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땜에 간 무꼬수린
편의상 반말체로 할께요~
경고! 이 글에 포함된 문구, 사진은 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50일 전... 방콕행 티켓을 지르고 출발 하루 전 부랴부랴 짐 싸들고..
회사엔 아프다 뻥치고..완벽한 알리바이끝에 뱅기에 탑승한다.
자정 전에 도착해 ARL을 타고 파야타이에 도착한다..'음..택시쉐어보단 ARL이 싸게먹히는군. 역쉬 난 천재!' '어라? 택시기사가 여기도 진출했네!' 역시 그들은 외국인의 루트를 완벽히 꿰차고 있었다. 너님도 천재!
파아팃, 카오산거리서 하루 쉬며 주변을 돌아본다...
짝꿍은 내게 말한다. '#^$&#*$ ??' 나도 말한다. '쿠라부리 캅'...오홍~ 대화가 통하네 ㅋㅋ
안내양에게 쿠라부리서 내려달라는 글귀를 보여주고 ..편치않는 여행길에 오른다.
새벽 4시반즈음..kuraburi municipal bus station에 내리면 직원이 반갑게 나와있을거라는 여행사 안내가 무색하게.. 왠 개 한마리가 졸라 반갑게 맞이해준다. 역시 사람보다 개야!
큰길로 나가자 오토바이 한대가 지나가고 그 뒤로 개3마리가 쫓아간다..
'아! 저게 티비서 보단 개와 주인의 다정한 모습이구나'
자..지루한 여정끝에 도착한 마이응암비치.
해변은 지극히 심플하다..바닷속이 유명할뿐...여긴 뭐 소라게 천국이다!
혼자서 셀카질하며 방긋 웃지만...웃는게 웃는게아냐 ..'런막 런막'을 외치며 식당갔는데 얼음물이 없네..
피곤해서 일찍 잠을 청한다. 파도소리, 벌레소리, 새소리 삼위일체에 내 몸과 마음도 젖어든다.
다음날 아침일찍 출정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틀간 스노쿨링하면서 대부분의 포인트가 비슷했다. 초짜라 몰랐지만 가오리, 상어가 매번 그자리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넘 기대가 커서 약간의 실망이 있긴 했다. 이에 몇 컷을 보자.
첵아웃 날...오전에 또 셀카질 시작된다. 싫어도 봐야한다.
다시 힘들게 방콕으로 돌아와 라바나스파로 ㄱㄱ
엇! 타이,허발볼을 신청했는데 마사지사가 실수로 허발볼을 안했당~
환불할까했는데 허발볼 계속받기로 했다.
특이한 내 외모에 마사지언니가 넘 긴장했나부다...
정말 성심성의껏 해줬다..담에 오면 날 절대 못잊겠다넹.ㅋ 행복하세용~
빅C로 향하는데 빗님이 작별인사 해주구..
빅C서 라면쇼핑하는데 꼬마애가 날 웃으며 쳐다본다..
아니..애뿐만아니라 푸잉역시도...
하긴 작은 눈에 뿔테안경이 이상도 하겠지..태국엔 나처럼 작은 눈 못봤으니까..ㅋㅋ
이상!
여러분은 좋은거 많이보세요..
마지막으로 쑤린섬 최고의 미녀 '끽'을 소개합니다. 안구정화하세요
웃음소리가 참 매력있어요..실물이 더 이쁘구요
팁입니다.
하나. 쿠라부리갈때 거기가 종점아닙니다. 하차할 곳 버스안내양에게 잘 말해주세요.
둘. 가는 중 군에서 검문하는데 여권보여주세요.
셋. 수린섬 식사는 100~120밧 정도해요. 쏨땀도 주긴하는데 매일하진 않더라구요.
넷. 텐트작은거 300, 입장료 400, 금고는 보증금200에 1일 이용료 30
다섯. 모기기피제 꼭 바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