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힌 - 카오 쌈 러이 욧 국립공원 가는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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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힌 - 카오 쌈 러이 욧 국립공원 가는길 2

클래식s 19 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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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절벽 아래 천혜의 자연조건 앞에 사원을 지어놨습니다. 위치가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네요.

앞에는 강도 흐릅니다.  태국도 풍수지리를 보는지 배산 임수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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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 동굴 올라가는 길입니다. 가파르고 바위가 칼날 같아서 위험합니다.  비를 쫄딱 맞아서 조리가 미끄러웠습니다. 올라가는 높이 127M, 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이곳 관광 포기하시길.. 이끼가 낀데다가 바위에 가스가 빠져나가 구멍난 바위인데 발 다치기 딱 입니다.  인근 뷰포인트도 황토길+산길 700M를 올라가야 합니다. 바로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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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유석이 가득한 동굴 입구입니다. 지옥의 정화조 입구 같네요. 박쥐 응가 냄세도 지독합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 지하 수돗물 탱크 들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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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렛쉬를 준비안했기도 하고 무서워서 못들어갔습니다. 저혼자 밖에 없더군요. 산 아래에서 후랫쉬를 50BT에 대여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걸 과연 혼자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런지.. 상황에 걸맞는 디센트 영화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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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동굴 참 많습니다.  산오르는것도, 동굴 들어가는 것도 일행 없으면 별로인 저한테는 볼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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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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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이름 제대로 외우는게 하나밖에 없어 늘 먹게되는 볶음밥입니다. 오늘도 역시 까오팟 무에 게살 볶음밥으로 랜덤 메뉴가 나오네요.. 도대체 어디가 문제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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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트립 근처의 원숭이가 많은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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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들이 코코넛은 안따먹는지.  사원 정원수도 코코넛이고 볼수록 매력적인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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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나 사원 근처에는 원숭이가 많습니다. 스님들이 잘 보살펴 줘서 그럴까요. 놀 공간이 적당해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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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뿌리자 원숭이들 아주 환장을 하고 달려듭니다. 싸우는 녀석들도 있고 힘이 약한 원숭이는 느지막히 눈치보며 밥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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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도 정확한 이름보다는 원숭이 사원으로 기억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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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전 10시 근처로 보트를 타고 큰 광장같은 공간이 있는 동굴로 투어를 갈수 있습니다.

19 Comments
구리오돈 2012.03.12 08:47  
전에는 저런 원숭이들 보면 가보고싶고, 부럽고 했는데,
작년에 우리 주영이 안경채가서 물어뜯은 원숭이 이후로,
원숭이 별로 안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저동네 원숭이들은 짖꿏지 않던가요?
클래식s 2012.03.12 12:05  
사람 다가서면 도망갑니다. 물건 안훔쳐가고요.  제 경험상 주변에서 누가 먹을껄 날마다 주기적으로 주면서 관리하는 원숭이는 괜찮더군요.
다람쥐 2012.03.12 19:47  
단아하고 조용한 느낌이 드네요
클래식s 2012.03.13 01:44  
예. 원숭이들 끼리 밥먹을때 싸움질 벌리는거 빼면 조용하죠.  요녀석들이 옥수수 같은거 던져주면 어찌나 서열대로 아귀다툼을 벌리는지 주변에 있으면 안심을 할수가 없습니다.  지나가다 잠깐 보는건 좋아도 계속 살라면 피곤해서 노이로제 걸릴듯.
열혈쵸코 2012.03.12 23:47  
산이 제법 가파른것 같습니다. 먼거리에서 전체적인 모습의 산을 보았을때가 더 멋지네요. ^^
저도 다음에는 힘들게 등산안하렵니다. ^^
사진으로만 보아도 호수또한 고즈넉해보입니다. 물이 있는 풍경을 좋아하는지라, 잘 보았습니다.
클래식s 2012.03.13 01:42  
유속이 느려서 그렇지 강인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바다로 연결되는듯..  바다건너 동굴투어를 가는 곳이라서요.
 비가 안왔으면 사진도 더 찍고 했을텐데 날이 안도와주네요.  여기 사원 경치 정말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병풍같은 산을 뒤에 두고 사원이라니.. 앞으로 더 알려져도 괜찮을듯.
타이마사지마니아 2012.03.13 09:18  
클래식님은 태국여행 얼마나 자주 가신 건가요??
태국 웬만한 곳은 다 들려보신 것 같아요.ㅎ
부럽습니다.
클래식s 2012.03.13 11:33  
제가 지금 올리는 글은 다 태국에서 그날 그날 올리는 겁니다. ^^ 지금 두달째 여행중이어서요.
태국자유여행길잡이 2012.03.19 23:11  
운전만하고 수십번 지나쳐만 갔었는데..
산과절이 동굴도많은게 음기가 살벌하네여..
잘보았습니다 ^^
클래식s 2012.03.20 21:08  
듣고보니 그렇기도 하네요.  무협지 필이 나네요.
공심채 2013.05.11 23:11  
후아힌 쪽 루트 짜다가 클래식s님 글 보고 카오 쌈러이 욧 국립공원 정보를 좀 찾아 봤는데, 여기는 라마4세, 5세, 6세 및 현 국왕이 들러서 유명해진 Phraya Nakhon cave와 철새 관찰 포인트로 유명한 Lotus Pond가 주된 관광 포인트더군요. 덕분에 좋은 곳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동굴은 올라가기가 만만치 않다고들 해서 후아힌 갈 때 여기까지 가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클래식s 2013.05.11 23:34  
대부분의 동굴들은 일행하고 후랫쉬, 운동화 필수 입니다.  저기 대형 게가 있는 해변가의 박쥐동굴은 그냥 계단만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다른 동굴들에 비해서 쉽게 올라가요.
공심채 2013.05.12 11:46  
오옷.. 역시 클래식s님.. 바로 답글이.. 뵌 김에 질문 한가지..^^; 이 국립공원 입구가 1020번 국도변에 있나요, 아니면 구글맵에서 Wat Bang Pu가 있는 Bang Pu 마을 쪽에 있나요? 구글맵으로 보면 1020번 국도변으로 나오는데, 트립어드바이즈 같은데 올라 온 후기를 보면 Bang Pu에 있는 메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Phraya Nakhon cave로 하이킹을 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요. 구글맵에 나오는 국립공원 입구 위치가 Bang Pu 마을 가는 길보다 약간 위쪽이라 헷갈리네요.
클래식s 2013.05.12 13:26  
처음에 질문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다가 (지명을 하나도 몰라서) 찾아보니 이제 무슨말인지 알겠습니다.  둘다 맞는 말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 국립공원은 여타 다른 국립공원과 다릅니다.
 다른 국립공원들은 입구들어가서 표 계산하고 차를 주차한다음 도보로 관광을 합니다만,

 이곳은 전체 국립공원의 경계선이라는게 애매합니다.  공원안에 그냥 마을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바로 통과해서 방푸 마을 프라야 나꼰 케이브 근처 주차장에 차대고 계단 올라가는게 맞습니다.  포인트는 이미 다 찾으셨네요.

인포메이션이 있는 비지터센터가 1020도로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나옵니다.
저는 비가 너무 많이 올때 가서 그랬는지 매표소 직원 자체를 못찾겠더군요.
 공원 입구가 위쪽인것도 맞고, 마을에 차대는것도 맞고 둘다 맞습니다.
클래식s 2013.05.12 13:34  
몇가지 더 조언을 드리자면 방푸마을의 식사비는 뭐 까오팟무 피쎗이 60bt 로 제일 저렴했고 대부분 100bt대의 식사를 제공하더군요.  북부지역보다 1.5 배 정도로 식사비 가격이 그랬습니다.
 
 후아힌에서 가시다보면 쁘란부리 시내를 관통해서 가실텐데 시내를 벗어날쯤에 주유소 몇군데가 보입니다.  반드시 여기서 주유하세요.  시내를 벗어나면 그다음 부터는 망고시장 지날때 주유소 한개 정도 나오고 끝입니다.  국립공원 안에는 손펌프로 넣는 주유소가 몇군데 있는데 다 사람이 없더라고요.

 로터스 폰드는 방푸 마을 가기 1km 전 쯤에 도로 왼쪽으로 네모난 연못같은 곳에 백로같은 새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게 아마 거기 맞을거 같네요.

 원숭이 먹이주는데 관심 있으시면 사료용 바나나 사가지고 가시면 주실 기회가 많습니다. 길가나 공원 비지터센터 근처, 사원등에서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쁘라나콘 케이브는 작은 다리를 건너서 몇백미터만 달리면 오른쪽에 나옵니다.  안내표지판과 길고긴 계단이 나오죠.
클래식s 2013.05.12 13:37  

클래식s 2013.05.12 13:39  
쌍안경 표시해둔 버드라는 곳이 습지를 말합니다.  저는 오토바이 타고 가다가 도로에서 제일 가까운곳 한군데만 봤고요.  안그래서 DSLR 가져온 사진작가들이 많이 있더군요.

 표지판이 잘되어있다면 잘되어있는 편인게 길을 안물어보고 다 갈수 있었거든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
공심채 2013.05.12 17:32  
감사합니다~ Lotus Swamp는 4번 국도쪽에서 접근해야 하나 보네요. 올려주신 지도를 보니 감이 잡히네요. 구글맵에 나꼰 케이브 위치가 잘못 표시되어 있어서 한참을 헷갈렸었네요.. ^^
클래식s 2013.05.12 17:58  
http://goo.gl/4gxaS

 사진 몇개 추가했습니다.  찍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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