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5일, 야무지게 방콕놀이 - #006. ASOK역의 새로운 쇼핑몰, Terminal21!
3박 5일, 야무지게 방콕놀이-* 2011년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
씨암에서 쇼핑을 마치고 잠깐 집으로 돌아와서 쇼핑한 물건들을 방에다 가져다 놓고 호텔구경하며 산책해보기 :)
우리집 수영장! 예뻐? :)
사람 많고 복작한 씨암의 쇼핑몰을 벗어나 호텔로 돌아와 고즈넉한 정원산책 :) F플로어에 공중정원처럼 수영장과 함께 예쁘게
꾸며두었다. 조식먹고 아침산책해도 참 좋은 이 곳- 완전 마음에 들어버렸어-* 다음에 좀 더 여유있게 와야지.
수영장,골프장,테니스코트,자쿠지,휘트니스,사우나 등등 호텔 밖의 바쁜 도시생활을 순식간에 벗어나게 해준달까. 너무 좋아 >ㅅ<
나중엔 꼭 남자친구랑 같이 와야지, 혼자 호사스럽게 여행하려니 뭔가 계속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ㅋㅋㅋ (정말?)
로비로 내려와서, 이제 Terminal21쇼핑센터로 고고-*
아아 이런 바닥마저도 산책하는 나를 너무 즐겁게 해주던 우리집, Grand Centre Point Hotel! :)
아침나절을 쇼핑몰에서 야무지게 보내고, 맛난거 먹고 문화의 향기까지 느끼고 왔으니 천국이 따로없다-*
집에 들어와서 잠깐 여기저기 어슬렁 거리다가, 히키랑은 7시쯤 만나기로 했으니 잠깐 집이랑 붙어있는 쇼핑몰,
Terminal21도 구경해보자! 로비에 Asok역과 Terminal21을 연결하는 아케이드가 있다- 밖에 안나가도 돼! :)
비가와도 눈이와도 (눈은 안오겠지 ㅋㅋㅋ) 간편하게 나갈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호텔과 연결된 게이트로 들어가면 LEVEL3에 도착하게 된다 :) 새로지은 쇼핑몰이라 반짝반짝해! 컨셉도 너무 설레이는, 터미널!
Terminal21은 스쿰빗 쏘이 21에 위치하고 있어서 21이 뒤에 붙는다고 한다. 찾기 무척 쉽겠지? BTS아쏙역 내리면 바로 연결됨-*
잘모르는 사람이 보면 여기가 정말 공항처럼 보일 수도 있을듯- 근데 이런 터미널 컨셉이 쇼핑과 너무 잘어울려서 두근두근-*
기존의 쇼핑몰과는 다른 컨셉이기도 하지만 일단 쇼핑동선과 입점된 샵들 구성이 좋았다-
근데 문제는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듯 ㅋㅋㅋ 스커트 하나 사려고 봤는데 1500바트 ㅋㅋㅋ
공항느낌의 외벽-* 빛이 잘들어와서 답답하지 않아 좋은 Terminal21.
information의 언니들은 승무원 컨셉의 유니폼. 어찌나 예쁘시던지! :)
요렇게 개별샵들은 개성넘치는 디자인으로 꾸며져있다.
컨셉 자체가 터미널+여행인지라 세계각국의 유명한(?) 패션스트릿을이 모티브인듯.
조형물들도 각국에서 유명한 아이들이 놓여져 있었는데, 내 마음 아련한 기억, 골든게이트브릿지!(금문교) 여기가 샌프란시스코닷! :)
방콕의 부티크 호텔로 유명한 리플렉션즈의 테마 레스토랑도 입점해있다. 처음 봤을때는 인테리어샵인가 했을 정도로 감각적이야.
구경하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앗- 내가 갖고 싶어했던 무선조종 니모다!!!!! ;ㅂ;!!!!! 어른장난감!!!!!!
아마존에서 매우 비싼가격으로 팔리고 있어서 못사고 침만 줄줄 흘렸는데 실물로 보니까 더 갖고 싶어졌어 ㅠㅠ...나두나두...
쇼핑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방콕에 있는 (특히 씨암) 여러 쇼핑몰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테마가 확실한 곳은 처음 와봤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전부 반짝반짝한데다가 입점해 있는 샵들도 감각 넘치는 브랜드가 많아서 아 정말 옷 사고 싶어 죽을뻔했다.
흑흑. 사봤자 한국은 한겨울이니 가지고 와서 입을 수도 없고 나빠요...
내년에 와서 정말 진심으로 폭풍쇼핑을 하고 돌아갈테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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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G floor에 있는 TaoKaenoi LAND (과자가게)에서 안주랑 과자를 잔뜩 사서 호텔로 귀가!
SY언니랑 JW는 저녁먹고 들어온다해서 나는 먼저 짐 가져다 놓고 다시 Siam으로 나갈 준비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