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본자언니 태국여행(꼬사멧-반페-에까마이-카오산-피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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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본자언니 태국여행(꼬사멧-반페-에까마이-카오산-피만인)

본자언니 10 3210
꼬사멧의 마지막 아침...
오늘도 난 힘겹게 눈을떳다..조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전날과 조식은 변한게 없다...ㅡ.ㅡ;;;
 
해변 바로 앞에 앉아 여유롭게 조식을 먹는데 직원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직감적으로 난 내 조식을
들고 실내 자리로 뛰었다...
 
그렇다..비가온다..ㅎㅎ 난 비 한방울도 안맞았지롱~..ㅋㅋ 주변에 있던 중국인들 비 몽땅 맞았다... 요즘
꼬사멧에 중국인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작년 8월에도중국인들땜에 마지막 해변에서의 식사가 기분이
나빴는데...이번 여행에서는 별루 그런것 없었지만 여전히 해변에 노상방뇨 하는 중국인들은 많았다..
 
사람들 밥머으면서 다 보이는데...해변가 산책하는 사람도 있는데 안쪽팔리는지....ㅡ.ㅡ;; 어째든...
난 비를 안맞아 기분좋고, 중국인들은 비 맞아서 기분 나뿌고...중국인들이 직원들한테 중국어로 머라
머라 한다. 하지만 리조트 직원들 그닥 미안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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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가서 짐싸고 방콕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9시 배를 타기위해 서둘렀건만...ㅎㅎ 숙소에서
나온시간이 8시55분..;;;우짜지..일단뛰어~ 친구와 난 썽태우 있는데로 뛰었다..다행히 바로 잇어 200밧에
그냥 나단 선착장으로...선착장에 도착해 친구는 배 잡으로 뛰어가고 난 썽태우 값지불하고 선착장으로.. 헐..배 없다..물어보니 1시간 뒤에 있단다..이런...;;;그런데 뒤늦게 한 커플이 도착했는데 다른 배에 올라
타는거 목격..그 배에 가서 물어보니 10분뒤 배 띄운다고 한다..얼마냐고 물으니 1인당 50바트...
그냥 우리 티켓은 버리기로 햇다...글서 친구보고 짐챙겨 오라고 손짓하니 아까 1시간 뒤에 배있다고 하는
사람이 다급히 뛰어와 나를 데꼬 간다..지금 배 띄운단다..이게 먼일이지?? 우째든돈 더 안쓰고 지금 뜬다
고 하니 기분 좋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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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당연 우리 두명..ㅋㅋㅋ 근데 배가 좀 작다...아마도 육지에 물건 가지로 가는 배인듯 싶다...선원이
5명..손님 2명..ㅋㅋ 파도가 좀 높다..배멀미가 다시 온다...ㅜ.ㅜ...
 
그렇게 30분...반페선착장 도착!!! 그런데 다른 선착장에 내려 줫다..여행자 버스타고 오면 타던 선착장에...버스 탈려면 걸어서 5분정도 올라가야 한다..
5분 걸어 터미널 도착...허걱!!! 이게몬일이야...분명 에까마이서 준 버스시간표에는 이런거 없었는데....
혹시 라도 꼬사멧에서 일찍 나오실분 참고하시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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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월척없어~ㅋㅋ
손님이 없어 그런가 차 시간이 반으로 확~ 줄었다...10시 버스가 없다..우린 어째든 11시버스..10시에
배 타던 지금타고 나오던...11시 버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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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이렇게 된거 어쩌겠나 싶어 또다시 작년에 이어 커피투데이로...
이 집커피는 정말 얼음이 80%이다...그리고 넘 써~~~~...이 집만 가면 정신줄 놓고 커피를 시키는...
왜 내가 커피를 시켰을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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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넘게 기다려 그뎌 버스가 왔다~...우리자리는 9A,B 화장실 내려가는 계단 위...여기가 난 가장 편한
듯 하다..그리고 그냥 말없이 표를 끊으면 앞자리부터 체운다. 그래서 빡빡하게 타고 가야 하는데 뒤쪽은
여유 롭다...그런데 이버스 좀 이상하다..분명 터미널에서 가는 버스인데 관광 버스인냥 사이키랑 스피커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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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랏!!! 갈때는 4시간 걸리더니 올때는 주유도 안하고 바로 에까마이로..정확히 3시간 30분..이제껏 가던
길이랑은 다르다..먼가 변화가 생겼나??? 이제는 카오산으로 돌아가는게 문제...택시탈까하다 차 막힐것
같은 생각에 다시 BTS타고 사판탁신역으로..그리고 배타고 카오산으로...근데 좀 이상한게..
분명 카오산서 에까마이갈때 지하철 갈아타면서 한층을 이동 해서 갈아탄거 같은데 에까마이서 다시 돌아
갈때는 한층에서 갈아탔다..왜 그렇지??? 아~ 햇갈린다...어째든 바로 갈아탔고 문제없이 왔으니 장땡
이지 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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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 도착!! 일단 동대문으로 gogo~ 1년만에 뵙는 사장님...라면박스는 도착해서 피만인에 마껴뒀고,
매번 필요하다던 지사제를 주고 잊을수 없는 맛 김치말이국수 한그릇...좀 쉬었다가 반딧불 투어 예약
하고 피만인으로 ...힘들다...오늘 하루는 왜케 힘든지...수압은 완전 짱인 피만인...친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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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풀고 팟퐁 야시장으로 향햇다...음..간만에 가니 햇갈리네...여기저기 구경하다 지쳐 간다..급히 화장실이 가고싶다...친구는 노이로제가 걸렸다..화장실갈때엔 3밧,5밧..ㅋㅋ 결국 공짜 화장실이 있는 병원으로
데꼬 갔다..와웃!! 병원 디따 크다..화장실찾다 살뻔햇다...병원서 급한 볼일도 해결했고...나오는길에 여기 응급실은 어떤지 궁금하다..그래서 누굴 찾는척 응급실ㅇ 들어 가봤다...머 그닥 다른건 없네...
ㅎㅎ 조용히 다시 나와 야시장 구경을... 근데 자꾸 고고바에 오라고 삐끼 아저씨들이 날리다..친구는
자꾸 눈이 돌아간다..그러다 문득 선물을 사야겠다고 한다..똥가방...여기 팟퐁은 짝퉁이 잇으니깐..
돌아다니며 머니클립을 찾는데 머가 똥가방인지 모르것다..결국 구입 못함...어떻게 생긴게 똥가방인지
알아야 사던가 말던가 하지...장사꾼들은 이게 똥가방 s급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뭘 알아야지 ;;;결국 포기...근대 똥가방이 흰색도 있는가?? 난 처음 보는데 전부 갈색 아닌가...ㅎㅎ 어째든 똥에서 나온 흰색 머니클립 800밧부르는걸 우리는 웨잇~ 왜치며 나왓다...그러다 생각이 났다..색소폰...정말 오래되었다..남자끼리
가기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가보자며 bts탑승..
 
내려서 금방 찾을수 잇었는데 괜히 삥삥 돌앗다..분명 예전에 인디언이던가 먼가 문에 붙어 있었는데 지금
가니 없어서..햇갈림...비도오는데...;;;지나가다 색소폰 티셔츠 입은 아저씨 발견하고 경 들어감..자리는
없어서 1층 바 테이블에 자리잡고 맥주 시켜 음악감상.. 우리 자리가 ㄱ 자로 되어 있는 테이블인데
모서리에 앉아 잇었다..친구 옆 에 태국 여자와 유럽남자가 들어와 앉았는데 내가 친구를 보기위해
옆으로 돌면 그사람들과 얼굴이 마주치는 상황이였는데...자꾸 여자가 나한테 눈빛을 준다...;;이건머지?? 
나랑 눈빛교환 하자는 건가??남자는 계속해서 여자한테 말을 걸고 여자는 자꾸 나를 쳐다보고...먼가
느낌이 싸하다..결국 외국인 계산하러 일어나자  그여자 나한테 쪽지를 건낸다...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쪽지에는 전화번호가...친구한테는 비밀로..그냥 아무일 없는듯 행동...여자는 외국인과 나갓고 난 빈
맥주병에 종이를 넣고 치워달라고 햇다..어째든 기분 좋다..ㅋㅋ 남자 말고 여자가 데쉬했다~ㅎㅎ
 
1시간 정도 음악듣다 숙소로...뚝뚝이타고 갈려고 했는데 뚝뚝이가 안온다...친구가 뚝뚝이를 안타봐서
테워줄려고 했는데...별수 없이 택시타고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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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와 씻고 자기전 난 까우가 작년에 준 핸드폰 번호로 연락을 했다..내일은 다시 딸을 만나러
가는 날이니깐..그런데 통화가 안된다,,,;;; 어째든 주소까지 적어왔으니깐 잘 찾아 가겠지 하는 마음을
안고 잠들었는데 그건 큰 오산이였다....ㅜ.ㅜ////

10 Comments
종이배 2012.09.09 09:19  
여행기가 흥미진진하네요.
본자언니 2012.09.09 20:00  
아....그런가요 ;;;;전 씩은땀을 흘리는 상황도 있어서..ㅎㅎ
필리핀 2012.09.09 10:02  
실버샌드는 세트메뉴군요...
사멧빌라리조트는 뷔페식인데... ^^*

여자분의 대쉬를 거부하시다니...
신사다운 매너가 아니군요~ ^^;;;
본자언니 2012.09.09 20:01  
아니에요~~~샌드 리조트도 뷔페인데 몇가지 없고 똑같은 음식이 나올뿐...ㅎㅎ
혼자 여행을 갔더라면 또 상황은 달라질수 잇겟죠..ㅋㅌㅋㅌ
그래도 좋았음...남자가 아닌 여자라서...근데 여장 남자는 아니엿겟죠...ㅋㅋㅋ
칠곡쭈야 2012.09.10 14:27  
왠일이래~~왠일이래ㅎ 밑에 글 답장달자마자 여자가 꼬이네 ㅎ
본자언니 2012.09.10 20:51  
ㅎㅎㅎ 그러게..ㅋㅌㅋㅌ담에 같이가요..내 인기 넘겨줄게..ㅋㅌ
칠곡쭈야 2012.09.11 15:06  
내 신랑은 어짜고요 ㅎㅎ
본자언니 2012.09.11 15:59  
당연 같이 가야지...ㅋㅋ
쩡이^^ 2012.09.18 10:54  
색소폰 저도 진짜 좋아하는 곳인데 이번에 못갔네요ㅠ 여자분한테 대쉬~~ㅎㅎ
축하드려요!
본자언니 2012.09.18 23:23  
ㅎㅎ 감사해요...담에는 혼자나 이성과 가야할듯 싶어요..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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