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여름태국여행기(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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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여름태국여행기(첫째날)

이진옥 0 1356
배낭메고 헬로태국들고 태국에 갔습니다...
타이항공의 논스톱으로 갔는데 전 개인적으로 다른나라에 경유하여 좀 쉬었다 가는편이 낳더군요. 좁은 좌석에 꿈적않고 5시간을 있으려니 힘들더라구요...

오후가 되서야 돈므앙에 도착했는데 무지 더웠어요.
우리는 버스정류장을 찾아 헤멨습니다. 그날 바로 깐자나부리에 갈 계획이어서 우선 터미널을 가야했기때문이었는데 터미널로 가는 버스정류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근데 정류장 가는 길이 여~엉 인도같지가 않더라구요... 그 이상한 길을 조금 걷다 횡단보도도 없는 차길을 건너 드뎌 버스 정류장을 발견했어요.
가깝지만(도보2~3분) 헤깔리는 길이예요. 꽤 깨끗한 에어컨 버스를 타고 깐자나부리로 가는 버스가 있는 터미널로 갔어요. 버스안의 안내양 언니는 친절하고 내릴곳도 안내해주더군요. 아마도 제 기억엔 북부터미널같은데...
터미널 밖에도 아저씨들이 표사라고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서 창구를 찾는데 아무래도 깐지나부리행창구가 보이질 않아서 현지인을 잡고 물어보니 안쪽을 가르키더라구요. 그 안쪽은 버스를 탈려고 하는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곳이었는데 그곳에도 2개의 창구가 있더라구요. 그곳에서 표를 끈고 우린 깐자나부리로 갔습니다. 버스에선 물수건과 정수물을 한병씩 주었는데 그게 전부여요... 전 물수건때문에 음식을 기대했었거든요^^
깐자나부리에 도착하니 날이 저물어 버려 뚝뚝을 이용해 졸리플록으로 향해습니다. 하지만 졸리플록은 정말 인기있는 숙소인지라 다저녁때 간 우리에게 돌아올방은 없더군요.
할수없이 뚝뚝아저씨의 추천숙소인 샘스리버래프팅게스트하우스로 갔어요. 그런데 그것이 행운이 되어 아주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샘스는 강 위에 떠있는 방갈로로 시원하고 더운물도 나오는 괜찮은 곳입니다. 우선 우리는 허기진 배를 로비(?)겸 식당인 곳에서 팍치향료를 빼달라 하고 음식을 시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젊은 남자처럼 생긴 여자분이 우리 테이불에 와서 깐자나부리 일일 페키지내용을 설명해주면서 갈꺼냐고 묻더군요...
패키지내용은 에라완 폭포관광,뗏목타기,코끼리트래킹, 기차타고 죽음의철도 지나기 였어요... 한사람당 600밧인데 우리 계획보다 알찬것 같아 담날 아침8시에 떠나기로 하고 투어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인원은 10명)
그리고 숙소로 들어가 샤워하고 모기향피고 단잠을 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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