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中 태국 여행기 13. 세러데이 마켓
2012년 7월 23일 오후 5시
오는 26일에 방콕에서 전체 조가 모이는 회의가 있어
C조 아이들은 내일 야간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갔다가
깐짜나부리에서 1박을 하고 회의에 참석을 하기로 계획을 했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방콕으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고 갈 계획이다.
그 이름도 어려운 뉴 위리야얀욘 투어...창구
미리 티켓을 알아보았기에
우리 5명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뉴 위리야얀욘 투어'버스를 타고
가기로 결정을 하고 티켓팅을 했다.
기분좋게 티켓을 끊고
숙소를 구하기 위해 타패게이트로 이동하려는데
먼저 출발한 A조 아이들 5명이 80바트로 흥정해
썽테우를 타고 갔다는 소식이다.
그래서 우리도 흥정해 보는데~~~
A조 아이들은 운이 좋았나보다.
100바트 이하로는 흥정이 안되는데
아이들은 80바트가 아니면 안갈 태세다.
너무 시간을 지체하다가는 숙소도 구해야 하는데
날이 저물거 같다.
조용히 운전석으로 다가가서
기사에게 120바트를 쥐어주고
잔돈으로 20바트는 애들에게 주라고 하니
오케이다. 아이들에게 80바트로 흥정했다고 소심하게
거짓말을 하니 아이들이 좋아서 올라탄다^~^
그렇게 또 기분좋게 타패에 도착하니 A조 아이들이
짐을 지키고 방을 구하러간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짐을 내려두고 타패 안으로
서둘러 숙소를 구하러 가는데
늦은 오후시간이라 방하나정도는 있어도
두개가 남은 숙소가 거의 없다.
그리하여 찾아간 곳은 100바트짜리 도미토리가 있는
코리아 하우스...다행히 도미토리가 아니더라도
트윈룸과 트리플 룸을 쓸 수 있단다.
선풍기룸을 쓰러다 에어컨룸으로 변경
키를 받아 에어컨을 켜고 방에 누우니 살것만 같다.
잠시 후...가벼운 마음으로
세러데이 마켓으로 출발~~~
툭툭에 다섯명이 끼어타고 시장입구에 들어서니
시끌벅적하다...
어느새 어두워진 거리...세러데이 마켓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
입구부터 찬찬히 구경을 하는데
썬데이마켓까지 몇번째 같은 시장을 왔는데도 신기하고
재밌다. 나도 늘 그러했지만 이 아이들도
쇼핑생각은 없다. 쇼핑에 쓸 돈이 없다고 해야 맞을까.?
그저 저녁으로 무었을 먹을지 고민이다.
아이들의 결정은 노점초밥부페...
몇 개씩 골라 식사를 하고.... 시장 구석 구석을 구경하니
어느새 약속 시간이 지났다.
< 잠시 시장 구경 하세요^-^ >
과일 미니어쳐 간식?
시각장애우 공연...악기는 구린데 연주가 능숙하다.
이건 중학교 미술시간에 하던...??? 뭐더라..ㅋㅋ
예쁜 사기 동물
동자스님
밥전
에쁜 조명들
수채화
부엉이 배낭 59바트
오징어 꼬치
아기옷 35바트
귀여운 장난감들
맛있는 어묵
예술적인 비누...아까워서 쓰려나..ㅋㅋ
동전지갑
전통 악기
아이스케끼
기타 미니어처
온갖 팔찌
전통 공연
환상적인 수채화
병뚜껑으로 만든 삼륜차?
많은 사람들이 치앙마이 썬데이 마켓을 알고 있지만
토요일에도 썬데이 마켓과 비슷한 규모의 시장이 열린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예술품부터
각종 먹거리에 발마사지
전통 공연까지...
볼거리가 풍성한 세러데이 마켓 강추한다.^-^
피곤함도 밀려오고...
설레임으로 시작된 시장구경은 늘 피곤함으로
마무리된다.^~^;
숙소에 돌아와..회계담당 SJ이는 결산을 하고
가족들과 연락도 하고 인터넷도 하다보니
어느새 잘 시간이다.
애들아~~~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