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의 골덴위크 [9] 익숙하면서도 낯선, 방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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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의 골덴위크 [9] 익숙하면서도 낯선, 방콕의 밤.

케이토 35 7659
 
 
 
[ASOK Station]
 
 
 
방람푸에서 스쿰빗 집까지는 30여분 정도 걸렸나?
노련한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 골목 저 골목 쑤시고 가느라 생각보다 길이 막힌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다.
근데말야, 사람이 참 간사하지. 이럴거면 미터로 오자고 할걸 그랬나-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피어난다.
난 아직도 뭔가 배낭여행 다니던 시절의 마인드를 못버리고 온건가?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포지션이 애매하긴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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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그 집앞. 지난번에 나의 하이텐션 여행과 함께했던 Grande Centre Point.
여기 지나서 시티은행이 보이는 곳에서 우회전 하면 우리동네다.
 
 
 
스쿰빗 소이 16. 서머셋 레이크 포인트.
 
 
 
 매번 리셉션을 지키고 있는 Mrs. La가 나혼자 반갑다 (...)
서울에서 예약을 해두고 온터라 여권을 건네주고 체크인을 하다가 문득,
 
"아 근데 트윈베드인가요?"
"너 스탠다드룸으로 예약해서 킹사이즈 베드인데?"
 
이번 여행, 오는 숙박업소마다 킹사이즈 베드의 압박이라니. -_-
 
"엘, 여기도 킹사이즈 베드래. 어떡할래?"
 
엘 : 난 상관없는데? 넌 어때?
나 : 트윈이 편하지 않겠어?
엘 : 아님 싸멧처럼 이불 하나 더 달라 해.
나 : 근데 이불이 영어로 뭔데? blanket?
엘 : ...응?
나 : blanket은 담요 아냐?
(blanket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비행기 담요만 생각하고 있었...OTL)
 
엘 : 일본어 할줄 아는 사람 없어?
나 : 지금 이 분이 일본어 스탭인데.
엘 : 내가 할게.
 
바통터치.
 
 
 
체크인 카운터 맞은편에 있는 소파에 몸을 깊숙하게 집어넣고 앉았다.
그냥 여기 취소하고 딴데로 잡을걸 그 생각을 못했네...
 
 
 
"캣, 트윈으로 변경하려면 1박에 1천바트씩 더 내면 된다는데 변경할래?"
"그래 변경하자."
"너 괜찮아?"
"안괜찮음 어쩔건데? ㅋㅋㅋ"
"취소하고 딴데 잡지 그랬어."
"귀찮아~올라가자 올라가자~ 집이다 집~"
 
 
 
원래는 타워B의 스탠다드룸을 예약했는데, 이불을 추가로 받을 수 없다는 말에(안된단다!!!)
1박에 1천밧씩 더 내고 타워A로 옮기면서 트윈룸으로 변경했다. 트윈룸은 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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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뭔가 심플하고 길쭉한 직사각형 구조! 서머셋같은 레지던스의 최대 장점은 빨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장기여행 하면서도 빨래를 직접 하고 다림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소중하던지.
1주일 밖에 안되는 이 여행도 마찬가지다. 너무 더워서 옷을 하루에 세번은 갈아 입는데 빨아서라도 입어야지!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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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야? 왠 간식? 내 사랑 킷캣이라니?! 심지어 Oil도 있다. 오밤중에 칩스라도 튀겨야 겠는데?
냉장고를 여니 버터,치즈,계란이 구비되어 있고. 으아니? 서머셋을 그렇게 뻔질나게 왔는데 이런건 첨인데?
 
"야 돈을 얼마를 더냈는데 이거 당연히 있어야 되는거 아니야?"
"나 더 비싼 방 묵었을때도 이런거 안주던데 - _-"
"좋은게 좋은거지 뭐."
"그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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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듯 하면서 좁은 것도 같은 직사각형 구조의 독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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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에 그리던 트윈베드가 요있네 - _-; ㅋㅋㅋ
솔직히 한이불 덮어도 상관은 없었는데 여행 막바지에 (벌써 막바지고;;;)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자 트윈베드를 고수하였다.
 
 
 
서머셋 도착하면서부터 정신줄을 자꾸 못붙잡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엘양이 밥먹으러 나가자고 한다.
우리의 저녁은, 원래는 첫날 도착해서 먹으려고 했던 차이나 타운의 Sea Food!
내가 오기 전부터 맛있다고 맛있다고 노래노래를 했던 데다가, 첫날 저녁은 무조건 여기서 먹자고 박박 우겼는데-
카오산에서 김치말이국수를 한그릇씩 먹었더니 몸이 퍼져서 ㅋㅋㅋㅋ 움직이기 귀찮았던 데다가 그날의 멘붕이라니.
 절대 못올 상황이었으니 싸멧에서 돌아온 지금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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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간다하니 집에서 택시를 잡아 주었다. 차이나타운의 가장 번화한 곳에서 내려준다. 그 곳은 쏘이 텍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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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t모님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한 T&K Seafood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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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맛나고 저렴한 메뉴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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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길바닥에 수백명이 모여서 시푸드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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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는 T&K지만 송크란도 끝나고 평일저녁이어서 그랬는지 바로 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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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씽에 남켕 기본 셋팅으로 시켜주고 시작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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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가 알려준 음식 중에 내가 쏨땀 다음으로 사랑하게 된 꿍채남빠! 이거 정말 최고야!
앗녕? 담에 왓아룬이 보이는 그 곳에서 다시 먹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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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안주의 갑 "텃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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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사랑 뿌팟퐁커리. 으헝헝 너무 먹고 싶었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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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기본이 되버린 팍붕화이댕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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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신메뉴 출시 느낌으로 붙어있던 칠리소스에 볶은 새우도 시켰다.
이거 이름이 뭘까?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한접시 더 먹을까? 했는데 이미 우린 배가 너무 불렀어.
그리고 이 날. 뭔가 컨디션이 상당히 안좋았던 관계로 이렇게 잘 먹고 배가 너무 아파서 담날 오후까지 고생을 했다는 것 (...)
방콕와서 집에 가기 이틀전에 물갈이 하냐고 모두가 날 비웃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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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때마다 매번 위에 문제가 있거나 장에 문제가 있는 채로 오고 있지만 그래도 맛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T&K.
이날 여기서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에 업뎃하며 여러사람 울렸다는 못된 Kate. 음트트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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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차이나타운을 살짝 걸어볼까나? 하다가 발견한 왓슨.
원래대로라면 부츠를 털어야 되는데 왠지 왓슨을 털고 있는 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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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쓸어 담았...? 리스테린 녹차맛이 새로나왔길래 나도 모르게 사버렸어 (...)
그리고 저 핸드소프는 3개 사면 199바트라길래 나도 모르게 깔별로 집다보니 어느새 3개? 으응?
왓슨 구경하고 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다 SOS.
 
 
 
"엘, 집에 가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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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거 맞니. 왓슨 앞에 석류주스를 팔길래 이건 사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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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에 40밧인데 3개사면 100밧이라길래 집에 냉장고도 있겠다 3개 사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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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타러 가는 길에 의미없이 담아본 차이나타운. 언제쯤 여길 멀쩡한 컨디션으로 오게 될까? 올때마다 이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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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와서 상태를 진정시킨 후에 다시 집앞 수퍼에 장보러 나왔다.
울 동네에서 내가 젤 좋아하는 24시간 수퍼마켓 FOODLAND Supermarket! 쏘이 16에 있는 컬럼 레지던스 옆에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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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람직한 수퍼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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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쏨~ 119밧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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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사랑하는 빅사이즈 요구르트!
엘양은 수퍼마켓에서 일본 브랜드 완전 많다며 그것도 신기하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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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에서 집어온 전리품들. 밑에 칸에 있는 빨간건 차이나타운에서 사온 석류주스 3형제이다.
쌩쏨은 굳이 냉장보관 안해도 되는데 어째서인지 계속 냉장고에 있게 되네 ㅋㅋㅋ
(저게 꼬 싸멧 들어가기 전에 샀던 그 쌩쏨임 -_-;;; 가서 결국 사마시느라 안마셨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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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찌랑 망고스틴, 람부탄은 야채실에 쌓아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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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에게 인증샷 투척해주기 위해 김사진도 찍었다.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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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집에 오면 늘 그렇듯 홈파티를 셋팅하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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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서 새로 나온듯한 저 파란 소다는 라무네같은 향이 나던데 쌩쏨이랑 꽤 잘 어울렸다. 색깔도 예쁘고. Try 해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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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쟁일 이동해대느라 피곤한데도 쉽게 잠들 수 없었던 이유는 몸이 아파서만은 아니었던 것 같아.
 
 
 
익숙하면서도 낯선 방콕의 밤.
뭐랄까.
 
"나 여기 방콕에 또 다시 올 자신이 없어."
라는 말을...했던 것 같다.
 
 
 
 

35 Comments
jbrother 2012.05.08 07:58  
멋있는 케이토상  덕분에 저의 기분도 스르르 풀리네  감사한 맘 전해요
케이토 2012.05.09 10:30  
기분이 풀리셨다니 제 맘이 다 좋은걸요? ;-) 잼나게 읽어주셨다면 제가 감사하지요!
간큰초짜 2012.05.08 08:31  
숙소에서 빨래와 건조까지 다 할 수 있어서 요새 저도 주변 친구들에게
태국 갈땐 레지런스를 추천하고 있어요. 호텔 론드리 넘 비싸고 냄새 난다고
늘 투덜대길래 직접 빨아서 입고 댕기라고...
태국 음식은 밤낮없이 언제 봐도 군침이 도는데 그 중에서도
팟붕화이덴은....오늘 샤브샤브가서 공심채만 잔뜩 넣어 먹어도 해소되지 않을
그리운 맛입니다.(마트의 중국산 굴소스로는 맛이 안나요..태국에서 사와야겠어요)
케이토 2012.05.09 10:33  
정말 호텔도 좋은데 레지던스의 매력이란 >.< 전 당분간은 벗어나기 힘들 것 같아요 ㅎㅎㅎ
이번엔 정말 쏨땀 많이 못먹고 온게 살짝 서운한데 그래도 팍붕화이댕이랑 행복했어요!!!
저도 밥 샤샥 비벼서 냠냠하고 싶네요 ;ㅁ; 샤브샤브에선 고기도 넣어주세요 ㅋㅋㅋㅋㅋ
딴따라13 2012.05.08 10:20  
알차게 여행하셨네요.. 맛난 태국음식도 다양하게 드시고.. 부럽습니다!!! 전 맨날 혼자 다녀서 항상 먹는 것에서 손해보는 기분이에요 ㅜㅠ
케이토 2012.05.09 10:34  
혼자가도 만찬하는 저인데 태국음식 좋아하는 친구랑 가니 네버스탑 ㅋㅋㅋ
남기더라도 맛난건 먹어보자 주의라 신나게 시켰는데 심지어 남기지도 않았어요 ㅠㅠ
딴따라님도 담번엔 친구분과 함께 :D
TG659 2012.05.08 11:31  
멋지게 여행하셨네요..
저도 어떻게든 떠나보고 싶은데, 주변에서 정리를 안해주네요.
암튼 부럽습니다..
케이토 2012.05.09 10:44  
친구와 함께여서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
주변에서 정리를 안해주면 직접! 주변을 정리해버리시는 건 어떠세요 ㅎㅎㅎ
제가 그렇게 작년부터 이러고 있거든요 (...) 닉네임이 넘 설레어요~ TG659! 모두의 로망!
싱주민 2012.05.08 12:11  
트윈베드방으로 들어가신거 축하드려여 ㅋㅋ.

레지던스는 안가봤는데 방안에 있는 식량은 숙박비에 포함된건가요?

글구 차이나타운은 첨보내요. 음식이 어후...침 쓰윽~~ 담에 방콕가면 가보고 싶네요.

내사랑 에르딩어 완존 비싸네..
케이토 2012.05.09 10:50  
네 식량을 받아본건 저도 첨인데 저게 포함이더라구요 ;-)
조식을 너무 빠방하게 먹고 다녀서 기껏해야 과일 정도를 먹게 되었지만...
같은 돈 내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은 사람 마음? 그런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에르딩어 125바트! 쌩쏨 작은 병보다도 비싸군요 ㅠㅠ
차이나타운은 담번에 기회가 되시면 들러보세요 :-) 모랄까...
전 항상 밤에 가게되던데 담에는 꼭 낮에도 가볼까 합니다. 그땐 정말 좋은 컨디션으루 구경하러;;;
choisunny 2012.05.08 17:05  
케이토님 글 보고 너무 재밌어서 예전에 올리신 글까지 찾아서 다 읽었네요...ㅋㅋ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일을 하나도 못해서 걱정이긴하지만요..ㅋㅋ
전 이달 말에 처음 방콕에 입성해요.. 이 긴장감이란...ㅋㅋ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
케이토 2012.05.09 10:54  
으아니 제가 본의 아니게 업무에 지장을 ㅠㅠ 그래도 즐거우셨다니 다행이에요!
제 예전 여행기는 엄청 나른한데...갈수록 정신없어져서 부끄럽네요 ㅎㅎㅎ
이달 말인가요? 설레이시겠어요- 그래도 전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벌써부터 부러워하진 않을거에요 >.<
준비 단디 잘하시고 댕겨오세유 :D
tomoj 2012.05.08 19:34  
T&K씨푸드=우리집.
왓아룬이 보이는 그곳 (그러고보니 아까도 여기 얘길 했...ㅋㅋㅋ) 가고 시퍼요..ㅠ_ㅠ
그나저나 저 빈약한 홈파티 상차림이라니 원..
아아아아 가슴이 아펐습니다..ㅠ_ㅠ
케이토 2012.05.09 13:29  
홈파티는 이미 티엔케이에서 배를 가득 채우고 난 이후라 코지하게 드링크 파티루다가 ㅋㅋㅋ
깜빡하고 애플민트를 안사서 모히토는 아니지만 저 창 블루매직이 맛나드라구요.
아아 누가 수입 안해주나 :-( 가슴이 아프시면 다음에 왓아룬뷰의  그 곳에서 쏘세요. (ㅋㅋㅋ)
tomoj 2012.05.09 17:35  
가슴이 엄청 아픈데 쏘기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꿍채남빠 10접시로 시작할까요?  (남다른 스케일)
....... -_-)v
케이토 2012.05.09 23:00  
아아 정말 입에서 새우비린내 날때까지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쌩쏨에 라임 넣고 소다랑 말아서 ㅋㅋㅋ
적도 2012.05.08 20:36  
스쿰빗 소이16 거기 찾기가 좀 쉽지않죠??
택시기사가 교차로를 지나치려해서 급좌회전시켰던...그리고 거기 맛있는 순대국파는 한국음식점이 있지요!!
아무튼 케이토님의 만화투의 글은 재미가 있고 질리지않을 정도로 길지가 않아서 좋네요!!
케이토 2012.05.09 13:32  
그 찾기쉽지 않음이 쏘이 16의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
덕분에 길거리도 다른 곳들보다 고즈넉하고 제가 좋아라하는 수퍼마켓과
롱테이블이 있는 컬럼이 있으니 전 그걸로 충분해요 :D
말씀하신 순대집은...훼미리마트 옆의 아라이순대?! ㅎㅎㅎ
잼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캐절정꽃미남 2012.05.09 00:00  
사진 보니깐 오라병이 도지는듯 합니다. ㅜㅜ
남자지만 왓슨은 꼭 들러서 뭐라도 사고 오는 1人....
케이토 2012.05.09 13:36  
여행기 올렸을때 가장 듣기좋은 말이 "가보고 싶다!"인데,
오라오라병까지 도지다니 이거 엄청난 찬사인걸요 ;)
왓슨과 부츠는 성별을 초월한 지름스팟이니 괜찮습니다.
지름신의 가호가 있으시길 :D
마드음 2012.05.09 00:28  
사진도많고 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근데ㅋㅋㅋ두분다마니드실거같진않은데 ;;엄청드시는거같네요^^;;
케이토 2012.05.09 13:39  
으헝헝 사진 편집하느라 귀찮아서 죽었었는데 풍성해보였다면 그야말로 다행임미다 ㅋㅋㅋ
저랑 제 친구...어머 많이 안먹게 생겼나요? ㅋㅋㅋ 아닌디 ㅋㅋㅋ 저희 끼리는 우리 다이어트 한다고
위가 쭐어서 많이 못먹어서 어뜩하니- 이러면서 다녔는데- 많았던거군요;;; 부끄부끄 해집니다 ㅋㅋㅋ
동쪽마녀 2012.05.09 11:20  
케이토님도 리스테린을 사시는구나.
저는 입병이 굉장히 잘 나는 편이라서.ㅠㅠ
모기퇴치제는 보라색을 사셨군요.
저희는 갖고 간 게 떨어져서 연두색을 샀었는데요.^^

꿍채남빠 참 먹고 싶은 메뉴인데,
치앙마이에서는 도대체 어디에서 먹으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꿍채남빠를 먹을 수 있는지 몰라서,
한 번도 먹질 못했습니다.
먹고 싶어요.ㅠㅠ
케이토 2012.05.09 13:45  
리스테린 너무 매워서 맨날 엉엉 우는데 녹차맛이라니 안살 수가 없었어요 >.<
입병만큼 고생스럽고 신경쓰이는게 또 없는데 동쪽마녀님 비타민을 챙겨가세요! 아님 생라임쥬스 드링킹!
보라색이 왠지 "한개" 남아있고 첨보는거라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에 투척을 ㅋㅋㅋ 오리지널이 너무 독해서
이번에 존슨즈의 스킨타입을 가져갔는데 그건 산모기스러운 아이들 앞에서 한없이 무력했어요 ㅠㅠ

꿍채남빠는 바다가 가까운 곳이 아니면 접하기 힘들것 같단 생각은 했어요- 치앙마이에선 전 카우카무만 실컷 먹은 기억이!
담에 방콕에서 한번! 이왕이면 저와 함께? ㅎㅎㅎ
동쪽마녀 2012.05.09 16:33  
담에 방콕에서 진쫘!!
그럼 당근 콜!!^^
케이토 2012.05.09 16:43  
저두요! 콜! :D
RAHA라하 2012.05.10 21:52  
나랑 가치 한번 더!
케이토 2012.05.11 01:26  
once again! ... ㅋㅋㅋ 콜! :D
구리오돈 2012.05.13 10:25  
차이나 타운에 저런곳이 있었어요?
다음달에 애들 데리고 한 번 가봐야겠네요.
저도 사진 찍어 올려서 케이토님 먹고싶게 만들어 드릴께요~~~
으~~~ 맛난 음식사진 보고 있으니 급 배고파졌어요.
케이토 2012.05.15 13:01  
네 저도 작년에 처음 알았답니다 ㅋㅋㅋ 전 세계에 다 있다는 차이나타운이 방콕에도 있었는데,
역시나 가보니까 순식간에 중국으로 (가본적도 없는데) 이동한 기분이 들었어요!
티앤케이는 강추입니다. 저렇게 먹고 1000바트 조금 넘었거든요. 물론 사진엔 없지만 밥도 두개 시켰어요 :D
다시 생각해보니 엄청 먹었네 (...)
세븐 2012.06.08 15:16  
모기기피제 존슨 제품은 바르는 순간부터
왠지 모기가 겁을 내지 않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창 소다수 그저 그렇겟지다 했는데 사다 시음 해봐야 겠네요..감사^^
케이토 2012.06.20 19:18  
음- 순해서 그런지 시골모기들한테는 안되겠더라구요 ㅋㅋㅋ
창소다 블루! 예뻐요 예뻐! 장식용으로 사오고 싶을 정도였는걸요 ㅎㅎㅎ
뎡이 2012.06.19 05:48  
T&K 다행히 아직도 성업중이군요 ^^
04년도에 가보고 이후 방콕갈때마다 못가봤었는데 ㅎㅎ
이번 방콕행때 꼭 가봐야겠습니다. 잘 봤어요~
케이토 2012.06.20 19:19  
커졌으면 더 커졌지 없어질것 같지는 않아요 :D
이번 여행에 가셔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ㅁ+
오름 2013.08.07 17:30  
항상 맛나게 후기 올려주시는 솜씨가 부럽네요... 저도 썸머셋 레이크포인 팬인데 반갑네요... 사진보니 또 발동이... 전 아고다에서 좀 저렴하게 예약했었던것 같은데, 트윈 하루에 1000밧 추가는 상당히 비싼듯 하네요.. 좀 늦었지만 감상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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