있어요) 버스와서 바로타고 국제선 공항으로 갔습니다. 신랑말로.. 셔틀버스 대기실 따뜻하다더군요. 대기실에서 기다려도 될듯합니다.
8시반 출발인데 일찍도착해서 혹시나 싶어 물어보니 5시반부터 티켓팅(보통 2시간 반전에 시작한다고 합니다.) 거의 첫 티케팅이라 비상구석 말하니 자리 주더라구요. 비상구석이 공간이 거의 2배입니다. 제주항공의 경우 15, 16라인이고요. 15라인은 등받이가 뒤로 전혀 안젖혀지고 16라인은 뒤로 조금 젖혀졌습니다.
야경보실꺼면 창가자리 추천드려요.
김해공항 면세점은 매우 작습니다. 한바퀴돌면 30분도 안걸리는.... 면세점 한층위에 컴퓨터 무료로 사용할수 있는곳과 대한항공 라운지? 같은곳있더라구요... 여름복장에 별로 춥지는 않았습니다. 짐이 많아지는게 싫어서 겉옷은 안 들고 갔는데 다운점퍼같은거 많이들 입고오시더라구요.
기내식은 아시다시피 제주항공의 경우 삼각김밥, 크로와상 샌드위치 였지만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주항공 탑승후 "사소한 결함"으로 20분정도 출발지연있었습니다.
첫날 새벽도착..엄밀히 18일 오전 1시 반..
수하물 기다리고 찾기 귀찮아서 기내용 캐리어에 짐 가볍게 해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제주항공 기내 수하물 무게는 10kg내였습니다. 입국심사는 사람들 가는 쪽으로 따라가시면 되구요. 심사는 아주 간단합니다. 1층에 public Taxi보이는 입구로 나가면 데스크에 여성분이 위치랑 택시번호같은거 적어서 택시기사에세 주고요. 아시다시피 이 서비스 이용에 50바트 추가.. 톨게이트 25+75 추가.. 새벽시간이라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았고 미터요금으로 220정도 (누보시티호텔)해서 총 370나왔습니다.
숙소는 누보시티호텔에서 2박했습니다. 깔끔하고 친절합니다. 위치도 카오산까지 걸어서 10정도였습니다. 다만 밤에는 여자분혼자는 걸어가기 위험해보입니다. 골목골목이라...대신 조용했습니다.
조식은 이슬람계라 고기류는 없고 생선종류 좀 있고 빵종류는 5가지..타이음식 몇가지 있는데 팍치냄새 조금 나는 편이고 오믈렛 스크램블종류 즉석에서 해주시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야채는 소문대로 첫날 좀 안싱싱.. 둘째날 완전싱싱.ㅋ 여기묶으면서 한국인은 한번도 못봤습니다. 와이파이 아주~~ 잘되고 무료였습니다. 샴푸린스, 샤워젤,샤워로션, 치약칫솔 모두 구비되어있고 물은 2개 무료, 냉장고, 안전금고등.. 시설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티비가 LG평면이었고요..
둘쨋날. 18일은 왕궁, 왓포, 왓아룬... 카오산을 돌았습니다.
첫날이라 택시 바가지 무서워 걸어다녔는데.. 바가지 맞아도 한화로 2000원~4000원정도니 걸어가시마시고 택시타세요... 고생바가지로 하고.. 덥고... 힘들고.. 지칩니다.
그리고 가이드없이 자유여행의 경우.. 영어를 아주 능숙하게 읽고 말하고 쓰지 않는경우... 왕궁설명을 요약해가서나 여행책자 들고 가세요.. 영어를 못해... 영어가이드 두지도 못하고(관광지에 영어가이드가 있더라구요. 왓포에서 확실히 확인했어요 1인 200바트 2인 300바트....왕궁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커플이나 가족단위로 가이드 두는걸 봤거든요.)저흰 호텔에 두고와서.. 건춗물을 봐도 이게 뭔지 모르고 그냥.. 이쁘다.. 화려하다... 크구나.. 정도만 느껴서 감흥이 적었어요... 왕궁이 사람이 제일 많습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아주~~~ 많았습니다. 일본인이랑 한국인은 정말 적었구요. 벽화가 아주 흥미로웠는데 이것도 가이드가 있어서 설명들으면서 보면 아주~~~ 좋을것같구요. 왓아룬은 타띠안(선착장 N8)에서 가로지르는 배타고 인당 3바트내고 들어갔고 입장료 50밧. 왕궁은 화려한반면 왓아룬은 약간 오래된느낌으로 경주불국사 같습니다. 앞에 코코넛... 40바트... 화장실도 유료... (구석으로 돌아가야되구요). 아이스크림도.. 40바트(시내는 똑같은거 20바트...)일단 여기는... 정말 왓아룬만 보고오시는게... 그리고 저처럼 약간 고소공포증있는경우... 안가시는것도... 소문대로 아주 가파르고 높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저는 조금밖에 못올라갔습니다.
왓포는 표를 끊으면 물을 한병씩 교환해줍니다. 아침부터 위에 세 곳 둘러보는데 4시간 조금 넘게 걸린것 같습니다. 적당히 둘러보고 쉬고 걸어만 다녔구요. 더운데 걸어다녀서 배도 안고프고 얼굴에서 소금을 캤다지요...^^;;; 밥을 먹을겸 태사랑지도보고 (태국관광청에서 준것)촛찟, 코코넛아이스크림파는곳등을 찾아갔는데.. 관광객 하나없고.. 완전 현지스러워서.. 눈앞에 두고도 못 알아보고 지나갔어요. 가실분들은 로밍해서 인터넷해가며 찾아가시거나 상점 입구사진을 꼭~ 알아보고 가시길...(어디든지... 입구사진 사수요망)
택시타고 호텔가서 수영하고 놀다 씻고 나왔습니다. 누보시티호텔 수영장 옥상에 있고. 수건은 무료로 제공되고 웰컴드링크 한잔 교환가능하고..선배드 8개정도 테이블 2개있고.. 수영장에... 외국인밖에 없었습니다. 좀 민망하긴했지만 수경끼고 자유형연습을.. 했지요.. ^^;; 호텔앞에 쪽포차나? 유명하다고해서 갔는데 6시오픈이라며 4시쯤 한창 준비하시기에 옆에 분홍색 천막쳐져있는 가게 갔고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가격은 40~50바트로 저렴) 호텔 옆에 세븐일레븐 있어서 아주 편했고요.
저녁엔 카오산로드가서 구경하고 간식사먹고 마사지받고왔구요. 많이들 가시는 짜이띠마사지 찾아갔고 입구앞에 녹색 유니폼입은 사람들이 나와 앉아있길래 처음엔 이상한 곳인줄 알고 스쳐갔는데 거기가 맞더라구요.. 입구가 좀 퇴폐영업소 스러웠어요..ㅠ.ㅠ 가면 한국인 바로 알아보고 한글 메뉴주고 사물함에 물건 맞기고요. 저는 발마사지만. 신랑은 A코스라고 발마사지 15분 타이마사지 45분했습니다. 발마사지만이지만 마지막엔 전신을 다 해주었고요. 남자마사지사가 힘이 좋다고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입구에 마사지사 이름판?같은게 있답니다. 다른곳과 달리 마음에 드는점은 밖에서 받는곳(누운 의자에서)과 달리 실내에서 누워받아 편하고 좀더 전문적이랄까요??
그리고 파쑤멘 요새가 24시까지라고 알고 갔는데 22시쯤 문 닫겨있었습니다. 요새앞에 음식점 및 펍에 사람들 엄청많았고 음악도 좋았구요.
셋쨋날 19일~20일(꼬창)
한국에서 홍익여행사에서 예약해서 꼬창에 VIP버스타고갔습니다. 후기에 찾아보면 미니밴을 타고 갈수도 있고 해서 걱정을 좀했는데 왕복모두 VIP버스였고 갈때 한국인 3명, 올땐 저희만 한국인이었습니다.8시 여행사 앞에서 현지인이 여기저기 여행사 다니며 여행객을 모아서 싸남루앙이랑 국립미술관 사이 도로?에 쭉~~ 모아놓고 사람들 태우더라구요. 꼬창가시는 분들 팁은 갈땐 왼쪽, 올때 오른쪽 앉으세요. 저흰 반대로 앉아서 완전 해맞고 가서 더워죽는줄 알았습니다. 2층 지붕에서... 창에서 열이 달아서 얼마나 덥던지요...ㅜ.ㅜ 이런정보는 어디에도 없더라구요.. 신랑이 이거 꼭 적으라며.... 하더라는.. 저흰 왕복 뒤에 배정받았구요.버스타고도 톨게이트까지 3번정도 서서 사람들 태워갔습니다. 방콕 떠난건 9시반쯤 되는것같아요. 11시쯤 휴게소에 내리고 이게 선착장가기까지 처음이자 마지막 휴게소입니다. 저흰 언제 출발할지 몰라 화장실만 갔다가 차에 있었는데... 바보같지요? 아무튼.. 30분정도 휴식하니 여유롭게 식사하시고 남들 탈때 타시면 됩니다. 올때도 같은 휴게소였고 음식은 40바트로 일정합니다. 국수, 볶음밥, 덮밥등 있고 짜지만. 맛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팍치향 나지 않았고요. 계속 달려 3시쯤 선착장 도착했고 도착하면 표를 줍니다.
꼬창 들어가는 배표랑 돌아올때 쓸 예약증? 같은거요. 슈퍼 음료가게 핫도그가게 있고요.. 핫도그샌드위치 아주 맛있엇습니다. 배타고 20분정도 걸렸습니다. 배안에 매점에 라면과자음료 다~~ 있고요.
차먼저 타고 먼저 내려서... 천천히들 타고 내리셔도 될꺼 같습니다.
도착하면 생태우(택시)가 기다리고 있고요.. 꾸역꾸역 태워갑니다. ^^ 화이트샌드비치는 50바트고 20분걸렸습니다. 더 갈수록 가격이 높아지고요.
저희는 카차리조트 묶었는데.. 별로라는 말을 듣고 가긴했지만... 음.. 한국인은 한 팀도 못봤고 80프로 백인, 15프로 중국인.. 나머지.. 기타.. 정도 되는듯해요.. 시설은 깨끗하고 수영장도 넓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친절도가.. 그닥... 그리고 많이들 봤듯이... 동양인 대하는 태도도.. 그닥... 워낙 유명해서 그런가요.. 아무튼.. 식사는 비슷비슷하고 구관이든 신관이든 구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요.. 해변이라 바다가 바로보입니다.
구관이랑 신관 도로하나사이고 횡단보도에 보안요원이 길 지나갈때 도와주고요.
참.. 수영장.... 구관 신관 둘다 있고 크고 좋은데.. 수심이 1.5라.. 죽을뻔 봤습니다.. 헐... 외국인 기준이더라구요.. 그러고보니... 문에 밖에 보는 구멍있지요? 이것도 1.7m는 되는 아주 위에 있었습니다.. 우린 밖이 안보이더라는..ㅋㅋ 물 두병주고요. 샴푸, 물비누, 샤워젤이 사기로된 큰 통에 들어있는데 아주 질이 않좋으니 챙겨가세요... 욕조있는곳 하려고 신관했는데 굳이 욕조 없는곳도 괜찮을거 같아요.. 어차피 찝찝해서 못썼습니다. 슬리퍼없고 바닥은 타일이고요. 팬이랑 에어컨 둘다있고 파나소닉평면티비고 인터넷은 요금내야되고 로비는 무료입니다.
20일 꼬창 스노쿨링..
꼬창가면 스노쿨링은 꼭~~ 해보시고요 여행사는 길에 널려있고 비슷비슷한듯 합니다... 정말 여행사가 널려있습니다. 꼬창 아일랜드 스토리 여행사 찾아갈려고... 한시간걷다가..(가까운줄 알았어요..지도만보고...ㅠ.ㅠ 크롱파오비치까지요...신랑한테 욕 바가지로 먹었고요... 시간낭비.. 체력낭비..) 우체국까지 걸어갔는데..간 김에 엽서라도 보내자했더니 5시10분도착인데 5시까지였고.. 결국 택시타고 크롱프라오리조트까지 갔는데... 못찼았어요.. 리조트 안쪽으로 가야되는건지.. 로드에는 없더라고요...ㅠ.ㅠ 정말.. 헛짓했지요..
콘티키 보트로 스노쿨링 하실꺼면 한국에서 예약해서 가시고요....ㅠ.ㅠ 그냥 보트도 700이라던데..
저흰 그냥 호텔옆에서 예약했고 600줬습니다. 신랑은 가격대비 만족이라고 했고요. 굳이 콘티키 안해도 될꺼 같았습니다. 역시나 한차에서 여기저기서 사람 모으고...(저희랑 같은 호텔에서 한팀 더 태울려고 했는데 아무리 기다리고 찾아도 없어서.. 그래도 15분이나 기다려주더라구요..나름 책임감 있는 태국사람들이라며 저희가 칭찬을....저희를 처음 태우고 선착창까지 가면서 계속 태우는데 아저씨가 늦으니.. 완전 날라서 가더라는요.. 죽는줄 알았어요..ㅋㅋ) 이외에 여러택시에서 내린사람들이랑.. 배에 한 30~40명? 타는것 같아요... 한국인은 저희뿐.. 중국인 두팀.. 말레이시아?싱가폴 한팀.. 나머진 다 백인.. 여행사마다 떠나는 스노쿨링 포인트가 다르다던데.... 저희가 가는 곳마다 다른배가 몇대씩 있었고요. 시간은 한 곳에 40분정도씩인데. 방수시계가 없어서 언제 출발할지 몰라 저는 배주변에서만... 방수시계 필요합니다... 그리고.. 웬만해선 늦어도 두고가진 않는거 같아요..^^ 저처럼 너무쫄지마시고요.. 스노쿨링 두번.. 섬에서 휴식 두번.. 번갈아가면서 했고 마직막에 원숭이들 파인애플 던져주러 갔고요... 소문과 달리 남은 음식 던져주는거아니고 먹이를 준비해서 가는 모습이었습니다.원숭이들.. 이쯤이면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모든배가 가는건 아이었고.. 마지막 섬에서 출발할때 배가 4대였는데 저희만 갔어요... 배에 일하는 분들이 스노쿨링 잘 못해서 도와주는데 (구명조끼입고..몸이 뒤집어져서.. 계속물먹고.. 빠질까봐 무섭고 버둥거리다가 안되서) 아저씨가 장난도 쳐주고.. 물고기 보러 데리고 가주고... 잠수해서 개불들고와서 보여주고..(제 생각엔.. 장난치는거 같았지만.. 쿨하게 받아주었지요.. ^^;;)물속에서 도넛츠모양으로 공기?도 만들어주고.. 재미있었어요..처음엔 팁받을려고 그러나.. 경계했는데.. 아저씨들이.. 백인들보다.. 같은 태국인보다.. 하얀 동양여자을 좋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 착각일직도..^^;;)정말 쏘 쿨하게 그냥 착한 아저씨들이었어요.. 배에서 내릴때 안녕히가세요~~ 하면서 얼마나 열심히 빠이빠이를 하시던지.. 저만 보면 계속 이뽀.. 멋져를 외치던 아저씨들이 계속 생각나요... 음식은 그냥 그래요.. 배가고파서 맛있게 먹었지만요. 처음에 가면 물, 커피등 주고.. 배뒤에 물 언제든 먹을수 있고요 바나나있어서 따먹고.. 11시반쯤? 스노쿨링 한번하고.. 조금가서 섬 근처에 배를 세워두고 점심을.. 밥, 계란 요리, 돼지고기요리, 면요리.. 이렇게 있었고요.. 중간에 수박, 파인애플 주고요... 또 중간에 옥수수.구운새우, 과일 줬습니다. 두번째 스노쿨링에서 또 배주변에서 혼자 스노쿨링하는데...물고기가 진짜 미친듯이 많은거예요. 우와..우와.. 했는데 알고보니 멀리 못가는 제가 불쌍해서.. 배위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계속 빵 던지고 계셨어요..ㅋㅋㅋ 정작 배에서 조금 떨어져 섬근처로 가니 수심이 조금 얕고.. 그래도 키보단 높고요..바닥에 성게많고 바닥에서 사는? 물고기들 조금있고요.. 물고기들도. 배오면 빵 던져줘서 그런지 배주변에 젤 많아요..ㅋㅋㅋ 주로 줄무니 물고기 종류고 그중에 간혹 초록색 예쁜 물고기 있고요.. 사람들. 안보여서 가야되나 하고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섬을 돌고 오더라는요..ㅋㅋ 오리발 빌리는데 100바트이고.. 배에서 빵 판다고 들었는데 안팔더라구요.. 선착장에 20바트로 파니 사가세요.. 물론 파는 배도 있는데 30바트라고 들었어요... 모닝빵 10개에 20바트였어요..< 800원.... 싸지요>?아무튼.. 좋았습니다. 추천이요
그리고 화이트비치 주변에 기념품가게.. 길거리 음식.. 마사지. 많고 해변에 저녁되면 음식점들이 의자를 내놓고 장사를 시작하고요.. 일몰이 좋다고 해서 보는데 해가 완전 금방져요.. 6시쯤 ? 5시 50분쯤 부터 지는데 지고나서 6시 20분되면 완전 밤이예요..^^;;유명한 시바이바에서 밥이랑 맥주마셨고 맛은 좋았구요. 팟타이는 달던데.. 원래 그런가요?? 게요리 맛있었고.. 유명한 불쇼는 8시반 10시반에 해요.. 저흰 7시 반쯤가서 밥먹고 공연보고 9시에 나왔어요. 제 중국친구 말론 9시부터 라이브공연을 했다는군요.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았어요. 그냥 관광지 가격?? 음식 세개.. 맥주 두개 먹고.. 600인가 700나왔던거 같아요.
마사지샾 아주 많고요. 저흰 중국친구 추천으로 star massage갔는데 아주.. 좋았어요. 타이마사지1시간 받았는데 200바트로 손아귀힘이 아주 좋고.. 신랑도 카오산보다 낫다고 하구용.. 기본적으로 누워서 해서 좋았구요.. 기념품가게 가격은 적당한듯해요. 제 친구가 전구샀는데.. 저는 짜뚜짝 가서 살려고 안샀는데 가격이 같더라는요... ^^;; 하지만 꼬창에서 사면 짐이 많아지겠지요..ㅋ
그리고 꼬창 로띠.. 아주. 맛나요..ㅠ.ㅠ 30바트.. 카오산에도 팔던데 로띠라고 안하고 그냥 팬케익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저씨가 아주 열정적으로 퍼포먼스를 하며 만들던...ㅋㅋ
꼬창 왕복 시간 너무 걸려 부담스럽지만 일정이 된다면 3박 4일이 좋을거 같아요 저흰 2박 3일이라 정작 있은 시간은 1박 조금 넘게 있어서 아쉬워요..ㅠ..ㅠ 한국인 거의없어요,한팀.두팀?? 봤어요.. 주로 유럽가족들 커플들이었고.. 유달리 백인이랑 타이 아가씨들 커플 많이 봤고 심지어 2세까지 있는집도 아주 많이 봤어요..지금도 궁금해요.. 신랑말대로 현지처인지... 아님 진짜 방콕사는 부부인데 방콕서 꼬창으로 놀러를 온건지...
21일 꼬창-방콕
꼬창에서 방콕오는 배는 10시반에 있어요.. 사실 배는 아주 자주 오는데.. 11시에도 있는듯..꼬창 선착장에서 방콕오는 VIP버스가 12시에만 있더라구요. 올때는 좌석이 지정제였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방콕올때는 오른쪽에 앉으세요... 화이트비치에서 20분걸렸어요. 택시가 잘 안잡혀서(저희 안태우고 가더라구요..)호텔 보안요원이 잡아주는데 선착장가는 택시가 따로 있는거 같더라구요. 차에 푯말같은게 있었어요...
방콕톨게이트에서 카오산까지 한시간은 걸린거같고요.. 금요일 밤이라.. 교통체증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원래 6시도착인데 7시도착.. 홍익여행사에 짐 잠깐 맡기고 카오산가서 마사지... 저녁..
제가 방콕가서 사기?라기보다는 바가지? 쓴게.. 두가진데.. 하나는... 왓아룬앞에서 코코넛이랑 아이스크림..
(신랑이 새로운거 도전을 좋아해서 코코넛사먹었는데.. 못먹겠다며 억지로 먹더라는요.. 런닝맨에서는 아주 맛있다던데 맛이 왜 이모양이냐며..ㅋㅋㅋ안 달고 닝닝하고 미지근하며 풀냄새나는 맛...ㅋㅋ)
또 하나는 방콕 카오산에서 택시를 잡는데... 잘 안잡히다 겨우 잡으니 아저씨.. 영어잘하는 태국인아저씨... 불금이라 길막혀서 미터 안된다며.. 200요구.. 귀찮아서 그냥 탔지요... 근데.. 길도 그리 안막히고.. 9시쯤이였어요.. 가깝더라는요... 100이면 족했을것을.. 그리고 택시도 깨끗해보이기는 했는데... 타고 호텔오니 두드러기가 쫙~~ 가려워 죽는줄 알았어요..ㅠ.ㅠ 피부민감하신분들은 조심하세요..
숙소
트루씨암에서 묵었습니다. 마지막날이고 담날 짜뚜짝갈꺼라... 공항철도 가깝고 BTS가깝고.. 등등..
트루씨암에서 한국인 젤많이 본듯요..ㅋㅋ 카오산 다음으로요. 친절하고 와이파이 무료고.. 타일바닥에 깨끗하고 조용하고 조식 종류는 없지만 맛있었습니다. 디파짓 1000요구하구요. 저희가 그랜드디럭스였는데 침대가 더블하나에 싱글하나 있었고 완전~~ 넓었습니다. 쇼파도 있고 싱크대에.. 냉장고도 다른곳 두배.. 전자레인지도 있었다는... 우리가 수영장이 없는대신 방이 큰가보다.. 라고 했지요... BTS까지 5~10분걸렸던거 같아요. 전승기념탑 근처에 있는 라이브 바 "색소폰"까지 걸어서 20분... 바이욕스카이호텔까지 30분...
색소폰(라이브바)
사람 많고 처음엔 시끄럽다고 생각했는데 공연도 좋고... 재미있었습니다. 11시부터 2시까지 있었는데 11시부터 12시까지 외국인 & 타이 기타리스트, 드럼, 키보드 있었고 노래도 부르고 기타연주하고요..
12시부터 1시까지 공연없고 1시부터 있었는데 저흰 2시까지만 보고왔는데.. 뒷 타임 공연이 아주 좋았어요. 추천드려요. 여자씽어 남자 씽어 기타 2, 색소폰 1, 키보드1, 드럼 1(드럼하는 여자분 정말 멋있어요.. 한국분인거 같았는데. 혹시아시는분??) 노래하는 여자분 인기 많더라구요.. 팬층이 있으신듯... 신청곡 받아서 계속 불러주고요.. 둘이 호흡도 잘맞고 좋았어요... 또 가고 싶다는.. 음료는... 맥주 2병 칵테일 2잔, 안주... 해서 850정도 나왔습니다.
22일 토요일
짜뚜짝 주말시장..
10시부터 활성화된다고 해서 11시쯤 도착했더니 사람들 많더라구요.. 근데 그건 많은것도 아니었어요. 3시쯤 나오는데.. 너무 많아서 진짜 발디딜틈이 없더라구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도착해서 미리 표를 끊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모칫역은 동전만 되서 동전 교환하는데도 줄이 어마어마하고.. 표끊는데도 줄이... 휴..
섹션별로 다르게 있다는데 저희는 그냥 이골목 저골목 발 닿는대로 골고루 다녔고요. 한번지나치면 길 못찾는다는데 저희는 또 다시 찾아서 사고 그랬어요..ㅋ 코코넛 아이스크림.. 정말 고소하고 맛있고요.. 아이스크림이랑 코코넛 과육같이 있는데 코코넛과육은 못먹겠더라구요.. 음식은 주로 큰길 양옆으로 있고 쭉 가다보면 모여있어요.. 천막밑에.. 가격은 다 비슷하고 맛도 비슷한거 같고요.. 팍취향 많이 안나고 짜지요...ㅋ
흥정은 필수라고 했나요? 정말... 안깎아주는데는 안 깎아주고요.. (로드 마사지샾가격이 일정하듯...어느정도 물건값이 비슷하더라구요) 깎아주는데는 절반으로 깎아주기도... (미리 크게 부른걸수도 있을듯요)아무튼.. 돈 드는거 아니니 깎아주는지 물어보시고...비슷한거 많으니 처음에는 그냥 구경만 하셔도 될꺼 같아요.. 시장조사겸...색색의 동그란모양의 전등아시지요? 그건 100바트 정도더라구요.. 150부르는데도 간혹있었는데.. 그런집은 패스... 지금와서 생각하니 뭐든 기념품 사올껄.. 싶은데 그땐 짐 무거워서 안샀거든요.. 어떤 분은 아예 여행가방 비워서 오더라구요.. 완전 큰 끌낭을... 장사하는 분인가.. 생각했어요...
아무튼... 잘 보고 다녀보고 사세요... 참.. 포토카드는 어딜 찾아도 없더라구요. 카오산에서만 봤어요. 하나 7밧.. 엄밀히.. 람부뜨리로드에서요... 짜뚜짝 가면 싸겠지 하고 안샀는데 없더라구요.. ㅜ.ㅜ 대신 마크네틱이 뒤에 있는 명함사이즈 사진만 하나 20밧에 팔고요. 이것도 입구에는 하나 30밧하더라구요.. 뭐든지 입구는 비싸요.. 모자도... 옷도....
시로코
일몰부터 야경볼려고 갔는데.. 시간조절 좀 못했어요..주말시장갔다가 호텔에 짐 더 맡기고 시간이 애매해서 짐톰슨이나 다른곳 못가고 길막힌다고 너무 일찍가서... BTS타고 싸판딱씬가는데... 환승... 무룐데 모르고 싸얌까지 가고.. 가서 또 표끊고...싸판딱신으로..ㅠ.ㅠ 바보같이....아무튼 내려서 시로코 바로 보여요... 로빈슨백화점서 조금 놀다 5시조금 넘어서 갔는데 시로코 스카이라운지? 그 유명한 황금돔이 보이는 곳이요.. 6시문을 열어서.. 옆에 있는 바.(.침대처럼 생긴 쇼파있는 곳이요..)에서 맥주한잔 무알콜음료(무슨 펀치였음.. 직원이 추천..맛있었음..)시키고 스탠딩 테이블에...ㅜ.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앉았어요...자리를 넓직하게들 있더라구요.. 다리아파 죽는줄 알았음... 구름 많아 일몰 별로였고.. 해지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렸고.. 야경 이뻐지는데 도착한 시간에서 한시간 뒤였어요...ㅜ.ㅜ 바글바글.. 6시넘어서 스카이라운지? 오픈되니 사람들이 빠지더라구요...저흰 자리나서 조금 앉아있다가 계산하고 옮겼고요.. 오래 안 있고 왔어요.. 야경은 홍콩이 예뻤던거 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보는것보다 아래서 올려다보는게 더...
다음엔 디너크루즈를 해볼려고요.... 아쉽게 일정이 안 맞아 못갔거든요...
가격은 맥주랑 칵테일이랑 세금포함 758바트 나왔습니다.
씨암파라곤
씨암역에서 환승하는겸 시간도 남아서 좀 돌아다녔고요. 사진찍을 곳도 많고.. 밑에 마트 구경하면서 다녔습니다. 한국음식 한 코너를 차지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새해라 그런지.. 대단히 특이한것이... 과일바구니가 아니라.. 세제바구니라고 할까요? 세제종류를 바구니로... 포장해서 전시해놓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여기서 빈부격차를 느꼈고요.. 같은 타이인이라도 저기서 칼로 스테이크 써는 꼬마들과... 길에서 엄마 일하는데서 가판 밑에 맨발로... 맨발로 길에 보행기끌던.. 엄마랑 같이 돈을 구걸하던... 엄마랑 같이 장사를 하던.. 꼬마들이랑.. 근데 또 길거리 가판에서 장사하는 엄마 애들이 아이패드로 영화보고 만화보고 하는거도 신기했고요... 애들은 나름 중산층이겠지요??
공항철도... 45바트.. 30분... 편했습니다.
공항... 면세점.. 같은 음식이었는데.. 가격이 4배차이나던... 같은 콜라도 가격이 3배....
제주항공... 보딩다하고.. 비행기 들어가기 직전.. 줄 다 섰는데 문 안 열어주고.. 한참 기다려도 설명이없던.. 10분쯤 뒤.. 비행기 결함으로 고친다며.. 나가서 기다리라며.. 30분뒨가? 1시간 또는 그이상 걸린다며..
결국.. 한국 도착시간 2시간 늦었고... 피곤에 쩔어 계속 잤던... 하지만 싼가격에 아마 또 제주항공으로 갈꺼라던..ㅋㅋㅋㅋ
지금 당장은 또 가고싶다... 가 안되네요.. 넘 피곤해서그런가? 사람들은 착한데 나혼자 긴장해서 쫄고.. 다녔던거 같기도 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읽으신 분들은 도움이 되셨길해요...
특히 꼬창가시는 분들요..꼬창 이야기 생각보다 없더라구요.. 그래선지 가서 한국사람 찾기 하늘에 뜬 별보다 적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