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이의 태국여행이야기 제 3편 -푸켓 코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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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이의 태국여행이야기 제 3편 -푸켓 코피피-

xen 4 2855
이제 파타야에서 방콕을 들어와 어디를 갈지를 정하는중 파타야 바다는 기대이하의

바다였기 때문에 에메랄드빛 바다에 몸을 담구고 열대어와 같이 노닐고 싶었다.

그래서 정한곳이 푸켓과 코피피.

푸켓은 안다만의 진주라 불린다. 너무 기대에 부푼 나는 나와 일행이 되버린 불행한

두 남녀와 함께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예약했다. 1등급 버스로 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좋은이유는 음료두 나오고 가다가 밥두 준다. 그리고 아침에

도착하면 물수건으로 간단히 세면을 할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여행사에서 예약하는

버스보다 가격도 싼편이다. 암튼 푸켓 타운까지 장장 14시간에 걸려서 도착......

오랜만에 타보는 장거리 버스라 몸이 말이 아녔다. 뻑쩍지근한 몸을 이끌고 짐을

지고 빨리 숙소를 잡고 싶었다. 그래서 어느해변으로 갈까 생각해 봤다. 그래서

결정한곳은 빠똥비치!!!!!!!!!~!~!~! 젤루 좋다길래.......

그런데 내가 갔던 시즌이 우기였다. 그래서 비가 많이 내려서 참 꿀꿀했다.

우기라 그런지 바다도 제 색을 못내구 있었고 너무나도 아쉬웠다. 그러나

오후가 되면서 비가 개었다. 우띠!!! 먼갈 해야쥐 하구 밖을 나간나는 나가자마자

오토바이를 한대 빌렸다... 스티드~!~!~!~ 아메리칸 스타일을 싫어하지만

한번 타보고 싶었다. 400바트에 하루를 대여하고 빠통비치를 달리는 그 맛이란!!!!!

캬~! 잊을 수 없다. 빠통 주변은 마치 구조가 파타야같다구 생각하면됀다.

많은 유흥가와함께 많은 상점도 있고 아주 좋다. 놀기 좋고 바다좋고~~~!~!~

그러나 그날밤 사건은 시작되었다.

밤에 12시경 오토바이타구 돌아댕기다가 숙소에서 머리 탈색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같이 다니는 일행형과 맥주를 가볍게 한잔 했다. 그런데 머리가 삼돌이가

된것이다.. ( 이때 거울보고 졸라 웃었음 ) 그래서 밤중에 탈색약을 사러 오토바일

몰고 다영씨와 나가고 종서형은 잠을 잤다. 문을 잠그구....

탈색약 사러 가서 약 30분정도 헤메다가 가게가 다 닫아서 숙소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상하게 잠겨있던 숙소가 열려 있는것이다.!!!

참 놀라운 일이다..제기럴.... 들어가봤더니 종서형은 우리 온지도 모르고 자고

있다.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해서 보니 창문에 모기장이 이빠이 휘어 있었다.

그래서 없어진거 없나 찾아보니 종서형 귀중품 가방이 없어진것이다!!!

미화 800$ 여권 뱅기표...... 망연자실한 종서형..ㅡㅡ;

그래서 다음날 경찰을 불러 수색을하고 다행히 종서형은 여행자 보험에 가입

하고 나와서 다행이었다.( 나오실때 공항에서 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싸요 )

암튼 다음날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이것저것 작성하구 정신없었다. 종서형은 기분이

많이 상해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도 그렇고 종서형은 특히

첫 배낭여행이엇기때문에 돌아가지 않았으면 했다. 다행히 다영씨가 잘 설득을하고

집에서 돈을 부쳐주어서 같이 계속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아무튼 다음날 우리는 모든 것을

잊고 코피피로 향했다. 코피피로 갈때도 비가 엄청와서 파도때문에 배가 점프를 뛰면서

가는것이었다. 우욱.... 멀미가 나고 2시간만에 코피피란곳에 도착했을땐 비가 개고 해가

뜨기 시작했다. 깜짝놀란것은.. .코피피의 그 아름다운 물빛.. 그리고 가보신 분들은 선착장

밑에를 보면 엄청많은 고기때가 보이는것을 아실겁니다. 형형색색의 열대어들...

그리고 1미터쯤 돼보이는 학꽁치도 본 기억이 난다. 암튼 난 코피피에 푹 빠져 버렸다.

먼저 숙소를 찾는게 가장 시급했다. 우연히 배에서 한 삐끼가 좋은방을 제법 괜찮은 가격에

보여주었다.( 피피 프린세스 호텔 3사람 1200바트 ) 그래서 그를 따라서 갔는데 이노므

삐끼가 재섭게 2명인 사람이 있으니까 그사람한테 방을 주는것이다. 그래서 대판 싸우고

우린 삐끼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방을 찾아 나섰다. 계속해매구 다니다가 식당에서 좋은

방이있는 사진을 보고 어딘질 물었다. 피피에서 은행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October라는

곳이 있다. 작년에 새로 지은것인데 비수기때 더블 요금이 200바트 밖에 안한다. 그런데

화장실 딸려있고 방도 엄청 깨끗한 목조 건물이다. 새로지어 깨끗했는데 고작 200바트..

우린 3명이라 300바트... 기분이 좋았다. 청까오도 그당시에 300이었는데 수준차가 엄청

난다. ( 그러나 요번 12월달 1월달 2월달에 태국 갔을때 700바트였습니다. 성수기 요금 )

아무튼 기분이 좋아 쇼핑을 나갔다. 사실 그냥 지리를 알기 위해 돌아댕기는것이었다.

그런데 배가 한척이 들어왔다.. 크라비에서. 그런데 한국사람 4명이 오는것이었다. 근데

우릴 속인 삐끼가 그사람들 잡고 데리고 가려고 하는것이었다...이럴때 끓어오르는 동포애...

내가 그사람들에게 200바트에 피피 프린세스 보다 더 깨끗한곳 있다고 말해주며 차라리

날 따라오라구 말했다. 그러자 그 4명은 나를 쫓아왔고 그 삐끼가 열받았는지 쫓아오더니

내 멱살을 잡고 Fuck you! 하고 소리치며 가운데손가락을 내 얼굴에 갖다 대는것이었다.

갑자기 화가 났지만 왜그러냐구 물어봤다. 뭐가 잘못됐냐구... 이사람들은 내 친구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코피피는 자기 섬이라면서 계속 욕을 해대는 것이다... 승질이 나서

난투전이 벌어졌다. 근데 나두 쌈은 잘 못한다.. 그러나 이 태국애는 몸집도 작고 비리비리

한 넘이었기때문에 의외로 쉽게 이겨버렸다. 우쭐~~~~~~~~~~~

그러자 갑자기 이 삐끼 동료 삐끼들이 칼하구 꼬챙이를 들고 7~8명이 난 둘러싸는것이었다.

이때의 나의 심정.... " 씨바 죽었다. "

그래서 나두 가방에 잭나이프를 사놓은게 있어서 얼떨결에 끄낸다는것이 잘 못끄내서

맥가이버 칼을 끄냈다. ㅡㅡ; ----> 이때의 심정을 누가 알겠소....

그순간 배를 타고 들어올때 같이 이야기 했던 유럽인 3명이 와서 이싸움을 말려주고 내 편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다행이 목숨을 건졌다.... ( 이때 다리가 후달려 죽는줄 알았음 )

그런데 이넘들의 지독한 추적이 시작 되었다. 태국애들 4명이 우리묵는 방 양옆으로 묵는것이었다.

날 노리고 온놈인것 같았다. 그때 마침 경상도사나이라 불리는 형들 5명을 만나 그형들도

우리 숙소 옆방으로 옮기게 되어 대치상태로 피피에서 3박을 했다. 긴장감 넘치던 피피였다.

피피에서 한 스노클링 투어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호주에서 해본 이후로 첨으로 이렇게 멋진 바다를 봤기 때문에 너무 감동적이었다. ㅠ.ㅠ

여러분!!!!!! 태국가서 푸켓만 가지말고 코피피 꼭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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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젠이는 다시 방콕으로 기어올라오고. 어딜갈까 고민끝에

한국여행자들이 잘 안간다는 코창으로!!

기대하시라 ~!~!~!~!~!!~

http://xen.qp.to

email: away3@hanmail.net
4 Comments
*^^* 1970.01.01 09:00  
정말루~~~~~~~~~무서웠겠당
*^^* 1970.01.01 09:00  
정당방위니까..
*^^* 1970.01.01 09:00  
안싸우면 안될 상황이었네머..
*^^* 1970.01.01 09:00  
맞짱 잘 했시유...부당한 건 당연이 부당한 거지유..잘했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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