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지방 Driving tour [6일차-2/3] (도이 매쌀롱)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태국 북부지방 Driving tour [6일차-2/3] (도이 매쌀롱)

법정 1 1703
 
지도는 재껴두고 길이 있으면 일단 전부 들어가보기로 마음먹고 눈앞에 보이는 골목부터 들어갑니다.
가다보니 교회가 보이길래 올라갑니다.
 
 
136369365054A82F174C22
 
 
신생 GH근처에 이슬람 사원은 있는것 같았지만 마을에 교회까지 있는줄은 몰랐네요.
 
 
11796D365054A830093D42
 
 
 차에서 내리니 어디서 나타난건지 개들 대여섯마리가 왈왈거리며 몰려들고 관리자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반기십니다.
 
 
204C6F365054A832346026
 
 
교회뿐만 아니라 마을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과 학교가 같이 있습니다.
 
 
207AFD365054A830041258
 
 
할머니께선 저에대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물어보시고 교회와 여러 시설들에 대한 설명들을 비롯 기독교 전도를 하시는데 영어 실력이 보통이 아니시더군요.
전 무교라 말씀드리니 엄청난 설교가 이어지게 됩니다;;
전세계 교인들을 위한 성령대부흥회?로 추정되는 행사 참석을 위해 10여년전 한국에 오신적도 있다고 하시며 아름다운 나라라고 칭찬을 계속 하시네요.
 
 
154541365054A8313A5CB5
 
 
한켠엔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쉼터가 있고 같이 앉아 마을 곳곳에 위치한 종교 시설들을 비롯 역사, 문화, 주민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할머니덕분에 마을이 생겨난 과정에 대하여 많은 것들을 알게 되어 매우 감사했습니다.
 
 
207725365054A832071BA1
 
 
마을안의 기독교 신자가 약 100여명남짓 있다고 하십니다.
매우 아담한 교회안의 낡은 의자들과 성경책들이 불교 국가인 태국의 이미지와는 잘 오버랩 되지 않는군요~
 
 
174FAB365054A8332E0899
 
 
 
 
 
203B1E3A5054A8360D9368
 
 
한자 성경책은 태어나서 처음 봅니다.
 
 
1430303A5054A837191CA6
 
 
교회 옆쪽에 위치한 조그만 학교 구경을 해봅니다.
 
 
1726523A5054A83B1F2C18
 
 
학교 규모는 매우 작고 허름했지만 한쪽 벽면을 채우는 초등학생용 언어들은 역시나 세계 공통이군요^^ 
 
 
1140E03A5054A839063812
 
 
또다른 교실엔 몇몇 나라들에 대한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놀랍게도 한국이 있네요ㅎ
 
 
1223AC3A5054A83A214577
 
 
소규모 공부방 같은 느낌의 교실인데 도이 매쌀롱 아이들의 학구열은 대치동 학원가 못지않은것 같습니다^^
 
 
172FCC3A5054A83C14C181
 
 
산을 따라 더 내려가니 현지인 마을이 나타납니다.
아주 작은 고산족 마을인것 같은데 돼지우리가 보이는군요.
 
 
1239584A5054AF591C08D8
 
 
우리나라에서도 돼지우리를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정말 냄새가 장난 아니군요..
한쪽엔 어미돼지가 있던데 절 보더니 먹이를 달라는건지 몸을 비틀며 꿀꿀거리고 난리가 납니다.
 
 
153C6E4A5054AF5B199CBF
 
 
좀 더 가니 오리들을 키우는 작은 연못이 나옵니다.
물을 보니 완전 녹색으로 녹조현상이 심각해 보이던데 오리들이 자라는데 아무 영향이 없을런지..
 
 
201CA74A5054AF5C36A99F
 
 
마을안엔 돼지를 제외한 개, 닭, 오리, 소등이 이리저리 자유롭게 다닙니다.
 
 
1243114A5054AF5D14C14B
 
 
닭 사육장인지 주택인지 분간이 잘 안가네요.
간간히 마주치는 고산족 주민들이 매우 순박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오고 저또한 웃으며 인사합니다.
동네 곳곳을 조용히 둘러보고 싶었는데 온 동네 개들이 졸졸 따라다니는 바람에 제가 마치 개도둑 같아보여 조금만 둘러보고 다시 나갑니다.
 
 
14266B4A5054AF5E2EAD55
 
 
중국인 마을이 확실히 고산족들에 비해 생활수준이 높은것으로 느껴집니다.
어느집에선 옥수수들을 주렁주렁 매달아놓고 건조시키던데 우리네 농촌 풍경과 별반 다를바없어 보이는군요.
 
 
1246194A5054AF5F11204D
 
 
다시 차를 몰고가다 길이 보이길래 일단 가봅니다.
 
 
1430E44A5054AF6025E0DA
 
 
내려가다보니 공원인듯 넓은 공터가 나오네요.
 
 
163AC63A5054AF611EDD8C
 
 
마치 짓다만 공원같은데 차(茶)를 주제로 한 여러 조형물들과 찻집으로 추정되는 폐건물들이 있는데 기괴한 느낌마저 드는군요.
 
 
1820713A5054AF6235F238
 
 
나름 아이디어는 참신한것 같은데 할 말이 별로 없네요..
 
 
132BB43A5054B3C035C2BC
 
 
공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한쪽엔 작은 규모의 차밭이 있고 역시나 경치는 일품입니다.
 
 
16503E3A5054B3C0135227
 
 
공원을 나와 다시 길을 따라 가봅니다.
 
 
154CB03A5054B3C317DD1F
 
 
가다보니 매쌀롱 마운틴 홈이라는 숙소가 나오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구경합니다.
 
 
2060373A5054B3C40A3894
 
 
숙소 식당겸 바에 들러 커피라도 한잔 할려고 햇으나 알고보니 투숙객을 위한 무료 시설이었습니다.
 
 
143FF83A5054B3C5299CBD
 
 
그래도 친절한 중국인 주인아저씨께선 방문객을 위해 선뜻 차한잔을 내어 주십니다.
 
 
162DE03A5054B3C53228B0
 
 
대부분 방갈로로 이루어진 숙소였는데 매우 좋아 보이더군요.
가격은 500 ~ 1,000밧으로 종류별로 있었으며 무엇보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주 멋집니다. 또한 숙소의 개들이 매우 고급스러운 귀족견?이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오늘밤 묵을 숙소 후보군중 한곳에 올려놓기로 마음먹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1269593A5054B3C60472E9
 
 
 
 
 
175C023A5054B3C70EC46A
 
 
한참을 계속 올라가면 다시 매쌀롱 타운쪽으로 나가게 되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165C003A5054B3CB0E0963
 
 
To Be continued
 
1 Comments
할리 2014.05.15 16:12  
정말 안쪽 깊숙한 곳까지 들어 가셔서 현지인들과 동화되는 진정한 여행을 하시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