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코타이 (수코타이)를 가다 2 - 피싸눌록에서 씨쌋차날라이로 .
수코타이를 가기 전에 있는 도시 피싸눌록의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에서 가장 중요한 '프라풋타친나랏' 외에도 중요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열반당시의 모습을 재연한 곳입니다. 사실 불신도가 아닌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난해한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습니다만 , 나름 해석을 시도해 봤습니다.
열반에 든 부처님 과 유해 .. 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열반의 상황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유적으로써 , 이 사원에서 중요한 유적중의 하나입니다. 관에는 부처님의 유해 모형이 있으며 관의 아랫부분에는 (누군가 '와이' 를 하고 있는 쪽 : 관의 왼쪽) 사실 부처님의 두 발이 나와있습니다. 또한 화장대 (화장터의 바위)에는 여러가지 장신구와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즉 이곳은 모든 장례식을 마치고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 그의 제자들이 그의 유해에 둘러 앉아있습니다.
게중에 유해에 '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은 '프라마하 까싸빠테라' 라고 하는 제자입니다.
또한 이러한 유적은 전 태국에서도 이곳 핏싸눌록의 큰 절 (왓 야이) 인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래는 '루엉퍼 담' 입니다. '루엉 퍼' 라는것은 보통 '프라' 와 마찬가지로 불상에 붙는 존칭입니다. '담' 이라는것은 불상을 보면 예측해볼 수 있지만, 검다는 뜻입니다. 즉 검은 불상인데요 . 이 루엉퍼담은 내력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불상의 스타일은 수코타이의 양식입니다. 제작자도 모르고 , 다만 라따나꼬신 제5국왕시절에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쁘랑의 주위로 있는 여러 전시물들입니다. 게중에서도 수코타이 시절, 아유타야 시절의 유물로 보이는것들을 전시했습니다.
이 불상은 '프라 시 사사다' (Phra Sri Shasada : ) 입니다. 1364년에 프라풋타친나랏과 프라풋타친나씨와 함께 만들어졌고 이 왓 프라 시 라따타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의 남쪽에 그 법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쁘랑을 뒤로하고 큰 입불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제 곧 나가야겠네요 . 벌써 햇빛이 강렬해지는것이 정오가 되어갑니다.
수코타이의 시내로 갈까 아니면 씨 쌋차날라이로 갈까 고민중에 먼저 씨 쌋차날라이로 가기로했습니다. 아직도 몇십킬로는 더 가야합니다. 씨 쌋차날라이에서 가볼만한곳은 무엇보다도 역사공원, 수코타이 역사공원도 있지만, 이곳도 무척 중요한 지점인것이죠. 보아하니 오늘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을 다 본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다소 어려울듯합니다.
어차피 저녁이 어수룩해지면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공원도 문을 닫을지 모르니까요 ..
일단 지도를 펴보니 , 씨 쌋차날라이에 공원과 더불어 거기서 한 시간 쯤 더가면 '우타얀 행찻 씨쌋차날라이' (씨쌋차날라이 국립공원) 가 또 있네요.
이곳은 보아하니 산속입니다. 우타얀 행찻 씨쌋차날라이는 , 역사와는 다소 무관한 자연국립공원입니다. 그럼 이곳에 들어가보고 오전일찍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자고 끽끽웃으며 저녁에 이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씨 쌋차날라이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나무들도 많고 밭이나 논도 참많습니다. 무척아름다운 동네였네요 .
씨 싸차날라이에 관한 간단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공원이라는 팻말을 따라서 조금 들어와보니 바로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
오옷 ... 이미 벌써 뭔가 유물적인포스가 상당한 건축물들입니다. 공원에 들어가기 직전부터 이미 유적들이보입니다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원을 중심으로도 많은 유적들이 있고 , 공원 밖으로도 민가와 더불어 이러한 유적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왓 콕 싱카람'(Wat Khok Singkharam) 입니다.
멋모르고 들어가서 돌아다니가 안 사실이지만, 이곳은 바로 개미들의 소굴 입니다.
돌아다니실때 개미들을 유의 하셔야 합니다. 개미집들이 많아서 집을 밟았을경우 개미들이 쑤욱~ 올라오니
조심조심 하셔야 할듯합니다.
아래가 위한(법전 :Viharn)이로군요 ..
제디주변을 돌며 놀고있던 꼬마들입니다. "넌 어디 사니?" 하고 물어보자 바로 옆에 있는 집을 가르킵니다. 이곳은 아직 공원의 안쪽이 아니라서 민가들과 함께 있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니?" 하고 묻자 한녀석이 강력하게 대답합니다.
"다이!" (되지)
그래서 찍은 제디 삼총사 ..
이녀석들은 개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가봅니다. 으음. .생각해보니 오히려 개미들이 이녀석들을 두려워해야겠지요.
저도 어렸을때 수많은 개미들을 학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길로 쭈욱 올라가보니 공원의 입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태국인과 외국인이 다른데 저는 일단 운전을 하고 있던 터라 태국인으로 오인 , 내국인 요금을 받더군요 .
저는 태국에 세금을 내고 있으니 융통성이 있는 관리인들은 태국인요금을 산정해주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꼼짝없이 외국인요금을 내게 됩니다. 촉디짱 ...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원입니다.
'왓 쑤안 깨우 우타얀 너이'(Wat Suan Kaew Uthayan Noi) 이곳에서도 개미들의 습격을 받긴했지만,
고찰의 자태는 저를 저 부식된 나뭇잎들과 가지들이 널린 곳으로 강렬하게 부르더군요 ..
일단 이 곳은 저 두 건물이 전부인듯합니다. 그리고 앞에 자그마한 제디들과 함께입니다.
'왓 제디 젯태우' (Wat Chedi Ched Taeo)
이 왓 제디 젯태우는 비교적 큰 규모로 또한 이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안에서도 비교적 중요한 곳입니다.
제디 젯태우라는 뜻은 7열로 늘어선 제디(불탑)들을 말하는것이죠.
이 탑들은 세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에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여러차례에 걸쳐 만들어 진것입니다.
이것이 제디 부아뚬 (연꽃봉우리 형식의 제디) 입니다.
중앙에 있는 중요한 제디 답게 안에는 부조가 있습니다만, 얼굴과 손부분은 훼손이 되었네요 .
제디 쏭 라캉 ( 종 모양의 제디)
제디 쏭 쁘라삿 (성 모양의 제디들) ..
왓 낭파야의 모습입니다. 왓 낭파야를 볼때 주의깊게 볼것은 아직 남아있는 외벽의 무늬 입니다. 저는 이곳을 볼때 낭파야의 특색이 무엇인지 잘모르고 사진을 찍게되어서 그 무늬를 제대로 보지를 못했네요 . 참 아쉽습니다.
왓 낭파야의 핵심이 되는 스리랑카 스타일의 제디입니다.
이곳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에서 가장 큰 '왓 창럼'(Wat ChangLom) 입니다.
'창'은 코끼리이고 , '럼'은 둘르다 라는 말이니 , 코끼리가 둘러싼 사원을 말합니다.
제법 큰 절답게 넓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봅니다.
코끼리는 어디에?? 라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 가까이가보면 뭔가 있습니다.
사실은 얘네들이 코끼리입니다. 처음에 저는 개인가 맹수인가 싶었습니다만, 코를 비롯한 말단부위들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남아있는 다리들을 보니 코끼리입니다.
이 코끼리들이 중앙의 제디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디의 중간부위에는 이렇게 작은 불상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누군가 어느 불상에게 공양을 하고 있던것 같습니다.
왓창럼에서 바라보는 아래의 전경. 상당히 큰 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적도 유적이지만 무엇보다 참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내를 일단 다 바라본 후에 보이는 욤강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물이 많이 말라있는 상태네요.
씨싸차날라이는 이 욤강을 중심으로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다시 뒤쪽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산위의 사원인 '왓카우파놈플렁' 을 갑니다.
계단을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니 이제 저도 나이가 청년때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런 말을 하면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형님들이나 누님들은 다소 분개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헐떡거리며 이곳을 일단 오릅니다. 평지만 있는 방콕에서야 계단오를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왠만하면 다 에스컬레이터일텐데요 .. 공기가 좋지않은 방콕에서 사는지라 운동부족이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올라가보니 두방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몬돕'이 하나 있는데 '싼 짜우매 라 웡삼리'라고 불린다는군요.
안에도 꾸만 (귀신, 귀신의 모형)이 있었지만, 지금은 불상이 아닌 '싼' 으로 불리니 대략은 유추가 가능할거같습니다.
올라선 언덕의 오른쪽으로는 제디가 보입니다.
제디를 뒤로하여 기둥들이 솟은 곳과 불상이 함께 있으니 저곳이 불당 (법전)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특별히 새가 많았습니다. 무슨새인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만, 흰색의 비교적 큰 새들이 떼를 지어서 몰려있는곳입니다. (새똥주의)
원래 법전이 있던곳인데 , 지붕은 남지 않고 튼튼했던 기둥들만 남았습니다.
단아한 모습으로 석양을 등지고 앉아있던 '왓카우파놈플렁'의 불상 ..
(다음편에 계속)
그것은 부처님의 열반당시의 모습을 재연한 곳입니다. 사실 불신도가 아닌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난해한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습니다만 , 나름 해석을 시도해 봤습니다.
열반에 든 부처님 과 유해 .. 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열반의 상황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유적으로써 , 이 사원에서 중요한 유적중의 하나입니다. 관에는 부처님의 유해 모형이 있으며 관의 아랫부분에는 (누군가 '와이' 를 하고 있는 쪽 : 관의 왼쪽) 사실 부처님의 두 발이 나와있습니다. 또한 화장대 (화장터의 바위)에는 여러가지 장신구와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즉 이곳은 모든 장례식을 마치고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 그의 제자들이 그의 유해에 둘러 앉아있습니다.
게중에 유해에 '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은 '프라마하 까싸빠테라' 라고 하는 제자입니다.
또한 이러한 유적은 전 태국에서도 이곳 핏싸눌록의 큰 절 (왓 야이) 인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래는 '루엉퍼 담' 입니다. '루엉 퍼' 라는것은 보통 '프라' 와 마찬가지로 불상에 붙는 존칭입니다. '담' 이라는것은 불상을 보면 예측해볼 수 있지만, 검다는 뜻입니다. 즉 검은 불상인데요 . 이 루엉퍼담은 내력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불상의 스타일은 수코타이의 양식입니다. 제작자도 모르고 , 다만 라따나꼬신 제5국왕시절에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쁘랑의 주위로 있는 여러 전시물들입니다. 게중에서도 수코타이 시절, 아유타야 시절의 유물로 보이는것들을 전시했습니다.
이 불상은 '프라 시 사사다' (Phra Sri Shasada : ) 입니다. 1364년에 프라풋타친나랏과 프라풋타친나씨와 함께 만들어졌고 이 왓 프라 시 라따타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의 남쪽에 그 법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쁘랑을 뒤로하고 큰 입불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제 곧 나가야겠네요 . 벌써 햇빛이 강렬해지는것이 정오가 되어갑니다.
수코타이의 시내로 갈까 아니면 씨 쌋차날라이로 갈까 고민중에 먼저 씨 쌋차날라이로 가기로했습니다. 아직도 몇십킬로는 더 가야합니다. 씨 쌋차날라이에서 가볼만한곳은 무엇보다도 역사공원, 수코타이 역사공원도 있지만, 이곳도 무척 중요한 지점인것이죠. 보아하니 오늘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을 다 본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다소 어려울듯합니다.
어차피 저녁이 어수룩해지면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공원도 문을 닫을지 모르니까요 ..
일단 지도를 펴보니 , 씨 쌋차날라이에 공원과 더불어 거기서 한 시간 쯤 더가면 '우타얀 행찻 씨쌋차날라이' (씨쌋차날라이 국립공원) 가 또 있네요.
이곳은 보아하니 산속입니다. 우타얀 행찻 씨쌋차날라이는 , 역사와는 다소 무관한 자연국립공원입니다. 그럼 이곳에 들어가보고 오전일찍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자고 끽끽웃으며 저녁에 이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씨 쌋차날라이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나무들도 많고 밭이나 논도 참많습니다. 무척아름다운 동네였네요 .
씨 싸차날라이에 관한 간단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공원이라는 팻말을 따라서 조금 들어와보니 바로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
오옷 ... 이미 벌써 뭔가 유물적인포스가 상당한 건축물들입니다. 공원에 들어가기 직전부터 이미 유적들이보입니다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원을 중심으로도 많은 유적들이 있고 , 공원 밖으로도 민가와 더불어 이러한 유적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왓 콕 싱카람'(Wat Khok Singkharam) 입니다.
멋모르고 들어가서 돌아다니가 안 사실이지만, 이곳은 바로 개미들의 소굴 입니다.
돌아다니실때 개미들을 유의 하셔야 합니다. 개미집들이 많아서 집을 밟았을경우 개미들이 쑤욱~ 올라오니
조심조심 하셔야 할듯합니다.
아래가 위한(법전 :Viharn)이로군요 ..
제디주변을 돌며 놀고있던 꼬마들입니다. "넌 어디 사니?" 하고 물어보자 바로 옆에 있는 집을 가르킵니다. 이곳은 아직 공원의 안쪽이 아니라서 민가들과 함께 있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니?" 하고 묻자 한녀석이 강력하게 대답합니다.
"다이!" (되지)
그래서 찍은 제디 삼총사 ..
이녀석들은 개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가봅니다. 으음. .생각해보니 오히려 개미들이 이녀석들을 두려워해야겠지요.
저도 어렸을때 수많은 개미들을 학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길로 쭈욱 올라가보니 공원의 입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태국인과 외국인이 다른데 저는 일단 운전을 하고 있던 터라 태국인으로 오인 , 내국인 요금을 받더군요 .
저는 태국에 세금을 내고 있으니 융통성이 있는 관리인들은 태국인요금을 산정해주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꼼짝없이 외국인요금을 내게 됩니다. 촉디짱 ...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원입니다.
'왓 쑤안 깨우 우타얀 너이'(Wat Suan Kaew Uthayan Noi) 이곳에서도 개미들의 습격을 받긴했지만,
고찰의 자태는 저를 저 부식된 나뭇잎들과 가지들이 널린 곳으로 강렬하게 부르더군요 ..
일단 이 곳은 저 두 건물이 전부인듯합니다. 그리고 앞에 자그마한 제디들과 함께입니다.
'왓 제디 젯태우' (Wat Chedi Ched Taeo)
이 왓 제디 젯태우는 비교적 큰 규모로 또한 이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안에서도 비교적 중요한 곳입니다.
제디 젯태우라는 뜻은 7열로 늘어선 제디(불탑)들을 말하는것이죠.
이 탑들은 세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에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여러차례에 걸쳐 만들어 진것입니다.
이것이 제디 부아뚬 (연꽃봉우리 형식의 제디) 입니다.
중앙에 있는 중요한 제디 답게 안에는 부조가 있습니다만, 얼굴과 손부분은 훼손이 되었네요 .
제디 쏭 라캉 ( 종 모양의 제디)
제디 쏭 쁘라삿 (성 모양의 제디들) ..
왓 낭파야의 모습입니다. 왓 낭파야를 볼때 주의깊게 볼것은 아직 남아있는 외벽의 무늬 입니다. 저는 이곳을 볼때 낭파야의 특색이 무엇인지 잘모르고 사진을 찍게되어서 그 무늬를 제대로 보지를 못했네요 . 참 아쉽습니다.
왓 낭파야의 핵심이 되는 스리랑카 스타일의 제디입니다.
이곳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에서 가장 큰 '왓 창럼'(Wat ChangLom) 입니다.
'창'은 코끼리이고 , '럼'은 둘르다 라는 말이니 , 코끼리가 둘러싼 사원을 말합니다.
제법 큰 절답게 넓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봅니다.
코끼리는 어디에?? 라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 가까이가보면 뭔가 있습니다.
사실은 얘네들이 코끼리입니다. 처음에 저는 개인가 맹수인가 싶었습니다만, 코를 비롯한 말단부위들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남아있는 다리들을 보니 코끼리입니다.
이 코끼리들이 중앙의 제디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디의 중간부위에는 이렇게 작은 불상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누군가 어느 불상에게 공양을 하고 있던것 같습니다.
왓창럼에서 바라보는 아래의 전경. 상당히 큰 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적도 유적이지만 무엇보다 참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내를 일단 다 바라본 후에 보이는 욤강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물이 많이 말라있는 상태네요.
씨싸차날라이는 이 욤강을 중심으로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다시 뒤쪽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산위의 사원인 '왓카우파놈플렁' 을 갑니다.
계단을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니 이제 저도 나이가 청년때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런 말을 하면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형님들이나 누님들은 다소 분개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헐떡거리며 이곳을 일단 오릅니다. 평지만 있는 방콕에서야 계단오를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왠만하면 다 에스컬레이터일텐데요 .. 공기가 좋지않은 방콕에서 사는지라 운동부족이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올라가보니 두방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몬돕'이 하나 있는데 '싼 짜우매 라 웡삼리'라고 불린다는군요.
안에도 꾸만 (귀신, 귀신의 모형)이 있었지만, 지금은 불상이 아닌 '싼' 으로 불리니 대략은 유추가 가능할거같습니다.
올라선 언덕의 오른쪽으로는 제디가 보입니다.
제디를 뒤로하여 기둥들이 솟은 곳과 불상이 함께 있으니 저곳이 불당 (법전)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특별히 새가 많았습니다. 무슨새인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만, 흰색의 비교적 큰 새들이 떼를 지어서 몰려있는곳입니다. (새똥주의)
원래 법전이 있던곳인데 , 지붕은 남지 않고 튼튼했던 기둥들만 남았습니다.
단아한 모습으로 석양을 등지고 앉아있던 '왓카우파놈플렁'의 불상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