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기념!! 망고스틴과 마사지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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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기념!! 망고스틴과 마사지 1편

칠곡쭈야 9 3990
 
안녕하세요 ^^
작년에 신행으로 태국 다녀오면서 신랑에게 마사지와 망고스틴의 주입으로~ 오라오라병에 걸리게 한 후 이번여름 휴가를 태국여행으로 이끌어낸 칠곡 쭈야입니다^^ 히히히
7월24일 김해공항 제주항공 출발 30일 아침 도착 이라는 문양만 7일여행을 올해도 다녀오게 되어 정말 좋았답니다.
 
지역이 지역인만큼 인천으로가는 시간을 벌고자 부산출발로 그리고 확정나지 않는 신랑의 휴가를 억지로 맞춰볼려니 도통 날짜가 나오지 않더군요
결국 싼 티켓 다 놓치고 출발 10일전 택스포함 594500원에 제주항공 티켓을 구입했답니다. ㅠ.ㅠ
총 4번의 여행중 가장 저가항공이면서 비싼 티켓으로 여행하게 되었네요
신행땐 63만원에 아시아나를 타고갔었는데 정말 서비스는 하늘과 땅차이더군요
 
꼬창으로 결정 후  이제 방콕에서 꼬창으로 이동이 골치아푸더군요
 
1번째 여행자 버스는 수차례 나온대로 화장실 버스의 냄새 공격~ 예민한 코를 가진 신랑때문에 안되겠더군요
비수기시  미니버스로 이동이라던데 작년에 후아힌을 미니버스로 간적이있는데 2시간도 솔직히 힘들었답니다.
 
2번째 비행기~ 뜨랏으로 가는 항공을 알아보니 엄청난 가격에 -.-
이돈이면 마사지를....
 
3번째 에까마이~
갈때는 5시간 30분 걸리지만 올때 7시간이 넘는다.....쩝..
 
4번 택시
영어로 흥정가능한 수준도 아니고 자정넘어 도착해서 담날 아침 꼬창 가는 택시 찾기도 힘들것이며 업체문의결과 편도 4000바트 부르더군요 .. 패스
결국 3번 선택!!
 
이번엔 꼬창~ 여행기 시작합니다~
 
7월24일
드뎌 출발날~ 신랑은 월요일부터 휴가였고 출발은 화요일 저녁! 여행가는 날 아침 난 출근을 해야했고 조퇴와 담날 연가를 쓰고 미리 싸놓은 배냥을 짊어지고 부산으로 고고~
3시 여행시작 출발~
동대구터미널에서 4시30분 버스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내리자 마자 운좋 게 3시간전에 티켓팅
제주기내식 부실하다는건 태사랑에 수차례 읽은터라 티켓팅 후에 공항 푸드코드에서 저녁해결~ 좌석은 당근 비상구좌석으로 받았지만 앞은 넓찍하지만 뒤로 못 제끼는 좌석이었음...
김해면세구역은 구경할게 별로 없어서 그냥 푸드코드에서 죽치고 않아있다가 도저히 할게 없어서 출발 2시간30분전에 면세구역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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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사도 해보고 짐이 최소하하기위에 자제한 쇼핑물품도 찾고 그래도 많이 남은 시간때문에 2층 인터넷 무료라운지로~
2층은 전에도 이용해봤지만 자리 넓고 사람없고 티비앞에서 원하는 영화채널 틀어놓고 무료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다
20분 연착이라는 소리듣고도 짜증이 안났던건 전용티비 덕분이었다

편의점 쇼핑을 위하여 탑승 10분전에 1층에 내려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과 맥주구입!!.
여행전 커피 사준다고 꼬셔내서 본자언니를 만났었다. 그때 들은 제주항공은 물과 주스밖에 안준다는 소리듣고 맥주와 아이스크림 구입후 가방에 넣고 들어갔는데.... 비상구좌석은 손가방하나 들고 앉아있을수 없다는 말에 아이스크림 어쩌지했는데 이륙후에 마음대로 가방 꺼낼수있다는 말에 아이스크림 녹지 않기를 빌수밖에
우리 옆에 앉은 아저씨 자기 보조가방에 얼마나 중요한게 들었는지 가방 선반에 올리란 말에 역정내면서 그냥 일반자리 달래서 가버리고 결국 3좌석 우리 둘이 앉아 왔다갔다 하면서 엉덩이 들 납작해지게 움직이며 방콕 도착!!

택시쉐어하기로 한 분들과 만나기로했는데 아무리 왔다거려도 보이질 않는다 12시10분쯤 가방찾고나와서 거의 1시까지 찾았으니
이제 됐다싶어 택시부스에서 쪽지받아들고 카오산으로~ 노 하이웨이~ 외치고 오니 톨비합해 280바트 300바트 주고 내려서 디디엠앞 도착!!

들어가니 쉐어하기로 한분 떡 하니 서있으니
우리 찾으랴 면세물건 두고와서 물건 찾으랴 좀 고생좀 했다고 한다
방을 잡을려다가 내일 꼬창 가는 첫차를 탈려고 그냥 밤세기로했다 . 아직 젊으니깐 ㅋㅋㅋ
디디엠에 짐 맡겨놓고 카오산으로~
새벽 2시경 카오산에 24시간 마사지 집이 있다해서 찾아가는 길.
 카오산으로 넘어가는 카페는 문 닫았을거 같아서 람부뜨리거리 지나 카오산으로
비수기라서 일찍 문닫은 집도 있지만 아직까진 놀기 좋은 분위기
카오산 입구에서 10밧짜리 꼬치로 허기를 달래고 쭉 걸어들어오니 아직 훤하게 불켜넣고 단체로 흰옷을 입고 영업을 하는 마사지집 발견~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입장~ 몇시간을 하지 생각하고있는데 반지르르하게 2대8 머리한 낯익은 얼굴이 획 지나간다
"피피?"
맞다!~ 짜이띠에서 내전용 마사지사 피피아저씨
2년연속 여행와서 찾아갔던 그아저씨~~
날 기억할려는지는 몰라도 난 기억한다 ㅋㅋ
난 아저씨 지목하고 울신랑은 덩치좋은 아저씨 당첨
2층 누워서 시원하게 마사지받는데 도통 말이 안통하니 3번여행에 다 당신을 찾아왔다는 말을 못하겠다~
핸드폰을 꺼내 달력을 보여주며 요날, 요날, 요날 아저씨한테 마사지 받았다고 하니 이해해좀 했을려나....

강도가 괜찮냐고 ok? 라고 묻길래 디~카~ 했더니 발음 교정해준다~
핸폰태국어사전에 나온말 하나씩 말해봤더니 사와티캅~ 커쿱갑~ 런~ 나우~ 퍼드레우~ 모든 단어을 읽어주고 난 따라하고 서로 웃고
울신랑은 자고있고
신랑 마사지사는 온힘을 다해 누르고있으면서 웃고
새벽에 잠 안자고 희안한 일을 다해 본다
울신랑 마사지해준 분도 짜이디 멤버라고 4년동안 있다가 피피 아저씨 요아저씨 아줌마 한분 다 짜이디에서 이리로 왔다고 한다
2시간 마사지로 12시간의 이동 피로를 푼디 다시 짐 찾으로 가는길~ 퇴근하는 케밥 아저씨 붙들고 하나 사먹고
울신랑 맥주 하나 마시고 오는데 망고스틴 발견!! 입구 주스집인데 세상에 1키로에 100밧 달란다
비수기라서 비싼건 알지만 한국에서 1키로에 3만원 주고 사먹었으니 새벽에 문도 다닫고 살때도 없고 걍 얼릉 먹고싶은 맘에 사먹어보는데
역시 맛있다 ~ ㅎ

디디엠에서 짐챙기고 에까마이로~
511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참 기다려서  버스를 탔지만 자리는  만원~ 앉을 자리도 없고
한참 가다가 겨우 자리나서 앉았는데 전철역도 보이고 다와가는 듯하다~
6시 조금넘어 에까마이 도착해서 센터포인트가는 왕복 차표랑 왕복배편 구입하고 총 2명 1280바트 6시5분이라는 이유로 7시 차를 타게됐다
망고스틴  마저 까먹고 화장실 버스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은오고 미치것는데 버스 도착 낡은 버스. 그래도 냄새도 않나고 괜찮았다
젤 앞자리로 달래서 타자마자 기절~ 3시간 자고 일어났더니 영화를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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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30분만에 간다는데
이놈의 차 속력을 안내고 살살가다가 사람태우고
사람내리고 환장하겠다

후기에서 읽었던 7시간 버스가 이거인가 라는생각도 들고
난 기절해서 몰랐는데 버스가 7시15분 넘어서 출발했다고한다
그럼 6시차도 출발안하고 있었단 말인데...
아윽~~
냄새난다는 화장실 버스 안탈려고 에까마이로 온게 잘못인가 라는생각도 드는데
도착한 터미널~ 안내양에게 물어보니 이제 한시간 남았단다.
개뿔~ 한시간 반 갔다
그래도 6시간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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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도착해서 2시배타고 꼬창으로 꼬창에서 50바트 쑝태우 타고 화이트비치 카차리조트로~
이때가 3시넘었고
우리는 전날 3시에 울집에서 출발했을 뿐이고
첫 숙소까지 24시간 걸리는 ~ 여행~ 정말 젊으니깐 하는거다
어제 김해에서 먹은 밥이후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해서 넝부아식당 옆 꼬꼬 그려진 집으로~
쏨땀과 통닭 파인애플뽁음밥 땡모반을 시켰는데
파인애플뽁음밥은 걍 파인애플 몇게 섞은건데 맛은 좋았고 닭도 제대로고 쏨땀은 안준다 이런~
땡모반은 완전 사랑스럽고
밥먹고 나서 바로 건너면 여행사에서 내일 갈 스노쿨링 예약~
같이 버스타고 왔던 중국 모녀만나서 스노툴링과 넝부아와 그 옆집 맛있다고 추천해주고 리조트로~
신관 수영장으로 고고~
후관은 낼 가봐야징
물깊이 1.5미터 완전 좋다~
수영할 맛 나고 ㅎㅎ
체력 바닥날때까지 놀고 다시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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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맡기고 마트에서 맥주사고 카차앞 저녁 노점이 이어진곳에서 망고스틴과 망고사고 다시 반대편으로 쭉 걸어와서 로띠사먹고
넝부아지나서 첫번째 마사지집에서 마사지... 타이한시간180바트 오일마사지 한시간 250바트 합이 430바트 ㅋㅋ
주인아줌마 완전 힘쎄고 잠들어도 완전 세게 해준다~ 완전 내스퇄 ~ 울신랑해준 아가씨도 가늘러도 힘이 있는지 시원하단당
타이와 오일 같이 받으면 완전 환상적은 궁합인거같다~
다 받고 나니 또다시 찾아오고싶어지는 태국~
첫날 같이 않은 첫날이 지나간다 ^^
 
24일 25일경비  2명기준
대구-부산 리무진 왕복   30400원
저녁 --------------- --14000원 
면세편의점  ------------5700원
공항-카오산 택시  300
유심+충전            149
카오산 꼬치           20
마사지                1000 --팁포함
켑밥                      60
망고스틴              100
맥주                      50
511버스                 24
꼬창왕복             1280
간식                       74
화장실                   14 --3번
꼬창송태우           100
리조트 스탭 팁        20
음료수                   30
통닭+뽁음밥          275
스노쿨링투어       1000
마트                     169
망고스틴+망고       110
로띠                       40
마사지                 1000 ---팁포함
-------------------------------총 5815바트
 
9 Comments
본자언니 2012.08.10 04:34  
ㅎㅎㅎ 그뎌 후기 올리셧군요..저도 곧 떠납니다..ㅎ 나도 망고스틴...맛사지...날씨는 어땟어요? 걱정하며 출발했잖아요..꼬사멧도 날씨가 좋아야 할터인데...ㅎㅎ
칠곡쭈야 2012.08.10 10:15  
이제부터 날씨걱정안하고 여행가기로 했습니당ㅋ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정말 시원할정도로만 오고 ㅎㅎ
매일매일 망고스틴먹고 마사지받고 ~~  난 언제쯤 한달씩 가있을수있을까요ㅎ
쩡이^^ 2012.08.10 10:13  
1주년 기념여행~멋지네요! 저희 남편도 신혼여행 때 제대로 태국맛을 보고 와서 계속 태국 타령이라 저희는 다음주에 아주 짧게 다녀올 예정이예요~ 첫 숙소까지 24시간...여행하다보면 하루종일 이동만 하는 날이 있던데 수고많으셨네요. 담 여행기도 얼른 부탁해요^^
칠곡쭈야 2012.08.10 10:54  
또가시나요? 부럽습니다~~  저흰 금전적인 압박으로 ㅎ 또다시 1년 모아야겠어요ㅎ
담엔 저흰 꼬싸멧 입니다^^  그다음 치앙마이 가족이 더 늘어나면 푸켓도 가고싶구요  한나라를 차근차근 알아가는것이 세계여행 부럽지 않는거 같아요  ㅎ
별명짓기힘들오 2012.08.10 12:27  
쭈야님 저도 낼 떠나요!! 쭈야님과 베드로님 열혈초쿄님 올리신 후기에 낚여? 코창 간답니다.ㅎㅎㅎ
갔다가 나올때 교통편이 사알짝 걱정이지만요. 낯선곳에서 헤매는 것도 여행의 묘미겟지요.
코창 좋은 곳 같아요. 태국에 반하고 태사랑에 반하고 ㅋㅋ
이번 여름은 이렇게 흘러가네요.

다음 후기도 얼렁 부탁해용^^.
칠곡쭈야 2012.08.10 12:54  
갈때 에까마이에서 5시 첫차타시고 올땐 여행자버스 추천입니다 비용은 따지고보면 80바트정도 더들고 시간은 훨씬 절약되는거같아요 담에 가게되면 비행기나 택시 이용하고싶지만 자금 압박으로 이방법을 쓸거같아요 ㅎ
광주피닉스 2012.08.29 14:10  
전 디디엠에서 여행자버스 탔는데,,,,화장실 옆에 앉은 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깐짜나부리를 시외버스 타고 갔다가 봉고타고 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디디엠에서 예약해서 갈걸,,,하고 후회했습니다.

가격 얼마차이 안납니다
칠곡쭈야 2012.08.31 15:51  
그 화장실옆이 싫어서요 ㅎㅎ 절대 절대
칠곡쭈야 2012.08.10 16:51  
카오산 한가운데 집 비싸더라구요 반가운 마사지사 봐도 팁도 팍팍줬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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