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차나부리 2012년 콰이강의 다리 빛과 소리 축제
오늘은 필자는 1년에
한번있는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축제를 포스팅 하러 갑니다.
차가 없는 필자는 미리미리 준비합니다. 기차노선 및 시각을 파악하고 일정을
머리속으로 잡고서는 출발 합니다. 방콕에서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이라 사전 준비가 펄저하지 못해서는 일정을 망치기가
다반사거든요..
미리 준비한대로 태국 지하철역과 국철이 같이 있는지하철 종점인 방쓰역으로 갑니다. 칸차나부리 남똑역행 기차가 대략
7시50분에 도착한다는 정보 입수후..
방쓰역...지하철 하차는 나가는 입구만 거의 1km 남짓...이른 아침부터
예감이...
2번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방쓰 역이 보입니다.
방쓰역의 플렛폼 모습입니다. 자 이제 기차 시간을 알아보고 남는시간을 아침이나 먹을겸...
헉...기차가 방쓰역을 출발한지 1시간..갑자기 멘붕이... 미리 입수한 정보로는 대략
8시경이었는데...후..
이미 떠나버린 기차를 되돌릴수는 없고 급 전략 변경을 함과 동시에 택시를 타고 아눈사와리로
고고씽...
이제는 익숙한 아눈사와리 봉고터미널의 모습입니다.
칸차나부리 까지는 편도 130바트 (
한화4870원정도) 139km 정도 거리이동 2시간20분여..
이 봉고로 칸차나부리로 갑니다.
터미널에서 칸차나부리역까지 30바트로 오토바이 이동합니다..
칸차나부리역의 모습입니다.
기차 시각표를 보고는 또다시..떠난 기차..ㅠㅠ 대략 정시가 아니더라도 조금씩 딜레이 되는 여건상 충분히
이곳에서 탈수있으리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물거품..ㅠ 다시 터미널로 갑니다.
수소문끝에 국척 종착역인 남똑역까지 가는 봉고 탑승... 1인 115 바트.. 얼마 안가는대도 방콕에서
칸차나부리까지 가격과 비슷..
거의 6년만에 와보는 칸차나부리 시내의 모습입니다.
유엔군 묘지도 지나고..예전에 왔던 감회가 새록새록..
칸차나부리 국도의 지나치는 모습입니다. 방콕에 사는 필자로서는 이런 공기와 풍경 넘흐
좋아집니다...
기사와 시간을 따져 봅니다. 분명 남똑역에서 돌아오는 출발 시각이 12시50분인데.. 아무래도 시간이
안될듯하여
남 똑역의 바로전 정차역인 왕포역으로 급선회 길가에 내려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역을 도착하니 그제서야 방콕에서 부터 탈려고
햇던 기차 똥무니가 보입니다... 드뎌 맘이 놓입니다 돌아올때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편안하게 왕포역을 둘러봅니다.
6년전에 왔을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군요..
왕포역 출도착 기차 시간표
정말 여유롭고 한적한 시골 기차역의 풍경입니다..
내년 2013년도 3월까지 태국민은 공짜........외국인은 100바트..ㅎ 역쉬 관광대국.
칸차나부리 지역은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더운 날씨이라... 견공들도 더운지
편안하게....
러시아투어객들도 많이 보입니다. 식당앞에 주차한 관광버스...한국 관광객들도 죽음의열차 탑승하는 프로그램이시면
이곳에서 현지식 드시는 식당입니다. 주변에는 코끼리 트렉킹장과 뗏목타는곳이 바로 이 왕포역 근처에 있답니다.
혹시나 미리 발권한 기차표..방콕까지도 100바트 중간에 내려도 100바트..ㅎ
1시간후에 톤부리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필자는 이 기차로는 콰이강의 다리 역까지만 갑니다.
정차시간 거의 1-2분도 안걸린듯..
객차내부는 아직도 나무의자가 있거나...
이런 형의 객차도 있습니다. 태국철도중 제일 싼...3rd 클라스
한 정류장 달리면 보이는 바로 죽음의 철길 바로 옆인 탐카세 역입니다.
기차가 서서히 출발하면 바로 유유히 흐르는 콰이강이 나타 납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철길 난공사 구간...많은 연합군 포로의 목숨으로 만들어진 철길...
2차 대전 말기 일본군의 버마로의 물자수송을 위해 철도 건설을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인 이곳
칸차나부리로 연합군들을 데리고 험한 철길공사를 시작합니다.
굶주림과 열대의따가운 햇살과 일본군의 채찍질 속에 철길 공사가 진행이 됩니다..
철길을 따라 기차가 지나가는 내내 숙연해집니다.
1981년 개봉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를 기억하시는 분들의 유명한 휘파람소리의 행진곡을
기억하실곳입니다.
영국군과 일본군 포로수용소장의 갈등을 역어낸 명작..
유명한 보기
대령 행진곡
도
감상해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83bmsluwhzc
거의 깍아지르는 절벽에 맨몸으로 철길을 놓았을 당시의 참상이 떠오릅니다..
기차길로 대략10분도 안걸리는 이 구간을 건설하기 위해 얼마나.......
죽음의 철도 구간을 지난 열차는 이제 칸차나부리의 틀판을 달립니다.
1시간30여분을 지나서야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합니다. 갑자기 일본의 욱일승천기와 일장기가
보이고,,
아마 매클렁 위험한 시장의 철길만큼이나 위험한듯한 콰이강의 다리 철길..
콰이강의 다리역에 내립니다.. 여기서 진행되는 축제를 기다리며..
매년12월 둘째 셋째주에만 열리는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빛과 소리의축제 입장권
파는곳이내여..
1일 2회 쇼가 진행 되구요..일반석은 300바트 vip 석은 500바트입니다.. 선물로 cd도 나눠주고..
필자는 방콕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봉고 시간 때문에 직접 체험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남아서 다리주변을 구경합니다. 변함없는...
저기 보이는 곳이 이번 축제장 공연 무대의 모습입니다.
객석앞에는 큰 무대도 있구요...
전날 쓰여진 불꽃탄입니다.
한가롭게 사진도 찍고..
강변 레스토랑도 대목기간이라..ㅎ
다리 건너편에 있는 큰 중국사원입니다.
주변이 엄청 많이 발전했군요.. 전에 없던 보석시장이라는것이 생겨서... 아마도 가까운 버마(미얀마)에서
넘어오지 않나 싶습니다.
행사장의 약도 모습...어..그러고 보니까 오늘이 마지막날? 이군요...캬 딱 맞춰서,,,
제스 전쟁박물관 입구입니다.. 6년전에는 을씨년 스럽더니 단장도 했군요..ㅎ
가격도 40바트로...
한쪽에 마련된 상설 야시장..
태국 전국 각지에서 이 맘때면 많이 구경도 옵니다..
마지막으로 남똑행 열차가 지나가고....
콰이강의 다리 열차 시각표입니다.
슬슬 석양이 지고 있내요..
석양이 지고 어두어질 무렵 하나씩 다리에 조명이 들어옵니다..
상설무대에서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가 상영이 되면서 같이 이뤄지는 공연입니다.
다른분의 공연 영상도
참고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dcrbooo73uc
아름다운 조명이 콰이강의 다리와 강을 물들입니다. 더불어 시간도 흘러가고..
방콕행 막차봉고 땜에 조마조마 하던 맘에 결국은 볼꽃축제는 못 보고 왔내요... 아쉬운...
매년 열리는 칸차나부리 콰이강의 다리 축제-빛과 소리 2012 포스팅
다녀왔습니다.
한번쯤은 콰이강의 다리 열차 여행도 좋치 않을까요^^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