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동남아 4개국 여행기-태국입성 첫날
제목그대로 2012년 1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동남아 4개국(태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을 여행하기로 계획하고 이곳 태사랑에서 2달간 엄청 많은 정보를 얻어서 나름대로 충실한 준비를 하고 여행을 다녀왔다. 갔다오면 이곳에 내가 경험한 정보를 꼭 다시 올려서 이곳에서 받은 도움을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고 맘먹었는데 그동안 차일피일 일 핑계로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된다. 시간은 2달 정도 지났지만 이 후로 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다른 여행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34일간 여행기를 기억을 더듬어 지금부터 적어나가볼까 한다.
나이 40중반에 난생 첨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계획하고(2달간) 드뎌 실행에 옮기는 날이다. 인천공항에서 홍콩을 거쳐(2시간지연) 방콕에 도착을 해서 ARL(45밧짜리) 타고 파야티이역에 도착했다. 태사랑에서 알려준대로 거기서 59번 버스를 타러 가다가 혹시나 해서 창구직원에게 물었더니 그 버스 끊어졌다고(그때가 오후 8시를 넘었음)하고 다른 버스(1백 몇십 몇번?)를 알려주길래 타러가다가 도중에 지나가는 서양아이들 대화를 들었는데 나랑 같은 곳(쌈쎈 지역)으로 가는 커플이 있어서 그들과 택시값 나눠 내기로 하고 택시타고 갔다.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서 미터요금으로 가자고 물으니 개념없이 200밧부터 400밧까지 불러 재끼는데 서양애들은 그게 비싼지 어쩐지 잘 몰라하길래 내가 100밧이상은 비싼거라고 결론을 내려버리고 여러대 보내버렸다. 잠시후에 한대 오는데 기사에게 미터요금으로 가자고 하니 오케이해서 그 택시로 쌈센지역까지 가서 그 서양커플 숙소 먼저 내리고 내 게스트하우스까지 갔더니 70밧나왔다. 내 예상대로 100밧이하였던것이었다. 숙소는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간 '폴 게스트하우스'였는데 ^^ 뭐 싼 가격대로 시설도 저렴했다. 뭐 크게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실망도 하지는 않았다. 씻고 자는데는 지장이 없었으니깐! ^^ 근데 좀 어이없었던 것은 2박 3일을 묵었는데 ㅎㅎ 사장님 내외분 얼굴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장님은 무슨 여행사까지 하고 있어서 거기일이 바쁘다고 숙소에 있는 한국손님이 알려줬고 사모님은 몸이 좀 안좋다고 했다. 암튼 돈은 미리 결재하고 왔으니깐 뭐 만나나 안만나나 상관은 없었지만! 숙소 잡고 나가서 근처에 아무 식당에 들어가서 대충 음식시켜먹고 들어왔다! 외국이라는게 실감나는건 한국에서는 흔하게 얻어먹을수 있는 물을 이젠 사서 먹어야한다는 것이었다! 암튼 그렇게 태국입성 첫날은 지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