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소시민중에 한명인 세현아빠 입니다 |
먼저 제가 이렇게 여행기를 쓰게 된것은 제가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록이자 |
이곳 태사랑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가 다녀온 정보를 태사랑회원님들과 같이 |
나눌수있을거같아서 여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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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를 소개하면 올해로 40살이 된 마음은 젊은 아저씨입니다 |
마누라님과 아들한명(10세,초등학교3학년) 그리고 저 셋으로 된 가족의 가장으로 |
그냥 회사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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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다니기를 좋아하여 대한민국은 여러곳을 다녀 보았습니다 |
마누라님은 저랑 결혼 해서 한국에 안가본 곳이 없다고 좋아라합니다(뻥이 좀 심하죠?) |
아들이 태어난 해 가을인가에 6개월도 안지난 간난아기를 끌고 |
일주일동안 전국일주를 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참 어처구니 없지만 그땐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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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기가 19개월 되던 가을 |
제주도를 갔습니다(제주도를 간 이유는 24개월 미만은 비행기값 안받기 때문이었습니다) |
너무 나도 행복하던 시간들이 지나가는 도중에 |
마누라님에게 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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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렇게 행복한데 우리 아들은 지금의 이 행복을 기억할까? |
아마도 못할거야 |
우리 아들이 기억할수있는 시기에 해외여행 가자 |
7살이면 우리도 기억이 있으니 우리 아들도 기억할거야 |
그럼 우리 지금부터 5만원씩 돈 모아서 우리아들 7살 될때 해외가자 |
난 중국자금성(세계역사의 중심 ㅎㅎ)이 가고싶어 거기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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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2004년 부터 한달에 5만원씩 꼬박꼬박 모았습니다 |
그리하여 대망의 우리 아들 7살 이던 2009년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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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여행의 목적지는 수도없이 자주 바뀌게됩니다 |
처음에는 북경이 목표였지만 북경과 장가계 연계 패키지에 눈이 가고 |
그러다가 하롱베이 광고를 봅니다 그때부턴 하롱베이가 목표가 되고 |
내가 무슨 노인이냐 난 즐기며 놀고싶어 이러다가 세부가 눈에 들어옵니다 |
세부를 보다가 괌이 눈에 들어옵니다.월드리조트 PIC |
괌에서 다시 코타키나발루(아시죠?말레이시아 보루네오섬위쪽)가 눈에 들어오고 |
팔라우가 저에게 오라고 손짓합니다 |
발리는 아주 잠깐이지만 고민도 해봅니다 |
이쯤에서 패키지의 병폐와 단점을 알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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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유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
그러다가 뭐니 뭐니 해도 가장큰 문제인 돈이 가장 절약되는 |
ROH(로얄오키드할리데이.타이항공 어린이무료 프로모션.나중에 보니 싸지도않습니다) |
를 이용한 푸켓에 팍팍 꼽혔습니다 |
태초태국여행(다음카페).사우스타이 두곳을 이용하여 일정과 비행기 표을 예약하던중 |
대한민국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게 됩니다 |
(이분도 아마 태국 다녀오신거로 기억합니다) |
평소에 연락도 안오시던 어머니 전화오십니다 |
가지말아라.꼭 가야겠으면 애들은 두고 너희들만 가라(이건 뭥미?애들은 살리고 우리는 죽으라는건가요?) |
결제 시한을 하루 앞둔 날 마누라님에게 한마디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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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여행 가려는데 즐겁지가않아.우리다음에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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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말을 들으니 나 혼자 이여행을 강행 하려는거 같아 미안도 하고 |
마음이 편치 않으니 가도 즐겁지 않을거 같아서 포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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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가 바뀌어 2010년이 되었습니다 |
진에어가 방콕 취항을 하고 얼리버드 요금 으로 1월에 5월 표를 덜컥 사버렸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빨간티(태국시위주도한사람들) 분들이 방콕 중심부를 점령해버립니다 |
내 비행기표는 취소하기도 어려운표인데 떠나기 전에 벌써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
매일 태국 사정을 주시하다가 총리가 시위대 요구 다 들어주겠다는말에 여행을 강행 하기로 합니다 |
예약을 다마친 상황에서 떠나기 몇일전에 시위는 더욱더 악화 되고 가족들에겐 말도 못하고 혼자 고민 무척많이합니다 |
결국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가는데 비행기안에 사람들이 반도 안찼을 정도 였으니 사태가 아주 심각했었습니다 |
여행중 파타야 워킹스트리트도 갔는데 문을 닫을 정도로 심각했었습니다(이날저녁에 강제진압을 했던거로기억합니다) |
하지만 큰 문제없이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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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태사랑에서 이벤트표 코너에서 홍콩가는 표를 보고 덜컥 사버립니다 |
제주항공 홍콩 9만 9천원 표를 구매하여 뜻하지않게 홍콩도 한번 다녀오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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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2012년이 왔습니다 |
결혼 10주년이라는 거창한 핑계를 대고 회사에는 휴가를 5일 내고 근무도 조정하여 |
3월 31일 부터 4월7일까지 8일간 방콕으로 여행을 갑니다(결혼 기념일이 4월 5일입니다) |
신혼 여행도 방콕 파타야 패키지 왔었는데 10주년도 방콕입니다(전 방콕이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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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부터 저의 방콕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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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영어 참 못합니다 | 태국어? | 당연히 못합니다 | 한국어 잘합니다.(표준어) | 왜 이말을 하냐구요? | 말못해도 마음만 있으면 갈수있다고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 무서움을 버리고 가니 별 어려움이없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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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저와 함께 방콕으로 떠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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